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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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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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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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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DUMMY

심하(深河)를 거쳐 요하를 건넌 서정군은 그곳에서 갈라졌다. 이번 원정은 만리장성을 넘어 명나라를 치려는 것이 아니다.


몽골 초원의 부족들을 소탕하고 전부 아이신 구룬에 복속시키기 위한 전쟁이었다.


솔호니루는 암바 버이러 다이샨의 아들 요토가 이끄는 부대에 속했다. 다이샨은 누르하치에 이어 한으로 추대될 수도 있었던 인물이다.


누르하치가 죽기 전에 다이샨에게 일러 홍타이지가 대한(大汗)의 그릇이니 섭정을 하다가 그에게 한의 자리를 물려주라는 유언을 했다.


다이샨은 갈등했다. 대칸의 자릴 양보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요토가 설득했다.


홍타이지가 한의 자리에 욕심이 많으니 잘못하다간 형제 사이에 피바람이 불 거라고.


다이샨은 홍타이지에게 한을 원하느냐고 물었고 홍타이지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한에 등극했다.


다이샨은 한의 자리를 내주었으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차하르 잔당을 토벌하러 가는 전투에 요토가 직접 나섰고 그는 솔호니루를 직할로 참전시켰다.


“은정로. 네 니루가 나의 호위를 맡아라.”

“어전께선 충분한 친위대를 거느리고 있지 않습니까?”

“하하. 그냥 좌령(니루장긴)과 함께 하고 싶어 그런다. 왜 싫으냐?”

“아니...감사합니다. 어전! 영광입니다.”


요토는 문무에 밝았고 부친 다이샨의 뒤를 이어 재상이 될 가능성이 무척 높은 인물이다. 그의 신임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드문 기회다.


은정로의 답에 흡족한 표정을 짓던 요토가 곁에 시립해 있던 이한을 미소 띤 얼굴로 바라본다.


“아들인가?”

“아닙니다. 제 부관입니다.”

“흐음..., 덩치는 크다만..., 아직 어린아이가 아닌가?”

“열여덟입니다. 조금 빠르긴 합니다만...,”


만주족은 열여덟이 넘어야 전사가 되고 참전을 할 수 있다. 간혹 좌령급 이상의 귀족들이 자제들을 종군시켜 경험을 쌓는 경우가 있기는 했다.


“협령의 지시가 있었죠.”

“나진이...?”

“예. 어전.”

“이 아이와 관계가 있나?”


은정로는 선뜻 입을 열 수가 없었다. 별로 좋지 않은 인연을 굳이 끄집어내서 알릴 필요는 없다. 나진에게도 이한에게도 이롭지 않다.


“어전께서 보시기에..., 이 아이가 어떻습니까?”


은정로는 답 대신 질문을 던졌다. 무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요토는 굳이 탓하지 않는다. 요토가 다른 왕족에 비해 조선족과 허물없이 지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암바 버이러 다이샨은 조선인 포로에게 무척 살갑게 구는 걸로 잘 알려져 있다.


정묘년 조선 침공 당시 대패륵이었던 다이샨은 극구 반대를 했었다. 은정로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솔호는 그런 다이샨을 무척 존경한다. 전투가 벌어지면 솔호니루는 대부분 다이샨의 부대에 배치되는 이유다.


“글쎄...범상치 않군. 뭐랄까. 눈빛이 살아 있어.”

“꼬맹이 때부터 봐온 저도 아직 적응이 안 됩니다.”

“타샤를 닮았군.”


타샤는 호랑이를 뜻한다. 야인들이 신처럼 여긴다는 산중지왕(山中之王)이다. 둘의 이야기를 듣는 이한은 낯이 간지럽다.


요토의 눈길이 이한의 얼굴에서 머문다.


“이름이 뭐냐?”

“리칸...이라 합니다.”

“좋군. 작은 전투이니 나서지 말고 내 곁에 붙어 있어.”

“예. 어전.”


만주식 예법이 아닌 조선식 군례를 바친다. 순간 은정로는 아차 했다. 전쟁에 나서기 전에 가르쳐야 했는데.


다행히 요토는 탓하지 않았다. 솔호 중에 가끔 예전 버릇을 버리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


둥둥둥.


차하르의 잔당이 목축하는 초지를 넓게 에워싼 요토의 군대가 전투를 개시하는 전고(戰鼓)를 울렸다.


초지 곳곳에 넓게 흩어져 목축하던 차하르 전사들이 놀라 목책 방향으로 내달리는 것이 보였다.


“좌우익. 돌격!”


요토는 노련하고 경험 많은 역전(歷戰)의 장수. 정묘년 숙부 아민 패륵을 따라 조선 침공에도 함께 했고 몽골 부족 토벌에 거의 빠짐없이 참전했다.


좌우익에 배치된 잘란 장긴이 이끄는 정예 기마군이 질풍처럼 내달린다. 목책은 허망하게 무너졌고 채 전투태세도 갖추지 못한 차하르 전사들은 속절없이 쓰러졌다.


“본진 진격하라.”


아직 목책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요란한데 본진의 선두에서 말을 달리는 요토는 천상 전사다.


은정로는 요토가 앞장을 서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 말에 채찍을 가해 요토의 곁으로 향했다.


“어전. 뒤로...빠지시죠. 소장이...,”

“하하하. 니루 장긴 솜씨가 좋은 것은 알아. 허나 나 역시 아직 녹슬지 않았다구. 가자. 이럇.”


친위대가 목책을 무너뜨린 곳을 향해 곧장 말을 타고 적 군영으로 진입하는 요토.


전투는 군영의 서쪽 울타리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게르 몇 개를 지나쳐 질주할 때였다.


쉬익. 쉭.


한 발의 철시가 요토를 향해 날아들었다. 순간 요토는 몸을 비틀어 자신을 향해 날아온 철시 하나를 피했다. 그러나 다른 한 발이 그의 말 목에 꽂혔다.


히이이잉.

풀썩.


말이 고통에 겨워 두 발을 높이 치켜들고 바둥거리다 앞으로 고꾸라졌다. 요토가 몸을 날려 바닥을 굴렀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그 순간 게르 옆에서 숨어 있던 차하르족 전사 서넛이 요토를 덮쳤다.


챙. 차앙. 채챙.


재빨리 칼을 뽑아 든 요토가 분전하고 있지만 놈들은 단순한 병사가 아니었다. 요토를 노린 것이 분명했다.


요토를 뒤쫓던 은정로는 다급했다. 그가 말에 박차를 가하는 순간 곁을 스쳐 지나치는 전마 한 필이 보였다.


“리칸. 이 새끼...멈춰. 뭔 짓이냐.”


솔호니루 전사 중 기마 실력이 가장 뛰어난 자도 한 수 접어주는 이한의 기마술이다. 그가 타고 있는 애마는 천둥이라는 애칭까지 있을 정도로 좋은 말.


바람처럼 내달린 이한이 말 위에서 그대로 뛰어올랐다.


허공에서 떨어지는 속도 그대로 이한의 검이 차하르 전사의 목을 날렸다.


그리고 착지와 동시에 검으로 바닥을 쓸어 적군 한 놈의 발목을 날려버리고 다시 몸을 솟구쳐 또 다른 적병의 얼굴을 발바닥으로 가격해버렸다.


쓰러진 전사를 찾아 목에 검을 박아 버린 이한이 고개를 돌려 요토를 바라보았다.


찰나였다. 눈 깜짝할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이다. 요토는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어전. 다친 데는...,”

“어...없다. 어! 리칸....”


쒸이익.

퍽.

쿠웅.


어디선가 날아든 철시 하나가 이한의 겨드랑이를 파고들었다. 가벼운 가죽 경갑(輕鉀) 차림인 이한의 갑주를 뚫은 철시가 절반 정도 틀어박혔다.


“으으으...,”

“한아...이한..., 에이..., 죽어라.”


은정로는 이한을 향해 쇠뇌를 쏘고 도망치는 차하르족 전사 놈에게 창을 던졌다. 창날이 놈의 등짝을 파고들었다. 피를 토하고 고꾸라진 전사는 절명했다.


은정로는 다급했다. 이한은 이대로 죽어서는 안 된다.


‘제발...무사해라. 한아...넌 이런 곳에서 죽어서는 안 돼.’


속으로 절규하며 미친 듯이 내달려 말에서 뛰어내린 은정로가 도착할 때 요토가 이한의 상체를 안아 들고 뭐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리칸...죽지 마라. 리칸...,”


요토의 뺨으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걸 본 은정로의 가슴이 철렁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얼굴을 부여잡고 목놓아 소리쳤다.


“이한..., 안 돼!”


전투는 마무리 단계였고 상황을 파악한 솔호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득보가 달려왔다. 그는 요토의 품에 안긴 이한의 옆구리에서 선혈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눈이 뒤집혔다.


“으으..., 리칸 되련님..., 다 죽여버릴 거야. 개새끼들.”


득보가 붙잡힌 차하르 전사들이 무릎 꿇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의 눈은 초점을 잃었다.


“마...막아. 득보 저 새끼...막아. 어서!”


정신을 차린 은정로가 소리치자 솔호 전사 몇이 몸을 날려 득보를 막았다.


“비켜! 안 비키면 모두 벤다. 다 죽여버릴 거야.”


퍼억.

풀썩.


요토의 직속 친위대 니루 장긴이 득보의 뒤통수를 가격해 기절시켜버렸다.


솔호 전사들이 그런 장긴을 향해 적개심을 내비쳤다.


득보는 솔호 중 은정로 다음 가는 전사다. 비록 십인장에 불과하지만 전투에 나서면 항상 최고의 전공을 맡아놓고 세우는 전사다.


“이놈들. 자중해라. 이런다고 저 아이가 살아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니루 장긴의 말에 전사들의 어깨가 축 처졌다. 현실을 깨달은 것이다. 솔호니루의 미래라고 여겼던 리칸의 죽음.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변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꿈틀.


득보의 폭주로 잠시 잊고 있었던 이한의 손끝이 꿈틀거렸다. 물기가 찬 은정로의 눈에 그 장면이 흐릿하게 보였다.


헛것을 본 것인가 싶어 손바닥으로 눈을 씻고 다시 보아도 틀림없이 꿈틀거린다.


“어전! 리칸 이놈 아직 살아 있습니다.”

“뭐...뭐라고 했나? 리칸이...,”


놀란 요토가 이한을 조심스럽게 바닥에 누이고 가슴에 귀를 가져다 댔다. 뛴다. 비록 세차게 뛰지는 않지만 분명히 심장 박동 소리가 들렸다.


“군의...군의를 불러라. 어서!”


솔호니루에 종군하는 군의가 득달같이 달려왔다.


“군의...살려라. 무슨 수를 쓰든 리칸...이 아이를 살려내라. 부탁이다.”

“예. 어전.”


전사 몇이 군의를 따라 이한을 옮겼다.


이렇다 할 큰 피해 없이 차하르 잔당 중 큰 부족 하나를 물리치고 복속을 시켰다. 그러나 요토는 전혀 기쁘지 않았다.


생전 처음으로 마음에 든 놈을 만났다. 무뚝뚝하고 살갑지 않은 녀석이지만 왠지 마음을 줄 수밖에 없는 녀석.


전투가 끝나고 복귀하면 자신의 수하로 거둘 마음이었다. 아들처럼 제대로 키우고 싶었다. 그런데...사경을 헤매고 있다.


버이서 요토의 막사.


아이신 구룬의 실력자 중 서열 10위를 오르내리는 절대 권력자 중 하나인 요토가 솔호 소년 하나 때문에 비통에 젖어 있다.


“니루 장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어전! 그런 말씀 마세요. 저놈 절대 죽지 않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은정로의 꼭 다문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 믿는다. 서달 장로에게 들었다. 이한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녀석은 쉽게 죽을 운명이 아니다.


하지만 가슴을 헤집는 불안감도 공존했다. 솔호니루는 어찌 될 것인가. 이한을 아끼는 것은 비단 전사들만이 아니다. 이한의 동리뿐 아니라 니루 전체 솔호 사람들의 자랑이 바로 이한이다.


이한을 잃는다는 것. 그것은 희망을 빼앗기는 것이고 솔호들의 마음속 구심점이 사라진다는 것이니까.


“그 믿음...나도 갖고 싶구나.”

“어전...,”

“나는 보았다. 득보란 놈뿐 아니었다. 네 니루 전사들이 애통해하는 모습..., 어디서도 보지 못한 일이다.”

“...,”


은정로의 머리가 차갑게 식는다. 어전께서 이한을 경계하시는 건가. 별생각이 다 든다. 낭주지추(囊中之錐)라고 했다. 너무 일찍 존재를 드러낸 것은 아닌지.


“은정로. 걱정하지 마라. 리칸은 내 목숨을 구했다.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지 묻지 않겠다. 난 지금의 리칸 그 자체로 아낀다.”

“가...감사합니다. 어전! 소장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

“장긴이 내게...놀랍군. 리칸 때문인가?”

“아니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마음속으로 어전을 따랐습니다.”

“고맙다. 은정로!”


비록 리칸이 계기가 되었지만 은정로라는 걸출한 장수 하나를 자신의 심복으로 만든 요토는 흡족했다.


“어전!”

“말하시게.”

“리칸을 투먼으로 보낼까 합니다.”

“아니다. 내가 전의(典醫)를 불러 그를 치료할 것이다.”


좋지 않다. 아직은 이한이 심양으로 향하는 것은 여러모로 결코 이롭지 않았다. 은정로는 마음이 급했다.


“그곳에...리칸의 글선생이 있는데...의술 또한 용합니다. 그라면 살릴 수 있을 겁니다.”

“사실인가?”

“예. 리칸은 제 피붙이나 마찬가집니다. 거짓을 말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요토는 망설였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리칸을 살리고 싶은 심정이다. 고개를 들어 한참을 막사 천장을 바라보던 요토가 무거운 입을 열었다.


“반드시 살려낸다고 약속해라.”

“예 믿어주십시오.”


그렇게 전장을 떠났다.


* * *


‘으헉...! 제길 정로 아즈바이가 날 살렸군. 흐아. 앞으로 2년 후면 병자호란. 어떻게 해야 하지. 그냥 모른 척하고 살아. 내가 전생한 이유...가 뭘까? 득보 형한테 한 약속...지켜야겠지.’


악몽에서 깨어난 이한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역사 기록 속의 요토는 홍타이지의 눈 밖에 나서 병사(病死)를 구실로 명나라 땅에서 원정길에 제거된다.


요토와 그의 부친 대패륵 다이샨이 솔호를 아낀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만주족. 끝까지 기댈 존재는 아니다.


은정로가 자신을 심양 도성이 아닌 투먼으로 보낸 것은 기가 막힌 신의 한 수였다.


만일 요토의 그늘로 들어갔다면 사냥개 노릇이나 했을 것이 뻔했다. 그리고 요토의 죽음과 함께 끈 떨어진 연 신세를 면치 못했겠지.


투먼으로 복귀하던 마차에서 운명처럼 전생(轉生)을 경험했다. 마치 하늘이 자신에게 무언가 사명을 주기라도 하듯이.


‘바꿔야겠지. 조부와는 다른 방식으로. 오랑캐 새끼들도 하는 거 나라고 못 할까. 그래. 새롭게 얻은 삶. 까짓거 제대로 한번 해보자.’


녹둔도에서 맞은 잠자리가 무척이나 사나웠지만 이한이 새롭게 각오를 되새길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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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19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8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0 17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7 18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0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3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5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6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4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5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1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09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9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7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1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0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7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2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1 35 13쪽
»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7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7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1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6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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