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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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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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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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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DUMMY



혹시 몰라 연노와 각궁은 물론 흑선에서 탈취한 아르케부스 스무 정으로 단단하게 무장했다.


김대복은 고기잡이를 위해 간혹 다녀온 적이 있다며 크게 걱정하는 모습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기에 이한은 결코 허투루 행동하지 않았다.


연해 서북쪽에 홍모인(紅毛人)이 거주한다는 풍문이 나돌았다.


해서와 야인여진의 경계였지만 해서여진이 건주위에 통합된 후 전사들이 대부분 명국과의 전쟁에 동원되자 무주공산이 된 땅이다.


그곳에 서쪽에서 건너온 홍모인들이 야금야금 밀려들어 마을을 만들고 살고 있다는 풍문이었다.


훗날 한카 호수라고 불리는 큰 호수가 있는데 그 수면적(水面積)만 해도 작은 고을 열 개 정도나 되는 크고 넓은 호수다.


이한은 그 호수가 바로 발해의 미타호(湄沱湖)라는 걸 알고 있다.


그 수량을 잘만 이용하면 미타호에서 연해까지 이어지는 저지대에 어느 정도 농경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밀이나 콩, 명국 상인을 통해 확보한 옥수수를 심으면 식량으로 삼을 수도 있고 고구마와 감자 농사도 기대할만했다.


훗날 블라디보스톡이라 불리는 곳.


진한은 너투버 시절 발해의 역사를 다루는 과정에서 이곳을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하지만 기억은 기억일 뿐. 처음 방문한 연해는 그저 황량한 바닷바람이 부는 어촌에 불과했다.


바닷가에 어선 몇 척과 키 낮은 집 몇 채가 보였다. 느닷없이 나타난 큰 배에 놀란 사람들이 급히 마을 뒤편 야산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눈에 잡혔다.


“대복이 형. 저 사람들 원래 저렇게 겁이 많아?”

“아니. 내가 어선을 타고 왔을 때는 저러지 않았지. 우리 배가 크긴 큰가 보네.”


마을 어선을 다 합쳐도 토성 1호의 절반 크기도 되지 않을 정도다. 겁을 내고 도망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대복이 마을에 들어가 촌로 몇 사람과 얘기를 나눈 뒤에야 사람들이 마을로 내려왔다. 고기도 잡고 사냥도 해서 먹고사는 순박한 사람들이다.


그 뿌리를 찾아 올라가면 동해여진의 일파였다.


이한이 연해라고 이름 붙인 반도의 양쪽엔 깊숙한 만이 형성되어 있어 물고기가 유난히 잘 잡히는 곳이다.


그래서 조금 멀지만 녹도 사람들도 이곳까지 조업을 나설 때가 더러 있다고 했다.


연해엔 스무 개 정도의 촌락이 있는데 이들은 후금과 거의 무관한 곳이었다. 닝구타 협령의 입김이 전혀 닿지 않는 오지인 셈이다.


북쪽으로 3백 리 정도 올라가야 쌍성자라는 곳이 나오는데 역시 거주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라고 했다.


세력을 확장하기에는 너무도 좋은 조건이다. 겨울철이 걱정이긴 하지만 의식주만 해결하면 크게 걱정할 문제도 아니다. 이한은 자신이 있었다.


“쌍성자에서 2백 리 이상을 더 올라가면 큰 호수가 나오죠. 정말 바다처럼 큰 호수가 나옵니다.”


미타호를 말하는 것일 게다. 이한은 촌주를 불러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처음엔 조금 떨떠름한 태도였다.


아무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평화로운 곳에 외지인이 대거 몰려드는 것이 좋을 수는 없을 테니까.


이한은 김대복을 통해 원주민들이 좋아할 만한 물품을 선물했다. 식량과 면포였다. 항상 굶주림과 추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순박한 사람들인 만큼 절대로 공짜로 받기를 꺼렸다. 그들은 사냥한 짐승의 가죽을 대가로 내놓았다.


받지 않으려는 걸 대복이 받으라고 했다. 그래야만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고. 대신 주는 것보다 적게 받았다.


어차피 그들은 값을 모른다. 그저 필요한 것을 얻은 것에 감사를 표할 뿐이다.


이한은 만의 양안(兩岸)에 대규모 거주지를 조성할 생각이었다. 일단 수심이 깊은 곳에 큰 포구를 만들고 안쪽에 지형이 움푹 들어간 곳은 규모가 큰 선소를 계획했다.


그렇게 겨울이 가기 전 몇 차례 왕복하며 유민 일부를 옮겼다. 그들에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충분한 곡식과 면포를 제공했고 봄에 파종할 종자도 함께 주었다.


두 번째 연해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투먼리에 도착한 이한을 맞은 것은 김채언이었다. 상당히 야윈 모습이었으나 눈빛 만은 유난히 생기가 감돈다.


“아즈바이!”

“아. 나리! 먼 길 다녀왔다 들었습니다.”

“예. 조금 전 당도했어요. 아...참. 잠시만...따르세요.”


아바이가 걱정스러운 눈빛을 하며 지켜보자 얼른 채언을 데리고 공방 안 자신의 처소로 이끌었다.


수력차로 거의 모든 일을 하는 공방이다. 맨 안쪽에 이한의 집무실 겸 공방이 있었다. 뒤를 따르던 채언은 몇 번이나 놀라야 했다.


세상에서 볼 수 없는 희한한 것들로 가득한 공간이다. 묻고 싶었지만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한이 먼저 말하기 전에는 절대로 묻지 않을 생각이다.


“어찌 되었죠?”

“곧 죽을 것입니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죽었을지도.”


직접 죽였다는 말이 아니다. 죽었을 것이라는 말이 의도하는 것은 아마도 독살(毒殺)이지 않을까. 아니나 다를까.


“복어 독을 썼습니다. 비밀리에 만났기 때문에 저의 존재를 아는 놈도 없지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일을 처리하는 데 집요하고 지독했다. 괜히 체탐인들의 수장이 된 것이 아니다.


나진의 죽음. 이 변고가 가져올 나비효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이한은 당장 역사에 개입하려고 하지 않았다.


나진의 죽음으로 당분간이겠지만 자신에 대한 견제나 감시가 사라지면 그만이다.

최소한 3년. 그 안에 투먼리에서 연해까지 과거 동해여진 일파가 살던 곳을 자신의 영지로 만드는 일.


결코 쉽지 않을 터이지만 자신이 있었다. 1년 뒤에 벌어질 조선의 비극을 자신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 비극이 불쌍한 민초들에게 향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이곳으로 합류하세요.”

“나리. 당분간은 일부만 이곳으로 옮길 생각입니다. 용정에 남은 식구들만 챙기면 됩니다. 앞으로를 위해 그게 더 나을 겁니다. 핵심은 모두 이곳으로 옮기겠습니다.”

“아! 어쩌면 그게 더 나을지도.”


김채언은 심계가 깊은 인물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한이 무엇을 원하는지 간파한 듯했다. 이한이 잠시 무언가 생각을 정리하는 듯하더니.


“5백 냥을 더 내드릴게요. 그걸로...,”

“나리. 너무 과합니다. 넘치는 게 부족함만 못할 때가 있는데...지금 저희 사정이 딱 그렇습죠.”

“아즈바이.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말해 보세요.”


김채언은 말을 꺼내기 전에 한숨부터 푹 쉬었다. 준다는 재물을 마다해야 하는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때문이다.


“나리. 우리 체탐인...말입죠.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합니다. 한 해 걸러 한 번씩 보릿고개를 겪지요. 일거리가 없으면 굶습니다. 사냥도 마음 놓고 할 수 없지요. 우린 유민 축에도 끼지 못하는 막다른 인생입죠.”

“...,”

“나리께서 주신 5백 냥. 우리 체탐 식구들 아껴서 먹으면 족히 서넛 해는 굶지 않고 버틸 거금입죠. 만일 5백 냥을 더 보태주시면 그 사람들 눈 뒤집힙니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김채언이 무얼 말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가 수장이지만 독단으로 이끌지 않는다는 뜻이고 갑자기 큰돈이 생기면 분란이 생길 것을 걱정하는 소리다.


안타깝다. 그리고 김채언의 속 깊은 마음이 고맙기도 했다.


이한에게 5백 냥은 그리 큰 재물이 아니지만 저들에겐 탐욕을 불러올 정도로 큰돈이고 그걸로 인해 불화가 싹트는 것을 염려하는 것이리라.


“아즈바이. 언문은 깨우쳤죠?”


갑자기 엉뚱한 것을 묻는 이한이다.


“간자(間者) 노릇 제대로 하려고 조금 배웠더랬죠. 한자도 몇 자는 압니다.”

“이거 받으세요.”

“이게 뭡니까?”


꽤 도톰한 책자다. 종이 구경이 쉽지 않은 세상에 이 정도 두께의 책자는 찾아보기 어려운 물건이다. 김채언에겐 생경할 수밖에 없다.


“언문으로 만든 책입니다. 거기에 내가 아즈바이에게 원하는 것이 들어 있어요. 지금부터 제 말 잘 들으세요.”

“예. 나리!”


이한의 기세가 돌변했다. 편하게 대화를 나눌 때와는 확연하게 다른 진지함이 가득한 얼굴과 빛나는 눈동자. 김채언은 그런 인물을 가끔 보았다.


정도는 달랐지만 닝구타 협령 나진 역시 비슷한 기운을 지닌 자였다. 물론 눈앞의 이한과는 견줄 수 없지만.


이한은 체탐인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무척 깊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듣는 내내 손바닥에 땀이 흥건하게 젖었고 쿵쾅거리는 심장 박동 때문에 도무지 가슴을 진정하기 힘들었다.

거의 반 시진에 걸친 이한의 말이 끝을 맺었다.


“...그래서 5백 냥을 받아야 합니다. 아즈바이가 직접 관리하세요. 당장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는 뜻이 아니에요. 이제 채언 아즈바이는 흑조(黑鳥)의 수장이에요. 제 말 알아들었어요?”

“예. 천군 나리!”


김채언의 눈이 벌겋게 물들어간다.

너무 충격적인 얘기인지라 아직 충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삶이 근본부터 바뀔 것은 확실했다.


돈 몇 푼에 목숨을 저당 잡혀 알량한 변방 군관 따위의 끄나풀로 전전하는 삶이 아닌 솔호와 유민들을 위한 일이었다.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나리!”

“말해 보세요.”

“나 같은 놈을 어찌 믿고 이런 큰일을 맡기십니까?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게 우리네 체탐인들의 삶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걸었잖아요. 나진...솔직히 그자를 죽인다는 말을 믿지 않았어요. 아즈바이는 그걸 해냈고요.”

“아직 그자가 죽었다는 걸 확인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지독하리만치 묻고 확인한다. 당연한 일이다. 자신이 붙잡은 줄이 언제든 싹둑 잘릴 썩은 동아줄이 아니라 확실한 생명줄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거다. 김채언은 혼자가 아니다.


“믿어요. 그냥..., 아즈바이 처음 나를 겨눌 때..., 맞출 수도 있었죠? 내가 충분히 피할 틈을 주었죠. 왜였죠?”


김채언의 눈빛이 사정없이 흔들린다. 수하들은 물론 자신조차 속인 일이었거늘. 도대체 이 어린 나리는 어떤 삶을 살았고 또 앞으로 어떤 세상을 열어갈 것인가.


‘천지신명이시여! 그날 꿈에 아비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


김채언이 대답을 못하고 그저 닭똥 같은 눈물을 철철 흘리고 있었다. 이한은 그 흉중에 품고 있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몰라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내던 김채언이 손등으로 눈물을 훔친 다음 이한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가끔 돌아가신 아바이가 꿈에 나타나곤 합니다. 나리를 해하려고 했던 전날 꿈에 나타났습죠. 죽이지 말라고..., 천추의 한을 낳을 거라고..., 그래서...,”

“...,”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다 지난 일을 갖고 다시 죽을죄 운운하는 김채언은 진심이었다. 목표를 놓쳐 본 적이 없는 김채언의 솜씨를 생각하면 참으로 다행한 일이었다.


“잊으세요.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면 저라도 그리했을 겁니다.”

“나...나리!”

“아마도 아즈바이...를 저한테 보내주려고 꿈속에 나타나 현몽(現夢)을 하신 것이겠죠. 대신 앞으로 잘하면 되잖아요.”


채언은 어린 이한이 너무도 커 보였다. 알게 모르게 이한의 그늘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족히 2천은 넘었다.


이한이 잘못되면 그들은 다시 조선이나 후금의 노예처럼 살아가야 한다. 그것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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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7 18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0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3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4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59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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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3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4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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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2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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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09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8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0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7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1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0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7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5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2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1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6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7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1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6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2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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