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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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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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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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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DUMMY



김채언. 그가 목숨을 걸고 닝구타로 스며든 것은 단순하게 나진 하나를 제거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앞으로 이한의 앞을 가로막는 존재가 있다면 그가 누구든 치워버릴 것을 작심했기 때문이다.


흑조. 이한과 투먼리 사람들을 위한 비밀조직.


자신에게 그 중요한 임무를 맡기셨다. 흩어진 체탐인들을 규합하고 그 조직을 퍼뜨려 나갈 것이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나리. 죽을 때까지 나리 곁을 지킬 것입니다요. 설령 나리께서 저를 버리신다고 해도...,”

“버리긴 왜 버려요. 그딴 말 앞으로는 입 밖으로 꺼내지도 말아요. 알았어요.”

“예. 나리.”


이한은 나진의 죽음을 기정사실로 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철소 운영과 교역을 좀 더 과감하게 시도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대비를 해야 했다.


이한은 심각하게 고민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 지식과 실제 역사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가 없었다.


삼전도의 치욕. 훗날 두고두고 한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은 대참사가 곧 다가온다.


지지리도 못난 임금이야 자업자득이니 그렇다 치고 백성들이 지지하는 왕세자와 봉림대군이 볼모가 되어 오랑캐의 도성으로 끌려가 굴욕을 당하게 된다.


소현세자.

이한은 어쩌면 그와의 관계 정립이야말로 향후 조선에 대해 어떤 태도로 임할 것인가를 결정할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란 예감이 들었다.


소현세자 이왕(李汪)이 병자호란에서 패하고 볼모로 심양에 끌려가 포로가 된 백성을 위해 벌인 일들은 범상치 않았다.


현 조선왕 능양군 이종(인조)은 조선왕조 5백 년을 통틀어 가장 무능한 군주다.


명분 없는 반정으로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더니 이귀와 김류를 비롯한 공서파에 휘둘려 반정의 핵심 인물인 이괄을 내쳤다가 나라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큰 반란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국고는 엄청나게 피폐해졌고 변방의 수비는 약해졌다. 그 결과가 불러온 것이 바로 정묘호란이었다. 젊은 처녀들을 비롯한 수많은 백성들이 포로가 되어 끌려갔다.


수백 년을 여진의 상국 행세를 하다가 신하국으로 전락시킨 인조만 생각하면 가슴 깊은 곳에서 분노가 치솟았지만 아직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전생(轉生)해서 어려진 육체만큼 정신도 어려진 것인가. 할 수만 있다면 그를 제거해버리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다. 그 살심을 다잡기가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잘못 건드렸다가 역사의 수레바퀴 축이 크게 뒤틀릴 것이고 자신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끝날 수도 있다.


이한은 당장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매달렸다.


철소 운영을 맡은 석 씨를 통해 금을 몰래 채굴하는 잠채꾼들을 동원하여 상당한 금을 확보했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다.


이한은 적당한 선에서 금 채굴을 중단하고 금괴를 주조한 다음 히라도의 마쓰라 노부사다의 중개로 은과 교환을 했고 식량과 생필품을 대량 구매했다.


그중 일부는 투먼리 비밀기지에 비축하고 일부는 연해에 정착한 유민들의 비상물자로 보관했다. 최소한 1년은 버틸 수 있는 양이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보내는 동안 해가 바뀌었고 열아홉이 되었다. 이제 어엿한 사내가 된 것이다.


“나리. 혹시 사군(四郡)을 아십니까?”

“거긴 왜요? 봉금(封禁)된 곳이 아닙니까?”

“맞습니다.”

“혹시 그곳에 유민들이..., 맞아요?”


김채언은 몹시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천군 나리는 정말로 범상한 분이 아니었다.


단지 폐사군을 알고 있는지 물었는데 바로 유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가.


“어찌 아십니까?”

“그냥...채언 아즈바이 사군을 들먹일 이유가 그것밖에 더 있겠어요. 그런데 그건 왜요?”

“그 사람들 보릿고개 넘기기 힘들 겁니다.”


이 정도면 오지랖이다. 이한이 그 많은 유민을 어찌 다 책임질 수 있겠는가.


사군지역은 넓은 곳이다. 여연(閭延), 자성(慈城), 무창(茂昌), 우예(虞芮)의 네 고을을 일컫는다.


조선에서 포기한 땅. 흔히 폐사군(廢四郡)으로 불리는 곳이다.


세종조에 북적(北狄)의 침입이 빈번하자 평안도절제사 최윤덕과 도진무 김효성으로 하여금 만5천의 병력으로 정벌하게 하여 조선의 땅으로 삼았는데 이후로도 오랑캐의 침범이 잦았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여긴 조선 조정에서 점차 사군을 철폐하자는 주장이 논의되더니 단종 3년에 이르러 여연과 무창, 우예를 폐하고 주민들을 강계부와 구성부로 옮겼다.


그리고 세조 5년에는 마지막 남은 자성군마저 폐하고 사군을 완전히 철폐하였다.


스스로 봉금 지역을 만들었고 조선과 여진족 누구도 거주할 수 없는 완충지대로 만들어버렸다.


그곳에 유민들이 하나둘 숨어들었다.


왜란과 호란 그리고 몇 차례의 내란으로 인해 조선 땅에서 살기 힘든 자들이 죽을 각오로 스며들어 화전을 일구고 사냥으로 버티고 있었다.


농사짓기도 힘든 땅. 겨우 목구멍에 풀칠하기도 힘들었다.


부족한 식량을 사냥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지만 유민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자 굶어 죽기 딱 좋은 상황까지 내몰린 것이다.


폐사군 안에서 누가 죽든지 세상은 관심도 없다.


그들은 밖으로 나서면 곧 추노꾼에 의해 붙잡혀 관에 압송될 처지기에 죽더라도 폐사군을 벗어날 수도 없는 자들이다.


이한 역시 그런 사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지금 자신이 알게 모르게 건사하고 있는 사람들만 만여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아즈바이. 어려운 일이란 거 알죠?”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을 내뱉는 이한의 표정은 편치 않았다.


“어찌 모르겠습니까? 허나...할 수만 있다면 굶어 죽지 않을 정도만이라도..., 죄송합니다. 제가 쓸데없이 오지랖을 부렸습니다.”


김채언은 고집을 피울 문제가 아니라 여겼는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했던가.


풀죽도 찾아 먹지 못할 정도로 힘겨운 보릿고개를 겪어온 김채언은 굶어 죽을 사군지역의 유민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한은 고심 끝에 휘경 선생을 찾았다. 스스로 판단하기 힘들 땐 항상 그를 찾는다.


이제 겨우 삼십대 후반에 불과한 휘경이었지만 머리에 든 지식과 지혜만큼은 세상을 달관한 사람처럼 여겨질 정도다.


“스승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한은 김채언이 전한 사군에 대한 소식을 그대로 설명했다. 휘경은 다른 때와는 달리 즉답하지 않고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침묵이 길어졌다. 기다리다 지친 이한이 좀이 쑤실 무렵에야 눈을 뜬 휘경이 물었다.


“주군! 조선을 어찌할 것입니까?”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이다. 하지만 의부 서달과 스승 휘경 선생으로서는 무척 중요한 질문이기도 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주군으로 모셨던 이괄이 못다 이룬 대업의 끝을 보려는 사람들. 이한은 바로 그 대업을 성사시킬 주인공이다.


2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어린 주군께선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셨다.


드러내서 표현은 하지 않고 있지만 서달이 투먼리 일에 적극 나서는 것은 이한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때문이다.


생각이 깊은 휘경은 이한이 어떤 생각으로 무리를 만들고 세력을 키우는지 알아야 했다. 그는 서달과는 달랐다.


이괄의 대업과 이한의 그것은 전혀 다를 수도 있다.


어쩌면 자신의 어린 주군은 정말로 제대로 된 세상을 개창(開創)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있었다.


“아직 모르겠어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저의 뜻은 서북에 있어요. 초원과 대륙을 정복할 겁니다.”


광오하기 그지없다. 이한이 말하는 곳은 후금과 명, 몽골이 자리 잡은 곳이다. 이제 열여섯에 불과한 소년이 꿈꿀만한 대업이 아닌 것이다.


“조선은..., 주군의 뿌리이고 이곳 투먼리 사람들의 마음속 터전입니다. 그곳을 버리고 서북으로 향한단 말이십니까?”

“제가 압록수와 투먼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서북의 꿈은 사라질 거예요. 조선은 불랙홀...,”

“...,”


자신도 모르게 이진한의 말투가 튀어나왔다. 다행히 스승께선 별 의문을 가진 것 같지는 않았다.


“아! 그러니까 조선은 구제 불능이란 뜻이에요. 한 줌밖에 안 되는 사대부들이 온갖 권력과 부를 틀어쥐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절대 그걸 포기하지 않겠지요.”

“바로 그 한 줌밖에 되지 않는 사대부를 쓸어버리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힘을 축적해 서북을 도모해도 늦지 않을 터입니다."


대화가 통하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휘경 역시 세상을 보는 눈은 일정한 한계가 존재했다.


교역을 통해 서방 세력에 대한 지식과 세상에 대해 눈을 떴지만 아직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


곧 조선과 후금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청으로 나라 이름을 바꾼 만주족이 요서를 집어삼키고 장성을 넘어 명의 황성을 짓밟을 것이다.


그리고 거대한 명나라는 만주족의 청국에 의해 삼켜질 것이고 조선은 그들의 제후국으로 전락하는 것을 휘경 선생은 모른다.


아니 어느 정도 예측은 할 수 있지만 설마 그럴까 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음을 잘 안다.


그건 엄청난 기세로 무력을 키워나가는 후금을 직시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투먼리가 후금에 속한 땅이기는 해도 심양에서 볼 때는 조선의 변경과 별로 다르지 않은 곳이다. 그만큼 정세에 밝지 못한 곳이기도 했다.


“아닙니다. 10년이 지나도 요원한 일입니다. 설령 조선을 뒤집어엎는다고 해도 사대부의 씨를 말리지 않고는 다스리기 힘듭니다. 저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후우..., 그렇다면 폐사군을 포기하십시오. 미련조차 두어서는 안 됩니다.”


다행히 휘경은 이한의 뜻을 따랐다. 그것이 이한의 속내를 전부 이해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주군으로 모셨으니 따를 뿐이라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그럴 수는 없어요. 제가 조선을 포기하는 것과 유민들의 불행을 방조하는 것은 다른 문젭니다. 그들도 우리 세력으로 만들 겁니다.”

“이곳과는 너무 떨어진 곳입니다.”

“앞으로 우리 투먼의 땅은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것입니다. 그 정도는 감당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뜻대로 하시죠.”


결국 휘경은 이한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이한은 휘경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나아갈 바를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었다.


그는 즉시 김채언을 시켜 폐사군 안의 유민들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이때 체탐인들의 능력이 십분 활용되었다. 그들 역시 유민이었으니까.


생각보다 많은 수였다. 네 고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민의 수는 무려 5천 가구를 훌쩍 뛰어넘고 있었다.


조선의 감시 속에 숨어든 사람들이 그토록 많았으니 굶주릴 수밖에.


화전조차 함부로 지어먹을 수 없는 처지였다. 폐사군의 경계지에는 조선군의 요새들이 있었다.


조정의 시책에 따라 사군지역 내에 진입하지 않고 있지만 죄를 짓고 도망친 죄인이나 야반도주를 한 노비들에 대한 추적은 포기하지 않았다.


따라서 더 깊은 심처(深處)로 숨어들 수밖에 없었고 그 넓은 땅 안에서도 거주지가 부족해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한은 득보와 함께 50여 명의 투먼 전사들을 이끌고 폐사군으로 향했다. 우마차가 이동하기 힘든 곳인지라 한 사람당 말 네 필을 끌었다.


식량과 면포를 가득 실었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였다.


조선군의 눈을 피해 도착한 곳은 압록수에 접한 여연이었다. 삼수나 갑산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라 경계가 가장 약한 곳이기도 했다.


“나리. 고생하셨습니다.”


미리 도착해서 유민 대표와 함께 이한을 기다리고 있던 김채언이 반갑게 맞았다.


이한은 서둘렀다. 봄이 오기 전까지 몇 차례 더 왕래해야만 겨우 보릿고개를 면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을 알기에 마음이 급했던 것이다.


“나리. 이 은공을 어찌 다 갚아야 할지...,”


여연 쪽의 유민을 이끌고 있는 5십대 후반의 사내. 초로의 나이임에도 몸이 옹골찼다. 그는 촌주 역할도 하지만 자경대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 내 은혜를 갚는 길이오.”

“나...나리!”

“살아남으시오. 나라가 버렸어도 산목숨 굶어 죽을 수야 있습니까? 넉넉하진 않아도 봄은 넘길 수 있을 것이오. 나머지 세 곳의 고을에도 촌주께서 수고를 좀 해주시오. 쓸데없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내 말 무슨 뜻인지 아시겠소?”


아직 스물도 되지 않은 청년이라고 들었다. 촌주 이판주는 사연 많은 사람이다.


한명련의 부하였었다. 이괄과 한명련이 광주에서 심복 수하들에게 살해를 당하자 반군 무리에서 탈출하였다.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조선 땅 어디에도 발붙일 곳 하나 없었다. 무능한 조정이지만 반란군 잔당 색출에는 탁월한 솜씨를 자랑했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아들 하나만 살려서 숨어든 곳이 바로 여연이었다.


가까스로 터전을 잡았는데 끊임없이 몰려드는 유민들로 인해 무리의 지도자가 되었다.


정묘년 오랑캐가 쳐들어왔을 때 신분을 속인 채 유민 수십 명을 이끌고 정봉수 휘하에서 외적에 맞서 싸웠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다시 여연으로 숨어들었다.


자신의 신분이 들통나면 정봉수 장군께 폐를 끼칠 것을 염려한 까닭이었다.


김채언을 통해 사정을 들은 이한은 이판주가 남처럼 여겨지지 않았다.


“나리! 참으로 많이 닮으셨습니다.”

“누...누굴 말이요.”


이한은 섬찟했다. 투먼과 솔호리에서도 자신의 숨겨진 신분을 아는 이는 손으로 꼽을 정도다. 생면부지인 이판주가 자신을 어찌 안단 말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99 난의향기
    작성일
    24.08.15 15:31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8.16 08:53
    No. 2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no****
    작성일
    24.08.26 14:40
    No. 3

    조선을 도모하지 않는다면서 제목에 인조를 통편집....
    맘은 나몰라라 하고 싶지만 수레바퀴의 돌림은 그 방향이 딱 지남철처럼 한방향만 지속되지 않는게 역사의 또 운명의 궤도이겠죠
    현재의 사람들은 항시 역사의 궤도 수정엔 긍정적(?)이죠
    그게 현대 본인들에게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나비날개짓의 결과는 차지해버리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8.26 16:20
    No. 4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8.26 16:48
    No. 5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설아
    작성일
    24.08.28 22:07
    No. 6

    무능한 조선 왕실로 인해 백성들만 피토하는 개고생한거죠. 개 잣같은 모화사상 사대주의때문에. 태조부터 성종에 이르기까지 자기 민족 사서를 금서로 지정하고 명에 갖다 바친 것도 모자라 불태운 것이 참 대단했다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8.29 08:35
    No. 7

    천설아님!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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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17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8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0 17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7 18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0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3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4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59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6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3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4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1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2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8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09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8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0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7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1 29 12쪽
»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2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0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7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5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2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1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6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7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1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6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2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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