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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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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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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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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DUMMY



그가 한명련의 수하였고 이괄을 따랐다고는 하지만 그때 이한은 겨우 여섯 살에 불과했다.


“아! 아닙니다. 제가 뫼셨던 어른이 있었는데..., 너무 닮으셔서.”


다행히 이괄과 이한의 관계까지는 모르는 듯했다. 속으로 식겁했지만 겉으로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이곳 여연과 세 곳의 고을에 5천 호의 유민이 거주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오?”

“어쩌면 더 될 것입니다. 지금도 몰래몰래 찾아들고 있습지요.”


이판주의 말을 들은 이한은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도 이럴진대 호란이 터지면 얼마나 더 많은 유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잘못하면 폐사군 지역 전체가 굶주림에 시달릴 것이 우려되었다. 하지만 다른 방도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이한은 속으로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강 건너에는 늑대 같은 오랑캐가 아가리를 벌리고 있고 남쪽에는 사냥개 같은 조선군이 유민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조선 조정이 폐사군의 실정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이처럼 많은 유민이 모였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겠지만. 설령 알더라도 조선 조정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저 무대책이 상책인 상황이다.


문제는 호란이 발발하면 사군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되고 오랑캐에게 유민의 존재가 들키는 날에는 모두 노예가 되어 끌려갈 팔자다.


이한은 마음이 급했다. 당장 식량을 지원해 봄을 넘긴다고 해도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촌주! 후금과 조선에 둘러싸여 있는데..., 스스로를 지킬 힘은 있는 것이오?”

“어찌 그런 게 있겠습니까? 그저 자경대로 근근이 버티고 있습죠.”


그나마 다행이다. 유민 중에는 과거 이괄의 난 당시 반란에 속했던 병사 출신도 있고 사냥꾼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조총을 다루는 포수가 적지 않았다.


문제는 그 수가 지나치게 적다는 것이다. 겨우 2백여 명. 그것으로 폐사군 전체를 감당해야 한다.


당장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깨달은 이한은 투먼으로 돌아가 휘경 선생과 논의하여 실마리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촌주. 한 달 안에 다시 이곳을 찾을 것이오. 부족하고 힘들더라도 그때까지 잘 버텨주시오.”


이판주는 너무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나라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다.


이한 역시 같은 유민 출신이라고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저 어린 청년이 이토록 많은 재물을 내놓을 수 있단 말인가.


“나리! 염치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판주의 손을 잡아주고 어깨를 다독인 이한이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이판주의 배려로 자경대 스무 명이 투먼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이한은 그들을 교육시키고 새로 제작한 신무기로 무장시킬 생각이다.


비록 스물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유민들을 훈련시키면 충분히 외부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연을 떠나 무산으로 향한 지 채 반 시진이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말 한 필이 일행들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달려왔다.


이한의 수신호를 받은 일행들이 재빨리 몸을 숨겼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달려오던 자가 말에서 뛰어내렸다.


“나리...이한 나리!”


어떻게 알았는지 사내는 이한이 피한 숲을 향해 소리쳤다. 자세히 보니 흑조 수장 김채언의 수하였다.

몸을 드러낸 이한이 놀라서 물었다.


“어쩐 일이냐?”

“큰일...이 났습니다. 헉헉.”

“무슨...어서 날래 말해 보라.”


숨을 헐떡거리며 얼른 말을 잇지 못하는 수하를 다그치는 김채언을 말리지 않았다. 이한은 아즈바이 표정을 보고 무언가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오랑캐 새끼들이 마을로 오는 것을 자경대가 막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놈들 수가 너무 많아요.”

“무시기...네래 방금 무시기라 했지비?”

“강 건너 오랑캐 놈들 마흔 정도가 마을로...,”

“나리. 아니 되갔슴둥. 저는 마을로 가서리 도울 것이니 나리께선 투먼리로 가시라요.”


가끔 급할 때면 튀어나오는 김채언의 사투리다. 이한은 아주 잠시 고민했다. 김채언과 그의 수하라고 해봐야 네댓 명이 전부다.


자경대가 있다고는 하지만 건주위 전사들은 절대 얕볼 수 없다. 마흔 명이라면 니루 하나에 속한 전사 거의 전부가 약탈에 참가했다는 의미다.


놈들은 전투력도 뛰어났지만 기가 막히게 손발이 잘 맞았다. 이한 역시 솔호 니루 전사들을 잘 안다. 절대 실력에서 떨어지는 놈들이 아닐 것이다.


‘이대로 보내면 채언 아즈바이...다시는 보지 못한다. 그건 안된다.’


이한이 마음을 다잡고 득보를 바라보았다. 득보는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 안다.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형! 열 명만 추려. 나머지는 여연 식구들과 함께 먼저 가서 이곳으로 옮길 물품 준비하고 있도록 해.”

“주군. 열 명으로는 부족..., 아...알겠습니다.”


득보는 이한의 눈빛이 험악해지자 얼른 꼬리를 말았다. 그에게 있어 이한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었다.


실력이 가장 좋은 수하 열 명을 뽑아 합류시키고 나머지는 곧장 투먼리로 보냈다.

김채언의 수하 넷과 합치면 열다섯이다.


“놈들이 마을까지 오려면 얼마나 걸릴까?”

“나리. 제가 오기 전에 자경대에게 미리 연통을 넣었습죠. 아마도 그들이 시간을 끌 겁니다.”


잘한 짓이기는 했지만 이제 자경대의 안위가 더 걱정되었다. 놈들은 강을 건너 산을 타고 있다고 했다.


서두르면 놈들이 산 능선을 넘기 전에 칠 수도 있다는 판단이 섰다. 문제는 자경대다. 그들이 괜히 먼저 설치다가는 죽도 밥도 아니 된다.


“먼저 가서 자경대에게 전해라. 절대로 선공을 취하지 말고 우리가 공격한 뒤에 보조를 맞추라고. 알았지?”

“예. 나리!”


김채언의 수하는 가볍게 목례를 바치고는 곧바로 말을 타고 내달렸다. 산길임에도 평지처럼 말을 모는 솜씨가 예사가 아니었다.


일행은 곧바로 왔던 길을 전속력으로 내달렸다.


다행히 건주위 전사들은 강을 건넌 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움직였던지 아직 능선의 중턱쯤 도착한 상태였다.


이한은 기발한 작전을 생각했다.


“득보 형. 내가 아주바이와 함께 시란과 바얀을 데리고 적을 칠 터이지 투먼보총으로 저기 저곳을 틀어막아.”

“위험...알았습니다.”


득보는 이한의 작전이 썩 맘에 들지 않았다. 왜 항상 위험을 자초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자신에게 맡겨도 될 일을. 그래도 더 이상 토를 달지 않는 것은 이한의 솜씨를 믿기 때문이다.


이한은 2연발 쌍시수노를 장착했다. 시란과 바얀은 손에 장착하지 않는 삼시연노를 갖고 있었다. 근거리에서 탁월한 전투력을 갖게 해주는 놈들이다.


김채언과 수하는 표창과 비수를 열 개 이상 지니고 있었다. 다섯 명이지만 보유하고 있는 무장은 몇십 명을 상대할 정도다.


밤에는 작은 소리도 멀리 들린다. 건주위 전사들이 조심하며 산을 타고는 있지만 소음이 전혀 없을 수는 없었고 이는 이한 일행에게는 무척 다행이었다.


이한은 놈들과의 거리가 30여 보 정도로 가까워지자 수신호를 보냈다. 각자 적군을 상대할 위치를 점했다.


쉬익. 쉭.


이한은 밤하늘에 뜬 반월의 달빛에 드러난 적 무리에서 니루를 이끄는 자가 누군지 즉시 간파했고 제일 먼저 놈을 향해 쌍시를 날렸다.


잘못하면 잔목이나 키가 큰 풀에 맞아 박히거나 방향이 틀어질 수도 있다.


“커허억...,”


선두 바로 뒤에서 지휘하고 있던 적장이 목에 박힌 철시를 붙잡고 신음성을 토해내는 순간 네 사람이 동시에 주변을 향해 삼시연노와 암기를 뿌렸다.


순식간에 대여섯의 적군이 당했다. 놀란 놈들이 이리저리 몸을 숨기며 바닥에 웅크리자 재공격을 하기가 용이하지 않았다.


“아마이 초초!”


만주어로 ‘니 애비 좆’이라는 쌍욕이 터져 나왔다. 놈들은 지금 니루어전이 당한 것에 크게 분노하고 있었다.


이한은 연노 대신 각궁을 꺼내 들었다. 편전을 쏠 정도로 확 트인 개활지가 아니었지만 어지간한 잔가지 정도는 무시하고 뚫고 나갈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철시다.


씨이엑.


“꺼억!”

“으아! ×발. 바르첸이 당했다. 저쪽이다. 쏴라!”


용케 철시가 날아온 방향을 손가락을 가리키는 놈을 향해 채언 아즈바이의 표창이 날았다. 녀석의 얼굴에 표창이 박혔고 놈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굴렀다.


일행들이 위치한 장소가 적에게 들켰다. 놈들이 정신을 차리고 화살 세례를 퍼부으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이한은 수신호를 보내고 바닥을 구르며 위치를 이탈했다. 나머지도 각자의 방법으로 장소를 이탈했다.


곧바로 스무 발 정도의 화살이 날아들었지만 이한 일행은 이미 그 장소에서 이탈한 뒤였다.

놈들의 재빠른 대응 사격에 모골이 송연해졌다. 역시 건주위 전사들은 쉽게 상대할 놈들이 아니었다.


적군 역시 자신들이 상대하는 놈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짐작한 듯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이는 이한이 원하는 바였다. 그는 쌍시 연노를 겨누었다. 니루 어전 대신 전사들을 지휘하는 놈이 눈에 잡혔다.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지만 수신호를 보내고 작은 목소리로 전사들을 배치하고 지휘하는 모습이 범상치 않았다.


쉬식.


“으윽. 저...적이다. 왼쪽...이다. 크흑.”


채언 아즈바이가 떠드는 놈에게 비수를 날렸고 놈의 벌린 입속으로 보기 좋게 파고든 비수에 놈이 비명과 함께 절명했다.


건주위 니루 전사들이 아무리 뛰어난 전사라지만 지금은 이한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소수로 다수를 치는 것이지만 절대 불리하지 않았다. 무장의 정도가 달랐다.


“세 명씩 뭉쳐라!”


니루 전사 중 누군가가 지시하자 놈들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나름 방어진을 갖추었다. 비록 온몸을 가릴 정도는 아니지만 방패까지 동원했다.


이한은 그 대응이 무척 놀랍다고 여기는 한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패는 자신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기도 했다.


이한이 시란과 바얀을 향해 수신호를 보냈다. 자신이 놈들 무리 하나를 치겠다는 신호였다.


바얀이 조금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주군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다는 완곡한 뜻을 보낸 것이다. 하지만 이한이 바얀의 만류를 받아들일 사람인가.


낮은 포복 자세로 가장 측면에 위치한 적군 무리에 다가간 이한이 벼락같이 뛰쳐나가며 검을 휘둘렀다.


방패 따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순식간에 네 놈을 제거한 이한이 수풀 속으로 몸을 날렸다.


그 순간


쉭. 시식. 쉬시식. 쉭.


10여 발의 화살이 그가 몸을 날린 방향으로 날아들었다. 이미 몸을 날릴 때 아름드리 적송을 방패 삼았기 때문에 이한의 털끝 하나 건드릴 수 없었다.


비명이 들리지 않자 화살 공격을 펼친 놈들이 재차 시위를 겨누었다. 그걸 두고 보고 있을 시란과 바얀이 아니었다.


몸을 드러낸 순간 적군은 이미 표적이 되어버렸고 각자 세 발씩의 철시를 연거푸 두 번 날렸다. 또다시 너댓 명의 적군이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이제 건주위 니루 전사들은 절반 정도가 전투력을 상실했다.


득보와 수하들이 협공을 펼치면 어렵지 않게 전부 죽일 수 있을 것이지만 이한은 그 과정에서 수하들이 당할 것이 우려되었다.


그래서 조금은 무모하지만 과감한 결심을 했다. 자신은 매우 튼튼한 면배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어지간한 화살 한두 발에는 끄떡도 없다.


두렵지 않다면 거짓이겠지만 속전속결로 적군을 제압하지 못하면 반격을 당할 것을 우려했다.


이한은 이진한의 기억을 통해 비정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군을 공포로 몰아넣는 것임을 알고 있다.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절대 본래의 실력을 낼 수 없다. 놈들은 이미 니루 어전과 중간급 지휘관들이 대부분 당했다.


물론 전투로 날밤을 지새우는 놈들이라 만만치는 않겠지만 말 타고 약탈하는 전투와는 전혀 다른 숲속에서의 공방전에는 익숙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마음속으로 자신이 펼칠 작전을 몇 번이나 곱씹은 이한이 행동에 나섰다.


확신이 높기는 했으나 죽음을 건 도박인 것은 틀림없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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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718 19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754 21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795 19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825 21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871 23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940 24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956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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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993 26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937 19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973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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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144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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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166 21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232 24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233 26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249 27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3 24.08.25 1,260 29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298 30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10 30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339 27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386 30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341 33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391 25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398 31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411 32 12쪽
»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422 29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459 35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473 34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521 35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471 37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538 35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546 36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478 36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493 35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518 36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599 37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624 43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662 42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792 35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867 35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078 40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289 40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622 47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027 55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635 66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15 24.07.30 4,154 8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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