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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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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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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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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DUMMY



조선이 발칵 뒤집혔다. 한양 도성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 청국의 침략이 알려지자 근왕군 소집이 시작되었다.


이한은 도도의 2차 선봉군을 뒤따르다가 한양 공격에 합류하게 되었다.


음력 12월 16일

도성을 공격하는 도도의 선봉군에 유도대장 심기원이 3백여 명의 조선군으로 맞섰다. 이는 아예 전투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정도였다.


성벽은 낮았고 지키는 조선군 역시 적은 수였다.


거기에 더해 사기 또한 처참할 정도로 낮았기 때문에 사다리를 걸친 바야라들이 무서운 기세로 월성(越城)을 하자 조선군이 지리멸렬하였다.


뒤를 따르던 이한은 한숨이 절로 나왔다. 비록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맞아 도도와 함께 도성을 공격하는 처지였지만 안타깝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얄궂은 운명이다. 조부와 아비 또한 이 궁성을 침탈했거늘..., 난 조선 왕실과 어찌 이토록 악연이란 말인가.’


속으로 한탄해 보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한이 정작 걱정하는 것은 무모한 백성들이 화를 당하는 것이었다.


궁성을 함락한 바야라 일부가 민가에 침입하여 여인을 겁탈하는 장면을 목격한 이한이 분개하여 놈들을 호되게 꾸짖었다.


“이 개돼지만도 못한 놈들아. 천자를 옹위하는 바야라가 어찌 이런 개 같은 짓을 벌인단 말이냐.”


억울한 병사 하나가 솔호 출신인 어린 니루어전에게 따졌다.


“니루어전. 이건 전투에 이긴 자의 특권입니다. 말리지 마세요.”

“하아..., 멈추지 않으면 벨 것이다.”

“이런...씨이...,”


차아앙.


“아...알았소. 알았으니 그만 칼 좀 치우시오.”


이한의 기세는 살벌했다. 수틀리면 정말로 베어버릴 것처럼 험악한 분위기였다. 그때 잘란장긴(참령) 하나가 지나치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퍽. 퍼퍽.


녀석이 이한을 발로 걷어찼다. 순간 곁에 있던 득보가 칼을 빼 들었다. 예기치 않은 불상사가 벌어지기 일보직전. 보고를 받은 도도가 현장에 나타났다.


“무슨 일이냐?”


잘란장긴이 자신을 변명하면서 이한이 바야라 전사들을 윽박질렀다고 고해바쳤다. 요토의 양자라고 알려진 이한이지만 월권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


바야라는 자신의 직속이다. 이한이 나서 훈계를 하거나 징벌을 내릴 수 없다.


“이놈 리칸! 네놈이 패륵을 믿고 설치는가 본데..., 솔하출신 니루장긴 하나 죽는다고 눈 하나 깜짝할 사람 없다. 감히 어디서 설치는 것이냐?”

“장군께 여쭙겠나이다. 대칸께서 약탈을 허락하셨습니까? 이곳은 조선의 왕성. 민심이 이반되면 소수인 우리 선봉군이 위험합니다.”


도도는 이한의 말이 사리에 맞다고 여겼지만 수긍할 수는 없었다. 자신의 부하들 앞이다. 천둥벌거숭이 같은 솔호를 그냥 두었다간 자신의 권위가 무너질 수도 있다.


“이...이놈이..., 감히 누굴 가르치려고 들어. 여봐라. 이놈을 포박하라.”


도도의 명이 떨어지자 그의 호위를 맡고 있던 전사들이 이한을 향해 달려들었다.


차앙. 득보가 칼을 겨누고 이한의 앞을 가렸다. 기세가 만만치 않아 바야라들이 쉽게 다가서지 못했다.


“비켜라. 비키지 않으면 네놈 먼저 벨 것이다.”

“베십시오. 모시는 주인도 지키지 못하는 주제에 살아남아 무엇하겠소.”


득보의 당찬 말에 도도가 움찔했다. 대단한 배짱이다. 자신의 친위대 중 누구도 득보와 같은 충성심을 보여주는 자는 없었다.


무엇보다 칼을 쥔 자세가 보통이 아니다. 놈이 진짜 목숨을 걸고 설치면 바야라 여럿이 상할 것만 같았다. 아니 자신조차 놈을 이긴다는 장담을 할 수 없었다.


“넌 누구냐?”

“솔호 니루 십인장 터우포라 합니다.”


도도는 득보를 묘한 눈길로 바라보다가 이한에게 고개를 돌렸다.


“리칸. 네 부하 놈의 용기가 가상하여 이번 한 번은 용서하마. 하지만 다신 이런 짓을 벌이지 마라. 그땐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목을 벨 것이다. 꺼져라.”

“명심하겠습니다.”


이한은 고개를 숙여 군례를 바치고 몸을 돌렸다. 득보와 시란, 바얀이 그를 에워싸듯이 뒤를 따랐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도도가 이한을 구타했던 참령(參領)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쿠당탕.


“머저리 같은 새끼. 누가 함부로 백성들을 약탈하고 겁탈하라고 했나. 엉. 죽고 싶은 것이야.”

“죄...죄송합니다.”

“너희들도 똑바로 들어라. 내 명령이 없이는 누구도 약탈할 수 없다. 알았느냐?”

“예.”


도도는 이한의 말이 옳다는 것을 잘 안다. 아직은 대칸의 어명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적국의 도성을 확실하게 장악한 것도 아니다.


지금 여인을 탐하고 재산을 약탈하다간 조선 백성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당장은 겁을 집어먹고 있지만 들고 일어나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조선인들은 독특하다. 평소엔 겁이 많다가도 한번 불이 붙으면 목숨을 도외시하고 덤벼드는 족속이다.


도도는 굳이 불리한 처지에 그런 무리수를 둘 이유가 없었다. 어쩌면 이한에게 고마운 마음마저 드는 도도다.


‘요토가 심복 하나는 제대로 골랐군. 쩌업..., 왜 나한테는 저런 놈 하나가 없는 거야.’


도도는 리칸을 양자로 들인 요토가 부럽다. 전장에서 목숨을 맡길 수 있는 수하가 있다는 것은 여벌의 목숨을 갖는 것과 진배없다.

자신의 군영으로 돌아가는 길에 득보가 불평을 했다.


“주군! 절대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기로 약조하셨지 않습니까? 대업을 잊으신 겁니까?”

“미...미안해 형. 창졸간에 벌어진 일이야. 나도 모르게 눈이 돌아가 버렸어. 다신 이런 일 없을 거야.”


득보는 말이 없다. 실상은 자신이 먼저 나설 참이었다. 이한이 선수를 치자 번쩍 정신이 들었다.


“아...아닙니다. 제가 나섰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아깐 고마웠어. 도도 그자가 형의 기세에 겁을 집어 먹더군. 크크큭. 투먼의 터우포..., 역시 대단해.”

“쯔읍..., 놀리시는 겁니까?”

“아니. 멋있었어. 솔직히 도도는 날 어찌하지 못해. 요토님이 뒤에 버티고 있는 한..., 다만 괜히 놈의 눈에 띈 것이 맘에 걸릴 뿐.”


이한은 요토와 합류할 때까지는 몸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그게 쉬운 것만은 않았다.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청군 내에 조선 출신 장수가 있다는 사실이 조선 조정에 알려졌다.


남한산성 대전(大殿)

급히 모여든 신하들과 5천의 병력을 이끌고 있는 장수들이 시립(侍立)해 있었다. 임금은 얼굴 가득 근심이 들어찼다.


“도원수는 어찌하고 있는가? 청군이 몇천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어찌 이를 막지 못한 것이냔 말이오.”

“청국에서 가장 강력한 부대라고 하나이다. 이완 장군이 조총병으로 적군을 격파했지만 워낙 강한 기병이라 상대가 되지 않았다고...,”

“허어..., 뒤에 본진 10만이 쳐들어오고 있다고 하지 않던가. 급히 근왕군을 소집하라.”

“예. 전하!”


김상헌을 위시한 신하들이 대전에서 물러 나와 비변당상회의를 열었다.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했던가. 힘을 하나로 합쳐도 부족할 판에 서로 물고 뜯고 있었다.


“도원수군을 남한산성으로 불러들여야 하지 않겠소?”

“맞소이다. 지금 이곳은 겨우 5천도 되지 않는 병력이오. 도원수가 5천 병력을 이끌고 온다면 얼마든지 수성을 할 수 있을 것이오.”

“놈들은 군량이 부족할 터이니 장기전을 수행할 수 없을 터..., 한 달만 버티면 물러갈 것이오.”


무책임한 말들이 난무했다. 이를 보다 못한 최명길이 나섰다.


“그 한 달 사이에 서북과 도성의 백성은 어육(魚肉)이 될 것이오. 어찌 이를 모른단 말이오.”

“호판 대감은 무슨 수가 있는 것이오. 어디 대책이 있으면 내놓아보시오.”


최명길은 답답했다. 작금의 일이 왜 일어났는지 몰라서 하는 소린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일이었다. 명나라에 사대하고 청을 무시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청국에 두들겨 맞고도 반격조차 못 하는 명나라가 아닌가. 그런데 극구 청국을 부인하고 콧대를 세우다가 이 꼴이 되지 않았는가 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소. 청국의 칭제를 인정하고 군신 관계를 맺는 것이 살길이오.”

“이보시오 호판. 그대는 조선의 신하요 오랑캐의 신하요. 어찌 재조지은을 베푼 상국의 은혜를 저버리고 금수만도 못한 저 오랑캐에게 머리를 숙이자는 것이오.”


예조판서 김상헌이 호된 질책을 했다. 둘은 주전론과 주화론을 이끄는 거두였다.


조정 내에서야 당연히 주전론의 목소리가 컸다. 그래서 최명길은 외로운 싸움을 해야만 했다.


“흐흠.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요. 팔도에 기발(騎撥)을 보내 근왕군을 속히 모아야 하오.”


영의정 겸 팔도도체찰사 김류가 정리했다. 당장은 남한산성에 갇힌 임금을 지킬 병력을 불러 모아야 한다.


그렇게 설왕설래하고 있을 때 종사관 하나가 들이닥쳐 급보를 알렸다.


“지금 성하(城下)에 청군 선봉이 나타나 포위를 하고 있습니다.”

“뭐라? 몇이나 된다고 하더냐?”

“4천 정도라고 합니다.”


4천이라..., 산성 안의 병력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만 적군은 전원 기병이었다.


보졸인 조선군이 성 밖으로 나가 놈들과 싸운다면 백이면 백 전부 다 패하고 말 것이다.


어제는 단 3백의 오랑캐 기병이 뒤를 쫓아 왔다가 산성 앞에서 농성했었다. 바로 1차 선봉군 마푸타의 기병대였다.


어이가 없는 것은 겁을 잔뜩 집어먹은 조선군이 적군의 수가 적었음에도 성안에 틀어박혀 눈치만 보고 있었다는 점이다.


뒤에 분명히 대군이 따를 것이라 여겼던 탓이다. 그러나 하루가 지날 무렵에야 수성군에도 미치지 못한 규모의 적군이 산성을 포위하는 것이 아닌가.


“영상 대감! 소장이 나가 놈들과 일전을 겨뤄보겠소이다.”


어영대장 원두표가 호기롭게 나섰다. 어영군 상당수가 도원수 김자점을 따르고 있었지만 산성 안에도 2천 정도가 배치되어 있었다.


“원 대장은 우리 군대의 핵심인데..., 부장 하나를 내보내시는 것이 어떻겠소.”

“알겠습니다. 날래고 용맹한 군사를 차출하여 놈들을 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두표가 밖으로 나서자 훈련대장 신경진이 이상한 말을 꺼냈다. 임금께서 가장 신임하는 무장 중 하나였다.


그가 형조판서를 겸하고는 있지만 실제 하는 일은 훈국(訓局)에 관한 일이 대부분이었고 형조의 일은 참판이 주도하고 있었다.


영의정 김류나 나머지 신하들도 신경진에 대해서는 다들 가벼이 대하지 못한다. 비록 임진년에 패전하기는 했어도 신립의 위상이 그만큼 대단했다.


“적진에 조선 출신 장수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소.”

“그야..., 정묘년에도 한윤 그 개 놈이 앞잡이 노릇을 하지 않았소. 다 이괄 그 역적놈의 잔당일 것이오.”

“그게 이상합니다.”

“뭐가 이상하단 말이오?”


김류가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실 신경진의 뒷배는 영의정 김류다.


두 사람은 부친들이 주장과 부장으로 탄금대에서 싸우다 전사한 덕분에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인물들로 후대에는 김여물의 아들인 김류의 집안이 조금 더 득세를 하고 있었다.


“아주 젊다고 합니다. 이제 스물이나 되었다고..., 이괄의 잔당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리지 않습니까?”

“그야..., 뭐 역적놈의 자식새끼일 수도 있지 않겠소.”


그냥 대충 던진 말이었지만 그게 사실에 매우 근접한 말이었다. 그냥 반란군에 가담한 졸개의 아들이 아닌 이괄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그럴 수도 있겠군요. 놈을 회유할 수만 있다면 요긴하게 써먹을 데가 많을 텐데...,”

“뭐 세작을 풀어 한 번 시도는 해볼 필요가 있겠군.”


김류의 말에 힘을 얻은 신경진이 믿는 부하 하나를 시켜 조선 출신 호장(胡將)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그를 비밀리에 만나 의사를 타진해 보라는 밀명을 내렸다.


정묘년에 한윤이 오랑캐의 길잡이 노릇을 톡톡히 하긴 했지만 그도 양심이 있었던지 생각보다 모질게 굴지는 않았었다.


신경진은 잘만 구슬리면 적정을 간파하는 데 매우 긴요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지레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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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5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3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5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2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1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9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5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2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2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9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3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9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0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7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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