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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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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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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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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DUMMY

무풍지대를 달리는 것처럼 호호탕탕 진격하는 청군의 선봉을 맞아 첫 승전보를 올린 것에 김자점은 크게 고무되었지만 정작 전투를 이끌었던 이완은 내심 불안했다.


수안군수인 이완이 정방산성에 합류한 것은 그곳에 도원수 김자점의 군대 5천이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자점은 공서파(攻西派)로 인조반정 공신으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문과 급제자도 아닌 산림학자 출신으로 고관으로 출세한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이완은 정당한 무과 급제자. 솔직히 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도원수 김자점이 군대를 지휘하는 것이 마뜩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상 상황이니 그의 지휘를 거부할 수 없다.


“도원수 대감! 우리가 쳐부순 적군은 주력이 아닙니다. 겨우 몇백에 불과한 선봉에 불과합니다. 즉시 이곳을 버리고 정방산성으로 퇴각하여 수성전을 펼쳐야 합니다.”


이완은 현실적인 제안을 건넸다.


“이 군수! 내 자넬 높게 보았더니...이 무슨 겁쟁이 같은 말인가. 이곳 동선령이야말로 놈들의 남진을 막을 유일한 요새거늘..., 소위 무과급제자란 자가...쯔쯧.”


이완은 도원수 김자점으로부터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무려 5천에 이르는 대군의 생사가 달린 문제였다. 개인적인 울분 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는 없다.


“제가 적탐(敵探)을 했사온데..., 적군의 선봉 뒤를 따르는 강력한 기병이 2천여 기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욱 이곳을 방비해야 한다. 놈들을 놓아 보내면 도성이 쑥대밭이 되지 않겠느냐? 상께서 강화로 피할 시간을 마련해야 함이야.”


일견 김자점의 말이 맞았다. 청군의 선봉군은 압록강을 건너자마자 의주부터 조선군이 주둔하고 있는 산성과 요새는 버리고 기병으로 신속한 남하를 개시 중이었다.


동선령을 비우면 놈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양 도성을 향해 말을 달릴 것이다.


임금께서 한양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놈들의 포로가 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비상 시국인 것이다.


이완이 김자점의 말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입장바꾸어 생각해보면 청군이 정방산성의 대군을 등에 두고 계속 남진할 것 같지는 않았다.


허나 이것은 이완이 청군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벌어진 착각이었다.


마푸타의 뒤를 따르는 요토의 3차 선봉군과 본진 좌우익이 문제가 될만한 산성과 요새를 철저하게 깨부수고 있었다.


단지 마푸타와 도도의 선봉군이 너무 질풍처럼 내달려 이런 착시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한편 2차 선봉군을 이끌고 있던 도도는 요토가 보낸 은정로를 맞이하고 있었다.


“머이런 장긴이 무슨 일이냐?”

“마푸타 장군의 전령이 패륵께 당도했사온데...,”

“나도 알고 있다. 마푸타가 시건방을 떨다가 조선군의 매복 기습에 갑사 여럿이 당했다더군..., 헌데 그게 왜?”


도도는 혈기왕성한 스물셋. 항렬상으로는 요토와 숙질관계였으나 숙부인 요토보다 열다섯이 어렸다.


그가 항렬에서 앞선다고는 하지만 서열상 자신보다 한참이나 윗길인 요토의 명을 거역할 형편은 아니었다.


요토의 전갈을 받은 도도는 겉으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으나 속으로는 내심 괘씸한 마음이 들었다.


자신의 동복형인 도르곤이 본진 좌익군을 이끌고 있어 뒷배도 두둑했다.


무려 만몽 3기와 몽고 팔기 좌익을 거느린 도르곤의 군대는 대칸이 이끄는 우익군에 못지않은 강군이었다.


“패륵께 전하라. 명을 따르겠다고.”


말은 그리했지만 얼굴엔 불만이 가득했다.


“저 역시 도도님을 따라 전투에 임하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흥. 니깟 솔호 니루를 어찌 우리 정람기 전사와 함께 싸우라 한단 말이냐. 뭐 좋다. 후미를 맡도록 하라.”


도도는 생각 같아서는 요토에게 돌아가라고 하고 싶었지만 선봉군의 수장에 대한 면종복배로 비춰질 수 있어 화를 누르고 참았다.


은정로는 도도의 하는 짓이 얄미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도도는 요토의 지시대로 적진을 정탐하는 척후를 여럿 내보냈다. 그런데 놀라운 보고가 들어왔다.


“뭐라? 그게 정말이냐? 조선군 도원수는 병법의 병자도 모르는 바보천치가 아닌가? 아니 한번 써먹은 작전을 또 쓰려고 한단 말이지. 좋군.”


도도는 무릎을 쳤다. 마푸타의 선봉군이 당한 것은 적군에 포진한 5백의 조총병 때문이었다. 놈들만 제거하면 나머지는 오합지졸에 불과했다.


“은정로! 너에게 바야라 백기를 줄 터이니 조선군 총병을 맡아라. 확실히 제압해라. 할 수 있겠느냐?”


은정로는 곤혹스럽다. 만일 도도의 명을 거부하게 되면 요토의 권위도 떨어지게 된다.


지원군인 자신에게 너무 위험한 작전을 맡기는 도도의 의도가 뭔지 간파했지만 은정로는 애써 모른 척하며 명을 따랐다.


자신의 친위병 서른 명과 바야라 백 명을 이끌고 동선령 좌측의 능선을 타고 이동한 은정로는 도도의 본진이 공격하는 순간 반격에 나선 조선 총병을 향해 화살을 난사했다.


예기치 않은 곳에서 나타나 총병을 공격하는 은정로의 바야라 기병을 본 조선군이 당황했다.


조총병을 지휘하던 이완은 도원수 김자점에게 즉시 건의했다.


“도원수 대감! 이대로는 안 됩니다. 총병이 주력인데 와해 위기에 처했으니 어서 퇴각령을 내려 정방산성으로 들어가 수성을 해야 합니다.”

“이놈. 이완아! 너 어찌 도망갈 생각만 하느냐? 이곳은 험로다. 죽기로 싸우면 한 명의 병사가 적군 천 명도 감당할 수 있느니라. 잔말 말고 적을 막아라.”


이미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진 병사들을 보고나 하는 말인지 이완은 어이가 없었다.

자신이 무슨 통제사 이순신이라도 된단 말인가. 이완은 한마디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자중지란은 피해야 했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지만 죽어 나가는 것은 조선군 뿐이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동선령의 매복 작전이 적군에게 완전히 읽혔기 때문이고 은정로의 기습부대가 조총병을 무력화시켜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조선군은 각자도생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완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병력을 잃지 않고 정방산성으로 피했으나 어영군을 이끌고 있던 도원수 김자점은 부장 김응해와 함께 동선역으로 후퇴해 적군에 맞서 싸웠다.


결국 김자점은 천여 명의 부하를 잃고 자신도 청군의 화살에 맞아 큰 부상당한 채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이완이 보낸 부대의 구원을 받아 겨우 정방산성으로 피신할 수 있었다.


실상 전날 조선군이 거둔 승전의 전과는 크게 와전된 것이었다. 마푸타의 3백 기병 중 선발대 30여 기가 당했을 뿐이었다.


마푸타는 요토의 명에 따라 부대를 수습하자마자 곧바로 한양을 향해 내달렸고 도도 역시 동선령을 돌파하자마자 정방산성은 미련조차 두지 않고 남진을 개시했다.


혁혁한 전과를 올린 은정로가 요토의 부대로 개선했다.


“수고했다.”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한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에 적지 않은 감명을 받았다.


어찌 보면 제대로 된 조선의 정규군을 맞아 싸운 첫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운 것이니 크게 상찬(賞讚)을 할 만도 하건만 요토는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은정로 또한 겸양을 차렸다.


“리칸!”

“예. 전하!”

“도도님과 20리 거리를 유지할 것이다. 네가 선봉을 맡아라. 갑사 서른 기를 붙여주겠다.”

“전하. 솔호 기병을 붙여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은정로가 나섰다. 이한은 정통 팔기군에 익숙하지 않다.


솔호 전사들이야 이한의 명이라면 섶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들라고 해도 주저하지 않겠지만 팔기군 갑사는 다르지 않겠는가.


“머이런장긴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아. 서른 기는 내 직속 갑사다. 내가 리칸을 양자로 삼았음을 잘 알고 있으니 믿어도 좋다.”

“아...알겠습니다. 전하!”


은정로는 감격했다.


솔호 전사들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바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청국의 병권을 좌우했던 병부상서이자 황제 다음가는 절대권력자 다이샨의 후계자인 요토의 신변을 지키던 정예병이다.


그들에게 이한은 요토 못지않게 중요한 인물로 각인되어 있었다. 믿어도 될 것 같았다.


“그럼. 한양에서 뵙겠나이다.”


절도 있게 군례를 바친 이한이 50기의 정예 기병을 이끌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음력 12월 13일

의주에서 파발이 왔다. 조정이 발칵 뒤집혔다. 청군 10만 대군이 압록강을 넘어 남진을 개시하고 있으니 임금께선 급히 강화로 피신하라는 내용이었다.


조정은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아수라장이 되었다. 인조반정이 벌어진 이래 벌써 네 번째 환란이다.


이번 오랑캐 침입은 사전에 충분히 예견되었고 잘만 방비하였다면 변경에서 막을 수도 있었다.


물론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청군은 조선군의 약점을 거의 완벽히 간파하고 있었고 처음부터 산성 따위 거들떠보지도 않고 진격할 생각을 갖고 있었으니.


그렇다고는 하지만 국경에 보다 많은 병력을 배치했다면 지난날 패륵 아민이 그랬던 것처럼 뒤가 무서워 한양까지 단숨에 쳐내려오지는 않았을 것이 아닌가.


“도원수는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황주에서 적의 침입을 막고 있는 도원수 김자점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조당을 휩쓸었다.


“지금 그걸 따지고 있을 때입니까? 서둘러 어가를 강화로 피신시켜야 하지 않겠소이까?”


황망 간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또다시 급한 보고가 연이어 이어졌다.


“청군 선봉이 황주의 도원수군을 쳐부수고 남진하여 임진강을 도강하였다고 하나이다.”

“뭐라...?”


이는 엄청난 급보였다. 어가가 강화로 갈 수도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임금께서 형조판서를 겸하고 있는 훈련대장 신경진을 불러 적군을 막으라 명했다.


임진왜란 당신 탄금대에서 왜군을 맞아 장렬하게 전사한 신립 장군의 장남이 바로 신경진이다.


문무겸전은 아니지만 무장으로서의 능력만큼은 상당히 뛰어났던 인물이다.


신경진이 채 3백여 명도 되지 않는 훈국의 병사들을 이끌고 마푸타의 선봉을 맞아 싸웠다.


부장 이흥업이 이끄는 기병 백여 기가 있어 충분히 일전을 결할 만하다고 여겼으나 이는 만용에 불과했다.


음력 12월 14일

인조는 세자와 함께 강화를 향해 어가를 움직였다. 그때 마푸타의 3백 선봉군이 한양 인근 양철리에 당도했고 임금은 강화로의 파천을 접어야 했다.


이 또한 어이없는 판단이었다. 임금이 말에 올라 금군의 호위를 받고 빠르게 강화로 향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들고 멘 어가에 올라 궁인을 주렁주렁 달고 움직이는 상황이니 파천이 가능할 리 없다.


어가가 다시 남한산성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을 때 신경진과 이흥업의 부대가 마푸타를 막아섰다.


기병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총병이었지만 지금 신경진의 부대는 기병과 사수가 전부였다. 그조차도 겨우 3백.


전원 기병에 중장갑을 한 마푸타의 선봉군은 이흥업이 이끄는 백여 기의 조선 기병을 기마 돌격 한 번으로 가볍게 패퇴시켜버렸다.


신경진은 보병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음을 깨닫고 퇴각해버렸다.


어가가 남한산성에 도착하기도 전에 마푸타의 선봉군이 추격해 올 것을 우려한 임금께서 최명길을 시켜 마푸타와 담판을 짓도록 했다.


마푸타는 잉굴다이와 함께 조선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었고 청국에 우호적인 최명길을 박대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독단으로 조선 임금을 붙잡는다고 해도 어려움이 많았다.


조선군이 아무리 허접하다고는 해도 임금이 위기에 처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들 것을 우려했다.


물론 이는 마푸타의 기우에 불과했지만.


“승정 대인! 어찌 이런 참람한 일을 벌이시는 겝니까?”

“허허허. 최 대감. 몰라서 묻는 게요? 그토록 여러 차례 군신지의를 맺을 것을 청했건만..., 조선국은 오로지 친명사대를 부르짖고 있지 않았소. 우린 곧 명을 칠 터인데..., 어찌 등 뒤에 비수를 둘 수 있겠소. 이 전쟁은 조선이 불러들인 화(禍)요.”


마푸타는 조선이 청국을 업신여기고 다 망해가는 명국에 사대를 버리지 않는 걸 트집 잡았다.


최명길은 이에 대한 나름대로 답을 내놓았다.


“대인! 우리 사이의 정리를 봐서라도 군대를 물려주시오. 내 곧 주상 전하께 청하여 황상께 칭신(稱臣) 사신단을 보내도록 하겠소.”


최명길은 주화론자다. 이는 청국에서도 익히 알고 있는 일이다. 그가 있어 국경개시(國境開市)도 가능했다. 마푸타로서는 마냥 박대할 수만은 없는 처지인 것이다.


두 사람이 한창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좌령 하나가 뛰쳐 들어와 마푸타의 귀에 뭔가를 속삭였다.


“이...잇. 최 대감. 어찌 이럴 수가 있는 것인가? 네 감히 나를 우롱하여 드는가?”


최명길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 아마도 임금께서 무사히 남한산성으로 피했다는 첩보일 것이다.


마푸타가 겨우 몇백의 군대로 한양까지 일로남침(一路南侵)한 덕분에 충분한 척후를 풀지 못했던 탓이다.


“왜 이리 흥분하는 것이오?”

“조선왕이 남한산성으로 몽진(蒙塵)을 했다고..., 이런 찢어 죽일...,”


마푸타의 사나운 눈길이 최명길을 향했다. 그러나 강단이 있는 최명길은 초연했다. 어차피 죽음을 각오한 길이었다.


“승정. 일이 이리되었으니 내 청을 하나 드리겠소. 그 뒤에 나를 죽이든 살리든 알아서 하시오.”


마푸타는 최명길의 말에 흥분을 가라앉혔다. 그가 불같이 화를 낸 것은 기실 일종의 연극이었다.


청국으로서는 주화론을 주도하고 있는 최명길을 죽일 수 없었다. 아니 죽일 이유가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조선을 멸망에 이르게 할 생각이 아니라면 친청사대(親淸事大)를 주도할 인물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 인물이 바로 최명길이다.


“말해 보시오.”

“청국의 대칸께서 진격을 중지하신다면 우리 임금을 모시고 가서 알현토록 하겠소. 군신지의를 약속드리겠소.”

“흐음..., 소장의 권한 밖이오. 다만...최 대감의 제의는 폐하께 주청드리겠소. 허나 이는 쉽지 않을 것이오.”


마푸타는 최명길을 무사히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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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4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3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1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9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2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1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8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3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8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0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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