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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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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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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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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DUMMY



포격을 지휘하는 자는 2차 선봉군의 기주 중 하나인 쇼토였다. 선봉군이 보유하고 있는 홍이포를 전부 배열하고 남한산성을 향해 발사를 명했다.


콰앙. 콰쾅. 콰아앙. 쾅.


요서 전역(戰役) 당시 원숭환과의 싸움에서 경험한 공성전은 청군에게 큰 교훈을 안겨주었다. 튼튼한 성도 계속되는 포격에는 견딜 수 없다는 사실을.


하지만 청군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조선은 의외로 화포가 발달한 나라였다.


몇 차례 홍이포의 포격 세례에 성문 주위가 크게 훼손되기는 했으나 돌로 쌓은 산성은 생각보다 견고했다.


반면에 조선군이 쏜 천자총통의 위력은 홍이포에 못지않았다. 특히 정확도가 만만치 않아 조선군의 대응 포격에 홍이포 여러 문이 파괴되는 참상이 벌어졌다.


그 여파로 공성군으로 동원된 병력 스무 명 정도가 피떡이 되어버렸다.


요토가 급히 제장들을 소집했다. 왕성했던 사기가 급전직하(急轉直下)하자 재빨리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였다.


“쇼토.”

“예. 패륵!”


쇼토는 도도의 직속 장수다. 선봉군의 총지휘관이 요토였음에도 도도의 명령을 더 떠받드는 자다.


이는 어쩔 수 없다. 요토가 나이와 지위는 더 위지만 항렬상 숙부 격인 도도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홍이포를 뒤로 물려라. 당분간 화포 공격을 자제하라.”

“황상 폐하께서 당도하기 전에 조선왕을 무릎 꿇려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쇼토가 은근히 불만 섞인 목소리로 대답한다. 조선군 화포에 당해 잔뜩 골이 난 쇼토였다.


“선봉만으로 함락하기 힘든 성이다. 본진이 당도하기 전까지는 주변의 조선군 근왕군의 동태를 살피고 놈들이 산성 안의 수성군과 합류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매우 적절한 판단이었다. 실제 4천이 조금 넘는 군대로 산성을 포위 섬멸하는 것은 어렵다.


만일 선봉군이 남한산성을 공략하다가 본진이 도착하기도 전에 패해버리면 반격에 나선 조선 근왕군으로 인해 퇴각할 수밖에 없다.


자신들이 할 일은 조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근왕군을 각개 격파하는 것이다.


도도가 나섰다.


“패륵! 산성 안에는 겨우 4천이 조금 넘는 적군이 수성하고 있다고 하지 않소이까? 어찌 공격을 멈추라 하는 것이오?”


아들뻘인 숙부라. 아직 혈기방장한 도도를 바라보는 요토는 만면에 미소를 지은 채 대꾸했다.


“도성을 함락한 것으로 선봉군은 큰 전공을 세웠소. 조선은 본시 수성전에 강하오. 잘못하다간 우리 선봉군이 놈들과 공성전을 벌이다가 당할 수도 있소. 이는 황상께서 바라는 바가 아니지 않겠소.”

“끄응..., 좋소. 근왕군 격퇴는 우리 군대가 책임지겠소.”


거느리고 있는 병력은 겨우 천여 기에 불과했으나 대부분 바야르다. 최정예 병력인 셈이다. 요토는 도도가 전공을 세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차라리 그에게 공을 세울 기회를 주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를 허락했다.


이한의 막사


은정로를 비롯한 솔호군의 지휘관이 모두 모였다. 다른 장수들이 이상하게 볼 여지도 있지만 솔호가 조선에 지닌 적개심과 분노를 잘 알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도르곤 휘하에 한윤의 자식놈들이 참전 중인데..., 영변 곳곳에서 조선군을 격파하고 양민을 약탈하고 학살을 자행했다고 합니다.”

“...,”

“만몽팔기보다 더 악랄한 게 솔호라고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전쟁이다. 어쩔 수 없는 일..., 우리 통제 밖의 일로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만! 오지랖 부리지 마라. 너만 마음 아픈 것이 아니다. 참고 인내하라. 반드시 설욕할 기회가 올 것이니.”

“네. 어전 나리.”


이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본 은정로는 뿌듯했다. 그도 어쩔 수 없는 조선의 혈통.


비록 피치 못해 끌려온 전쟁이지만 동족이 어육처럼 죽어 나가는 상황에 마음이 편할 리가 있겠는가마는 순간의 의분(義憤)을 참지 못해 경거망동할 정도는 아니다.


은정로는 오히려 아직 어린 이한이 분노를 참지 못해 허튼 짓을 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러나 그건 순전히 기우에 불과했다.


음력 12월 25일

도르곤이 이끌고 있는 좌익군 3천이 황주에 당도했다. 그들은 조선군 도원수 김자점이 선봉군을 추격했다는 보고를 받고 곧바로 진격을 개시했다.


정대춘은 정방산성으로 숨어들었다. 그는 조선군 군관 복색을 하고 있었다. 부하로 가장한 시란과 바얀을 비롯한 이한의 친위병 넷을 대동한 채였다.


‘이한 장군이 아니었다면 이곳 동선령에서 얼마나 많은 관군이 죽어 나갔을지 모를 일이다. 후우...,’


어렵지 않게 성에 잠입한 대춘은 곧장 이완의 처소로 향했다. 훈련도감 초관 복장을 한 대춘을 본 경계병이 이완에게 급히 고했다.


이완은 부리나케 튀어나와 정대춘을 맞았다. 직급에는 큰 차이가 났지만 훈국 우별장 산하 초관은 어지간한 만호보다 더 높이 쳐준다. 출세가 보장된 자리인 탓이다.


이완 역시 수안군수로 품계 자체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 정방산성 안의 5천 군사를 실제 지휘하는 처지였다.


“정 초관! 여기까진 어떻게 온 것인가?”


정대춘은 훈련대장 신경진의 명을 받아 청군 진영에 잠입했던 일과 몰래 도망쳐 온 것까지 거짓과 사실을 교묘하게 각색하여 들려주었다.


말인즉슨 죽을 고생을 하고 정방산성까지 도망쳐 합류한 것이다. 이완은 정대춘이 참으로 기특했다.


자신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적진을 뚫고 산성에 급보를 전할 수 있었을까.


“그러니까 정 초관 말에 따르자면 적군 본진이 이곳 동선령을 향해 진격해 오고 있단 말인가?”

“예. 그런데 황해 감사와 병사께서 5천의 병력을 이끌고 저들과 교전을 준비 중입니다.”


당장 적과 맞서 싸울 무기와 물자가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산성에서 농성 중인데 황해감사 이배원과 황해병사 이석달이 사고를 친 것이다.


“허어..., 이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그대로 두면 적군에게 전멸을 당할 것이 분명합니다.”

“나도 아네. 이미 저들과 교전을 치러보았네. 조총부대 외에는 당할 재간이 없어..., 그런데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병사로 무엇을 어찌하려고.”


뜻은 장하지만 당랑거철(螳螂拒轍)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군사를 이끌고 구원할 처지도 아니었다. 자신이 이끄는 병력은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다.


“영감! 저에게 기병 2백 기만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완의 부대에 기병이라고 해봐야 전부를 합쳐 7백 기가 채 되지 않았다. 그조차도 황해도 일대의 기병을 죄다 끌어모은 수였다.


“먼저 작전을 들어보세.”


정대춘이 아무리 훈련도감의 날랜 기병을 지휘하는 초관이라고 해도 순순히 기병 전력을 내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실은 도원수 김자점이 동선역 인근에서 매복하고 저군을 저지하겠다고 해서 3백 기의 기병을 끌고 가버린 터였다.


“적군이 아군을 칠 때 영감께서 조총병을 이끌고 이곳에 매복해 있다가 근접사격을 퍼부으면 놈들이 당황해서 퇴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제가 기병을 이끌고 적군을 도륙하겠습니다.”

“청군은 전부 기병이 아닌가? 겨우 2백 기로 적을 치겠다니..., 자네 제정신인가?”

“아군 5천의 목숨을 구할 길은 이것밖에 없소이다. 소장을 믿어주십시오.”

“흐음..., 어차피 그곳이 뚫리고 아군이 전멸을 당하면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네. 도원수 대감은 아마도 남쪽으로 퇴각할 요량인 것 같으니.”


이완은 도원수 김자점을 믿지 않고 있었다. 전쟁이 발발하자 공신 중에서 그나마 군략에 밝은 김자점이 도원수 자리를 꿰차고 있으나 실전은 전혀 다르다.


전투를 겪어보지 못한 김자점이 지난번 동선령 전투에서 부상한 뒤로는 겁을 잔뜩 집어먹고 남한산성으로 도망갈 틈만 노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김자점이 이끄는 3천의 병력은 대부분 어영군으로 나름대로 정예군이다.


함부로 소모할 수 없는 전력이라 아깝기 그지없다. 그러나 자신은 겨우 당하관에 불과하다. 군권을 총괄하는 도원수에게 저항할 방도가 없다.


그래서 겨우 2천의 군사로 정방산성을 꽉 틀어막고 적군의 내습에 대비하고 있던 차였다.

이완은 정대춘을 믿어보기로 했다.


동선령 토산 앞

5천의 병력이 진을 치고 청군의 남진을 막아서고 있었다. 조총병이 더러 있지만 대부분은 그저 창과 칼로 무장한 채였다.


“총병과 사수는 자리를 잡아라. 기병이 난입해도 절대 물러서지 말라.”


황해병사 이석달이 병사들을 향해 사자후를 토했다.


무관 출신이라 전투에 일가견이 있지만 제대로 전투 한번 치러보지 못한 병사들을 데리고 강맹한 청군 기병에 맞서겠다고 나선 것이 용하다.


매복지점에서 조선군의 동태를 살피고 있을 때 청군 본진 좌익 3천 병력이 무서운 속도로 돌격하는 게 눈에 잡혔다.


“허업...,”


그 압도적인 기세에 대춘은 헛바람을 내뱉었다. 수은갑으로 무장한 기병이 중심에 위치해 있고 나머지 역시 갑주를 잘 갖추어 입은 기병이었다.


좌익군의 선발대라 그런지 그 기세가 자못 대단했다.


반대편에 매복해 있는 이완의 조총병 5백 명이 화승에 불을 놓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청군 기병의 기마 돌격에 황해병사가 이끄는 조선군은 벌벌 떨고 있었다.


싸우기도 전에 완전히 겁에 질려버린 모습이다. 기병 돌격을 저지하기 위해 세워놓은 키 낮은 목책이 초라해 보일 지경이다.


“정신 차려라. 이곳에서 놈들을 막지 못하면 주상전하께서 위험에 빠진다. 모두 목숨을 걸어라.”


제길..., 한다는 말이 고작 임금을 위해 죽으란 소리다. 정대춘은 어이가 없어 실소가 터질뻔했다.


두두두두


“모조리 밟아버려라. 돌겨억~.”


팔기군 기주가 선두에서 창을 휘두르며 돌격하자 바야라 천여 기가 그 뒤를 맹렬히 뒤쫓았다.


목책이 무너지면 5천의 병력도 무용지물이다. 말 타고 달려드는 기병을 상대로 훈련받지 못한 보병이 버틸 재간이 있겠는가.


콰아앙. 콰지직.

탕. 타앙. 탕. 탕. 타앙. 탕.

슈슉. 쉬익. 쉭. 쉬식. 쉬익.


목책 좌우에 배치된 사수와 총병이 화살과 총탄을 날렸다. 달려들던 청군 기병이 수십 기가 말에서 떨어져 내렸다. 의외였다.


하지만 쓰러진 적군 상당수가 다시 일어나 말을 잡아타고 공격대열을 따르고 있었다. 청군의 갑주는 생각보다 방어력이 꽤 높았다.


“마...막아랏.”


화살은 계속 날아갔지만 조총은 그 생명력을 잃고 말았다. 총병을 나누어 연속 사격을 펼쳐야 하는데 겁에 질린 총병들이 일제히 총탄을 발사해버린 것이다.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한 일이었다. 그러나 잠시의 우위가 무색하게 목책을 건너뛴 청군 기병에 의해 방진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뒤이어 다시 두 배가 넘는 적 기병군이 나타나자 조선군의 사기는 급전직하. 무섭게 날뛰는 청군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다.


“명적(鳴鏑)을 쏘아라.”

“예. 장군!”


피이잉.


울음화살 하나가 동선령 골짜기에 메아리쳤다. 그러자 오른쪽 측면에서 천둥 같은 총소리가 터져 나왔다. 동시에 잔뜩 힘이 실린 화살도 날아들었다.


청군의 측면과 후방이 조총과 화살 공격을 받아 어지럽다. 목책을 거의 점거한 바야라 천여 기는 난감한 처지에 빠져버렸다.


이제 제대로 밀어붙이면 끝장을 낼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아군 후발대가 적군의 매복 기습에 당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말을 돌려라. 저쪽 언덕 위에 매복한 적군을 먼저 쳐라.”


바야라를 이끄는 청국 팔기군 장수는 임기응변에 매우 뛰어난 자였다.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바야라 기병군이 방향을 틀어 이완의 조총군이 매복한 곳으로 질주했다.

위기일발. 잘못하면 매복한 아군이 위기에 빠질 순간이다.


“준비되었느냐?”

“예. 장군!”

“목숨을 걸어야 한다. 아군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죽어야 한다. 모두 나를 따르라.”


정대춘은 군마에 박차를 가했다. 이완은 이번 작전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병 4백 기 전부를 정대춘에게 맡겼다.


이 한 번의 일전에 승패가 갈리고 삶과 죽음이 결정될 것이다. 대춘을 뒤따르는 시란과 바얀은 바짝 긴장했다.


주군의 명을 받들기는 했으나 이처럼 무모한 전투를 벌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두두두두


바야라 기병이 이완이 매복한 곳을 향해 돌격하는 순간 갑자기 반대편에서 땅에서 솟듯이 갑자기 튀어나온 조선군 기병 4백 기를 본 청군은 기겁했다.


이미 활과 조총 공격으로 돌격이 돈좌(頓挫)된 상태에서 자신들을 향해 살벌한 기세로 달려드는 조선 기병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두려움을 선사했다.


조선 땅에서 기병 전투로 패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던 탓에 청군 본진이 얼이 빠져 꽁꽁 얼어붙었다.


전투는 무릇 기세 싸움이다. 목숨을 도외시하고 아군을 구하기 위해 무서운 속도로 난입하는 조선 기병은 가진 바 능력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했다.


그건 선두에 선 정대춘과 네 명의 지휘관의 역할이 컸다. 그들은 닥치는 대로 청군 기병을 도륙했다.


이미 화살과 총탄에 당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던 청군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바야라를 이끌고 매복지를 급습하던 청군 장수는 기겁을 했다. 아군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장면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지금은 적군을 치는 것보다 아군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모두 말을 돌려라. 적 기병을 먼저 친다. 이럇!”


활 한바탕 거리까지 돌격해 들어왔던 청군 정예 기병을 보고 죽음을 직감하고 있던 이완은 그 놀라운 장면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대...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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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0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8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0 17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7 18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0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3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6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6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4 23 14쪽
»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1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09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9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7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1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0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7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1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7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7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1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6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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