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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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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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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DUMMY



바닷가에 몇 척의 어선이 보였다. 비록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선의 어부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형태의 어선이었다.


그런데 어선들 가운데 생각보다 덩치가 큰 배가 몇 척 보였다.


“저건 고바야가 아닌가?”

“고...뭐라고요?”


시란이 되묻는다. 시란이 언제 왜놈들의 배를 보았겠는가. 리칸이 머리를 긁적이며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중늙은이 하나를 바라보았다.


쉰이 넘은 초로의 노인. 사라운. 정유년에 투항한 왜인 사무라이 사쇄문의 조카다.


별장 사아지와 함께 이괄의 부장으로 활동했던 사쇄문을 따라 역모에 가담했다가 서달과 함께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했던 항왜였다.


그는 어린 나이에 부친과 삼촌을 따라 종군했다. 스스로 사무라이 가문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이 강했다.


부친은 정유년 왜군의 재침 당시 전사했고 숙부 사쇄문 수하에서 종군하다가 사쇄문이 투항하자 자신도 항왜가 되었다.


사라운은 유난히 바닷길에 밝았다. 그가 솔호리에 함께 살지 않고 토성리에 자리를 잡았던 것도 배를 타고 싶었기 때문이다.


리칸의 눈길을 받은 사라운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고바야. 조금 큰 놈이군요.”


그렇다면 이곳에 왜놈들의 거점이 있다는 이야기다.


“전투 준비!”


리칸의 명이 떨어지자 선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작은 배가 바다 위로 내려졌고 특이하게 생긴 갑주를 차려입은 선원들이 조총과 쇠뇌를 어깨에 걸고 노를 젓기 시작했다.


하선한 인원은 스무 명. 리칸이 직접 지휘하고 있었다.


“득보 형. 배멀미는 좀 어때?”

“죄송합니다. 주군. 못난 꼴을 보여드렸습니다.”

“에이. 배를 처음 타면 누구나 다 그렇지.”

“주군은 아무렇지도...,”

“아아...나야 별종이잖아. 하하하.”


이진한의 삶에서는 요트부터 온갖 배를 타본 경험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멀미를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심하진 않았다.


해변에 상륙한 선원들은 모두 리칸의 명을 대기하고 있었다. 마치 군대를 보는 것 같았다. 세 척의 배가 무슨 이유로 울릉도를 찾은 것인지조차 알 수 없다.


“놈들은 저기 산기슭 너머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을...? 설마 이놈들이 상주(常駐)하고 있다고.”


리칸은 무척 놀랐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 조정에서 방비를 소홀히 하자 일본 어부들이 들어와 조업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마도 오오야와 무라카와 가문의 사람들이 입도(入島)하여 살고 있는 듯했다.


“무장한 놈들은 몇이나 되는가?”

“무기를 든 자들은 안 보였습니다.”

“으음. 안심해서는 안 된다. 왜놈들은 무척 호전적이다. 고바야를 끌고 왔다면 사무라이도 있을 것이고. 득보 형.”

“예. 명을 내려주십시오.”

“내가 청룡대를 이끌고 언덕을 넘을 테니 형은 배를 타고 저기 쑥 들어간 만으로 진입해줘. 아마 놈들이 우리 배를 보면 무슨 반응이든 보일 테니.”

“알았습니다.”


득보는 곧바로 배로 돌아갔고 리칸은 나머지 선원들을 대동하고 산기슭을 올라갔다. 사람의 흔적이 완연한 밭과 소로가 이어졌다.


언덕 위에 올라서자 왜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한눈에 들어왔다. 집은 몇 채 되지 않았다. 마치 군대의 막사처럼 길게 이어진 가옥 형태였고 지붕이 무척 낮았다.


아마도 비바람을 막기 위함일 것이다.


리칸은 마을 뒤편에서 기다렸다. 이윽고 자신의 배가 만의 입구로 진입하는 것이 보였다. 아직 아침을 짓기 전이었다.


마침 그때 잠에서 깨서 바다를 바라보던 왜인 하나가 서서히 다가오는 거대한(?) 배를 보고 기겁을 하며 소리쳤다.


“조선군이다. 모두 일어나!”


놈의 눈에는 우리 배가 조선군의 판옥선처럼 보였나 보다. 리칸은 놈들의 하는 양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마을 전체가 들썩이더니 칼을 찬 몇 놈이 앞장을 서고 그 뒤로 창이나 낫, 곡괭이와 같은 것들을 든 자들이 뒤를 따랐다.


놈들은 석축으로 다듬은 조그만 포구 앞에 늘어서 있는 자신들의 어선 주변에 모여 배가 다가서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조선 군선이라고 여기고 있을 텐데도 겁을 집어먹지 않는군. 보통내기들이 아니야.’


리칸은 놈들이 단순한 어부가 아님을 알아챘다. 득보가 잘 대처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미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알려준 상태다.


수심은 깊었지만 혹시 모를 암초 때문에 가까이 접근할 수는 없었다. 득보는 50여 보 떨어진 거리에서 멈춘 뒤에 사라운을 앞세웠다.


왜인들이 보기에 배에 탄 사람들의 복식은 조선인도 아니고 왜인도 아니었다. 혹시 남만인인가 싶어 자세히 훑어보았으나 그들과도 달랐다.


오오야 타치오는 울릉도를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호키국 요나고정 소속의 오오야가의 가신이었다.


무라카와 가문과 매년 교대로 울릉도에 입어하여 조업하고 있는 중이다.


“너희들은 누구냐?”

“그러는 네놈들은 뉘관데 조선 땅에 함부로 입도 한 것이냐?”


상대방의 입에서 왜어가 튀어나오자 오오야 타치오는 순간 무척 당황했다. 이곳은 오오야가와 무라카와가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모르는 섬이다.


혹시 단고의 다이묘가 다케시마를 욕심내는 것인가. 타치오는 바싹 긴장한 낯빛으로 따져 물었다.


“내가 먼저 물었다. 네놈들은 누구냐?”


득보는 사라운의 통역을 듣고 할 말을 전했다.


“우린 조선국 함경도 수군이다. 이곳에 수상한 자들이 입도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왜인들인가?”


이미 왜국말을 했으니 아니라고 발뺌할 수도 없었다.


타치오는 그간 조선국에서 오랫동안 관리를 보내지도 않았고 설령 관선을 보내더라도 얼마든지 내쫓을 힘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배는 조선국이 자랑하는 판옥선보다 훨씬 더 컸다. 판옥선은 튼튼하고 전투력이 높았지만 이런 대해까지 항해하기는 힘들었다.


그저 연안을 돌며 감시를 할 뿐. 그런데 경상도나 강원도 수군도 아닌 멀리 떨어진 함경도 수군이 이곳까지 온 이유가 무엇일까.


‘제길...하필이면 우리 오오야가 입도해 있을 때 조선놈들이..., 일단 놈들이 섬으로 상륙하는 것만 막으면 된다.’


타치오는 속으로 결단을 내렸다. 자신들은 결코 이곳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오오야가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우린 막부로부터 허락을 받고 입도했다. 조선군이 왜 우리 입도를 따지는가?”

“이놈. 이 섬은 조선국에 속한 울릉도다. 네놈들이 불법으로 입도해 조선의 재산을 강탈하고 있지 않느냐. 모두 투항하라. 그러면 무사히 왜국으로 보내줄 것이니라.”


방법이 없다. 어차피 싸울 거라면 더 시간을 끌 필요는 없다. 아쉬운 것은 조선인들이 저동이라고 부르는 언덕 너머 큰 포구에 정박시켜둔 고바야다.


“철포를 가져와라.”


타치오가 조총을 갖고 오라는 말에 젊은 어부 몇이 마을로 돌아갔다. 조선은 아직 조총에 서툴다. 조총으로 겁을 줘서 쫓아버릴 셈이다.


득보는 사라운을 통해 놈들이 조총을 가지러 간 것을 알았다. 그는 행여 몰라 배를 조금 선회에 우현을 포구로 향하도록 했다.


뱃전에 가려진 함포를 가린 채.


“함포 한 방 먹일 준비 해라.”

“대주님! 주군의 명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바얀이다. 그는 득보의 오른팔이지만 철저하게 리칸의 명을 더 따른다. 그건 시란 역시 마찬가지다.


“짜식...이미 사전에 주군께 명을 받았다.”

“진작 그리 말씀하시지. 흐흐.”


바얀이 부하들을 시켜 포탄을 장전한다. 워낙 선고가 높아 포구에서는 배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 사이에 조총이 준비되었다. 타치오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놈들이 대책 없이 기다려 준 것이 그저 고마울 지경이다.


“사격 준비!”


타치오는 악수를 두고 말았다. 오오야가에서 특별히 준비한 꽤 성능이 좋은 철포였다.


거리가 조금 멀기는 했지만 솜씨 좋은 철포병이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적선의 우두머리를 맞출 수도 있다.


조선 놈들은 겁이 많다. 한 놈이 철포에 맞으면 겁을 집어먹고 줄행랑을 놓을 것이 뻔하다.


“쏴라!”


문답무용(問答無用). 결국 대화로 풀기 힘들다면 힘으로 끝을 봐야 한다.


탕. 타앙. 탕. 탕. 탕.


다섯 발의 총성이 울렸다. 결과는 허무했다. 화승에 불이 붙는 순간 이미 방패(防牌)로 앞을 가린 득보. 네 발은 빗나갔지만 한 발이 패판(牌板)에 정확하게 꽂혔다.


방패를 들고 있던 바얀이 움찔했다. 생각했던 이상의 충격이었다. 패판을 뚫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제대로 맞으면 죽거나 크게 상할 것이 틀림없다.


“내 이 새끼들을..., 대주. 쇠뇌 준비할까요?”

“기다려라. 사라운 아즈바이.”

“어! 그래. 뭐라고 전할까?”


득보로부터 말을 전해 들은 사라운이 뱃전 위로 고개를 내밀고 소리쳤다.


“싸움은 네놈들이 먼저 걸었다. 투항하지 않으면 모조리 물고기 밥을 만들어 버릴 것이다.”


철포 공격에 끄떡도 하지 않는 적을 보며 내심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던 타치오는 화가 치밀었다.


어차피 제대로 된 싸움을 하려면 놈들이 뭍으로 상륙해야 한다.


포구와 배의 거리는 50여 보. 하지만 놈들의 배는 홀수선이 깊고 생각보다 커서 접안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승산은 자신들에게 있다.


“자신 있으면 뭍으로 올라와라. 얼마든지 상대해주마.”


타치오는 상대를 자극했다. 득보는 흰 이를 드러내며 웃음을 지었다.


딱 한 방. 그것이면 된다. 이미 리칸과는 사전에 약속해두었다. 지금 그의 눈에는 능선을 타고 마을로 접근하는 리칸과 청룡대가 보였다.


“바얀! 목표는 저기 포구에 접안해 있는 어선이다. 한 방에 박살내라. 빗나가면 알지?”

“흐흐흐. 겨우 50보 거린데..., 만일 빗나가면 제가 부대주 자리 때려치우겠습니다.”


바얀의 장담에 득보가 혀를 끌끌 찼다. 함포라는 것이 그리 만만한 놈이 아니다. 비록 거리가 가깝다고는 해도 초탄에 명중탄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데.


콰앙.


득보의 생각은 이어지지 않았다. 바얀이 발포한 포탄이 어선에 직격했고 제대로 얻어맞은 어선은 두 동강이가 나며 그대로 바닷물로 빨려 들어갔다.


포구에서 건방을 떨고 있던 오오야 타치오를 비롯한 왜인들은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는 놈과 머리를 바닥에 처박고 벌벌 떠는 놈. 아주 볼만했다.


그때였다. 갑자기 마을 뒤편에서 포구를 향해 화살이 날아들었다. 왜인 몇 놈이 화살에 맞아 바닥을 나뒹굴었다. 전부 철포를 들고 설쳤던 놈들이다.


특이한 복장을 한 자들이었다. 타치오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꼼작 마라.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놈은 살에 맞을 것이다. 너! 그래 네놈.”


리칸이 오오야 타치오를 가리켰다. 포탄 한 발과 화살 세례에 넋이 빠져버린 타치오는 얼른 일어나 무릎을 꿇었다.


오오야 가문의 사무라이였지만 죽음 앞에 당당할 수는 없었다.


“이 새끼. 포박해. 아! 나머지 놈들은 거추장스러우니 저기 창고에 가두도록 하고.”

“예. 천군.”


천군(天君)이라는 명칭이 등장했다.


처음 이 이름을 쓴 사람은 다름 아닌 휘경 선생이었다. 주군이라는 말이 혹여라도 닝구타 협령에게 잘못 들어가면 큰 고초를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천군(天君)은 과거에 제사를 주재하던 단골래를 뜻한다. 이를 위해 휘경 선생은 솔호리 동제 때 리칸으로 하여금 제사를 주관하도록 했다.


그렇게 리칸은 솔호리와 투먼장 사람들 사이에서는 금방 천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천군 리칸. 그게 리칸을 부르는 명칭이 되었고 채 1년도 되지 않는 사이에 그렇게 굳어졌다.


리칸 역시 휘경이 무엇을 노리고 그런 일을 벌인 것인지 잘 알기에 굳이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리칸은 타치오와 사무라이처럼 보이는 놈들만 몇 놈을 포박하여 마을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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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8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70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4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9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6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6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6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2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3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4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6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50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2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5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3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1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300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2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9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9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5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3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5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80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1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8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7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7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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