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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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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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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DUMMY



음력 1월 5일

급한 첩보가 당도했다. 충청도 근왕군이 물러간 광교산에 전라도 근왕군 선봉군이 진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 근왕군에 비해 전투력이 더 강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요토는 2차 선봉군 대장 도도와 3차 선봉군의 실질적인 지휘관인 양구리를 급파했다.


이때 양구리가 요토에게 이한의 부대를 참전시켜주도록 청했다.


이한은 원 역사에서 슈무리 양구리가 이 전투에서 전사한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양구리의 죽음으로 인해 청 태종 홍타이지가 조선에 대해 더욱 잔혹하게 굴었다는 사실도.


광교산으로 향하는 중에 이한은 속으로 각오를 다졌다.


‘양구리를 살릴 것이다. 그에게 목숨 빚을 지게 만들어 두면 후일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른다. 다만 본능적으로 양구리를 살려야 한다는 판단이 섰다.


양구리의 부대는 산 아래에서 공격을 준비했고 도도는 산 정상에서 전라도 근왕군을 노렸다.


전라도 근왕군은 선봉답게 꽤 강력한 군대였다. 기병이 무려 천여 기나 되었다. 이는 이제까지 싸운 조선군과는 사뭇 다른 편제였다.


요토는 이를 의식해서 조선군보다 많은 3천 병력을 투입했다. 도도가 천오백, 양구리가 천오백을 거느리고 있었다.


광교산 정상에서 전라도 근왕군을 발견한 도도의 기병이 미친 듯이 빠른 속도로 공격하자 전라도 근왕군 역시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웠다.


전혀 속임수가 없는 싸움이었다. 도도는 강력한 조선군의 저항에 당황했고 양구리에게 협공을 지시했다. 양구리가 수하 무장들에게 공격을 명했다.


그런데 또다시 패퇴하고 말았다.


“이런 머저리 같은 놈들..., 너희들이 그러고도 황제 폐하의 무장들이냐. 비켜라. 내가 직접 공격을 맡겠다.”

“안 됩니다. 위험합니다. 놈들은 사생결단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듣기 싫다. 기마전에서 패한다면 어찌 얼굴을 들고 폐하를 뵐 수 있단 말이더냐?”


양구리는 육순을 넘어 칠순에 가까운 노장이다. 황제 홍타이지가 가장 총애하는 인물이고 청국의 내정에도 깊은 영향력을 지닌 자다.


그가 직접 전투에 뛰어드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


이한은 자신의 직속 친위대 백여 기를 대동한 채 양구리의 뒤를 따랐다. 5백의 기마대가 조선군을 향해 돌격을 감행했다.


전라도 근왕군의 대장 김준룡은 도도와 양구리의 협공으로 인해 많이 지쳐 있었지만 잘 버티고 있었다.


“장군! 적군이 기마 돌격을 감행하고 있소이다.”

“으음..., 우리 기병은 몇이나 움직일 수 있느냐?”

“5백 기 정도는...,”

“좋다. 내가 직접 이끌겠다. 저기 깃발을 보아라. 백양고라(양구리)다. 청왕의 심복 중의 심복이라고 알려진 자다. 저놈을 죽이면 우린 할 바를 다 한 것이다.”


김준룡은 옥쇄를 각오했다. 어차피 자신들보다 월등한 적군에 둘러싸여 협공을 받는 처지였다.


그간 패한 전투를 복기하고 청군의 기습을 매복으로 반격하여 물리쳤지만 이번 전투만큼은 살아남기 힘들 것을 직감했다.


김준룡은 매우 심계가 깊고 용의주도한 장수였다. 그는 교전이 벌어질 장소 주변에 미리 포수를 숨겨두었다.


지리산 사냥꾼 출신의 포수는 저격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자였다. 그의 임무는 하나였다. 난전 중에 적장 백양고라를 저격하는 것.


두두두두

두두두두


양측 각각 5백 기의 정예 기병이 서로를 향해 달려들었다. 매복이나 기습이 아닌 본격적인 기마 전투가 벌어진 것이다.


전투는 청군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조선 기병은 훈련이 부족했기 때문에 청군의 중갑기병을 상대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퇴...퇴각하라!”


김준룡이 버티지 못하고 퇴각령을 내렸다. 이한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뭐지. 이 느낌은..., 조선군이 열세라고는 하지만 아직 우열이 갈라지지도 않았거늘..., 아! 함정...,’


함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한은 미친 듯이 말을 달려 조선 기병을 뒤쫓는 양구리를 따라잡았다. 그때였다.


타앙. 탕. 타탕. 탕.


몇 발의 총소리가 골짜기를 울렸다.


퍼억.


“으윽...!”


양구리의 상체가 달리는 말 등으로 푹 쓰러졌다. 순간 이한이 양구리의 말고삐를 잡아챘다. 그의 왼손에 든 방패에는 총탄 여러 발이 박혀 있었다.


“장군! 괜찮습니까?”

“으윽..., 리칸...네가 어떻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적이 함정을 파 두었습니다. 어서 말을 돌려 퇴각을...,”


두두두두


이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도망치던 김준룡의 기병이 방향을 전환하여 돌격해 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양구리의 친위대가 어깨에 총탄을 맞은 양구리를 호위하여 퇴각하려는 순간 조선군 기병이 거의 따라잡았다.


조선군은 달리는 속도였고 양구리의 친위대는 이제 막 박차를 가하는 순간이었다. 이대로는 절대로 도망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이한이 나섰다.


“장군! 먼저 가십시오.”

“리칸!”


가볍게 목례를 바친 이한이 자신의 친위대를 이끌고 달려드는 조선군을 향해 돌격했다.


김준룡은 목표로 했던 백양고라를 놓치게 되자 부하들을 재촉했다.


“속도를 내라. 지금 저자를 놓치면 오늘 죽은 동료들 볼 낯이 서겠느냐? 이럇!”


마주 달리는 전마가 활 한바탕 거리에 다다르자 이한이 급히 선회하며 미리 화살을 건 시위를 당겼다.


수십 발의 화살이 달려드는 조선 기병에게 쏟아졌다. 기사(騎射) 실력이야 청군이 압도적이다. 조선군 역시 마상 궁술을 연마했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쏠 수는 있지만 명중율에서 현격한 차이가 났다.


선두의 조선 기병이 우수수 바닥으로 쓰러졌다. 놀란 말들이 좁은 협곡에서 발광하자 뒤따르던 기병들이 더 이상 돌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저...저놈..., 예사 놈이 아니다. 이럇!”


김준룡이 호승심을 느낀 탓일까. 부하들을 두고 혼자서 말을 달렸다. 부장들이 급히 뒤를 따랐지만 거리가 꽤 벌어졌다.


말을 돌려 돌아가던 이한은 자신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적장을 보고 흠칫했다.


‘저자 미친 것인가. 어찌 한다..., 이대로 멈추면 좋을 터인데...,’


이대로라면 전라도 근왕군은 전멸은 면할 수 있다. 만일 또다시 격전이 벌어지게 되면 동귀어진할 방법밖에는 없다.


이한이 말고삐를 잡아챘다. 그의 애마 천둥은 이한의 마음을 알고 있기라도 하듯이 쉽게 방향 전환을 했다.


마주 보고 달리는 두 필의 전마. 그리고 서로를 향해 창과 언월도를 휘두르는 조선 장수와 이한.


양측의 병사들은 개입할 수 없었기에 그저 전투 장면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몇 차례 공수가 이어졌다.


‘아! 이놈 대단하다. 난 도저히 적수가 되지 못하겠구나.’


김준룡은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다. 아니나 다를까. 김준룡의 창을 쳐낸 이한의 언월도가 김준룡의 목을 향해 날아들었다. 김준룡은 경황 중에도 눈을 감지 않았다.


쉬이익.


바람을 가르는 전율스러운 칼날이 자신의 투구를 베고 지나갔다.


툭.


이한은 주저 없이 말머리를 돌렸다. 달리는 말에서 고개를 돌려 멍을 때리고 있는 김준룡을 바라보며 엄지척을 했다.


끈이 잘려 바닥에 떨어진 투구를 보다가 이한을 본 김준룡의 표정이 굳어졌다.


‘왜? 도대체...왜 나를 살려준 것인가? 분명히 내 목을 향해 날아들던 칼이었다. 어떻게 정확하게 투구 끈을 잘랐단 말인가.’


수하들이 달려왔다.


“장군!”

“나는 괜찮다. 호들갑 떨지 마라.”


부하가 집어 든 투구를 받은 김준룡이 말머리를 돌렸다. 그때 부장 하나가 분개해서 달아나는 이한을 뒤쫓으려 했다.


“멈춰라. 네 적수가 아니다.”

“장군...,”

“즉시 이곳을 벗어난다. 가자.”


김준룡은 적장이 자신에게 준 살길을 굳이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살아남은 5백의 기병을 이끌고 광교산을 벗어났다.


본영으로 돌아온 양구리는 군의(軍醫)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다. 다행히 뼈를 크게 상하지 않아 치명상은 피했다. 피를 조금 많이 흘려 기력이 쇠해 바로 일어설 수는 없었다.


전투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조선군 중 나름대로 정예군인 전라도 근왕군 선봉부대를 상대로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물론 청군 역시 5백 가까운 사상자가 났다.


뭐 아전인수다. 실제 5백이 넘는 적 기병대가 살아서 돌아갔지만 보고는 그렇게 올라갔다.

이는 조선군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모처럼 승전 소식을 접한 근왕군의 사기가 치솟았다.


양구리가 찾는다는 말에 지휘 막사로 향했다. 이번 전투에서 죽었어야 할 인물이 살아남았다. 앞으로 전쟁의 결말이 어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장군. 찾으셨다 들었습니다.”


이한을 대하는 양구리의 부장들의 태도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모두 이한을 공손하게 대했다.


양구리는 침상에서 일어나려고 애를 썼다. 이한이 다가가 그의 어깨를 붙잡았다.


“어전! 이대로 이틀은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아! 리칸. 내 목숨을 빚졌네. 고마우이.”

“그런 말씀 마십시오. 소장이 모시는 상관이 아니십니까? 응당 그리했어야 할 일입니다.”


이한은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으나 양구리는 달랐다. 그 급박한 상황에 마치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자신에게 날아들던 총탄을 몸으로 막아냈지 않았던가.


이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이다. 더구나 패륵 요토가 목숨처럼 아끼는 아이다.


“네가 잘못되었다면...내 어찌 친왕 전하를 뵐 수 있었겠느냐? 혹여 다친 곳은 없더냐?”


뒤늦게 이한의 안부를 묻는 양구리다. 그만큼 경황이 없었다. 날아드는 총탄이 여러 발이었음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그로서는 이한의 안위 또한 염려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한이 자신의 방패를 가져왔다. 정확하게 세 발이 박혀 있었다. 거의 방패가 뚫리기 전에서 멈춘 총탄의 흔적.

모두 다 양구리 자신을 목표로 날아들었던 바로 그 총탄이다.


“참으로 대단하구나! 어찌 이 늙은 것을 위해 목숨을 걸 생각을 하였더냐?”


정말로 묻고 싶은 질문이다. 자신이 이한에게 잘 대해 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부친이 칸으로 지배했던 땅의 조선 유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존재였다.


물론 요토가 양자로 삼은 이한을 유심히 살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내심 대단한 전사라고 평가를 내렸지만 설마 자신의 목숨을 구원받을 줄이야.


“굳이 말씀드리자면..., 어전의 선친께 보은한 것이라 여겨주십시오.”

“내 선친께...?”


뜻밖의 대답이다. 궁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양구리를 향해 청년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이한.


“비록 흘러간 과거사지만 선친께선 우리 솔호를 아껴주셨다고 들었습죠. 솔호니루가 온전한 것은 모두 그분의 덕이라고 배웠습죠.”

“아! 그랬더냐.”


가슴이 먹먹해진 양구리가 말을 잇지 못했다. 관인에게 살해당한 쿠르카부의 추장이었던 부친의 복수를 하고 고향을 등졌다.


누르하치에게 귀부해 그의 딸과 혼인하여 후금과 청을 건국하는데 적지 않은 공을 세웠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비와 고향에 대한 것이 잊혀지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유독 투먼과 관련한 일에는 무심하게 대했다. 아픈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

그런데 이한으로 인해 과거가 소환되었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고 했던가. 한낱 미물도 고향을 그리워할진대 사람인 양구리의 마음이 어떠할까.


죽음의 문턱에서 목숨을 구원받은 처지다. 이제 이한은 요토의 생명의 은인을 넘어 자신에게도 목숨 빚을 지게 만들었다.


“쾌차하거든 보자. 이만 가보거라.”

“예. 어전! 몸조리 잘하소서.”


이한은 양구리의 손을 한번 쓰다듬어 주고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마치 조손(祖孫)처럼 다정한 모습이었다.


이한의 행동을 지켜보던 양구리의 친위대는 적지 않게 감동했다. 만일 양구리가 전사라도 했다면 그들은 모두 홍타이지에게 죽임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이한은 양구리 하나가 아니라 그의 친위대의 목숨까지도 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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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4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9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6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6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6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2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3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4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6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50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2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5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3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1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300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2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9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9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5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80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0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8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7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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