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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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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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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DUMMY



일부 백성들은 백마산성을 떠나지 않으려고 했다. 장대길은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솔직히 역지사지로 보면 자신을 믿고 따르는 피난민들이 용했다.


단 120명의 병력으로 수천의 난민을 보호할 능력이 있을까 싶을 것이다. 당연한 의문이다.


장대길은 용골산성의 이대남에게 사정을 전하고 이동하는 과정에 예비대 5백여 명의 지원을 받아 무사히 용골산성으로 피난민을 수용할 수 있었다.


“백마산성에 남은 백성 3천여 명이 걱정되는군요.”


장대길은 청군의 보복전이 두려웠다. 임경업이 아무리 뛰어난 장수라곤 하나 5백여 명의 병력이 그 절반 정도로 줄어든 상태였다.


다행히 청군 포로도 용골산성으로 끌고 왔기 때문에 식량 사정은 조금 더 나을 터였다.


“그곳은 임경업 장군에게 맡기도록 해. 우리가 서북 피난민을 전부 아우를 수는 없어.”

“압니다. 다만...,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알아. 그 심정. 하지만 지금 이곳엔 무려 2만에 가까운 백성들이 모여 있네. 우린 겨우 천여 명이고..., 지금 우리가 남 걱정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순간 장대길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상대는 10만 대군이다. 만일 청 황제 홍타이지가 만사 다 제쳐두고 용골산성으로 군대를 몰고 온다면 절대 버틸 수 없다.


“이곳도 걱정이군요.”

“다행히 백성 중에 군대 경험이 있는 자들이 더러 있어 자경대로 차출했네. 식량이 석 달 치였는데 계속 난민이 밀려드는 통에 두 달도 버티기 힘들어.”

“본진을 불러들이죠.”


장대길은 아무래도 청군이 이곳을 그냥 지나칠 것 같지 않았다. 그렇다고 서북 바닷가에 접한 용골산성에서 사군지역으로 2만의 피난민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몰려들 난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위험천만한 말을 하는군. 그곳엔 우리 백성 7만이 있지 않은가.”

“죄...죄송합니다. 제가 제정신이 아니군요.”


장대길은 창피했다. 경험 부족이다. 그가 언제 이처럼 전쟁을 겪어보았겠는가. 백마산성에 남기고 온 3천의 피난민들이 못내 안타까워 자신도 모르게 횡설수설했다.


그들이 잘못되기라도 하게 되면 모든 게 자신의 잘못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엉뚱한 소릴 하고 말았다. 정작 자신이 지켜야 할 백성은 그보다 수십 배나 되었거늘.


그런 장대길의 심정을 이대남이라고 어찌 모르랴.


“이해해. 내 3별대장 임병삼에게 명해 이곳으로 오라고 했네.”

“아! 다행입니다.”


별무대는 정규대 하나에 반드시 예비대 하나가 붙는다. 그렇다면 용골산성은 2천에 가까운 별무반과 급조한 민병 2천까지 합쳐 상당한 전력을 보유하게 된다.


산성은 매우 튼튼했고 공성이 용이하지 않은 지형이었다. 이대남과 장대길은 서둘러 수성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쿠르찬의 몽골 팔기로부터 5만여 명의 포로를 구출한 이한은 최대한 빨리 사후 정리를 마치고 일단의 병력을 대동한 채 여연으로 내달렸다.


그가 도착했을 무렵 백마산성과 용골산성의 동태를 담은 첩보가 당도했다.


“흐음. 복잡해졌군.”

“천군 나리! 죄송합니다. 이 장군이 오지랖을 벌인 모양입니다.”


이판주를 대신해 여연의 촌주를 맡은 신달해가 마치 자신의 잘못인 양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한의 표정이 잔뜩 굳어지자 신달해와 마을 원로들 모두 안절부절했다.


“나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그리했을 것이오. 이 장군 잘못이 아니오. 백성들조차 건사하지 못한 나라님 탓이지.”


이한은 무심코 임금을 탓하는 말을 내뱉었다. 순간 촌주를 비롯한 원로들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진다.


‘아차! 말을 가려 해야 했거늘.’


희한한 백성이다. 임금과 조정으로부터 버림을 받아 유리걸식하는 처지에도 임금님 욕하는 것은 불경이고 두려움이었다. 이는 마치 그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는 낙인과 같았다.


“나리! 별무대 하나를 보내게 되면 이곳은 방어 병력이 2천밖에 남지 않습니다.”


신달해가 걱정을 토로했다.


“예비 병력을 최대한 차출하고 무장을 시키시오. 3별대는 즉시 출정을 준비하라!”

“예. 천군 나리!”


별무반 제3별무대장 임병삼이 군례를 바치고 미리 대기 중인 천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청군이 모르는 지름길을 따라 서쪽으로 진격했다.


산세가 험해 최소한 이틀은 걸릴 것이다. 그때까지 용골산성이 무사하기만 바랄 뿐이다.


이한은 3별대가 출정하자 즉시 5천의 예비병력에 무장을 보급하고 직접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별무반에 미치지는 못해도 나름 제대로 훈련을 받은 병력이다. 군마를 보급받지 못했지만 절반 가량이 투먼소총으로 무장했고 나머지는 활을 보급했다.


그들은 꾸준히 단련을 받았기 때문에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혹독한 훈련에도 낙오자 없이 잘 따라주었다. 이한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임병삼의 3별대가 용골산성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첩보가 당도하자마자 남쪽에서 급보가 올라왔다.


음력 2월 2일 회군을 시작한 홍타이지의 본진이 9일차인 2월 10일 숙천에 당도했는데 숙천 관리들이 길가에 무릎 꿇고 청 황제를 맞이했다.


이는 조선 임금 이종이 어명을 시달했기 때문이다.


황제의 어가가 숙천을 거쳐 안주에 도착하자 안주, 영변, 태주, 덕주의 관리 백여 명이 역시 또 길가에 무릎을 꿇고 영접을 했다.


마음이 흡족한 홍타이지는 군대에 잠시 휴식을 명하고 조선 관리들에게 어주를 하사했다. 그는 무척 기분이 흡족한 상태였다.


만주족 중 누구도 조선을 침공하여 조선왕으로부터 군신지의를 맺은 인물이 있던가. 홍타이지는 조선을 정벌하고서야 드디어 황제다운 황제라는 기분이 들었다.


몽골 부족 수십 개를 정벌하고 조공국으로 삼았지만 그들과 조선은 달랐다. 중원의 제국 못지않게 잘난 체를 하는 조선이었다.


한때는 상국으로 떠받들던 조선을 자신 앞에 무릎 꿇리었으니 그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홍타이지는 비록 임금의 어명을 따르는 신세에 불과한 조선 관리들이지만 소위 사대부들이라는 자들이 자신 앞에 부복하고 황제의 덕을 칭송하는 것을 보고 한껏 기분이 고양된 것이다.


이튿날 안주의 고을 관리가 군민을 이끌고 와서 소 열두 마리와 쌀 2백 광주리를 바쳤다. 홍타이지는 무척 기뻐했다.


그런데 이때 예기치 않은 문제가 터졌다. 관리를 따라온 군민들이 포로로 잡혀 끌려가는 처자를 풀어달라 울고불고 야단법석을 떤 것이다.


조선왕으로부터 삼배구고두례를 받고 안주까지 회군하는 동안 즐거웠던 기분이 싹 사라졌다.


비록 별것은 아니지만 백성들로부터 받은 것이 있었으므로 입을 닦고 모른 척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듣거라. 짐은 청국 백성과 조선 백성을 모두 한 백성으로 여긴다. 짐이 황명을 내렸노라. 더 이상의 포로는 붙잡지 말라 하였다. 허니 너희들은 그만 물러가라.”


홍타이지의 말은 사실이었다. 조선왕이 항복한 때로부터 전투 중지 명령을 내렸고 약탈과 포로 사냥도 금했다.


“황제 폐하. 저희들의 처자는 포로가 되어 끌려가고 있나이다. 제발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동문서답하는 황제를 향해 남루한 철릭을 걸친 초로의 양반 하나가 머리를 땅에 찧으며 자비를 베풀 것을 큰소리로 청했다.


난감했다. 황제의 위엄이 크게 훼손되는 상황이다. 홍타이지는 백성들이 물러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짐이 전쟁이 터지기 전에 항복을 권했다. 만일 조선왕이 짐에게 군신지의를 맺기를 청하면 절대로 조선에 피해를 입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허나 조선왕과 조정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황제는 분통이 터져 죽겠다는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조선에 들어온 뒤에도 짐은 조선 조정에 명했다. 항복하면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그러나 역시 따르지 않았다. 지금 붙들려가는 포로들은 우리 청군을 피해 도주하다가 잡힌 자들이다. 이는 명백히 너희들의 잘못이다.

짐은 너희 백성들이 가련하여 풀어주고 싶으나 우리 군사들이 피를 흘리며 얻은 전리품이다. 어찌 황제 독단으로 이를 돌려보낼 수 있겠는가.

포로를 돌려받고 싶으면 속(贖)을 바치면 될 일이다. 그리하면 가족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니라.”


속된 말로 제국의 황제란 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란 게 포로로 끌려가는 가족을 찾고 싶으면 돈을 내라는 것이다. 오랑캐의 풍습이니 뭐라고 따질 수도 없다.


황제의 본진을 뒤따라 끌려가는 포로의 수는 자그마치 20여만 명에 달했다. 그 처절하고 끔찍한 참상을 직접 목격한 척후의 보고를 듣는 이한은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껴야 했다.


당장이라도 군대를 이끌고 가서 홍타이지의 목을 베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이는 필부의 만용에 불과할 뿐. 단 한 명의 포로라도 더 구해내야만 했다.


속량(贖良)할 돈이라도 있는 집안은 그나마 한 가닥 기대라도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헐벗은 백성들은 노예 신세를 면하기 힘들 것이다.


이미 포로가 되어 압록강을 넘은 백성들도 10여만 명에 달한다고 했다.


그런데 황제의 본진과 예하 부대가 붙잡아 짐승처럼 끌려가는 수가 무려 20만을 헤아린다니 한양과 서북지방의 백성 중 열에 하나는 포로로 끌려가는 형국이다.


이한은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자괴감이 들었다. 차라리 조부 이괄이 했던 것처럼 조선을 전복시켜 버릴 것을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고뇌하는 이한을 다독인 사람은 휘경 선생이었다.


“주군! 처음부터 전부를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강원과 함경도 포로라도 구한 것이 어딥니까? 주군께서 이리 괴로워하시면 따르는 무리들이 더 힘들어합니다.”


이한은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 아직 어린 것인가. 이진한의 사고로 4백 년 전의 세상을 저울질하려고 한 자신의 잘못이다.


“죄송합니다. 스승님!”


눈시울이 벌겋게 달아오른 이한을 본 휘경 역시 마음이 착잡한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


“이겨내야 합니다. 주군께서 꿈꾸시는 대업을 위해서...,”


순간 이한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 이러고 있는 꼬락서니가 아비 서달과 스승 휘경에게 얼마나 철부지처럼 비칠까.


겨우 안정을 되찾은 이한이 다시 훈련장으로 향할 때 또다시 전령 하나가 당도했다. 숨을 헐떡이며 도착한 전령의 보고는 매우 급박한 내용이었다.


선천까지 본진을 따르던 만몽팔기 소속 몽골기병대 하나가 구성을 향해 북상 중인데 그들이 향하는 방향이 문제였다.


“놈들이 이곳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단 말이냐?”

“예. 나리! 확실합니다. 흑조를 투입해 놈들이 나누는 말을 들었는데..., 사군지역에 유민들이 흘러들어 산다는 소문을 듣고 여기로 향한듯합니다.”


하필 3별대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이한은 당황하지 않고 다시 물었다.


“병력은 얼마나 되더냐?”

“적어도 기병만 2천여 기는 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비록 만주 팔기는 아닐지라도 몽골 기병 또한 그 전투력이 장난이 아니다. 다만 이한이 안도하는 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지형이다.


“또 다른 특이사항은...?”

“놈들이 포로를 무려 만여 명이나 끌고 가고 있습니다.”


노예병 천여 명이 조선 포로를 맡고 있다고 했다. 결국 적군의 규모는 3천이란 얘기다. 그중 천 명은 포로 때문에 전투에 직접 가담키는 어려워도 만일 세 불리해지면 언제든 합류할 병력이다.


이한은 만만치 않은 적군의 군세에 마음이 답답해져 옴을 느꼈다. 그 모습을 본 신달해가 건의했다.


“천군 나리! 이대남 장군을 소환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용골산성도 중요하지만 사군지역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잘못하다간 근거지를 잃고 떼 몰살을 당하거나 포로로 끌려갈 판국이 아닌가.


“아닙니다. 놈들은 내가 막을 것이오. 2별대장!”

“예. 천군!”

“즉시 별무반 전원과 예비 병력까지 소집하라.”

“예.”


2별대장 김천식은 이대남을 이을 차기 별무반 총지휘관이다. 그는 쿠르찬의 몽골군을 격파하고 5만이 넘는 포로를 구할 때 혁혁한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한이 그를 특별히 신임하는 것은 바로 흑조 김채언의 친동기이기 때문이다. 천식 역시 채언과 함께 체탐인의 삶을 살았고 흑조가 되면서 이한에 대한 충정심이 매우 뛰어났다.


놈들이 선천에서 황제의 본진과 갈라졌다면 그 이유는 단 하나. 평안도 동부의 산악지대를 훑어 포로를 붙잡기 위한 것이다.


홍타이지가 전투 중지와 함께 포로 사냥을 금했다고는 하지만 암묵적으로 이를 묵인하고 있음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다행히 본진과 가도 명군 토벌대를 비롯한 청군 대부분은 선천에서 황제의 본군과 합류하여 북상 중이었다.


문제는 용골산성이었다. 청군이 백마산성을 길목으로 삼고 있어 다행히 서쪽에 위치한 용골산성이 발각되지 않았으나 이 또한 언제 청군이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이다.


임경업과 백마산성 안의 백성들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요호와 천여 명의 청군의 몰살이 가져온 여파는 백마산성의 위기로 연결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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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미궁에 빠진 칙사 살해사건! NEW +1 17시간 전 426 19 13쪽
54 [54화] 일패기생 매월이 마푸타를 죽이다. 24.09.18 630 20 12쪽
53 [53화] 조선국왕의 굴욕적인 처신 24.09.17 763 21 11쪽
52 [52화] 요토의 병사(病死) +4 24.09.16 764 22 11쪽
51 [51화] 초원 교역로 개척 24.09.15 842 21 13쪽
50 [50화] 초원으로 향하는 혈로(血路)! 24.09.14 894 22 12쪽
49 [49화] 위기에 빠진 흑룡두를 구하라! 24.09.13 915 24 13쪽
48 [48화] 별무반의 연이은 승전보! 24.09.12 931 22 12쪽
» [47화] 포로 속량금(贖良金) +2 24.09.11 964 24 13쪽
46 [46화] 위기에 처한 백마산성을 구원하라! +2 24.09.10 991 26 15쪽
45 [45화] 이한을 선택한 포로들 24.09.09 1,057 27 13쪽
44 [44화] 승전보! +2 24.09.08 1,058 25 13쪽
43 [43화] 포로 구출! 24.09.07 1,066 24 14쪽
42 [42화] 삼전도...그 통한의 치욕! +4 24.09.06 1,097 28 13쪽
41 [41화] 풍전등화에 놓인 강화도! +2 24.09.05 1,035 22 14쪽
40 [40화] 리칸에게 목숨 빚을 진 양구리! +2 24.09.04 1,076 28 12쪽
39 [39화] 다섯 니루의 어전이 되다. +2 24.09.03 1,142 26 13쪽
38 [38화] 조선국 세자와의 비밀 회동 +2 24.09.02 1,245 26 14쪽
37 [37화] 토산 전투의 승전(勝戰) +2 24.09.01 1,239 24 14쪽
36 [36화] 밀사(密使)! +2 24.08.31 1,228 26 14쪽
35 [35화] 한양이 청군의 말발굽에 짓밟히다. +2 24.08.30 1,217 21 12쪽
34 [34화] 아! 남한산성 파천(播遷)! +2 24.08.29 1,257 24 14쪽
33 [33화]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는 팔기군(八旗軍) +6 24.08.28 1,323 28 13쪽
32 [32화] 청군 1차 선봉장 마푸타 +2 24.08.27 1,321 29 13쪽
31 [31화] 대업을 향한 진정한 출발점! +2 24.08.26 1,337 30 14쪽
30 [30화] 중원에 심은 하수분(河水盆) +4 24.08.25 1,349 33 14쪽
29 [29화] 항주에 세운 고려상회! +2 24.08.24 1,394 34 14쪽
28 [28화] 별무반(別武班) 창설 +2 24.08.23 1,396 34 15쪽
27 [27화] 제 발로 걸어 들어간 호랑이 굴 +2 24.08.22 1,425 31 14쪽
26 [26화] 아! 대고려(Great Kareistan) +2 24.08.21 1,480 34 13쪽
25 [25화] 카자크 전사(戰士) 빅토르! +2 24.08.20 1,433 37 13쪽
24 [24화] 나라를 세울 대계를 밝히다. +2 24.08.19 1,485 29 14쪽
23 [23화] 대계를 위해서라면 가랑이 사이라도 기겠다. +2 24.08.18 1,494 35 12쪽
22 [22화] 건주위 오랑캐의 습격 +2 24.08.17 1,505 36 12쪽
21 [21화] 위기에 빠진 폐사군 유민! +4 24.08.16 1,509 33 12쪽
20 [20화] 폐사군(廢四郡)을 품에 안다. +7 24.08.15 1,546 40 14쪽
19 [19화] 비밀결사조직 흑조(黑鳥)! +4 24.08.14 1,557 38 12쪽
18 [18화] 신형 함포로 무장한 전선(戰船)을 진수하다. +4 24.08.13 1,612 39 14쪽
17 [17화] 혈투(血鬪), 자객을 붙잡다. +2 24.08.12 1,562 41 13쪽
16 [16화] 신무기 제작에 나서다. +2 24.08.12 1,631 39 15쪽
15 [15화] 이와미 니마정 은괴 탈취 +2 24.08.11 1,642 40 13쪽
14 [14화] 사략해적 격퇴! +2 24.08.10 1,567 40 12쪽
13 [13화] 위기일발, 해적과의 조우 +2 24.08.10 1,579 39 12쪽
12 [12화] 건주위 거상(巨商) 행세를 하다. +2 24.08.09 1,611 39 13쪽
11 [11화] 교역(交易), 국제교역항 히라도를 향해서... +2 24.08.08 1,692 40 13쪽
10 [10화] 왜인이 점거한 울릉도를 되찾다. +2 24.08.08 1,726 46 12쪽
9 [9화] 만상과의 비밀 거래 +4 24.08.07 1,766 45 12쪽
8 [8화] 목숨과 바꾼 혈채(血債) +2 24.08.06 1,906 38 13쪽
7 [7화] 참전(參戰)의 악몽(2) +2 24.08.05 1,983 38 14쪽
6 [6화] 참전(參戰)의 악몽(1) +2 24.08.04 2,208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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