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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042 님의 서재입니다.

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042
작품등록일 :
2024.02.11 13:10
최근연재일 :
2024.06.04 21:43
연재수 :
1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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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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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DUMMY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박정기 눈앞에는 비행기 엔진을 분해하려다가 붙잡힌 군기시 기술자와 증기기관 기술자, 그리고 경비는 안서고 몰래 빠져나와 영화를 보고 있던 인디언 승무원 5명, 그리고 이 샘이 물속에 들어가 목만 내놓고 있다.


“대장님 제발 살려주십시오.”

“다시는 안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두 번 다시 얼씬도 안하겠습니다.”


기술자들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이 샘과 남자 승무원들은 실감하지 못하는지 뾰로통해져있다.


“너희들은 할 말 없냐?”

“저는 대장님과 같이 있었잖아요? 억울해요.”

“내가 경비 똑바로 서라고 했더니 쟤들이 잘 지키고 있다고 했지? 그런데 재들은 영화를 보고 있었잖아, 책임자가 누구야? 네 죄가 제일 큰 거야 알겠어.”


입술을 깨물던 이 샘이 한마디 했다.


“쟤들 조장 안할래요.”

“뭐? 명령 불복종죄 하나 더 추가다.”

“아잉,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아참! 하나 더 있지. 성추행 죄도 추가다.”


박정기가 들고 있던 전선을 물속에 집어넣었다.


“그건~ 어어어어어어어으악 흐엉~ 흐엉~ 흐엉~”

“으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크악!

“윽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다양한 비명소리가 울렸다.


전선 두 가닥을 모두 담그면 죽을 것 같아서 한 가닥만 담근 게 이렇다.


“살려주십시오.”

“흐엉~ 죽는 줄 알았잖아요?”

“대 대 대장님,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모두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살려달라고 매달렸다.


-저년이 사고 칠 줄 알았지.

-아이고 속이 후련하다.

-호호호 꼴좋다.


구경하던 사람들의 반응이 다양했다.


마치 자신이 당하는 것처럼 움찔거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있었고, 통쾌해 하는 승무원도 있었다.


“어! 물고기다.”

“와 저것 봐!”


그 순간 사방에서 씨알 굵은 물고기들이 둥둥 떠올랐다.


죽은 물고기를 보고 벌 받는 이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흐억 살려줘요!”

“제발 살려주세요.”


“다음부터 똑바로 할 거야? 안 할 거야?”

“똑바로 하겠습니다.”

“똑바로 할게요.”


물고기가 죽은걸 보고는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게 훈계를 했다.


“다음에 또 걸리면 그때는 이 물고기처럼 되는 거야, 알겠어?”

“네! 알겠습니다.”

“네! 대장님.”


모두 한목소리로 대답하자, 오늘 벌은 그만 주기로 했다.


-지난번보다 이번이 더 셌던 거 같지?

-물속이라 그런가봐, 지옥이 따로 없었네.

-난 저승 대문까지 보고 왔다니까.

-흐엉 흐엉 흐엉


물에서 빠져나오는 죄인들의 말을 들으면서 히죽 웃는 박정기다.


‘전기 말고 다른 건 없나?’


채찍이나 몽둥이로 때리는 것은 왠지 하고 싶지 않은 박정기다.


그렇다고 전기고문이 인간적이라는 게 아니고 겉으로 봤을 때는 멀쩡하니까 심적인 부담이 덜 됐다.


그리고 효과도 좋았다.


일단, 한번 당해본 사람은 공포심이 대단해서 두 번 다시 죄를 짓지 않는다.


호기심이 공포심을 압도하는 일부 돌아이들을 제외하면 말이다.


‘저 사람들이 문제야. 또 기회를 엿보고 있을 텐데.’


제트엔진이 세상에 나오기에는 빨라도 너무 빠르다.


‘어쩔 수 없지, 철저히 지키는 수밖에.’


* * *


날이 밝았다.


강가에 지어놓은 배 밑에 통나무를 깔아 진수식 준비를 마쳤다.


“이제 샴페인을 깨트려야 하는데요.”

“시몬스씨 왜 샴페인은 여자가 깨트려야 하는 겁니까?”


“예전에는 배를 진수할 때 바다의 신께 처녀를 바쳤다고 하는데, 지금은 여자가 샴페인을 깨트리는 것으로 바뀐 거로 알고 있습니다.”

“배를 진수하는데 처녀를 바쳤다고요? 미친 거 아니에요?”


박정기는 예전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나 더 궁금한 게 있는데요. 왜 배를 부를 때 그녀라고 하는 겁니까?”

“그거야, 딱 봐도 여자 아닙니까?”

“딱, 보면 뭐가 여잡니까? 아무리 봐도 여자하고는 상관이 없는데요?”


시몬스씨는 박정기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위에서 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위에서요?”

-허참! 위에서 배를 보면 여자의 거시기와 닮아 있지 않습니까?

“헙! 에이, 설마 그것 때문에?”

-배 짓는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말입니다. 그리고 처녀를 바치는 것도 바다신이 배를 여자로 착각해서 취하기 전에 여자를 바쳐서 달래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박정기는 배를 위에서 본다고 상상해 보았다.


‘아하! 조개하고 똑같이 생겼네.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박정기는 그제야 배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장금아 네가 샴페인을 깨트려봐!”

“제가요? 저는 잘 못하는데요.”

“그냥 해봐, 뱃머리에 세게 때려서 깨트리고 배의 이름은 리노 함이라고 외치면 돼.”


장금이 암스테르담에서 가져온 샴페인을 뱃머리에 세게 때렸다.


퍽! 쫘악~


샴페인이 배에 튀어서 흘러내렸다.


“이 배의 이름은 리노함입니다.”


-와~ 리노함 만세, 만세,

-리노함이여 영원하라!

-리노 리노 리노


조선소의 모든 사람들이 축하와 안전을 기원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제 대장님께서 이 밧줄을 끊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박정기가 소방용 빨간 도끼로 밧줄을 내리쳤다.


배를 잡고 있던 굵은 밧줄이 끊어지자, 밑에 깔아놓은 통나무가 구르면서 배가 강으로 미끄러졌다.


첨벙~


빠르지 않았는데도 물보라가 크게 일었다.


-와~ 성공이다.

-우리가 해냈다.

-내가 만든 배가 물에 떴다.


대부분 배를 처음 만들어 보는 사람들이라 무척 감동적이었다.


어떤 이는 눈물을 흘렸고, 어떤 이는 펄쩍펄쩍 뛰었다.


배가 미끄러지며 바다로 나가자 강가를 따라가며 환호성을 울렸다.


박정기도 기분이 울컥했다.


“히잉, 너무 감동적이에요.”

“나도 자꾸 눈물이 나요.”

“다음에는 내가 이름을 지을게요.”


모든 승무원들이 이 샘을 노려보았다.


-저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질기다 질겨.

-뭐 어때서?


제대로 진수된 배가 밧줄에 이끌려 선착장에 접안했다.


점화식을 거행하기 위해 박정기와 승무원 그리고 기술자들이 배위로 올랐다.


갑판 아래 기관실로 내려가자 증기기관에 장작을 쌍아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장작은 뭔가요?”

“석유를 예열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장님께서 알려주셨잖습니까?”

“아! 그건 맞는데, 아무튼 알겠습니다.”


박정기는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여서 장작 속으로 밀어 넣었다.


잘 마른 불쏘시개에 불이 옮겨 붙어 맹렬하게 타올랐다.


장작불 위에는 가는 파이프들이 꼬불꼬불 휘어져 있고, 끝은 나팔처럼 벌려져서 안쪽으로 향해있었다.


잠시 후 파이프 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석유가 들어있는 파이프에 강한 열기가 닿자 석유가 증발하며 유증기가 흰색 연기처럼 보이는 것이다.


팟!


순간에 불꽃이 흰 연기에 옮겨 붙더니 강한 불꽃이 일었다.


“성공입니다. 연료 밸브를 조금만 더 열어보게.”

“네, 팀장님.”


기관장이 연료 밸브를 조금 열자, 파란 불꽃이 보일러 속으로 쭉 뻗어나갔다.


“히야, 대단하군요.”

“저희도 놀랬습니다. 석탄보다 쓰기 편하고 화력도 좋으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증기 기관을 운전하려면 6명이 2교대를 해야 한다.


석탄을 퍼 나르고 물 채워주고 각종 센서를 체크하고, 뜨거운 기관실에서 그 짓을 몇 달씩 해야 한다면 보통 고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석유를 사용하니까, 밸브만 조절해주고 주기적으로 윤활유만 쳐주면 크게 할 일이 없다.


복수기로 재사용되는 물 때문에 무거운 물통을 옮기지 않아도 된다.


온도가 올라가자 또다시 밸브를 열었다.


파아아아악


파란 불꽃이 맹렬하게 타올랐다.


“아이쿠, 뜨겁습니다. 문을 닫겠습니다.”

“네, 그래야겠습니다.”


스팀 보일러의 화구 뚜껑을 닫자 열기가 가라앉았다.


뚜껑에 난 조그만 문을 열고 속을 살피던 기관장이 흐뭇한 표정으로 성공을 알렸다.


“대 성공입니다.”

“하하하 수고 하셨습니다.”


스팀 보일러의 온도가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한 시간 이상 가열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을 살펴보았다.


대형 보일러 뒤로 증기기관이 설치되어있었다.


비율로 따지자면 90이 스팀 보일러고 10이 증기기관이다.


지금은 피스톤이 하나있지만 이것도 개량할 필요성이 많이 있다.


배출 되는 증기를 또 한 번 사용한다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고압 피스톤과 저압 피스톤을 분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석유 발동기가 먼저 나올 것 같았다.


일명 통통배가 나올 때까지 증기기관을 사용하는 것이 목표다.


“중유를 싣게 되면 예열을 해야 합니다.”

“예, 이 파이프가 뜨거운 물을 석유탱크로 보내 예열하는 장치입니다.”

“아~ 미리 준비 하셨군요.”


중유는 너무 끈적거리기 때문에 뜨겁게 덥히지 않으면 사용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런 장치는 필수적이다.


지금은 급한 대로 경유와 등유를 사용하지만 앞으로는 중유를 써야 한다.


사용하는데 다소 귀찮기는 하지만 장점이 많다.


일단 열량이 높아서 같은 양으로 더 멀리 항해할 수 있다.


또한 석유 정제과정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그래서 가격도 싸고, 다른 곳에 쓸 일이 별로 없다.


점도가 높고, 기화가 안 되기 때문에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성도 크게 낮아진다.


“아직 온도가 안 올랐나요?”

“거의 다 됐습니다.”

“그럼 조타실로 올라가 봅시다.”


3층 조타실로 올라오니 시원한 공기에 살 것 만 같았다.


“기관실에 공기 좀 잘 통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네? 뭐 때문에 그러시죠?”


기관실은 원래가 그렇다는 듯이 이해를 못하는 시몬스 팀장이다.


“아무리 기관실이라고 하지만 근무하는 사람 생각도 해주셔야죠.”

“아아, 많이 더우셨나봅니다.”

“네, 근무 환경을 개선해 줘야 효율도 좋아집니다.”


잠시 후 전성관(음성 파이프)를 통해 기관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관 작동준비 끝났습니다.

“알겠네, 잠시 대기하도록.”


시몬스 팀장은 다른 전성관을 통해 명령을 하달했다.


“출항 준비! 줄을 풀어라!”

-네 알겠습니다.


시몬스 팀장이 박정기를 바라보며 존경해 마지않는 표정을 하고 있다.


“이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전화로 하면 되지만 그때까지는 불편해도 이렇게 쓰십시오.”

“이게 불편하다고요? 허허허 저는 특허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전까지 범선은 이런 장치가 필요 없었다.


모두 갑판위에 있으니 힘껏 소리치면 될 일이다.


하지만 기관실이 선체 밑으로 들어가고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필요했다.


그래서 영화에서 본 것을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다.


-출항준비 완료했습니다.

“좋다. 대기.”


시몬스 팀장이 방향키 옆에 붙어있는 속도 지시기의 손잡이를 잡고 후진으로 제쳤다.


띠링!


기관실의 계기판에 바늘이 후진을 가리켰다.


계기판에는 5, 4, 3, 2, 1, 정지, 후진, 이렇게 표시되어있다.


그 지시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면 되는 것이다.


배가 천천히 후진으로 선착장을 빠져나간다.


“움직인다.”

“당연히 배가 움직이지.”

“그래도 신기해요.”

“비행기 타고는 한 번도 신기하단 말 안하더니.”

“그거야,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을 못했던 거죠.”


박정기와 장금이 또닥거리는 사이 배는 샌프란시스코만으로 방향을 틀었다.


띠링!


전진 1단으로 속도계가 돌아갔다.


잠시 후 멈추었던 배가 천천히 전진을 시작했다.


걷는 정도의 속도가 났다.


띠링!


2단으로 속도계가 올라가자 훅 훅 훅 훅 하는 증기기관 특유의 소리와 울림이 느껴졌다.


천천히 조깅하는 속도로 배가 나아갔다.


넓은 곳까지 나아간 배가 3단으로 가속했다.


배는 자전거를 타는 정도의 속도로 달렸다.


대략 시속 20km/h 정도 되어 보였다. (약 10노트)


“와아 빠르다.”

“이게 빠르다고?”

“네,”


할 말이 없는 박정기다.


“최고 속도로 달려보시죠?”

“네, 잠시 만요?”


시몬스 팀장으로 전성관에 대고 소리쳤다.


“기관장 지금까지 이상 없나?”

-네, 이상 없습니다.

“최고 속도로 가속할 수 있겠나?”

-네, 한번 해보죠.

“이상이 있으면 언제나 기관을 멈추게.”

-네, 알겠습니다.


4단에 놓자 속도는 조금 더 올라갔고, 5단에 놓자 대략 시속 30km/h 정도가 되었다.


배는 빠르면 빠를수록 저항을 크게 받는다.


결국 15노트 정도가 최고 속도인 것이다.


그것도 사람과 짐을 잔뜩 실으면 10노트 밖에 안 나올 것이다.


박정기는 크게 낙담했지만 기술자들은 잔칫집 분위기였다.


“대장님! 대단하지 않습니까?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빠른 배 일겁니다.”

“아! 아, 네네, 여러분이 수고해주신 덕분이지요.”


‘에효 10노트로 조선에 가려면 며칠이 걸리는 거야?’


1만 km를 시속 20km로 24시간 달린다면 약 20일 정도 소요된다.


박정기에게는 굼벵이가 따로 없지만 이 시대에는 쾌속선이다.


몇 시간을 운행해보고 이상이 없자 박정기는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바로 로스앤젤레스까지 갈 수 있을까요?”

“중간에 고장 나면 어떡하죠?”

“제가 비행기로 따라갈 겁니다.”

“그럼 좋습니다. 연료도 채워야하니 가보시죠.”


그렇게 시운전 치고는 대단히 모험적인 운항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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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793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01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793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08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35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00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15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885 38 10쪽
»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32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40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998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07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059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40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65 47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11 42 12쪽
98 98화 - 복수 +3 24.05.07 1,120 50 12쪽
97 97화 - 복수 +4 24.05.05 1,200 47 12쪽
96 96화 - 복수 +1 24.05.05 1,230 49 13쪽
95 95화 - 복수 24.05.04 1,223 44 12쪽
94 94화 - 복수 +1 24.05.02 1,356 47 11쪽
93 93화 - 기술자들 +3 24.04.30 1,269 47 12쪽
92 92화 - 기술자들 +2 24.04.29 1,242 40 13쪽
91 91화 - 기술자들 +1 24.04.28 1,290 46 12쪽
90 90화 - 기술자들 24.04.27 1,311 50 13쪽
89 89화 - 기술자들 +2 24.04.26 1,268 49 13쪽
88 88화 - 기술자들 +3 24.04.25 1,299 53 10쪽
87 87화 - 기술자들 +2 24.04.24 1,313 4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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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5화 - 기술자들 +6 24.04.22 1,284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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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화 - 해적 +3 24.04.13 1,451 49 12쪽
72 72화 - 특공대 +4 24.04.12 1,428 55 7쪽
71 71화 - 봉황 +3 24.04.12 1,493 58 12쪽
70 70화 - 특공대 +3 24.04.11 1,477 49 8쪽
69 69화 - 봉황 +4 24.04.11 1,560 51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43 50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472 57 13쪽
66 66화 - 봉황 +6 24.04.09 1,440 45 14쪽
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50 48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479 42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12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13 47 12쪽
61 61화 - 쇼팽 24.04.06 1,546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30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51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684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25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694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45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29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06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16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64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789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38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789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43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10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31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686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37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772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772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775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23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3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5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863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886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897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49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01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1,968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1,992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1,975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20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13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03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51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071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084 62 12쪽
22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154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150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184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18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287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52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355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383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21 69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07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598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23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66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44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38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070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342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10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742 81 15쪽
3 3화 - 과거로 +3 24.02.13 4,124 86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02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771 9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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