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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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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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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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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DUMMY



남한산성 공방전은 소강상태로 빠져들었다. 그 둘레만 60리에 달하는 엄청난 산성이었다. 처음엔 청군의 숫자가 부족해 이를 전부 포위하지 못했다.


그래서 30기 이하의 병력으로 쪼개어 넓게 포위망을 형성했는데 가끔 산성에서 조선군 유격대가 출몰하여 청군을 각개 격파하였다.


그러나 본진이 당도하고 홍타이지가 직접 산성 공략에 나서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요토의 군대는 선봉군이기에 본격적인 공성전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선봉군이 보유한 홍이포까지 약 50문에 가까운 포구가 연신 산성을 두들겼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포격에 조선군은 점차 사기를 잃어갔다. 적군의 식량이 떨어져 회군하기만을 바랬으나 홍타이지는 군량 부족 문제를 약탈로 해결해버렸다.


이제 남은 것은 근왕군의 협공이었다. 그러나 이미 곳곳에서 팔도의 근왕군이 청군에 의해 격파되고 있었다.


포위된 지 한 달이 지나가자 내부에서는 주전론과 주화론이 불꽃 튀는 논쟁으로 치달았다.


주전론의 선두주자 김상헌과 주화론의 최명길이 연일 자신의 논리로 임금께 주청을 했고 의견이 나뉜 신하들은 갑론을박으로 시간을 허송했다.


“전하! 저 패악(悖惡)하고 무도(無道)한 청군과 화친을 맺자는 최명길을 당장 삭탈관직하소서. 이 나라 조선을 열성조(列聖朝)께서 어찌 지켜냈사옵니까? 최명길을 비롯한 매국노들을 징치하시어 근왕군의 사기를 끌어 올리소서.”


영상 김류가 김상헌을 대신하여 최명길을 탄핵했다. 그간 눈치를 보며 양측의 간을 보는 태도를 취했던 김류가 주전론으로 기울자 최명길은 막다른 길에 내몰렸다.


임금은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선왕이 명과 후금에 양다리를 걸친 것을 두고 재조지은을 저버린 군왕이라 비난했던 처지여서 청국과 화친 맹약에 나설 수도 없었다.


정묘년 변란을 겪고 형제지맹을 맺은 후 공서파의 집요한 반발에 지친 임금이지만 청국과 전쟁을 오래 끌어 이로울 게 없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다.


그나마 조선과 끈이 이어진 청국 대신 잉굴다이와 마푸타를 통해 양국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은 최명길뿐이었다.


임금은 최명길이 일신의 안위나 영화를 위해 청국과 군신지의를 맺자고 주청하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를 벌할 수는 없었다.


산성 내의 논쟁과는 무관하게 전국 각지에서 속속 근왕군이 집결하고 있었다.


조선은 독특한 나라다. 아무리 군주가 무능해도 외침 앞에 하나로 뭉치는 백성들이 있었다. 신분고하(身分高下)를 막론하고 외적을 물리치는데 똘똘 뭉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전쟁은 조금 달랐다. 임금과 조정의 실정은 백성들에게 애국충정 대신 실망만을 안겨주었다.


반정으로 등극한 임금이 선왕보다 선정을 베풀지도 못했고 벌써 한 차례 반란으로 지독한 몸살을 겪은 데 이어 오랑캐라 멸시했던 여진족에게 두 차례나 침략을 당했다.


흉흉한 민심에도 불구하고 끌어모은 근왕군의 규모는 대단했다. 병력 면에서는 절대로 청군에 뒤지지 않았다.


문제는 전투력이었다. 제대로 훈련조차 받지 못한 농민군이 태반이었고 무장 또한 형편없었다.


김준룡이 이끈 전라도 근왕군 선봉처럼 정예 기병군을 보유한 부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저 감사나 병사가 지휘하는 무늬만 군대에 불과했다.


음력 1월 18일

대칸 홍타이지가 직접 지휘하는 남한산성 총공격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홍이포를 총동원한 맹렬한 공세에도 산성은 무너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청군 지휘부는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한 달이 넘는 포위 공격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버티는 조선군을 어찌해 볼 방법이 없었으니 장기전에 대한 부담이 점차 현실적인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홍타이지가 제장들을 소집했다.

요토 역시 선봉군의 대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고 이한은 그의 호위역으로 배석할 수 있었다.


교착상태에 빠진 전황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고 갔다. 언로가 막히지 않은 청국답게 다양한 목소리가 등장했다.


그간 청군은 외양적으로 수십 차례에 걸친 승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침략전이다. 단 한 번만 크게 패해도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명국에서 요하를 건너 심양을 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첩보가 날아들었다. 시간을 끌면 남과 북에서 두 개의 적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양구리가 회의 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폐하! 이대로 가면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나이다.”

“흐음..., 부마도위!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허심탄회하게 말하라.”


황제 입장에서는 결코 듣기 좋은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양구리에 대한 신뢰 덕분인지 경청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는 다소 잔혹하고 다혈질인 홍타이지가 지닌 남다른 장점이기도 했다.


권력 다툼에서는 누구보다 잔인해질 수 있지만 청국을 위한 일이라면 그 누구보다 더 너그러울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청 황제 아이신기로 홍타이지다.


“전날 선봉장 마푸타가 조선왕이 강화로 피신하는 것을 막은 것은 잘한 일이오나 산성이 이처럼 견고한 것을 어찌 알았겠나이까?”


양구리는 잠시 하던 말을 멈추고 좌중을 훑어보았다. 늙은 몸을 이끌고 직접 전투에 참전하여 총상까지 당한 노익장의 기세에 젊은 장수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실상 본진의 자휘관이란 자들이 한 일은 힘없는 조선 백성을 약탈하고 살육한 것 외에는 없었다.


정작 조선 임금이 농성 중인 산성 공략에서는 아무런 능력도 발휘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폐하! 본국 귀환 명령을 받은 선봉 중 150이 개성에서 강화도 점령을 위한 전함을 준비하고 있지 않사옵니까?”

“그렇지.”

“도르곤 전하에게 명하여 강화를 최대한 빨리 점령하라 하소서.”


지금 조선 왕실 대부분은 강화로 피신해 있었다. 문제는 강화도라는 곳이 해전 경험이 전무한 청국 입장에서는 쉽게 점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바다가 가로막고 있지 않소?”


과거 세계 최강의 군대라고 자타 공인했던 몽골군조차 점령하지 못했던 조선 최후의 항전 거점이었다.


“깊은 바다가 아니고 뭍에서 그리 먼 곳에 있는 섬도 아닙니다. 배를 여러 척 준비하고 5천 병력이면 충분히 점령할 수 있나이다.”

“많은 병력을 동원하는 문제다. 강화를 점령하여 얻는 실익이 무엇인가?”


조선의 군주 이종은 남한산성에서 농성 중인데 굳이 점령하기 힘든 강화에 대군을 보낼 필요가 있을까 싶어 하문하는 황제다.


물론 그 역시 강화를 점령하게 되면 얻는 것이 적지 않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구리의 입을 통해 확실한 이유를 듣고자 함이다.


“현 조선 군주가 보위에 등극한 것은 폐모살제(廢母殺弟)가 명분이 되었나이다.”


순간 홍타이지가 움찔했다. 그 역시 계모를 처형했지 않던가. 이는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도 있었지만 황권을 위협하는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선언이었다.


거기에 더해 형인 망굴타이의 역모죄를 계기로 수 많은 정적들을 제거해버렸다. 조선왕 이종에 비해 결코 덜하지 않은 패륜을 저지른 것이다.


양구리는 황제의 표정 변화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참으로 강심장이다. 아마도 홍타이지의 대범함을 믿었을 터였다.


“강화에는 왕실 어른들이 피신해 있고 조선왕이 아끼는 둘째 왕자도 있사옵니다. 그들을 사로잡으면 항복을 받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설마 왕족이 붙잡힌다고 한 나라의 군주가 항복한다고. 모두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때 홍타이지의 눈길이 요토 뒤에 시립해 있던 이한에게로 향했다.


“리칸이라고 했나?”


갑자기 이한을 지목하자 좌중의 이목이 집중했다. 이한은 약간 당황한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황제의 면전에서 직접 지목을 받았으니 놀라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


이한은 무릎을 꿇으며 답했다.


“만세 만세 만만세. 소장 리칸이라 하옵니다.”

“이름이 좋군. 네게 묻겠다. 부마도위가 한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심스럽다. 솔직히 역사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이한으로서는 양구리의 주청이 매우 현실적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다.


지금 산성 안에 갇힌 만 명이 넘는 군신들과 병사들은 점점 먹을 것이 떨어져 갈 시점이다. 근왕군과의 연계가 어려워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


임금과 신하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항전이 길어질수록 조선 백성들의 고통이 깊어질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이한은 사실대로 고했다.


“부마도위의 주청은 옳다고 사료되나이다. 봉림대군만 붙잡으면 이 전쟁...오래지 않아 끝낼 수 있나이다.”


이는 의견 정도가 아닌 아주 단언적인 표현이다. 홍타이지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는 답변과 태도였다.


나이 스물에 불과하다고 들었다. 그러나 자신의 수하 무장 그 누구와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는 자질을 갖춘 아이다.


솔호 출신이긴 하지만 곁에 두고 싶은 욕심이 동했다. 청국은 본류인 만주족보다 이민족이 더 많다. 몽골과 한족이 만주족보다 그 머릿수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이민족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았다. 물론 만주족에 대한 우대는 확실했으나 능력 있는 이민족에 대한 대우 역시 확실했다.


지난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이한이 세운 전공 또한 두드러진 것이었기에 홍타이지는 잠시 고민을 했던 것이다.


“부마도위! 즉시 어명을 전하시오. 도르곤에게 명해 강화를 칠 것이오. 물자와 병력을 아끼지 말라 하시오.”

“예. 황상 폐하!”

“그 명령은 리칸 네가 직접 전하도록 하라.”


뜻밖이다. 쟁쟁한 무장들이 많았음에도 황제의 칙명을 전하는 임무를 이한에게 명한 것이다. 순간 요토의 표정이 굳어졌다.


‘대칸께서 리칸을 심복으로 삼으시려 하는 것인가.’


요토는 이한을 잘 안다. 절대 누군가에게 길들여지지 않을 야생마가 그가 알고 있는 바로 이한이다. 어쩌면 불행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전회의를 끝마치고 곧장 자신의 친위대 50여 기와 함께 출발하려는 이한을 요토가 찾았다.


“전하!”

“리칸. 절대 전투에 나서지 말거라.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

“예. 압니다. 솔직히 저 역시 전하 곁을 떠나고 싶지 않사옵니다.”


마음에 쏙 닿는 말을 내뱉는 이한을 보고 요토가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이런 전쟁 따위에서 이한을 잃고 싶지 않은 요토의 진심이 전해졌다.


“내 친위 갑병 열 명을 붙여주겠다.”

“감사합니다. 친왕 전하!”


다른 이가 그리 호칭했다면 정색을 했을 요토였지만 이한의 친왕 호칭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강화도에는 천여 명이 조금 넘는 군병이 있었고 판옥선을 비롯한 서른 척의 수군 군선이 해안을 방어하고 있었다. 급조한 청군의 전함으로 이를 이길 수 있을까.


이튿날 이한이 도르곤의 진영에 도착했다.


황제의 칙명을 받은 도르곤은 지난 20여 일 동안 피땀을 흘려가며 준비한 도강작전을 점검했다. 그리고 사흘 뒤 강화도 광성진을 향해 뗏목 형태의 유산선 마흔네 척을 출발시켰다.


워낙 배의 크기가 작아 한 척당 열 명 안팎의 병사만 승선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갑곶 상앗대질이라는 곳이었다.


만일 조선군 판옥선의 탐망에 걸려들면 그대로 몰살을 면키 힘들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조선 수군은 출동하기 어려웠다. 청군으로선 천우신조라고 할 수밖에 없다. 급류와 함께 곳곳이 결빙되어 전함들의 항해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광성진의 육군 장수 황성신이 113명의 육군 병력을 전부 이끌고 갑곶 언덕으로 급히 향했고 적군의 상륙에 대비해 포진했다.


목숨을 걸고 급류를 거슬러 갑곶에 당도한 세 척의 선봉대에 탄 설어와 쇼잔의 결사대가 해안에 상륙하여 언덕 위로 공격을 개시했다.


조선 육군은 무려 백 명이 훨씬 넘었기에 초전에 전력을 다해 막았다면 얼마든지 청군 선봉을 몰살하고 나머지 배들이 해안에 상륙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겁을 잔뜩 집어먹은 병사들이 스무 명도 채 되지 않는 청군 결사대의 무지막지한 돌격에 겁을 집어먹고 줄행랑을 놓았다.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었다.


황성신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도주를 막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짧은 교전으로 죽은 조선군이 무려 서른 명에 달했다.


강화도 방어군은 전투 경험이나 훈련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형편없는 부대였던 탓이다.


이는 강도검찰사 김경징의 무능함에 기인한 측면도 매우 컸다.


영의정 김류의 아들인 김경징은 강화도에 피신한 왕족과 신료들을 옹위하기 위한 검찰사 직책을 갖고 있었지만 강화도가 기마족속인 여진인들이 쳐들어오기 힘든 지형이라는 점만 믿고 방어에 소홀했던 것이다.


갑곶에 상륙한 도르곤의 군대는 홍이포 네 문으로 조선군에게 위협을 가하는 한편 강화도 연안에서 청군 상륙부대를 공격하는 강진흔이 이끄는 충청수군 일곱 척과 2백여 명의 조선군과 혈투를 벌였다.


전투 과정에서 청군의 배 세 척이 침몰했고 적지 않은 청군이 급류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때 강화성에서는 봉림대군을 필두로 여러 신하들이 모여 대책 회의를 하고 있었다. 갑곶이 위험하다는 첩보를 들은 봉림대군이 신하들과 함께 갑곶에 도착했다.


문제는 이때 발생했다. 강화성에는 7백의 수비군이 있어 제대로 대응했다면 최소한 2~3백 명은 동원이 가능했음에도 겨우 80여 명의 병력만을 대동한 채였다.


이는 순전히 강도검찰사 김경징 때문이다.


갑곶에 적군이 쳐들어왔다는 보고를 접한 제신들 중 하나가 뿔피리를 불어 군사를 집결시키자고 주장하자 김경징이 사람들이 동요할 수 있다고 이를 묵살해버렸던 것이다.


소수의 청군 결사대에 의해 갑곶을 방어하던 황성신의 부대가 박살나자 김경징은 겁에 질려 강화성을 지키겠다는 말만 남기고 갑곶을 버리고 떠나버렸다.


강화도 방어에 대해 호언장담을 했던 김경징의 행동에 봉림대군과 신하들은 어이가 없었지만 이미 적군이 상륙을 한 마당에 어쩔 수 없이 강화성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조선 왕실이 전부 피신해 있는 강화도가 풍전등화 신세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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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16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8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29 17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7 18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0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3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4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59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2 26 13쪽
»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6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6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3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4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4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1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2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8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09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8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0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7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1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8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2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0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7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5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2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7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8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1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1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5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7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8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1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6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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