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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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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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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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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DUMMY



이한의 항주 방문은 큰 이득을 남겼다. 비용을 제외한 이문만 무려 명나라 은화로 8만냥에 달했다. 이제 어지간한 상황쯤은 견디고 버틸 능력이 된 것이다.


왔던 길을 되짚어 제주도와 대마도를 지나 울릉도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한 교역선은 곧바로 녹도로 향했다.

그때가 바로 인조 14년 음력 11월초였다.


이한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니루전사 소집령이었다. 닝구타 협령 은정로와 사전에 협의한 바대로 솔호리와 투먼리에서 각각 20여 명의 전사를 차출했다.


이중 조선 유민 출신은 전체를 합쳐 스무 명을 밑돌았다. 이들은 전부 이한의 친위병으로 종군하도록 했다.


은정로 역시 머이런 어전으로서 다섯 개의 직할 니루와 아홉 개의 솔호 니루를 이끌고 참전하게 되었다.


이번 전쟁에 참전하게 된 솔호는 무려 백여 명에 달했다. 닝구타 협령 휘하의 열넷 니루의 전사가 도합 3백이니 거의 절반 가까이 되었다.


조선 입장에서 어쩌면 이번 호란(胡亂)은 사전에 막을 수도 있었다.

지난봄에 청 황제 홍타이지가 잉굴다이와 마푸타를 보내 만주와 몽골의 족장들이 홍타이지를 황제로 떠받드는 존호(尊號)의 글을 올린 것을 알리며 조선 또한 이처럼 하라고 요구했다.


홍타이지는 문무를 겸비한 영웅이다. 그 아비인 누르하치 못지않은 인물인 것이다.

그는 아비 누르하치가 유난히 조선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는 걸 잘 안다. 황실의 성(姓)이 오이신(金)이다.


김씨 성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 누르하치는 자신의 뿌리가 신라에서 발원했다고 믿었고 그 후손들이 살고 있는 조선에 대해 어느 정도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홍타이지는 달랐다.

철저하게 친명반청을 주장하는 조선의 임금과 신하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명을 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조선의 입장을 확인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조선 조정은 최악의 수를 두고 말았다. 황제의 칙사인 잉굴다이와 마푸타를 접견조차 하지 않았고 홍타이지의 국서(國書)조차 받지 않고 거부했다.


4년 전 후금이 조선과 맺었던 형제지맹(兄弟之盟)의 관계를 군신지의(君臣之義)로 바꾸려고 하자 극렬하게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었고 이는 곧 척화와 주전론(主戰論)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최명길을 비롯한 일부 주화론(主和論)을 주창하는 신하도 있었지만 대세에 밀려 척화선전(斥和宣戰)의 분위기가 조정을 장악하게 되었다.


잉굴다이는 조선에서 받은 푸대접을 그대로 청 황제에게 고했고 홍타이지는 명나라를 치기 전에 반드시 조선을 손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조선 조정 역시 후금이 청으로 국명을 바꾸고 칭제를 하자 혹시라도 침략이 있을지 몰라 전국 팔도에 임금의 선전 교서를 내리고 국경의 방비를 굳게 했다.


이한은 연해의 일과 교역으로 바쁜 와중에도 조선과 청국의 정세에 대해 빠짐없이 보고를 받았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흑조는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양과 서북 주요 요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열흘이 지나지 않아 이한에게 보고되었다.


“아버지! 스승님! 뒤를 부탁드립니다.”


득보와 시란, 바얀의 호위를 받으며 말에 오르기 전에 이한이 두 스승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곳 일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무사히 다녀오십시오.”

“참전하는 전사보다 남은 전사가 열 배가 넘습니다. 부디 조심하십시오.”


서달과 휘경은 이한이 열여덟이 되어 전사로 인정받는 순간부터 공적인 자리에서는 존대를 했다.


두 사람의 걱정어린 배웅을 받으며 동구 밖으로 나서자 솔호리 전사 20여 명이 이한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족속을 떠나 이한의 수족이나 마찬가지였다.


솔호리 니루 전사들은 대부분 화승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는 패륵 요토의 지시였다.

솔호는 다른 어떤 부족보다 조총 사격 실력이 뛰어났다. 요토는 은정로에게 미리 밝힌 대로 이한을 자신의 친위대에 합류시켰다.


은정로가 이끄는 닝구타 협령 휘하 솔호니루 전체가 요토의 지휘를 받는 처지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은정로는 병력을 이끌고 요양으로 향했고 이한은 야리 우라 서북에 위치한 봉성(鳳城)에 도착했다.


이곳은 고구려 당시 오골성으로 고구려가 멸망한 후에 버려진 땅이 되었으나 거란족 요나라에 망한 발해 유민들이 강제 이주되었고 개주(開州)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12월초.

1차 선봉군을 이끌고 온 마푸타의 군대를 맞이했다. 잉굴다이와 함께 조선에서 굴욕을 당한 기억을 갖고 있는 마푸타였다.


그는 솔호 전사들을 썩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한만큼은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 병부상서이자 청국 서열 8위에 위치하고 있는 요토의 양자로 알려진 덕분이다.


“장군. 원로에 노고가 많습니다.”

“허허. 그대가 병부상서의 목숨을 구했다는 바로 그 솔호 출신 니루 어전인가?”

“리칸이라 합니다.”

“상서 대인께 얘기 들었네. 이곳에서 머물다가 합류하도록 하시게.”

“예. 장군!”


마푸타는 황제에게 무척 총애를 받는 인물이다. 잉굴다이가 장군이면서도 문무겸전으로 외교에 밝은 것처럼 마푸타 역시 잉굴다이 못지않았다.


저녁에 마푸타가 이한을 초대했다.

그의 게르는 꽤 넓었다. 좌우익을 맡고 있는 로오사와 우바이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이한과 친분을 쌓기 위해 주변을 물리고 따로 부른 모양이다.


“장군. 찾으셨습니까?”


어리지만 당찬 이한의 군례를 받은 마푸타는 얼굴에 기꺼운 빛이 역력했다. 솔호 하나를 통솔하는 니루어전으로 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요토님께서 왜 자넬 극성스럽게 챙기는가 했더니..., 직접 보니 그럴만하군.”

“과찬입니다.”


겸손을 떠는 이한을 유심히 바라보는 마푸타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급사한 전임 닝구타 협령이 그랬던가. 리칸 저자가 조선의 대장군 핏줄이라고..., 후환이 될 거라고..., 쯔읏. 허접한 조선놈 따위...,’


아주 우연한 기회에 나진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투먼장 인근에 솔호리 출신 리칸이라는 어린 전사가 있는데 그 내력이 만만치 않다고.


갑자기 죽은 나진의 말이 떠오른 것은 왜일까.

마푸타는 고개를 저어 상념을 끊어버렸다. 그는 조선군을 인정하지 않았다. 물론 명나라보다는 나았지만 거기서 거기였다.


자신의 바야라 백기만 이끌고도 조선군 따위 만 명은 상대할 자신이 있었다.

그가 인정하는 조선 장수는 김경서 뿐이다. 무장으로서 실력도 뛰어났지만 절대 꺾이지 않는 강인한 정신 때문이다.


강홍립은 그럭저럭 괜찮은 인물이었지만 적당한 타협을 통해 결국 조선으로 복귀했다.

그 대단한 두 장수조차 눈에 차지 않는데 하물며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조선 장수의 핏줄 따위 두려울 게 무엇인가.


단지 그가 리칸을 주시하는 것은 대패륵 다이샨과 병부상서 요토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황제 홍타이지 다음으로 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


“조선 출신이라고 들었다.”


올 것이 왔다. 자신이 두각을 드러낼수록 많이 접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이한은 표정 변화가 전혀 없는 얼굴로 답했다.


“핏덩이 때 투먼을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누구에게 들었는가?”


어째 마치 이한을 심문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선의로 초대한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가.

대답을 머뭇거릴 이유는 없다. 마푸타는 황제가 믿는 자로 1차 선봉군을 이끄는 장군이다.


“제 의부로부터 들었습니다.”

“흐음..., 부친과 조부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있는가?”


순간 이한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했다. 자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지 않고서는 조부에 대해서 물을 이유가 없다.


‘나진인가? 개새끼...죽어서도 귀찮게 하는구나.’


“조선 장수였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한의 말에 마푸타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조금은 경계심이 풀린 얼굴로 물었다.


“나와 함께 선봉에 서지 않겠는가?”


첫 만남이지만 썩 호감이 가는 이한에게 넌지시 자신을 따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해보는 마푸타였다.


“상서 대인께서 친위대에 합류하라는 명이 내려왔습니다. 대인의 허락을 받아보겠습니다.”

“아...아닐세. 내 자네가 맘에 들어 그만 주제넘은 말을 건넸네. 상서께는 전하지 마시게.”

“여부가 있겠습니까.”


이한은 속으로 한숨을 내뱉었다. 만일 그때 나진을 제거하지 않았다면 무슨 꼴을 당했을지 눈에 선했다.


분위기가 부드러워지자 마푸타가 마유주 한잔을 건넸다. 말린 고기를 안주 삼아 술잔을 나누던 중 마푸타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달 대칸의 명을 받아 의주에 갔었지. 부윤 임경업이란 자가 접빈을 하더군.”

“조선국이 자랑하는 장수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뭐. 기세가 보통은 넘더군. 난 대칸의 어지를 전했네. 만일 조선이 군신지의를 끝내 거부하면 군대를 일으켜 조선을 치겠다고...,”


놀랍다. 청 황제의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았다. 호왈 10만 대군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바야라 만여 기에 만몽팔기 3만 그리고 투항한 한족군 1만 정도다.


물론 따르는 종자까지 다 합치면 몇만은 더 불어날 것이지만 순수한 전투 병력은 채 5만에 이르지 않는다.


이한은 청군 5만이면 조선군 20만도 상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성부대가 별도로 있지만 대부분 기병이다.


특히 바야라는 대칸의 친위부대로 수은갑으로 무장한 최정예 병력이다. 누르하치와 홍타이지는 바로 이 바야라를 이끌고 몽골군을 복속시켰다.


미리 선전포고를 한 상태임을 알려주는 마푸타가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조선 따위가 대칸께서 칭제(稱帝)하는 것을 금하다니...말이 되는 소린가. 만일 우리 군대가 야리 우라를 건너기 전에 화친 사신이 당도하지 않으면 조선은 멸망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마치 이한에게 들으라는 듯이 단호하게 말하는 마푸타였다.

청이 남조(南朝)라고 칭하는 명나라조차 자신들의 칭제건원을 막지 못했거늘 한 줌밖에 되지 않는 조선 따위가 이를 따르지 않겠다니.


“병법에 이르기를 적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상책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조선왕이 어찌하면 황제 폐하의 노여움을 거둘 수 있겠습니까?”

“왜? 조선이 망하는 것이 두려운가?”

“아...아닙니다. 어떻게든 조선을 우방으로 만드는 것이 향후 남조를 정벌할 때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마푸타는 이한의 대답에 흡족한 미소를 띤 채 답했다.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네. 딱 두 사람만 황성으로 보내면 될 일이지.”

“두 사람...말입니까?”

“왕자 하나와 척화파의 거두 김상헌. 그 두 사람이면 굳이 피를 흘릴 필요가 없을 것이야.”


마푸타의 말에 이한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만일 자신이 조선왕 이종이었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까.


종묘사직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수십 만의 무고한 백성들이 죽거나 포로로 끌려가는 대참사를 막을 수만 있다면 자식이나 신하 하나쯤은 포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


너무도 당연한 일이건만 조선의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입만 열면 재조지은을 떠들고 친명사대를 부르짖는 척화대신과 사대부들의 세상인 것이다.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왜 그리 생각하나? 저들도 머리가 있다면 폐하의 명을 따르지 않을까? 지난 정묘년에 호되게 당한 전례가 있지 않은가?”

“왜군 수십만이 침공하여 종묘사직이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명국의 구원으로 나라를 구했다고 믿고 있는 족속입니다. 쥐뿔도 없는 것들이 의리 운운하며 백성들을 볼모로 삼을 겁니다.”


이한의 말에 분노가 서려 있었다. 마푸타는 그 모습이 생경했다.

어찌 들으면 조선왕과 대신들을 욕하는 것 같으면서도 조선 백성들을 안타까워하는 양면성을 띠고 있다.


“전쟁은 불가피하겠군.”

“예. 소장의 생각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제도 모르고...,”

“하하하. 유익한 대화였네. 정묘년부터 몇 차례 조선을 내왕한 나보다 자네가 더 조선을 많이 아는 것 같군. 조언 고마웠네.”

“별 말씀을..., 선봉을 맡으셨는데 무사하시기를 빌겠습니다.”


두 사람은 자정이 다 되어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마푸타의 막사를 벗어난 이한은 가슴이 무겁다.


조선왕 이종이나 왕족과 대신들이 당하게 될 수모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50만이 넘는 무고한 포로들은 어찌할 것인가.

참으로 안타깝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마푸타와 선봉군을 제거해 버릴까.’


순간 엉뚱한 생각을 하던 이한이 손바닥으로 얼굴을 쓰다듬으며 고개를 저었다. 마푸타의 선봉군 3백을 도륙한들 달라질 것이 없다.


이한의 답답한 마음도 모른 채 무심한 달빛이 어두운 대지를 적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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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19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8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0 17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7 18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0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3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5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6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4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5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1 24 13쪽
»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09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9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7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1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0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7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2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1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6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7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1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6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2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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