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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작품등록일 :
2024.07.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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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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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DUMMY



친위대 병력 중에는 침투와 암살에 특화된 놈들이 몇십 명이나 되었다. 그들이 나섰다. 순식간에 초병들이 제거되었다.


십인대 세 개가 발빠르게 게르 주변에 기름 주머니를 쏟아부었다. 무려 서른 개의 기름 주머니.


침투조장이 신호를 보냈다. 이한이 손을 들어 크게 원을 그렸다. 사방을 점유한 병사들이 그 신호에 따라 서서히 숙영지를 조여들었다.


화아악.

숙영지 한가운데 위치한 지휘 막사부터 불길이 치솟았다. 그러자 동시에 서른 곳에서 화마가 휩쓸었다.


“쳐라!”


이한의 입에서 공격 명령이 떨어졌다. 갑자기 치솟는 불길에 놀라 뛰쳐나온 놈들은 대기하고 있던 친위대 병사들의 창검에 목을 내놓아야 했다.


총은 사용하지 않았다. 화살과 투척 무기로 제압하고 근접전이 벌어지면 2인 1조로 공격과 방어를 전개했다.


적군 천여 명이 몰살당하는 데 걸린 시간은 반 시진.


완벽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야습은 성공적이었다. 화마에 놀라 날뛰는 군마를 수습하는 일이 더 힘이 들 정도였다.


강 건너 바르다체의 본진에서도 불길을 보았다. 놈들은 너무 놀라 잠에 빠져 있던 병사들을 깨우고 허겁지겁 강을 건너고 있었다.


요새 안에서도 이 장면을 목격했다.


“아! 마스터께서 오셨다. 모두 깨워라. 적군이 강을 건너 지원군을 보냈다. 우리도 마스터를 지원해야 한다. 서둘러라.”


빅토르의 상황 판단은 매우 적절했다. 지금 요새 앞의 바르다체 숙영지에는 포로로 붙잡힌 적군 3백이 있었다.


5백으로 이들과 군마까지 수습하다간 적군 지원군에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한은 바르다체 본진의 움직임을 보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시란이 잘하겠지.”

“하하하. 뒤통수치는 일이야 그놈 전문 아닙니까?”


시란은 잔꾀가 많다. 바얀이 무력이 강하고 우직한 성품임에 반해 시얀은 약았다. 그는 전투를 치를 때에도 온갖 더러운 방법을 서슴지 않았다.


적군에게 침 뱉기, 흙 뿌리기. 별 추잡한 짓을 해서라도 반드시 이긴다. 그건 지휘할 때도 비슷했다.


아마도 바르다체 본진은 온전하게 전부 강을 건너기 힘들 것이다.


“하아..., 저런 머저리 새끼들..., 대가리에 똥만 든 새끼들. 아무리 급하다고 한 놈도 안 남기고 가냐.”


시란은 어이가 없었다. 절반 정도는 남길 줄 알았다. 그러면 자신은 본진에 남은 놈들만 족치면 되었다.


그런데 자신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전군이 강을 건너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만일 놈들 천여 명이 한꺼번에 도강하면 주군이 곤란할 것이다.


“에이...×팔. 뭐해? 저 새끼들 뒤통수 까야지.”


본진을 털기 위해 매복해 있던 시란의 부대는 바르다체군이 절반 정도 강으로 뛰어든 순간 화살을 퍼부었다.


물속에서는 운신이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 강변에 있던 놈들은 바닥에 넙죽 엎드려 화살을 피했지만 이제 막 강물에 뛰어든 놈들은 속절없이 화살 밥이 되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선두에서 건너던 놈들은 화살 사거리를 벗어나 오른편 강안에 발을 디뎠다.


그러나 그게 저승으로 향하는 지름길이었다. 이미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던 이한의 병사들이 강에 오르는 놈들을 모조리 화살로 쏘아버렸다.


시란은 신이 났다. 무려 5백이 넘는 적군을 사살한 것이다. 용케 화살을 피해 살아난 놈들은 저항을 포기하고 투항을 해버렸다.


본진 천여 명 중 화살을 맞고 강에 익사한 놈이 거의 절반을 헤아렸다. 겨우 강을 건너가 죽거나 투항한 자들도 수백이었다.


투항한 포로가 4백. 요새 앞 전투에서 3백의 투항자를 붙잡았으니 포로가 무려 7백이다.


시란은 바르다체족의 숙영지를 온전하게 수습했다. 상당한 전투 물자와 재물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뿌듯한 것은 질 좋은 상등 전투마의 획득이었다.


날이 밝았다.

치열했던 격전과는 달리 아군의 피해는 미미했다. 이한은 무척 흡족했다. 초원의 강자인 할하부의 지파 바르다체 2천을 큰 피해 없이 박살을 낸 것이다.


“카한! 감사합니다.”


빅토르는 담백하게 감사를 표했다. 다른 미사여구가 생각나지 않았다. 그의 신하가 된 이후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한은 절대로 부하를 버리지 않는다.


“잘 버텨주어서 내가 고맙지. 수고했다. 빅토르.”

“전쟁에 참전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빅토르가 청군의 조선 침략에 대해 말을 꺼냈다. 이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빅토르는 괜한 말을 꺼냈는가 싶어 마음이 무겁다.


“그들도 내 동족이다. 비록 나라는 다르지만...,”

“차라리 카한께서 조선까지 병합하시는 것이..., 아...아닙니다.”


안타까워서 해본 말이다. 빅토르도 이런저런 소문을 들었다. 청군 기병 5만 정도가 조선군 20만을 가볍게 무찌르고 왕을 무릎 꿇렸다는 소문이었다.


그가 보기에 이한의 군대는 이제 만여 명이 훌쩍 넘었다. 조금 더 세력을 모아 조선을 거머쥐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 것이다.


“빅토르! 내 생각이 옹졸하고 비열하다고 손가락질할 수도 있지만..., 난 조선 백성들이 더 이상 전쟁의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볼 수 없다.”

“아! 죄송합니다. 소장의 말을 귀담아듣지 마십시오.”

“아니야. 나도 그런 생각을 여러 번 했거든. 언젠가 그런 날이 올 수도 있겠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난 초원을 손에 넣을 거야.”

“알고 있습니다. 카한.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그래. 난 빅토르 널 믿는다.”


단순한 말이었지만 그게 이한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그 의미가 남달랐다. 한다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사람이 바로 이한이다.


이한은 신촌 요새를 좀 더 보강하는 작업을 했다. 바르다체족 포로들을 동원하여 석축을 보완해서 튼튼한 요새로 만들었다.


그와 동시에 천여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하여 인근의 바르다체족 영지를 서서히 장악해나갔다.


이미 주력군이 와해된 상태라 어렵지 않게 주변 일대를 대고려의 영토로 만들 수 있었다.

몽골의 잔적을 소탕하면서 가장 조심했던 것은 바로 청군과의 마찰이었다. 몽골의 소부족들을 병합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청군과 다툼이 벌어지면 낭패다.


그래서 철저하게 카자크 기병으로 가장하고 활동했다. 복색도 카자크 기병의 갑주를 조금 손을 봐서 사용했고 무기도 기병총 위주로 전환했다.


기병총은 썩 효율적인 무기가 아니다. 흔들리는 말에서 총을 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근접거리가 아니면 명중률이 형편없이 낮았다.


이한은 기병을 둘로 나누었다. 경갑을 입은 경기병의 경우 기병총을 휴대하고 다니며 근접거리에서 총탄을 발사하게 했다.


나머지 중갑 기병은 일반 투먼 소총을 말안장에 걸치고 다니다가 교전이 벌어지면 하마하여 총병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기동성과 화력을 동시에 갖춘 기병대가 탄생한 것이다. 물론 투먼에서 생산한 기병용 활도 충분히 보급했다.


카자크 기병대로 위장한 대고려 기병은 어지간한 적군 서너 배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이한은 청군이 아직 점령하지 않은 후룬부를 노렸다. 지금 청군은 이곳을 공략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었다.


만일 후룬부를 이한이 장악하게 되면 청군은 눈을 돌려 남쪽과 서쪽으로 집중할 것이다.


굳이 전투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카자크 전사와 전쟁을 벌일 것 같지 않았다.


홍타이지는 실리를 중시하는 인물이다.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은 산해관을 넘는 것이다. 전력을 이곳저곳으로 흩을 이유가 없다.


이한은 항복한 바르다체의 전사 다르얀에게 할하부 별무대를 맡겼다.


할하부를 비롯한 몽골 소부족 여러 개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거의 3천에 이르는 노예병을 확보했다.


이한은 다르얀에게 약속했다. 몽골초원을 얻게 되면 할하부의 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당분간은 노예병 신세를 면하기 힘들겠지만 꿈을 심어준 것이다.


다르얀은 대고려의 존재에 대해서 배우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빨리 동화되었다. 그에게 3백의 정예 별무대와 7백의 노예병을 묶어주었다.


그 7백에는 바르다체족 출신이 3백이나 배속되었다.


형식상은 노예병이지만 큰 차별은 없었다. 단지 다른 별무대 전사들이 받는 녹봉을 받지 못한다는 점만 빼고는 똑같았다.


그런데 그 작은 차이가 사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2년의 노예병을 거치면 정식 별무대 전사로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에 몽골 전사들이 열렬하게 호응한 것이다.


녹봉만 받으면 가족들 건사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는 걸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탓이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다르얀이 후룬부 동쪽에 위치한 바르그 일족을 소탕하고 개선했다. 바르그는 부랴야트족이다. 카자크의 공격에 살아남은 소규모 유목민이었다.


“카한! 바르그를 모두 복속시켰습니다.”

“수고했다. 얼마나 되느냐?”

“여섯 개 소부족 2만 명입니다.”


많다. 유목 족속 2만이면 전사가 최소한 2천은 넘는다. 다르얀이 지휘하는 병력은 겨우 천여 기였다. 물론 전투 중에 투항한 노예병의 조력도 받았을 것이다.


그래도 큰 전공을 세운 것이다. 이한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다르얀! 오늘부터 노예병에서 해제한다. 너는 정식으로 대고려 할하부 별무대장이다. 함께 참전한 네 수하 3백도 이제부터 대고려의 정식 병사다.”

“카한..., 감사합니다.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군례를 바치는 다르얀의 어깨가 떨렸다. 앞으로도 최소한 1년 반 이상을 더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카한께서 바르그족 토벌의 공을 인정해 특혜를 준 것이다.


“넌 나에게 믿음을 주었다. 앞으로 내가 서정(西征)하는 동안 네 부대는 선봉을 맡을 것이다. 나의 창과 방패가 되어 주겠느냐?”

“여부가 있겠나이까. 카한..., 목숨으로 보답하겠나이다.”


비록 지금 카자크족 기병대로 알려져 있으나 대고려의 기병대는 만여 기를 훌쩍 뛰어넘었다.


다르얀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무장이라면 청군 3천도 어렵지 않게 무찌를 수 있다고 자부했다.


“빅토르!”

“예. 카한.”

“교역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저희 일족을 통해 유럽 상인들과 거래를 텄습니다.”


스트로가노프 가문과는 선이 끊겼다. 그들은 빅토르와 카자흐 일족에 대한 적개심에 불타고 있다. 가능한 당분간 저들과 부딪히지 않기로 했다.


솔직히 스트로가노프 가문에서 군대를 파병한다고 해도 얼마든지 무찌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들이 몇만의 대군을 보내지 않는다면 빅토르가 이끄는 카자흐 별무반으로도 얼마든지 상대가 가능할 것이다.


“스트로 가에서 그 거래에 시비를 걸 수도 있겠군.”

“그럴 겁니다. 하지만 어찌하지는 못하겠죠. 우린 중립지대에서 거래하고 대금을 받으면 그만이니까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조심스러울 것이다. 이한은 이번 기회에 초원 교역로를 제대로 개척하고 싶었다.


“지금 고륜은 어느 부족의 목초지인가?”


고륜(훗날 울반바토르)은 고원지대로 사방이 산으로 막혀 있어 겨울에도 추위를 덜 타는 곳이다.


“할하부의 잔당들이 모여 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답은 빅토르가 아닌 다르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할하부는 여러 개의 소부족으로 나뉘어 있었기 때문에 바르다체족이라고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으음. 다르얀. 그곳에 교역장을 열고 싶은데 어떤가?”

“이곳과는 상당한 거리가 아닙니까?”

“흑룡두와 신촌 정도의 거리지. 중간중간 끼어있는 부족들을 복속시키면 교역로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저에게 맡겨 주시죠. 꼭 성사시켜 보겠습니다.”


다르얀은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정작 교역보다 부족 통합에 더 관심이 많았다. 엎어치나 매치나 매한가지다.


이한은 다르얀에게 교역로 확보를 명분으로 한 부족 정벌의 임무를 맡기고 빅토르로 하여금 이를 지원토록 지시했다. 그 지원 임무는 이반의 몫이 되었다.


북방 문제를 어느 정도 정리한 이한은 고급 모피와 삼을 비롯한 약초를 잔뜩 싣고 연해로 복귀했다.


계절은 어느덧 찬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로 바뀌었다. 이한은 투먼기지에 당도하자마자 꽤 놀라운 사실을 보고받았다.


“그게 정말입니까?”

“확실하네. 대칸의 눈 밖에 난 것이 화근이었네.”


은정로가 밝힌 비사를 들은 이한은 잠시 넋을 놓았다. 아이신기로 요토가 죽었다.


실제 역사에서는 다음 해에 명나라 정벌을 위해 산동성 제남까지 갔다가 병을 얻어 죽었다. 그런데 그게 한 해 앞당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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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미궁에 빠진 칙사 살해사건! NEW +1 17시간 전 426 19 13쪽
54 [54화] 일패기생 매월이 마푸타를 죽이다. 24.09.18 630 20 12쪽
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24.09.17 764 21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4 24.09.16 764 22 11쪽
»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843 21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894 22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915 24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932 22 12쪽
47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964 24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991 26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1,057 27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1,058 25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1,066 24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1,098 28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1,036 22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1,077 28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143 26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245 26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239 24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229 26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217 21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258 24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324 28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321 29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337 30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4 24.08.25 1,349 33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394 34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96 34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425 31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480 34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433 37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485 29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494 35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506 36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510 33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548 40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559 38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613 39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564 41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632 39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642 40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567 40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579 39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612 39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693 40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727 46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767 45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908 38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985 38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209 44 13쪽
5 [5화] 녹둔도, 고향을 등진 유민들 +4 24.08.03 2,420 44 13쪽
4 [4화] 역적의 후예라는 천형(天刑)의 굴레 +10 24.08.02 2,766 51 13쪽
3 [3화] 취중진담(醉中眞談), 초원 정벌의 꿈 +4 24.08.01 3,196 59 13쪽
2 [2화] 솔호부락 이한 도련님! +8 24.07.31 3,869 71 13쪽
1 [1화] 캡틴 리, 우크라이나에서 잠들다. +20 24.07.30 4,441 8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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