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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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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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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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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DUMMY



3천의 기병을 이끌고 제3선봉장으로 출정한 요토는 누르하치의 사위이자 자신의 고모부인 양구리와 함께 진격 중이었다.


“친왕 전하!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양자를 곧 만나겠군요.”


화석성친왕(和碩成親王) 아이신기로 요토. 그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번진다.


“숙부. 이제 친왕이 아니니 전하라는 존호로 부르시면 안 됩니다. 그저 패륵(버일러)에 불과합니다.”

“저...전하!”


양구리는 안타까웠다. 망굴타이의 반역죄를 비호했다는 죄명으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그간 쌓은 많은 업적을 인정받아 친왕에서 물러나는 걸로 그치고 패륵으로 내려앉았다.


숙부 망굴타이 패륵은 후금과 청 건국에 크게 헌신한 영웅이었다. 그는 태조 누르하치의 5남으로 동복동생 더러거이, 누나 망구지와 함께 홍타이지를 죽이고 황제에 오르려 했다는 대역죄 혐의를 받았다.


실제 역모 고변은 망굴타이와 더러거이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2년 뒤 망구지의 심복 렁승지에 의해서였다.


그 여파로 대패륵이자 예친왕인 다이샨마저 홍타이지의 감시를 받는 처지에 이르게 되었다. 다이샨이 여동생 망구지와 친하게 지냈다는 이유에서다.


대역 사건의 결말은 끔찍했다.

팔기 중 하나인 정남기를 이끌었던 망굴타이의 기주 툰부르와 아이바르는 물론이고 홍타이지의 이복 누이인 망구지까지 능지처참(凌遲處斬)을 당했다.


역모 혐의에 연루된 사람이 무려 천여 명에 달했고 모두 화를 입었다. 홍타이지는 확실하지도 않은 역모 고변을 계기로 정적들을 대부분 제거해 버린 것이다.


문제는 함께 역모를 꾀했던 망구지의 남편 소노무와 그녀가 가장 총애했던 심복 렁승지는 죄를 고변한 점을 인정받아 재물을 얻고 직책이 오르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요토는 강직한 인물이다. 그는 고모인 망구지의 처형을 반대했다. 황제께서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 줄 것을 바랬으나 그 결과는 친왕의 박탈이었다.


어쩌면 홍타이지는 요토의 친왕위를 박탈함으로써 잠재적 정적인 형 다이샨에게 경고를 보내려고 했는지 모른다.


요토가 친왕과 병부상서에서 물러났으나 황제의 총애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요토는 매우 정직하고 합리적인 인물이었다. 무엇보다 문무에 모두 뛰어났고 군대를 부리는데도 탁월했다.


황제 홍타이지는 처음부터 요토를 버릴 생각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토의 속마음은 달랐다. 그는 언젠가는 자신도 숙부 홍타이지에게 제거될 운명임을 알고 있었는지 모른다.


홍타이지가 품기에 요토는 너무 큰 인물이었다. 하나의 산에 두 마리의 호랑이가 살 수는 없는 법이다.


“황상께서도 전하의 충정을 잘 아십니다. 머지않아 다시 친왕에 봉해질 것이니 너무 상심치 마십시오.”


전봉군(前鋒軍)을 이끌고 있는 요토가 딴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가장 신임하는 인물인 양구리를 딸려 보낸 홍타이지의 의도를 두 사람 다 알고 있는 처지다.


조선 침공에 대해 대패륵 다이샨과 그의 아들 요토가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것을 아는 홍타이지 입장에서는 적절한 수를 둔 것이다.


“숙부! 조선은 힘으로 굴복시킬 수 없는 족속입니다. 아시잖습니까?”


요토는 한결같이 조선 공격을 반대했다. 그리고 알 만한 사람들은 요토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전하. 겉으로 내색하시지 마십시오. 듣고 보는 눈과 귀가 많습니다.”

“하하하. 숙부가 아니면 누가 있어 나 요토를 고변한단 말입니까? 내 비록 이 전쟁에 반대하지만 나 또한 황실의 일원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양구리 입장에서는 뼈아픈 말이 아닐 수 없었다. 자신이 황제의 염탐꾼이 아니냐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양구리는 실상 다이샨이 황위를 이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누르하치의 결정을 막을 도리는 없었다.


누르하치는 다이샨의 어진 성품보다 홍타이지의 냉혹하고 과감한 성격이 대제국을 건설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리고 누르하치의 이런 판단은 적중했다.

조선으로서는 무척 안타까운 일이지만 청국의 성장을 위해서는 조선이라는 자양분이 반드시 필요했다.


“전하. 두 해 전에 잉굴다이와 마푸타가 조선과 함께 개장한 변경 교역으로 인해 우리 청국이 이처럼 번성하게 되었음을 잘 아시잖습니까?”


홍타이지의 명을 받은 잉굴다이는 조선에 변경 교역장을 개설해 줄 것을 청했고 날로 강성해지는 후금의 기세를 두려워한 조선이 이에 응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변경 호시(胡市)가 시작된 지 채 3년이 되지 않았는데 조선에서 유입된 대량의 물자로 청국은 경제가 안정되었고 몽골과 교역을 통해 군마를 확보했다.


명을 공격할 강력한 기병대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 군대를 이끌고 조선을 치려는 것이니 배은망덕도 유분수다.


양구리의 말에 요토는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 잘못하면 조선을 편드는 것처럼 보일 것이 틀림없다.


양구리는 요토의 불만을 풀어주려고 갖은 애를 썼지만 요토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풀어지지 않았다.


다만 요토는 청국의 번영과 안녕을 위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수행하겠다는 원론적인 태도만을 견지했다.


요토의 3차 선봉군이 봉성에 당도했다.

이한이 입구에 나와 밝은 모습으로 요토를 맞았다.


“리칸! 녀석 몰라보게 컸구나. 그래 잘 지냈느냐?”


이제껏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요토의 밝은 미소를 본 양구리는 꽤 놀랐다.


‘아! 저 젊은이가 리칸이란 자구나. 체격이 장난이 아니군. 기세 또한 범상치 않아.’


젊은 시절 대칸 누르하치의 지낭 역할을 맡았던 양구리다. 그의 예리한 감각이 이한을 주시하고 있다.


“리칸! 인사드리거라. 이분은...,”

“슈무리 양구리..., 부마 대인 아닙니까? 리칸이라 합니다.”

“허허. 나를 아는가?”

“솔호 중 대인의 부친 랑주 칸을 모르는 이가 있겠습니까? 지금도 쿠르카부 사람들은 선친을 존경합니다.”


알게 모르게 리칸이라는 젊은이에 대한 경계심을 품고 있던 양구리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자신의 부친이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훈춘을 떠난 지 서른 해가 넘었다. 그래서일까 그간 고향에 대해서 귀를 닫고 살았다.


“고맙군. 만나서 반갑네. 패륵께서 자네 칭찬이 자자하길래 나도 꼭 보고 싶었다네.”

“실망하셨겠군요.”

“왜 그리 생각하나?”

“겨우 전사 스무 명만 달랑 이끌고 참전한 어린애 아닙니까?”


스스로를 낮출 줄 안다. 양구리는 다시금 솟아나는 경계심 못지않게 리칸에게 인간적인 친밀감을 갖게 되었다.


“허허허. 자네 말재주가 보통이 넘는군.”

“자자. 여기서 이럴 것이 아니라 성으로 들어갑시다. 내일 다시 야리 우라로 출발해야 하니 오늘 저녁은 리칸과 모처럼 회포를 풉시다.”


양구리와 대화가 길어지자 요토가 나서 두 사람을 성안으로 이끌었다. 성을 경비하는 병사들이 따로 있지만 이한의 수하들이 요토의 군막 주변 경계를 맡았다.


이는 절대적인 신임을 뜻했다. 자신의 목숨을 맡긴 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친왕에서 물러났다고 하지만 그 누구도 청국 권력서열 7위인 요토를 한물간 사람 취급하지는 않았다.


오후 늦게 은정로가 이끄는 3백의 닝구타 전사들이 합류했다.


은정로는 팔기군 내에서도 꽤 유명했다. 그가 이끄는 솔호전사는 전투에 나서면 항상 큰 전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만주족이 아닌 은정로가 머이런 어전에 오른 것도 다 그의 뛰어난 지휘능력 덕분이다. 물론 요토의 보호막이 있었고 많은 전공을 세운 점도 한 몫했지만.


“이거 맛있군! 어찌한 것이냐?”

“솔호들이 가끔 별식으로 먹는 음식입니다. 맛이 괜찮습니까?”


이한의 살가운 대답 대신 양구리를 향해 질문을 던지는 요토.


“숙부! 어떻습니까?”

“별미일세. 양념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여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천상의 맛입니다.”


요토와 양구리의 극찬을 받은 음식은 간장과 고초장으로 양념한 고기구이였다. 이한은 요토가 봉성에 닿기 전에 미리 넉넉한 고기를 양념에 재어두었다.


“리칸! 약속해라.”

“무얼 말이신지...?”

“이번엔 내 곁을 벗어나지 마라. 함부로 목숨을 걸지 말란 말이다. 알았느냐?”

“전하께서 위험에 처하는 일만 없다면 소장이 지난번처럼 날뛸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순간 요토의 가슴이 시큰하다. 다시 또 그런 상황이 오면 언제라도 목숨을 걸겠다는 말을 이리 돌려 하지 않는가.


곁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양구리는 요토가 리칸에게 갖고 있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았다.


자신 역시 다르지 않았다. 자신을 총애하던 대칸 누르하치를 위해 목숨을 걸지 않았던가. 그런 자신에게 아끼던 딸을 내주고 죽는 날까지 곁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


전장에 나서는 길이기 때문에 폭음(暴飮)은 피했지만 술도 몇 잔씩 나눠마셨다.


모두가 잠든 밤.

은정로가 이한의 막사를 찾았다.


“아즈바이. 주무시지 않고...,”

“눈치가 보여 너와 말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지 않았느냐. 리칸! 양구리 그자를 조심하거라.”

“알고 있어요. 그가 저를 경계한다는 것도...,”

“다행이구나. 낭중지추라는 말이 있다. 패륵 어전 말씀대로 가능한 눈에 띄는 행동을 삼가거라.”

“예. 명심할게요.”

“그래. 그럼 되었다. 내일 보자.”


싱겁다. 사내끼리 더 나눌 말이 있겠는가마는 모처럼 만났는데 너무 무심한 은정로다. 그러나 이한은 잘 안다. 은정로가 어떤 마음으로 자신의 막사를 찾았는지.


솔호로서 조선을 침략하는 데 앞장을 서는 것이 어떤 심사인지 알기 때문일 것이다.


혹여라도 젊은 혈기에 조선을 가여워해서 허튼짓이라도 했다간 그간 이룬 모든 것이 허사가 될 것임을 경고하려는 것일 게다.


‘슈무르 양구리. 이번 전쟁에서 죽는 운명을 타고 났지. 나와 솔호를 위해서는 그대로 죽어주면 좋으련만...,’


세상일이란 게 생각처럼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이미 자신으로 인해 역사의 수레바퀴가 본래의 축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을까.


그 여파로 양구리가 전장에서 죽지 않는다면 어찌 될까. 항상 등 뒤에 비수를 달고 사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잠자리에 누운 이한은 좀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야리 우라. 조선에서는 압록강이라고 부르는 큰 강이 가로막고 있는 벌판에 군대를 집결시켰다.


1차 선봉군을 이끌고 있는 마푸타와 2차 선봉군을 이끌고 있는 도도(누르하치의 15남)로부터 연거푸 전령이 당도했다.


“의주부윤 임경업이란 자가 백마산성에 틀어박혀 농성하고 있다고 하는군. 마푸타와 도도는 당초 전략대로 이를 공성하지 않고 남진을 하고 있단 보고다.”


이때는 숙질 관계를 떠나 지휘관과 참모로서 대화를 나누는 요토와 양구리.


“어찌하시렵니까?”

“폐하께서 정하신 전략이다. 따라야지. 우리도 의주 남쪽으로 도강하여 곧장 안주로 진격할 것이다.”

“실로 옳은 판단이십니다.”


요토의 말에 양구리가 맞장구를 친다. 의주 남쪽 해변에 접한 백마산성에 8백의 병력으로 지키고 있는 임경업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것은 악수(惡手)다.


임경업이 빼어난 용력을 지녔고 임금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르다고는 하지만 그 병력으로 청군의 뒤를 칠 수는 없을 것이다.


요토의 호위장 자격으로 전략회의에 참석한 이한은 역사처럼 흘러가는 전황에 속으로 안도를 했다.


‘임경업이 병력 만 명을 요구했을 때 조정에서 이를 받아들였다면 이 전쟁 어찌 바뀌었을지 모른다. 뭐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만 삼전도의 굴욕은 당하지 않았겠지.’


의주에서 청군을 막았다면 그 틈에 강화도나 공주로 파천을 단행할 수도 있었겠지만 기병만을 이끌고 무서운 속도로 남진하는 선봉군의 기세에 남한산성으로 숨어든 것이 최악의 패착이었다.


요토의 3천 병력은 의주성을 내버려 두고 곧장 도도의 진격로 뒤를 바짝 쫓았다. 그들은 안주를 거쳐 평양을 우회한 뒤 대동강을 건너 황주로 향해 내달렸다.


“패륵 전하! 마푸타 장군의 전령입니다.”

“고하라.”

“동선령에서 적군의 기습을 받아 기병이 수십 기가 당했습니다.”

“뭐라..., 마푸타가..., 전사자는 몇이나 되느냐?”

“스무 명이 넘습니다.”


갑사 스무 명은 큰 손실이다. 압록강을 넘어 조선을 침공한 이래 가장 큰 손실이다. 전사자보다 부상자가 더 골칫거리다. 버려두고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푸타의 3백기로는 도저히 적군과 맞서 싸우기 힘들 것을 판단한 요토가 은정로를 불러 은밀히 지시했다.


“머이런 장긴이 서른 기를 끌고 가서 도도님에게 전하라. 즉시 동선령을 포위 공격하라. 놈들은 조선군의 주력군이다. 가라!”

“예. 전하!”


이한은 전장에 임할 때면 평소와 달라지는 요토의 진면모를 곁에서 직접 보고 있었다.


적군이 주력이란 걸 단번에 간파하는 능력을 보고 그 비범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 요토가 황제 홍타이지의 최대 정적인 다이샨의 아들임에도 친왕에 봉하고 병부상서에 임명했는지 알 것 같았다.


‘동선령이라..., 아직은 그냥 내버려둔다. 아! 괴롭구나.’


이한은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자신이 조선인의 피를 물려받았음을 깨달았다. 청군에게 도륙을 당할 조선군이 안타까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0 피데스1
    작성일
    24.08.28 16:34
    No. 1

    전에 보던것 같은데 리메이크 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다물랑님 글을 자주보는 사람으로 혹시 표절인가 헷갈려서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8.28 18:08
    No. 2

    아. 리메 맞습니다.
    조금 수정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뜨뜻 미지근 하네요.

    출간과 무관하게 쓰는 데까진 써볼 생각입니다.

    제 글을 자주 보신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8.29 06:44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8.29 08:34
    No. 4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피데스1
    작성일
    24.08.29 19:52
    No. 5

    저스티츠 님의 1592 모두가 꿈꾼제국 과 글의 초반
    시기 와 상황이 비슷한 임진왜란 과 병자호란 때라서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다물랑
    작성일
    24.08.30 17:39
    No. 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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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NEW 1시간 전 126 2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2 24.09.16 469 17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633 18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5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2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1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7 22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961 21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4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049 23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6 23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146 21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131 23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125 17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7 21 14쪽
»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3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2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40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9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2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2 32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2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9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9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3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9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9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90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8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6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5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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