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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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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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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4화] 사략해적 격퇴!

DUMMY



거리가 50여 장으로 가까워졌다.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이한이 득보에게 명령을 내렸다. 선원들 십여 명이 흑선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일부러 거리를 짧게 화살을 날렸기 때문에 흑선의 갑판에 이르지 못하고 뱃전에 박혔다. 그러자 놈들이 총탄을 발사했다.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선원 하나가 총탄에 맞아 어깨에서 선혈을 내뿜었다. 다행히 치명상은 아니었다. 김대복은 큰 배를 타고 울릉도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


그가 있었다면 분명히 신기전을 발사하려고 발악을 했을 것이다.


이한은 득보를 통해 선원들을 통제했다. 뱃전 아래로 몸을 숨기라고 지시하고 자신은 패판에 몸을 가린 채 흑선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백기를 내걸라고 소리쳤다.


흑선에서는 함성이 터졌다. 고분고분 백기를 드는 것을 보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이다.


자신들의 배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제대로 된 함포조차 없는 정크선 따위에 겁을 먹을 영국놈들이 아니다.


물론 선원들은 대부분 인도인이거나 바타비아 등지에서 뽑은 남만인이 대부분이겠지만.


피가 튀고 살이 찢기는 전투를 좋아하는 놈은 없다. 있다면 그놈은 미친놈이거나 유난히 살생을 즐기는 살귀(殺鬼)이리라.


‘우와...×팔. 이거 존나 살 떨리네. 이거 잘못하면 그냥 물고기밥 되겠군.’


겉으로는 의연한 척을 하고 있지만 이한의 내심은 달랐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눈앞에 컴컴해진다. 그때 누가 자신의 어깨를 쳤다.


“주군!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득보 형이다. 든든했다. 모두 겉옷 안에 면제배갑(綿製背甲)을 착용하고 있다. 일종의 방탄조끼다.


마대 형이 공들여 만든 놈이다. 조총 한두 방은 거뜬하다고 했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오...옵니다.”


득보 형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 절대 겁을 집어먹지 않을 것 같은 그였지만 그 역시 사람이었다.


이한은 뱃전에 서서 두 손을 들었다. 나머지 일부는 적들의 눈에 보이도록 갑판 위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은 패판과 여장 아래 숨어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연노와 조총을 쥐고 있었다. 거기에 서림과 시란, 바얀은 개량 진천뢰를 두 개씩 안고 있었다. 생각보다 무거운 놈들이다. 심지에 불만 붙이면 그 폭발력 하나만큼은 대단하다.


적선이 접선을 위해 다가서면 갑판 위로 던져버릴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흑선에서 갈쿠리가 달린 밧줄이 날아들었고 곧 두 척의 배가 가깝게 붙기 시작했다.


많이 해본 솜씨인지 재빨리 널판과 사다리로 건널 수 있는 통로를 만든 놈들이 마체테를 휘두르며 배 위로 뛰어들었다.


배의 크기는 차이가 났지만 선고(船高)는 크게 차이가 없었고 여장 때문에 흑선 쪽에서는 갑판 내부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단지 별 무장조차 하지 못한 중형 상선으로 간주한 것 같았다. 천만다행이었다.


“무릎을 꿇어라!”


배 위로 뛰어든 놈이 다짜고짜 왜어로 소리쳤다. 그리고 놈의 눈이 찢어질 듯 벌어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쏴라!”


배 위로 뛰어든 해적의 수가 다섯 정도였다. 엎드려 있던 선원들이 놈들에게 연노를 발사했다. 한 번에 두 발씩 발사되는 연노였다.


그와 동시에 서림과 시란, 바얀이 적선을 향해 심지에 불이 붙은 진천뢰를 던져버렸다.


콰앙. 쾅. 콰아앙.


적선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 짧은 순간에 득보와 타치오, 사라운이 놈들이 건너온 널판 위를 건너뛰기 시작했다. 그들의 손에는 각자의 애병(愛兵)이 들려 있었다.


득보 형은 언월도를 들었고 타치오와 사라운은 일본도였다.


그 뒤를 이어 흑선에 뛰어든 이한은 왼손에 장착한 소형 연노로 달려드는 놈들을 향해 발사하고 오른손에 든 조선검을 휘둘렀다. 야장 마석이 언월도와 함께 만들어준 놈이다.


아직 진천뢰의 폭발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던 해적들은 무서운 기세로 날뛰는 네 사람을 감당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십여 명의 선원들이 흑선으로 넘어왔다. 서림과 시란, 바얀은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무력을 뽐냈다.


흑선에는 해적질에 이골이 난 놈들만 서른 명이 넘었지만 한번 기세를 잃자 제대로 대응조차 못했다.


타앙.


갑자기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순간 이한이 가슴을 부여잡고 얼굴을 찌푸렸다.


“주...주군!”


너무 놀란 득보 형이 싸우던 상대를 단칼에 베어버리고 이한의 곁으로 뜀박질을 하듯 급히 다가왔다.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었지만 총탄이 박힌 것 같지 않았다. 면제배갑이 꽤 쓸만했던 모양이다.


“자리로 돌아가. 저 새끼는 내가 조질 테니 넘보지 마.”


총신이 짧은 아르케부스에 다시 화약을 넣고 탄을 장전하는 영국해군 장교 복장의 사내를 향해 용을 써서 장전한 소형 연노를 겨냥했다.


놈이 장전을 마치고 자신을 향해 다시 총을 겨누는 순간 연노를 발사했다. 한 번에 세 발의 철시가 날아갔다.


열 걸음도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


퍼버벅.


동시에 세 발의 철시가 가슴과 목을 꿰뚫었고 놈이 피분수를 내뿜었다. 이한은 재빨리 뛰어가 쓰러진 놈 주변에 있던 적들을 쓸어버렸다.


그의 검술은 무척 단조롭고 빨랐다. 쾌검! 칼질 한 번에 한 놈씩 쓰러졌다. 그렇게 다섯을 베어 넘겼을 때 갑자기 뒤에서 함성이 들려왔다.


얼굴에 적군의 피를 뒤집어쓴 이한이 뒤를 돌아보았다. 압도적인 전투였다. 갑판 세 곳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었고 서 있는 적군은 하나도 없었다.


절반 이상이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는 바닥에 무릎이 꿇리고 두 손을 번쩍 들고 있었다.


“득보 형! 죽지 않을 만큼 조져!”

“아...알았습니다. 주군!”


이한은 놈들을 놓아줄 생각 따위 없었다. 아주 값나가는 포로였다. 놈들 중에 쓸만한 기술을 가졌거나 항해 경험을 지닌 놈들이 많을 것이다.


사략함대의 전함이었으니 전투 경험 역시 차고 넘치지 않겠는가. 그것을 모두 전수받을 생각이다.


갑판 위에서 때아닌 구타가 진행되었다.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도 소용없다. 우리 선원 중에 사망자가 둘이나 나왔고 부상자도 다섯이나 되었다.


그래서인지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았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구타가 끝났다.


취조 결과 이한이 연노로 쏘아 죽인 놈이 이 배의 선장이라고 했다. 비록 크기는 중형이었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갤리온이었다.


함포가 좌우에 각각 열두 문씩 장착되어 있었고 선실 창고에는 몇 달은 거뜬하게 항해가 가능할 정도로 식량과 부식은 물론 화약과 포탄이 꽉꽉 채워져 있었다.


무엇보다 선장의 선실 안에는 명나라에서 노획한 것이 분명한 여러 패물과 보석장신구가 가득한 큰 상자 하나와 은화가 꽉 채워진 작은 상자가 있었다.


횡재를 한 것이다.


두 척의 배에서 전사자를 모아 바다에 수장했다. 부상자가 너무 많았다. 흑선에 타고 있던 놈들 중에 도저히 가망이 없는 중상자는 잔인했지만 바다에 던져버렸다.


“서림아! 미안하다. 그래도 살 놈은 살려내야 하지 않겠니.”

“에이..., 형! 대신 나 부탁 하나만 들어줘.”

“뭔데? 말해.”

“거기 둥근 명경(明鏡) 들어있는 거..., 나 하나만 주면 안 돼?”


망원경을 구입한 이후 줄곧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 너무 구하기 힘든 놈들이라 아깝기는 했지만 언제 기회를 봐서 주려고 했다.


잘 되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주겠는가.


“새끼. 진즉 말하지 그랬어. 조심히 사용해. 그거 귀한 놈인 거 잘 알지?”

“알아. 이거 두 개면 기와집 한 채라고 들었어.”

“잘 아네. 가봐. 부상자들 다 죽기 전에.”

“으이그. 어차피 죽을 놈은 내 알량한 실력으로 살릴 수도 없네요. 내가 무슨 화타나 편작이라도 되는 줄 착각하고 있어.”


서림이 기분이 좋았는지 평소와는 달리 말대꾸까지 한다. 언젠가부터 녀석이 살갑게 굴지 않아 조금 섭섭했다.


서림이 물러가자 이번엔 타치오가 슬금슬금 눈치를 보더니 다가온다.


마치 똥 마려운 강아지 마냥 안절부절하는 타치오가 뭣 때문에 이러는지 아는 사람은 셋뿐이다.


득보 형이 그런 타치오를 바라보며 인상을 긁고 있다. 잘못하면 한바탕 주먹세례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타치오. 따라와라.”

“예. 슈진.”


타치오가 고개를 숙이고 선장실로 따라 들어갔다. 도대체 무슨 일로 이러는 걸까.


“말해 봐라.”

“제가 수하 관리를 잘못했습니다. 죽여주십시오.”

“으음...좀 더 소상히...내가 알아듣게 말해.”

“예...예. 슈진.”


히라도를 다녀오는 과정에서 완벽하게 주종관계가 형성된 둘 사이였다. 타치오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한의 능력과 인품에 반했다.


중요한 거래에도 자신을 꼭 대동했다. 그 믿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


불가항력으로 포로가 되었고 수하가 되었지만 사무라이에게 주종관계는 또 다른 의미다. 주인이 버리지 않는 한 죽을 때까지 충성할 것을 맹세한 것이다.


타치오의 말을 듣는 내내 한숨이 흘러나왔다. 흑선이 자신의 배를 공격한 것이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타치오의 수하 중 하나가 변심을 했다. 그는 오오야 가문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워낙 물길을 잘 아는 놈이고 거래에도 밝아 타치오가 수소문해서 영입한 자였다.


놈의 이름은 시게루. 왜소한 체격이지만 날렵하고 깡이 센 독종이다. 울릉도에 가족이 없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데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한이 히라도로 향하는 것을 알게 된 타치오가 시게루를 명단에 꼭 넣어야 한다고 해서 마지막에 포함되었다.


시게루 그놈이 히라도 교역장에서 과거에 알고 지내던 료닌(낭인, 浪人)과 접촉했고 그를 통해 약탈 계획을 짰다고 했다.


“그래서 시게루가 받은 재물이 얼마나 된다고 하더냐?”


불같이 화를 낼 줄 알았다. 그런데 엉뚱한 질문을 던진다. 타치오는 이상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이기에 무심코 답했다.


“천은 백냥을...받았다고 합니다.”


진행형이 아닌 과거형이다. 씁쓸했다. 내부에 그런 일이 있는 것조차 모르고 물고기 밥이 될뻔했다.


“후후. 동료들의 목숨까지 팔아 챙긴 돈이 겨우 그 정도라고..., 시게루에게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이냐?”


평소 이한이 살펴본 시게루는 그 정도로 그릇이 작은 놈이 아니다. 무언가 연유가 있지 않고서야.


“시게루의 아비도 료닌인데..., 빚을 지고 붙잡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돈으로 아비는 풀려났다고...,”


모두 히라도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공교롭게도 시게루의 아비는 히라도에 붙들려 있었던 모양이다. 빚을 갚지 못해 흑선의 노예로 팔릴 운명이었다고 했다.


아비가 빚을 청산하고 히라도를 벗어난 것까지 확인했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시게루에 대한 처분이었다. 그의 배신으로 인해 왜인 선원 둘이 죽었고 다섯이 다쳤다. 다친 자들은 모두 완치가 가능한 부상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타치오를 내보낸 뒤 한참 동안 선장실을 배회하며 고민했다. 차 한 잔 마실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갑판 위에는 적막감이 흐르고 있었다. 시게루는 결박이 지어진 채 벌벌 떨고 있었다. 왜인 선원들이 흥분한 모습으로 시게루를 째려보고 있었다.


이한의 말 한마디면 시게루는 목이 잘려 바다에 수장될 운명이었다.


삐걱.


문이 열리고 이한이 갑판 위로 나섰다. 득보 형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사라운 역시 마음이 편치 않은지 표정이 영 좋지 않았다.


“돛대에 매달아라.”


감정이 전혀 깃들지 않은 무미건조한 목소리. 시란과 바얀이 나서 시게루를 돛대 기둥에 매달았다.


툭.

단단한 나무로 만든 몽둥이 하나가 바닥에 던져졌다.


“동료를 배신한 자다. 아비를 살리고자 한 짓이지만 어쨌든 두 명이 죽었다. 죄값을 받아야겠지. 너희들에게 맡기겠다. 죽여도 나무라지 않겠다.”


그 말만 남기고 다시 선장실로 들어가 버리는 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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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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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6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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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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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0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9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2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7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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