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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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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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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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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글자
13쪽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DUMMY



분명히 그렇게 전사했는데..., 어떻게 이처럼 전혀 엉뚱한 곳에서 이제 겨우 열여덟 청년으로 살아났단 말인가.


평행이론.

쟌 다르크와 유관순, 이순신과 호레이쇼 넬슨. 자칭 역사학도답게 쓸데없이 아는 것이 많은 이진한이다.


‘제길. 정말 모르겠군.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지..., 며칠 지켜보니 과거는 분명하고 조선인과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보이는데..., 차원이 다른 또 하나의 세상인가? 아! 졸라 머리 아프네.’


어째 생각하는 게 더 어려진 것 같다. 몸이 어려서인가. 그가 이런저런 상념에 젖어 있을 때 변발을 한 이상한 놈이 미음을 들고 방으로 들어섰다.


더럽게 맛도 없는 죽이었다. 쓰기는 왜 또 그렇게 쓴지. 가끔 역한 비린내가 나기도 했다. 그런데 먹고 나면 몸에 활력이 솟는다.


그냥 죽은 아닌 모양. 맛까지 있으면 그게 약이겠는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척하며 녀석이 먹여주는 죽을 넙죽넙죽 받아 삼켰다.


예전 같으면 이런 거 함부로 먹었다가는 장에 탈이 나서 홍역을 치렀을 터이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


다른 사람의 몸이어서 그런가 싶었다.


“되련님. 아바이와 휘경 선생님...동리사람들 죄다 걱정하고 있어요. 제발 빨리 정신 좀 차리세요. 흐흑.”


생판 모르는 놈인데 얼굴은 익숙하고 말끝마다 진심이 전해졌다.


‘서림이라고 했던가. 좋은 놈이다. 서림은 나를 이 몸의 주인으로 여길 터인데..., 하아~ 돌아버리겠군. 으음...또 잠이 오네.’


공기그릇보다 네 배는 될 것 같은 사발에 가득한 죽을 다 먹었더니 졸음이 쏟아진다. 아직 몸이 완쾌되지 않은 모양이다.


진한은 또다시 깊은 꿈을 꾸었다. 자신의 반 토막에 불과했지만 지독하게 꼬여버린 삶을 살았고 또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이한의 열여덟 살 인생 속으로...,


“허어억...,”


잠에서 깼다. 여지없이 온몸이 식은땀으로 범벅이다. 두 사람의 기억이 공존하는 몸이 되었다. 혼란스러웠지만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다.


이진한도 이한도 모두 자신의 삶인 것처럼 여겨지는 이상한 상태. 자신에게 벌어진 일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빙의. 환생. 모르겠다. 어쨌든 21세기 이진한의 영혼이 언제인지도 모를 과거 이한의 몸으로 전생했다.


그런데 단순한 전생이 아닌 이한의 정신을 간직한 채.

정신을 차렸으니 이제 살아야 한다. 그것도 제대로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가. 비트코인을 판 돈을 전부 아버지 계좌로 송금하고 마지막 작전에 나섰지. 어찌 될지 몰랐으니. 회사 소유권도 전사하면 엄마 명의로 이전되도록 법적 조치를 마쳤고. 쳇. 내가 죽을 것을 알았나. 그 짓만 하지 않았어도...,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지. 후우.’


몸을 일으켜 세웠다.

어차피 새로운 세상에 떨어졌다. 이한의 기억을 지녔다고는 하지만 몸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거친 이십대 후반의 이진한.


마냥 신세 한탄만 하고 방구석에 누워있을 수만은 없었다. 서림의 넋두리를 더 듣고 있는 것도 고역이었다.


끼이익.


조선식 온돌방으로 꾸며진 이한의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토방에 걸터앉아 졸고 있던 서림이 눈을 번쩍 떴다.


고개를 돌리자 자신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이한이 보였다. 서림은 순간 콧등이 시큰거리며 눈물이 쏟아졌다.


“도...도련님.”

“인마. 왜 울어? 누가 죽었냐?”

“에이...씨. 울긴 누가 울었다고 그래. 몸은 괜찮아?”

“응. 몸도 거뜬하고 정신도 말짱해?”


자신의 정신이 말짱하다는 말은 스스로에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서림은 부상 때문에 이한이 헛소리 한 줄로 알 테니까.


“아바이...도련님이...,”


본채로 달리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서림의 모습이 정겹다.


자신이 끌려가지 않아도 될 전쟁에 참전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돌아와 완쾌되기까지 석 달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그사이에 많은 일이 벌어졌다.


그중에서 가장 큰 일은 자신이 환생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미래지식.


잘만 활용하면 암울한 솔호니루에 뭔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특별한 힘이기도 했다.


마당으로 내려선 이한이 가볍게 복싱 자세를 취했다. 이한이 배웠던 무예의 보법과는 전혀 달랐지만 더 익숙한 것이기도 했다.


휘경 선생의 치료와 서림의 간호가 효험이 있었던지 상처는 말끔했다. 조금 뻐근한 정도였다.


“허...흠. 일어났느냐?”

“예 아버지. 스승님을 뵙습니다.”


뭔가 조금은 달라 보이는 행동이다. 무뚝뚝했던 이한의 평소 모습과는 사뭇 달랐으니까.


서달은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휘경 선생은 만면에 뜻 모를 미소를 띠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겨우 철시 한 방에...,”


겸연쩍어서일까. 이한이 변명 삼아 던진 말이다.


“그게 보통 철시가 아니었으니 문제지. 극독이 발라진 철시였다. 잘 버텼다. 몸에 무리가 있을 터...조심하거라.”


“하하. 거뜬합니다. 산짐승 몇 마리 잡아 올까요? 어째 몸이 많이 부실해 보입니다.”


“예끼...이 아바이 아직 청춘이다. 네놈 정돈 아직 한 손으로도 이겨.”


순간 이한은 장난기가 동했다. 검술로야 아직 10년은 멀었다. 오죽했으면 서달의 별명이 검귀(劍鬼)였을까.

하지만 박투(搏鬪)라면 어쩔까. 궁금했다.


“정말이죠. 그럼 검 대신 격투는 어때요? 아! 저는 멀쩡합니다. 스승께서 제 식사에 뭔 짓을 했는지는 모르나 힘이 펄펄 나가든요.”

“알긴 아는구나. 그 죽에 산신 몇 뿌리와 독사 몇 마리가 들어갔는지 아냐?”


순간 있는 대로 인상을 찌푸린 이한.


“우엑..., 왜 먹는 밥에 그딴 짓을 해요. 우에엑...어쩐지 맛이 꺼림칙하더라니.”

“근데 이 자슥이..., 이놈아. 그거 구하려고 동리 사람들이 죄다 동원되었다. 고마워할 줄은 모르고...,”

“히히히. 고마워서 장난 좀 쳐본 거예요. 그래서 저랑 한판 붙어보겠다는 거요 아니요.”

“말본새하고는 아바이한테..., 어디 오늘 혼 좀 나보거라. 아! 뭐해 퍼뜩 준비하지 않고.”


부자지간에 갑자기 성사된 대결에 휘경 선생도 토방에 자리를 잡고 구경꾼을 자처했다.


초상집마냥 조용하던 집이 소란스럽자 동리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어! 개똥어멈. 오랜만입니다.”

“아이고 우리 되련님. 기어코 떨쳐 일어나셨소 그려. 장합니다.”


철이 들고 언젠가부터 동리사람들은 이한에게 존대했고 이한은 하대했다. 그렇다고 살갑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이한이 개똥어멈에게 존대를 했다.


이상한 일이지만 경황이 없어 모두 넘어가는 분위기다.


“어데다 한눈을 파느냐. 덤비지 않고.”

“아버지 먼저 선공하시죠.”

“허어...이 놈이 죽다 살아나더니 이 아빌 우습게 아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래차기가 날아든다. 이한은 가벼운 보법으로 이를 피한다.


두 손을 얼굴 가까이 올리고 몸을 조금 구부린 특이한 자세였고 사뿐사뿐 춤을 추는 것처럼 밟는 보법이 무척 생경하다.


“허어...어디서 이런 엉뚱한 보법을 배웠을꼬. 몇 대 맞으면 정신을 차리려나.”


서달은 내심 당황했지만 허세를 떨며 공격을 이어갔다.


권과 각이 이한의 급소를 향해 빠르게 날아들었지만 피할 것은 피하고 막을 것은 막으며 공격을 무마하는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


서달은 흥미롭다. 신주단지처럼 애지중지하던 도련님이 갑자기 득도라도 하셨나 싶다. 가르치지도 않은 무예를 선보이고 있으니.


한 사람은 공격을 퍼붓고 한 사람은 막으며 한참을 어우러졌다.


“이놈아. 막고 피하지만 말고 너도 공격을 해봐.”

“그럼 갑니다. 어! 허리가 비는데요.”


휘익. 휙. 후이익.


복싱 자세 그대로 워빙을 하며 옆구리에 주먹을 꽂아 넣고 반격하는 주먹을 피하면서 무릎으로 서달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서달 역시 맞고만 있을 수는 없었던지 본신의 힘을 다 쏟아냈다. 그러나 이한을 제대로 가격하지는 못했다.


“허허헉. 그만..., 어디서 요망한 기예를 배웠길래. 뭐 권각이야 네놈이 원래 좀 괜찮았지. 아이구. 이 아바이도 이제 늙었는가 보다.”

“에이. 엄살은..., 아직도 얼마든지 새장가 들겄구만.”

“예끼. 요놈아. 아비 앞에서 못 하는 말이 없구나.”

“어미 없는 홀아비 자식이라서 그럽니다. 그러니 어디서 과부 하나 보쌈이라도 해 오던가.”


서달은 이한의 입심에 어이가 없다. 변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으하하하.”

“호호호.”


구경하던 동리 아낙들이 배꼽을 잡는다. 처음 보는 장면이다. 항상 근엄하기만 했던 도련님이 달라지셨다.


조금은 채신머리가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니루에 속한 장정 몇이 한꺼번에 덤벼도 가볍게 제압하던 서달 어르신이 도련님께 꼼짝도 못 하고 당하는 모습도 이채롭고.


“아버지. 나 득보 형이랑 얼른 사냥 좀 다녀올 테니까 잔치 준비 좀 해두쇼.”

“산짐승이 다 눈이 멀었다더냐? 어디 빈손으로만 돌아와 봐라.”


서림이 급히 득보에게 달려갔고 집에 도착한 득보가 한바탕 눈물바다를 연출하고서야 사냥에 나설 수 있었다.


천둥을 타고 달리며 느끼는 들판의 바람이 정겹다.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인마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내뱉게 만든다.


“주군. 어째 다치기 전보다 더 좋아지신 것 같소.”

“득보 형. 제발 그 주군 소리 좀 안 하면 안 돼?”

“예 안 됩니다. 버이서님 명입니다. 주군께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하아~. 내가 말을 말아야지. 내가 무슨 족장 아들도 아니고 왕족도 아닌데 주군은 개뿔!”


아차 저도 모르게 이진한의 말투가 튀어나왔다. 다행히 득보는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다.


그날 사냥은 운이 좋았다. 멧돼지와 노루 한 마리씩을 사냥했고 꿩도 세 마리나 잡았다.


득보와 함께 부상당한 이한을 동리까지 호송했던 두 명의 니루 전사도 함께한 사냥이었다.


시란과 바얀.

득보에 이어 가장 실력이 좋은 니루 전사다. 둘 다 야인족 출신이다.


서달에게 무예를 배웠고 휘경 선생에게 글을 배운 자들이라 이한을 특별하게 대한다.


“시란. 꿩을 두 마리나 잡다니...놀랍다. 더 늘었어.”

“주군에 비할까요. 저 멧돼지 덩치 좀 보십시오. 허허.”


족히 삼백 근은 훨씬 넘을 것 같은 큰 놈이다. 화살 한 대로 급소를 맞추고 달려들어 창으로 멱을 따버렸다.


어지간한 니루 전사도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신기에 가까운 솜씨였다. 시란과 바얀은 물론이고 함께 사냥했던 득보도 이한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서로 자화자찬하며 예비마에 사냥감을 싣고 동구에 들어서자 왁자지껄 구경꾼들이 모여들었다.


“역시 우리 되련님이네. 극독 바른 철시에 맞고도 금방 털고 일어나시더니 집채만한 도야지 새끼를 화살 한 방에 잡으셨네.”


개똥어멈이다. 행랑채에 살며 살림을 대신해주는 고마운 여인이다.


전쟁통에 가솔들 다 잃고 아들 만식이 하나만 데리고 꽁꽁 언 투먼장을 건너 솔호리에 정착한 사연 많은 여인이기도 했다.


“어따. 고걸 개똥어멈이 봤어.”

“뭔 소리여.”

“아...되련님이 한 방에 쏴서 잡은 걸 봤냐고..., 하여튼 뻥 하나는.”

“뭐여. 이 여편네가...왜 시비를 걸고 그려. 지금 우리 되련님 못 믿는겨.”

“아이구 무서버라. 믿어 믿으니까 제발 그 도끼눈 좀 치워라.”

“그러게 왜 나서. 개똥어멈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제.”

“예...예. 지가 대죄를 지었구먼이라.”


어째 다 변해도 개똥어멈의 저 행동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녀에게 이한은 퍽퍽한 삶에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하하하.”

“호호호.”


이한은 괜히 낯이 뜨겁다. 솔직히 한 방에 죽이지 못해 창질까지 했으니까. 그래도 자신의 역성을 든 개똥어멈이 오늘따라 유난히 맘에 든다.


“개똥어멈. 도야지간...어멈 몫이에요. 딴 사람 주지 말고 혼자 드세요.”

“아이고 진짜로요. 근디...우째 쇤네한티 존대를 다 허신다요?”

“응. 이제 철이 들 나이가 되었나 보죠. 되련님 소리는 괜찮아요. 헤헤.”

“진짜로 요상타...그래도 기분이 영 나쁘지는 않네요.”


하늘 같은 도련님께 존대를 듣게 되었다.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좋은 것인지 안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웃는 낯으로 말씀하시니 좋게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하는 개똥어멈이다.


어렸을 때 똥기저귀까지 갈았던 사이다. 이제 열아홉이 된 아들 만식이(개똥이) 못지않게 살가운 분이다.


사냥해 온 짐승들의 고기를 해체하여 먹기 좋게 잘라 구웠다. 아껴두었던 술이 동이째로 나오고 집집마다 이런저런 푸성귀로 만든 찬이 모여들었다.


모처럼 기름 냄새가 풍기자 잔칫집 기분이 났다.


‘아! 이 평화...지켜낼 수 있을까.’


가슴이 무겁다. 정신을 차리고 알아본바, 자신이 전생한 곳은 1634년 두만강 너머에 있는 조선 유민들이 숨어들어 사는 솔호부락 투먼리.


불과 2년 후면 벌어질 후금의 조선 침략.


이런저런 사연을 담고 조선에서 도망친 유민들이 겨우 마련한 안식처가 전화에 휘말릴 것을 생각하니 두렵다.


‘절대 좌시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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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6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6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6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2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3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4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5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50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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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2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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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3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1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300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2 3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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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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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9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5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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