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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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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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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DUMMY



김대복과 그의 수하들은 초긴장에 휩싸여 있다. 득보가 니루의 솔호전사 스무 명을 이끌고 왔지만 혹시라도 관에서 훼방을 놓으면 만사가 다 틀어지고 만다.


“오...옵니다.”


잠잠한 파도를 헤치고 나타난 선박 여러 척이 포구에 당도했다. 허길주가 직접 이끌고 온 선단이다. 중소형 조운선 규모의 선박이다.


연안을 벗어나면 풍랑을 버티기 힘들었지만 조선에선 연안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배였다.


이번 거래품목 중 말이 무려 2백 필이나 되었다. 모두 상등의 망아지였다. 이는 평안도 병마절도사와 약속한 물량이다.


최소한 두 배의 이문이 남는 장사다. 양측 모두가 서둘러 모피와 산삼까지 모두 선적을 마쳤다.


허길주는 꼼꼼했다. 조금의 빈틈도 없이 물량을 대조했고 자신이 싣고 온 물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검수를 받았다.


리칸은 허길주라는 행상을 신뢰하게 되었다. 약속했던 물량과 품질 그대로였다. 긴장했던 시간이 흘러갔고 선단이 포구를 떠났다.


허길주는 선단과 함께 떠나지 않았다.

허천의 선소에 간단한 주안상이 마련되었다. 거래의 핵심 인물들이 모두 모였다. 리칸은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허길주는 예리한 눈치로 바로 그가 이번 상거래의 실질적인 주인이라는 걸 알아챘다.


“마 객주.”

“허허. 야장장이한테 객주라니요. 거...누가 보면 내가 장사꾼인 줄 알겠소.”

“이처럼 큰 거간을 하셨으니 장사꾼 맞지요. 하나 물어봅시다. 다른 것은 모두 다 이해했는데..., 물소뿔은 어찌 그리 많이 구입했소?”


대답하기 난감하다. 물소 뿔이 필요한 곳은 단 하나. 각궁을 만들 때뿐이다. 알면서 묻는 것을 답하지 않으면 오해가 쌓인다.


마석의 눈길이 리칸에게로 향했다.


리칸이 가볍게 고개를 숙여 예를 갖추고 입을 열었다. 어차피 허길주도 눈치를 챈 모습이다. 앞으로 계속 거래를 트기 위해선 신뢰를 쌓아야 한다.


“대인께서 걱정하는 바 무엇인지 압니다. 허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시겠지만 닝구타에 속한 니루 중에 솔호가 여럿입니다. 솔호 전사들이 사용할 각궁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흐음..., 어차피 동개활인데 굳이 각궁이 필요합니까?”


만주족 기병들은 탄성이 좋은 목궁을 사용한다. 그들은 원거리 사격이 필요 없다.


뛰어난 기마술로 50보 근처까지 돌격하여 마상 사격을 펼치면 명나라 보병은 맞서 싸우기 힘들다.


그래서 만들기도 힘들고 다루기도 어려운 각궁을 고집하지 않는다.


물론 만주족도 사슴뿔이나 다른 짐승의 뿔을 이용해 각궁을 만들어 쓰는 경우도 있다. 이를 사용하는 사람은 대부분 사냥꾼이다.


“솔호들은 기마술이 떨어지지요. 그래서 좋은 활이 필요합니다. 전투가 벌어지면 가장 먼저 적군과 맞서야 하는 솔호들의 처지인지라...,”


리칸이 짐짓 서글픈 표정을 짓는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진실이 담긴 거짓은 상대의 의심을 지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다.


“아! 그...그렇군요. 이해가 됩니다. 앞으로도 필요하단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허길주는 이번에 천은 천냥에 가까운 물소뿔을 조달했다. 내상에서 왜상을 통해 밀반입한 물량이다. 유구와 큐슈 남쪽 지방에서 구한 물소뿔이다.


일본이 도쿠가와가에 의해 통합되고 에도 막부에서 영지 간 전쟁을 금하자 활의 수요가 거의 없어졌다. 물론 왜군들은 각궁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의외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다음번에는 내상에 소개료만 조금 지불하고 직접 거래를 틀 생각이었다. 최소한 세 배 이상의 이문을 남길 수 있을 테니까.


허길주는 이문에 무척 밝았다. 상인으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다.


“솔호 전사들이 적지 않은 숫자이니 많을수록 좋지요. 값은 깎지 않겠소. 대신 철괴를 충분히 반입해 준다는 조건이오.”


항상 철이 부족한 만주족이니 납득이 된다. 부족한 물량은 명나라 상인들과 거래를 통하면 어찌어찌 조달할 수 있을 터다. 허길주는 흔쾌히 대답했다.


“리칸이라고 했소. 다음 거래에도 그대가 나선다면 내 확실히 약조드리리다.”


뜨악한 표정을 짓는 마석과는 달리 리칸은 허길주의 사람 보는 눈에 속으로 감탄을 했지만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으며 답했다.


“원하신다면...그리하겠소.”


허길주는 후한 대접을 받고 대복이 제공한 나룻배를 타고 조산보로 건너갔다.


그가 이 한 번의 거래로 얻은 재물이 무려 천은 3만5천냥의 이문과 가공하지 않은 금 2천냥이나 되었다.


리칸은 아무도 모르게 솔호리 언덕 너머에 꽤 큰 야장간을 만들었다. 특이한 것은 이 야장간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나무가 아니었다.


투먼장 너머 경흥부 야산에 갈탄이 있다. 리칸은 마석을 통해 이 갈탄을 몰래 배로 실어 옮겼다. 당장 많은 양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량을 확보했다.


주로 잠채꾼이나 사냥꾼만 이용하는 땅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갈탄을 운반할 수 있었다.


잠채꾼들은 별 쓸모도 없는 흑토를 돈을 주고 사들이는 마석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었기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리칸은 믿을 만한 사람 몇을 시켜 금을 제련했고 이를 다시 금괴로 만들었다. 순도가 무척 높은 금이었다. 스무 관의 금괴를 만들었다.


이를 천은으로 환산하면 무려 5만 냥에 이른다.


금괴를 만들기까지 소요된 비용은 야장간과 갈탄을 구입하는 비용을 합쳐 채 5천냥이 되지 않았다. 열 배의 이문을 남긴 것이다.


서달에게 2만 냥을 되돌려주었다. 채 석 달도 지나지 않은 시간에 두 배로 되갚은 것이다.


“주군. 장사치가 되려는 것이오?”


서달은 걱정스러운 눈빛이다. 설령 이루어지기 힘든 꿈일지라도 대업을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입장에서 볼 때 어린 주군의 하는 짓은 딱 장사꾼의 모습이 아닌가.


“아버지. 그 대업이라는 거..., 알고 보면 큰 장사치가 되어야만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 무...슨?”

“니루 전사 한 명을 건사하기 위해 들어가는 자금이 얼만지나 아십니까? 먹을 게 없어 굶는 자에게 충성심을 강요할 수 있을까요? 적은 수로 대군을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충성심이 아니라 죽지 않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깁니다. 다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란 말입니다.”

“허어...,”


서달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로지 전사를 길러 복수할 것만 생각했었다. 리칸의 말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서달이다. 그때 휘경이 나섰다.


“주군의 말이 옳습니다. 다만...남쪽엔 조선의 북병사가 동북쪽엔 닝구타 협령이 버티고 있는 이 틈바구니에서 과연 군대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아직 어립니다. 앞으로 10년..., 강산이 한번 변하기 전에 야인과 예허의 땅은 제 발아래 놓여 있을 것입니다. 믿으셔야 합니다.”


쿠웅.


이는 지나치게 광오한 자신감이다. 아니 서달이 보기엔 자만심에 불과했다. 후금...아이신 구룬이 날로 강성해지는 이때 얼토당토않은 말이 아닌가.


“주군...,”

“아버지. 제 말 똑똑히 들으세요. 저는 더 이상 철부지가 아닙니다. 투먼장 인근의 솔호리 사람들이 저 하나 때문에 몰살을 당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어요. 군자의 복수는 10년도 짧다고 했지요. 지금은 와신상담할 때입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힘을 길러야 할 때죠.”


과연 열여덟 어린 청년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 싶다. 두 사람은 한동안 말을 잊고 리칸을 바라본다.


두 사람을 설득하지 못하면 자신의 하는 일은 더딜 수밖에 없다. 이미 이진한의 사고를 갖게 된 상태다.


역사서에 제대로 기록조차 되지 않을 오랑캐의 국경 침탈 정도로 끝낼 생각이라면 차라리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2년 뒤. 조선은 건국이래 최대의 외침에 시달릴 것이다. 리칸은 이를 방조할 것인지 개입할 것인지 고민했다.


병자호란(丙子胡亂)

두 차례의 험난한 왜란에도 조선 임금이 적에게 무릎을 꿇은 적은 없다.


그러나 무능한 인조는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바꾸고 명을 치기 전에 후방의 위협을 잠재우겠다며 조선을 침공한 만주족에게 무릎을 꿇고 속국으로 전락하고 만다.


삼전도의 치욕. 삼궤구고두례(三跪九叩頭禮).


북적(北狄). 조선이 북쪽 오랑캐라고 그토록 멸시했던 만주족에게 무릎 꿇고 굴종의 예를 바치는 치욕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리칸은 결코 개입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그 2년의 세월을 최대한 활용하여 무너지지 않는 아성을 쌓을 생각이다.


그리고 기다리다 보면 반드시 때가 온다. 홍타이지가 자금성에 입성하는 바로 그때...리칸이 준비한 기마대를 이끌고 대륙을 질주하며 비상할 것이다.


“주군. 뜻대로 하소서.”


휘경이 자리에서 일어나 큰절을 바쳤다. 서달 역시 몸을 일으켜 리칸을 향해 대례를 올렸다.


사적으로 스승이자 의부였지만 이제는 주군과 가신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는 순간이다.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함경도에서 자꾸 유민이 넘어왔다. 변경의 관속들은 이를 방치했다. 먹여 살릴 방도가 없으니 다른 수단이 있을 리 만무했다.


리칸은 득보를 시켜 자경대를 조직했다. 이는 니루와는 전혀 무관한 조직이다. 종전의 전사들을 유민 장정들과 일부 교체했다. 닝구타에서 눈치채지 못하도록 각별하게 신경을 썼다.


솔호리와 녹둔도 사이 산림지대. 그곳에 비밀기지를 만들었다. 신뢰할 수 있는 야인 족속 일부와 유민들을 거두었다.


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도록 땅을 일구거나 목축을 시도하지도 않았다.


과거 건주위에 극렬하게 저항했다가 거의 멸족에 이른 야인부족의 후예들과 조선 팔도에서 죽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월경을 한 유민들의 안식처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게 반년이 세월이 흘렀다.


리칸은 이곳을 고려촌(高麗村)이라고 명명했다. 이미 망해버린 나라의 이름을 가져다 쓴 이유는 고구려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당장은 그 이름을 쓸 수는 없었다.


만주족들은 조선과 고려를 구분하지 않았다. 그저 그들 말로 솔호라고 통칭할 뿐.


한 척의 큰 배와 두 척의 중형 배가 토성리 남쪽 해안가에 만들어진 포구를 떠났다.


언덕 위에서 이를 지켜보는 서달과 휘경의 얼굴에는 우려와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고집이 어찌나 센지..., 쯔읏!”

“허허. 이제 나이가 열여덟이나 되었습니다. 뭐 속은 형님이나 나보다 더한 늙은이가 들어가 있고요. 믿고 기다리시죠.”


휘경의 말에 서달이 떠나는 세 척의 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세 척의 선단은 조선의 판옥선이나 왜선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어쩌면 남만의 흑선을 더 닮았다. 그러나 흑선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기에 그저 크고 거대한 배라고 여길 뿐이다.


세 척의 배가 도착한 곳은 의외였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섬. 바로 울릉도였다.


서쪽 일부는 작은 백사장과 완만한 경사를 이룬 지형이 일부 있었다. 동쪽은 온통 절벽과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었고 조그만 만이 형성된 곳만이 배를 댈 수 있었다.


리칸은 동쪽의 만이 형성된 곳(지금의 저동)으로 배를 몰고 들어갔다. 작은 한 척의 배는 김대복을 시켜 섬의 반대편으로 상륙하도록 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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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94 마도폭풍
    작성일
    24.08.13 13:32
    No. 1

    한 견해에 따르면, 청이 조선을 친 건 단순히 후방을 단속하기 위함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발해의 멸망 이후, 만주는 유목민족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농경이 발전이 더딘 탓에 식량난이 극심했어 조선이나 명의 해금을 풀지 않으면 자멸될 처지였고,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전력을 끌고 침공했다고 하죠. 만일 인조와 반정공신 무리들에 의해 능력있는 군관들이 헛되이 희생당하지만 않았다면 거뜬히 막아내고 반면에 결국 조선을 차지하지 못한 후금은 결국 다시 분열되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무슨 말이냐면 - 운이 좋아서 주인공이 총포를 대량 생산하여 약 1000명 정도의 군사를 근대 수준으로 무장할 수 있다면 남한산성에서 대치 중인 금나라와 조선의 수뇌부들을 일소하고 꿀꺽할 가능성도 점쳐 볼 수 있다고 보여져요.ㅎㅎㅎ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8.13 14:34
    No. 2

    좋은 글이네요. 제 글이 지향하는 방향과 상당히 근접한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8.26 14:40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8.26 16:44
    No. 4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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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7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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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3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4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59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6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3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4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1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2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8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09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8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0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7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1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8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2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0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7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5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2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1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6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7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1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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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2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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