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다물랑 님의 서재입니다.

인조가 통편집된 신역사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퓨전

새글

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최근연재일 :
2024.09.17 09:2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74,866
추천수 :
1,618
글자수 :
313,565

작성
24.09.02 09:30
조회
1,145
추천
23
글자
14쪽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DUMMY



바야라 기병이 반전할 때까지 정대춘의 조선 기병에 의해 쓰러진 적군이 무려 5백 기를 넘어서고 있었다.


이완의 조총군에 당한 수까지 합치면 그 수가 거의 천여 기에 이르렀다.


“장군! 잘못하면 역포위가 됩니다. 이곳을 벗어나야...,”


바얀은 다급했다. 거의 광분 상태에 빠져 청군을 도륙하고 있는 조선군 기병의 가공할 전투력에 혀를 내둘렀지만 중과부적이다.


바얀의 외침을 들은 대춘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 정도면 조선군의 피해가 크지 않았고 적군이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쳐들어온다고 해도 정방산성에서 버틸 정도는 될 것이란 판단이 섰다.


“전군 퇴각하라!”


정대춘의 지휘 능력은 탁월했다. 임시지만 그를 따르는 부장들이 명을 전파하자 순식간에 처음 매복했던 지점으로 퇴각을 개시했다.


바야라 기병 지휘관은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별거 아닌 걸로 취급했던 조선군에게 엄청난 패배를 당했으니 얼마나 화가 치밀었겠는가.


“추격하라!”

“장군..., 사상자가 너무 많습니다.”

“이놈...죽고 싶은가? 감히 내 명을 거역해.”

“아...아닙니다. 추...추격하라.”


눈이 돌아가 버린 상태다. 괜히 더 따지다간 목이 뎅강 잘려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부장이 추격령을 전하자 살아남은 바야라는 거침없이 조선 기병을 추격했다.


맨 뒤에서 이를 지켜보며 달리던 대춘의 입고리가 말아 올라갔다.


‘개새끼들..., 모조리 죽여주지.’


그는 이미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회심의 한 수를 준비해둔 상태다. 그건 총병 백여 명과 사수 2백 명으로 구성된 매복군이었다.


넓지 않은 소로를 따라 죽음의 질주를 벌이는 두 기병 집단.


잡아 죽이려는 자와 살기 위해 도망치는 자의 차이는 극명했다. 활 사거리 밖에서 사활을 걸고 도망치는 조선 기병을 본 바야라들이 말에 박차를 가했다.


드디어 꼬리를 잡았다. 달리는 말에서 화살을 쏘는 바야라의 솜씨는 정평이 났다. 화살에 맞은 조선군 기병 하나가 비명을 지르며 낙마했다.


그 안타까운 장면을 본 동료들이 눈물을 머금고 퇴각을 멈추지 않을 때 정대춘이 말머리를 돌렸다. 그는 손에 동개활을 들고 닥치는 대로 살을 날렸다.


무서운 속도로 돌격하던 바야라의 선두가 잠시 멈칫했다. 한발에 한 명씩 죽어 나가는 상황에 먼저 돌격하려는 무모한 자가 있을까.


“무엇 하느냐? 한 놈이다. 모두 공격하라.”


화가 치민 적장이 바야라 병사들을 향해 호통을 쳤다.


그때였다. 정대춘이 별로 크지 않은 붉은 깃발을 들어 올렸다. 적군의 피로 얼룩진 그의 얼굴에서 밝은 미소가 번졌다.


“공격하라!”


그 순간 소로의 양옆에서 엄청난 총탄 소리와 함께 화살이 장대비가 쏟아지는 것처럼 날아들기 시작했다. 너무 좁은 길이어서 피하기조차 힘든 최악의 장소였다.


“죽여라! 단 한 놈도 살려 보내지 말라.”


정대춘이 사자후를 토하고 있을 때 바얀이 그의 곁으로 다가왔다.


“정 장군! 이쯤하고 튑시다.”

“흐흠..., 그...그럽시다.”


무안한 표정을 한 정대춘이 말머리를 돌렸다. 바야라들은 거의 절반 정도가 피해를 입고서야 겨우 사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토산 전투로 3천의 청군 본진 좌익군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완은 황해 감사와 병사의 군대를 무사히 정방산성 안으로 퇴각시킬 수 있었고 피해는 생각했던 것보다 미미했다.


산성은 의외로 잘 정비되어 있었고 병사들의 사기는 충천했다. 이 모든 것이 정대춘의 작전을 따른 결과물이다.


청군이 압록강을 넘은 이후 이처럼 처참한 패배는 처음이었다. 소문은 이완 장군의 대승으로 부풀려져 전국 방방곡곡으로 펴져 나갈 것이다.


“정 초관! 정말 장하네. 자네가 아니었으면 5천 군대가 전멸을 면치 못했을 것이야. 내 이 승전보를 상께 제대로 고하겠네.”


이완은 정직하고 공평무사한 인물이다. 그가 정대춘의 전공을 있는 그대로 알리겠다고 한다.


“영감! 저는 전하께서 내리신 밀지에 따라 움직이는 몸..., 저의 행보가 외부에 알려지면 안 됩니다. 이번 전투는 영감과 두 분의 공로로 고하셔야 합니다.”

“허어..., 그...그런가? 그래 이제 어찌할 것인가?”

“저는 다시 적진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저들은 아직 저를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있으니 다시 붙잡혀 적정을 정탐하고 이를 상께 고할 것입니다.”

“뭐라...? 거기가 어디라고. 아니 되네. 자네 목숨이 몇 벌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이완은 진정으로 정대춘을 위하고 있었다. 그 온정어린 따뜻한 말에 대춘은 내심 감복했다. 하지만 이제 이한의 명을 완수한 이상 이곳에서 미적거릴 이유가 없었다.


“영감! 정방산성을 철옹성으로 삼아 적군을 막으면 적군이 주상이 계신 남한산성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영감을 믿습니다.”

“알겠네. 이 또한 전하의 어지(御旨)일 터이니 내 목숨으로 이곳을 수성하겠네.”


사실과는 다르지만 이완의 오해를 굳이 바로잡을 필요는 느끼지 못했다. 정대춘은 함께 왔던 네 명의 수하들과 함께 바람처럼 사라졌다.


한편 패전 소식을 보고받은 도르곤은 길길이 날뛰었다. 본격적인 전투에서 첫 패전이었고 이는 대칸 홍타이지를 뵐 면목이 없을 정도의 처참한 패배였다.


“으음..., 정방산성의 이완이라..., 내 반드시 네 놈의 목줄을 따버릴 것이다. 전군! 출정 준비하라.”


2천 가까운 정예병력이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도 2만에 가까운 대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르곤 입장에서는 정방산성의 조선군을 두고 한양으로 진격하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그가 막 군대를 이끌고 진격을 개시하려는 순간 홍타이지로부터 급한 전갈이 당도했다.


“뭐라 했느냐? 산성을 우회하여 진격하란 말이냐?”

“폐하의 지엄한 명이십니다.”

“에잇..., 알았다.”


혈기왕성한 도르곤이지만 황제의 명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그는 병력을 이끌고 닥치는 대로 약탈을 자행하며 남진을 개시했다.


음력 12월 27일

정대춘이 무사히 복귀했다. 이한은 대춘과 시란, 바얀으로부터 전과를 전해 듣고 무척 기뻐했다.


“하하하. 역시 정 초관은 뛰어난 장수다.”

“아닙니다. 바얀 장군이 아니었다면 실수를 범할 뻔했습니다. 두 분의 공이 저보다 더 큽니다.”


시란과 바얀은 겸손한 정대춘의 말에 얼굴을 붉혔다. 그들은 정대춘의 뛰어난 무용과 탁월한 전략적 능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다.


“바야라를 상대로 단기필마로 달려드는 정 장군의 용맹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죠. 5천의 목숨을 구한 것입니다.”


바얀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심정 그대로 고했다. 쉽게 남을 인정하지 않는 바얀이 이 정도로 말한다면 그건 믿어도 좋다는 뜻이다.


이한이 시란과 바얀을 내보내고 정대춘과 단둘이 독대를 했다.


“정 초관! 조선의 왕세자..., 어떤 분인가?”


소현세자 이왕을 묻는 것이다. 정대춘은 잠시 뜸을 들였다. 갑자기 묻는 질문에 즉답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대춘을 보고 이한은 마음이 흡족했다.


“조야(朝野)에서 모두 좋아하는 분이십니다.”

“으음..., 지난 정묘년 분조(分朝)를 이끌고 잘 대처했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 지금 조선왕과 함께 산성에 계시다는 첩보를 들었는데..., 맞느냐?”


민감한 질문이고 대춘으로서는 자신의 태도를 명확히 정해야 할 순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춘은 머뭇거리지 않았다.


“맞습니다.”


그 한마디로 자신의 마음이 누구에게 가 있는지 확실하게 정리해버리는 정대춘이다. 이한은 뿌듯했다.


“그를 만날 수 있겠느냐?”

“그...그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장군의 뜻을 전할 수는 있겠으나 저하께서 이를 받아들이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건 왕세자가 판단할 문제다. 내가 바라는 것은 무고한 조선 백성이 죽음을 피하고 적의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이다.”


정대춘은 이한의 말에 진심으로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충 솔호 전사들의 처지를 알게 되었다.


그 이유가 어떤 것이든 간에 조선에서 살아남기 힘들어 남부여대(男負女戴)하여 목숨을 걸고 건넌 야리 우라와 투먼장 너머의 야인들의 땅에서 살면서 온갖 멸시와 핍박을 받았을 것이다.


이한을 비롯한 그의 수하들이 선봉군의 수장인 요토의 휘하에 배치된 것은 순전히 이한이 요토의 목숨을 구한 것에서 기인했다.


만일 그런 인연이 없었다면 솔호는 조선 침략의 화살받이 정도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물론 청군 본진 좌익군에 소속된 한윤의 아들 한기와 한택의 아들인 걸은과 걸해는 무척 좋은 대접을 받고 있었다. 그들은 정홍기 소속의 솔호니루를 통솔하고 있었다.


실제 조선인에 대한 살육과 약탈을 가장 많이 자행한 부대가 바로 도르곤의 좌익군이었다.


이한은 이런 사실을 대략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한기와 그의 사촌들을 어찌할 상황은 되지 못했다.


남한산성 북쪽 성벽 아래로 난 개구멍을 통해 일단의 사람들이 밖으로 벗어났다. 옷은 남루했고 행색 역시 초라한 몰골이었다.


“저하! 굳이 꼭 만나야 할 필요가 있나이까?”

“내 백성을 하나라도 더 살릴 방도가 있다면...만나 봐야 하지 않겠느냐?”


이왕의 말에 좌익위는 더 할 말이 궁해졌다. 임금인 아비와는 너무도 다른 성품을 지닌 왕세자다.


그가 지금 목숨을 걸고 청군 장수를 만나기 위해 밤길을 이동하고 있다. 어두운 밤길을 한참 동안 걷고 있을 때 뻐꾸기 소리가 들렸다.


약속된 신호였다. 저 멀리 얕은 능선 아래 불빛이 반짝였다. 거리는 백여 보. 좌익위와 익위사 관원 몇이 세자의 좌우를 옹위하며 다가갔다.


“저하! 소장 정대춘이옵니다.”

“오! 정 초관. 무사했구나.”

“예. 이리 모시게 되어 참으로 외람되옵니다.”

“아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란 게 있지 않느냐? 개의치 말거라.”


변복한 행색으로 초라했지만 이십 대 중반의 잘생긴 사내였다. 이한은 역사 속의 인물을 직접 보게 되자 기분이 묘했다.


그가 알고 있는 소현세자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지만 군왕으로서의 기품이 묻어나온다.


“리칸 장군이라고 하셨소?”

“그렇습니다.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가벼운 군례와 함께 인사를 건넸다. 군신 관계가 아니고 형식상으로는 적대 관계에 놓여 있는 적장 신분이다.


만일 이한이 딴마음을 품고 소현세자를 유인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사태가 심각함을 고려하더라도 경솔한 처신이 아닐 수 없다.


“시간이 많이 없소. 그래 장군께선 이 사람에게 무슨 말을 전하려 하신 게요?”


단도직입적이다. 정대춘이란 인물에 대한 신뢰로 예기치 않은 만남이 이어졌다. 세자가 목숨이 위태롭다는 걸 알면서도 이리 나선 것은 도성에서 퍼진 소문과도 무관치 않았다.


“그보다는 세자께선 조금 무모하신 분이신 듯하군요.”

“무슨 뜻인지 아오. 허나 지금 국본(國本)의 안위를 따질 겨를이 없지 않소. 하늘에 맡길 뿐이오. 그대가 나쁜 뜻을 품었다면 내 운명이 그뿐인 게지.”


이한은 비록 조금이지만 감동했다. 이처럼 현명한 왕세자가 있음에도 어찌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란 말인가.


“정 초관을 믿으시는 마음 때문이겠지요. 저 또한 초관을 믿었기에 이리 뵙기를 청한 것입죠.”

“리칸 장군. 말해 보시오.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오?”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대답을 재촉하는 것이 완전히 안심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현명한 처사다. 이한은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 전쟁...조선이 패할 것이오.”

“알고 있소. 청국 군주가 직접 군대를 몰고 내려왔다 들었소. 사실이오?”


아직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조정이다. 여기저기서 목숨을 걸고 산성 안으로 숨어들어온 척후들의 첩보가 있었지만 모두 단편적인 것들 뿐이다.


이한은 청군의 규모와 편제 그리고 진격 방향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세자는 매우 집중해서 이한의 설명을 청취했다.


“놀랍군. 당초 알려진 바와는 달리 전투 병력이 5만 정도라고는 하나 노예군과 공성부대까지 합치면 근 십만에 이르는 대병이 맞군.”

“그렇습니다. 한노와 몽골 노예군도 조선군보다는 월등한 전투력을 지녔습죠. 거기에 공성부대는 요서 전역에서 명군과 싸워 잔뼈가 굵은 자들이라 산성이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수성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허어...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세자는 암울한 상황에 그저 한탄밖에 할 말이 없다.


“조선 백성을 살리시려거든 한시라도 빨리 항복하여 군신지의를 맺으셔야 합니다. 늦어지면 조선 북쪽은 초토화가 될 것입니다. 청군은 닥치는 대로 조선인을 포로로 끌고 갈 것입니다.”


이한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세자 역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조정의 분위기가 주전론으로 기울었소이다. 내가 나선다고 바뀔 상황이 아니오. 혹여...청군을 무찌를 방도는 없는 것이오?”


한심스럽다. 이한은 전투를 경험해보지 못한 왕세자의 한계를 절감했다. 청국의 황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자들이다. 너무도 극명하게 비교가 되었다.

이를 탓할 생각은 없다. 조선의 역사가 그랬으니까.


하지만 지난 10여 년 조선은 끊임없는 내우와 외환에 시달렸다. 그렇다면 부국강병에 나섰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한은 조금 실망했다.


‘아! 자질은 나쁘지 않으나 현실 감각이 절대로 부족하구나. 기회를 주어도 조선을 강국으로 만들 인물까지는 되지 못하겠어.’


이한은 소현세자를 만나고 확실하게 마음을 정했다. 그를 버리지는 않을 것이나 조선을 온전하게 맡길 만한 인물은 아니라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인조가 통편집된 신역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주기 공지 +2 24.08.08 1,742 0 -
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4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3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1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9 23 13쪽
»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2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1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8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3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8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8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7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4 8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