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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042 님의 서재입니다.

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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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작품등록일 :
2024.02.11 13:10
최근연재일 :
2024.06.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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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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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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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54화 - 발전의 토대

DUMMY

54화, 조선소 위치를 선정하다.



조선에서 사람들을 싣고 오다가 갑자기 하와이에 정착하게 되면서 배 만드는 일은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다.


이주민을 대량으로 싣고 오려면 큰 배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암스테르담에서 온 조선 기술자 시몬스씨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다.


급한 대로 토루도 완성했고, 풍차도 만들었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배를 만들어야 한다.


“시몬스씨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아닙니다. 나도 재미있었습니다.”

“재미가 있다구요?”

“이 친구들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모처럼 일할 맛이 나더군요.”

“그렇습니까?”

“네 암스테르담에 있는 기술자들보다 손재주가 더 좋습니다.”


군기시에서도 실력 좋은 사람으로 골라서 보냈으니 당연한 결과다.


“이제는 배를 만들어도 되겠습니까?”

“네, 이젠 소통도 문제 없으니, 시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박정기는 대장간 노변근 팀장에게 물어보았다.


“노 팀장님! 여기는 몇 명을 남기는 게 좋을까요?”

“토루와 풍차 만드는 방법은 모두 습득했으니, 감독할 사람 두 명과 일꾼들만 있으면 문제없습니다.”

“그럼 기술자 2명을 남기고, 나머지는 저와 함께 내일 출발하시죠.”

“알겠습니다. 그리 준비하겠습니다.”


박정기는 잠시 생각하다가 한 가지 더 물어봤다.


“조선소를 만들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좋은 나무를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는 없나요?”

“저도 살펴봤는데, 배를 만들 만한 나무는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내일 가면서 몇 군데 살펴보기로 하죠.”


박정기는 나무가 많은 벤쿠버나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날이 저물기 전에 바나나와 만들어둔 설탕을 실어 놓고,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 조선인 마을 김 진사 집으로 갔다.


“진사님 덕분에 제법 자리가 잡혔습니다.”

“제가 한 게 뭐 있나요? 자기 일처럼 다들 열심히 하니까 그렇죠.”


김 진사는 겸손하게 말했지만, 사실 하와이에 정착한 조선인의 수장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기 때문에 별 탈 없이 유지되는 것이다.


“궁녀들이 많이 들어와서 신경 쓰이실 겁니다.”

“네, 사실 당황스러웠는데, 겪어보니 협조를 잘하십니다.”

“대왕대비 마마께서 어떤 생각으로 보내셨는지 모르지만 잘 지내보십시오. 저는 달리 해드리게 없네요.”

“네 염려 마십시오. 이 상궁 마마님과 상의해서 잘 지내보겠습니다.”


식사를 마치자 김 희선이 숭늉을 가지고 들어왔다.


“대건이는 잘 지내나요?”

“잘 지내고 있어요, 신학 공부를 한다고 했소.”

“죄송하지만, 이 서신을 전해 주시겠습니까?”

“그래요. 전해주겠소.”

“크음! 번거로우시게 그런 부탁하느냐? 바쁘신 분한테.”

“아이고, 괜찮습니다. 가면 어차피 만나게 되는데 전혀 상관없습니다.”


얼굴이 붉어진 희선은 밥상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둘이 무슨 관계지? 동성동본이면 혼인도 못 할 텐데.’


하와이 일정을 모두 마치고 비행기로 돌아오니 국왕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고~ 또 왜요?”

“박 대사! 가기 전에 지연씨 한번만 만나게 해주시게.”

“나 원 참!~ 몰라요 몰라!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요.”

“딱 한번! 얼굴만 보겠네. 진짜네 진짜!”

“직접 찾아가 보세요. 왜 나를 가지고 이러세요.”


국왕은 난처한 표정을 하며 말했다.


“여러 번 갔었네, 얼굴 한번 안 비치더군.”

“정성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좀 더 정성을 쏟아보십시오.”

“정성이 뭔가?”


왕자로 태어나 한 번도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해본 적 없고, 뭐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이루어졌으니 세상 편하게 살아왔던 국왕이다.


그러니 정성을 들인다는 것은 아예 머릿속에 없는 개념이다.


“상대방이 좋아할만한 것을 해주라는 말입니다.”

“그게 뭔가?”

“그걸 제가 어떻게 아냐고요? 신하들에게 물어보시던가. 아니면 왕자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알겠네. 나는 바빠서 가보겠네.”


국왕이 휭 하니 돌아서 가버렸다.


‘바쁘기는 개뿔~ 늦바람이 무섭다 더니 진짜구나.’


다음날 새벽!


비행기 주변으로 사람들이 잔뜩 몰려 나왔다.


“이 상궁님은 안 나오셨네요?”

“국왕전하께서 밤새도록 지키고 있어서 못나오셨습니다.”

“밤을 새웠다고요?”

“네! 저녁에 와서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막말을 하는 박정기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큼!큼!”

“총 몇 분이 가시는 겁니까?”

“90명입니다. 이 상궁님께서 10명만 남으라고 하셔서요.”

“알겠습니다. 어서 타세요.”


시몬스씨와 노 변근 팀장 그리고 기술자 2명이 함께 했다.


비행기는 진주만을 달려 가뿐하게 이륙했다.


‘저 섬이 내꺼 란 말이지? 헤헤헤 나중에 리조트나 지어야겠다.’


진주만의 중심에 있는 50만평짜리 섬을 바라보며 흡족한 얼굴을 하는 박정기다.


여의도 면적보다 조금 작지만 하와이다. 하와이가 달리 하와이겠는가? 미래의 휴양 관광지로 최고의 입지 조건인 것이다.


기분이 좋아진 박정기가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 장부를 살펴보던 장금이 깜짝 놀라서 박정기에게 말했다.


“대장님! 탑승 인원이 안 맞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

“한 명이 남아요.”

“그런 건 탑승할 때 잘 세어봐야지.”

“죄송해요.”

“누가 탔는지 찾아봐.”

“네!”


기내 앞쪽으로는 시몬스씨와 기술자들이 않아있고, 뒤쪽으로 나이 많은 궁녀들은 의자에 앉고 나머지는 바닥에 앉아있다.


탑승할 때 바닥이 너무 깨끗해서 대부분 신발을 벗고 탔다. 한마디로 방안에 들어가는 것 같은 행동이었다.


장금의 눈에 한 사람이 보였다. 혼자만 궁녀 복장이 아닌 적삼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 너는 진사님~”

“죄송해요. 언니!”

“어떻게 된 거야?”

“아버님이 못 가게 해서 몰래 탔어요.”

“일단 일어나봐라!”


장금이는 희선을 데리고 조종실로 갔다.


“대장님 희선이가 탔어요.”

“뭐? 어떻게 된 거요?”

“아버님께서 완고하셔서 몰래 탔습니다. 죄송합니다.”

“야~ 둘 다, 사고뭉치들이구만.”

“대건이는 왜요?”


궁금해 하는 희선에게 장금이가 김대건 실종사건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김 진사한테 한소리 듣겠네, 뭐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냐?’


비행기는 로스앤젤레스를 지나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날았다.


‘저 넓은 평야를 언제 다 개발하나? 진짜 끝이 없구나.’


끝없는 평야를 지나 샌프란시스코 만 안쪽으로 들어섰다.


“가서 시몬스씨와 기술자들을 데려와!”

“네 알겠어요.”


조종실로 들어선 시몬스씨와 기술자들은 각종설비와 전자장비가 빼곡한 풍경에 넋을 잃었다.


“이게 다 뭐래요?”


처음 들어와 본 기술자들이 한탄하듯 물었다.


“하늘을 나는데 필요한 장비들입니다. 아무것도 만지지 마세요.”

“이걸 누가 만든 겁니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창밖을 보면서 조선소를 세울 적당한 위치를 찾아보세요.”

“아! 네 알겠습니다.”


비행기는 최저 고도로 샌프란시스코 만 안쪽을 여러 군데 돌아다녔다.

한참을 돌아보고 나서 샌프란시스코 건너편 국립공원 쪽을 가리켰다.


“저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나무도 크고 풍부한 것이 조선소 짓기는 최고입니다.”

“알겠습니다. 직접 둘러보죠.”


박정기는 한 바퀴 선회한 뒤 물 위로 가볍게 착륙했다.


“고무보트를 내려라!”


남자 승무원들이 앞으로 나와 고무보트를 꺼내 물 위에 띄웠다.

박정기는 도끼를 챙겨서 보트를 타고 뭍으로 나갔다.


“어디가 좋겠습니까?”

“네 저쪽 샛강 쪽이 좋겠습니다.”


‘역시! 짬밥은 그냥 먹는 게 아니네.’


다가가 보니 샛강이 있어서 식수 공급이나 산에서 나무를 베어 뗏목으로 이동 시키기 수월해 보였다.


“아주 좋습니다. 이 정도면 동시에 10척도 건조가 가능하겠습니다.”

“그렇게나 많이요?”

“네 한 번에 여러 척을 건조하는 게 비용도 적게 들고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나무 상태도 봐야겠죠?”

“물론입니다.”


박정기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를 베어보기로 했다.


퉤! 퉤!


손바닥에 침을 뱄고, 도끼를 들어 힘껏 내리쳤다.


퍽!


도끼가 끝까지 박혀버렸다.


“어라 왜 안 빠지지.”

“......”


너무 깊게 박혀 도끼가 빠지지 않아서 결국 주변을 칼로 베어내고 서야 도끼를 빼낼 수 있었다.


시몬스씨와 기술자들은 두 번 놀랬다. 무식한 힘에 놀라고, 그냥 무식해서 놀랬다.


“줘 보십시오. 이렇게 위아래를 번갈아 가면서 찍어야지 되는 겁니다.”

“아! 저번에는 한 번에 넘어갔는데, 굵으니까 한 번에 안 되네.”

“그런데 이 도끼 뭡니까? 왜 이렇게 잘 들죠?”


노변근 팀장이 도끼를 받아서 몇 번 찍어보고 감탄을 했다.


“왜요?”

“도끼가 아니라 면도칼 같습니다.”


기술자들이 몰려들어 도끼를 살펴보았다. 각자 나서서 나무를 찍어보는데 푹푹 패어나갔다.


“와! 뭔 놈의 도끼가 이렇게 날카롭냐? 나무를 베는데 하나도 안 힘들다.”

“그래요? 몇 개 더 있는 것 같던데,”

“모두 주십시오. 그럼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

“한번 살펴보고요.”


사실 배 만드는 게 별것 아니다. 나무를 베다가 깎고 자르고 켜는 일이 거의 전부나 마찬가지다. 연장만 좋으면 그만큼 능률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톱도 있나 찾아봐야겠군. 가만히 보면 유용한 게 많단 말이야. 그런데 왜 미리 알려주지 않는 건데?’


박정기는 하느님한테 감사하면서도 원망했다.


도끼 한 자루에 의욕이 살아난 기술자들이 비행기로 돌아왔다.


“그럼 돌아가서 사람과 장비를 챙겨서 다시 옵시다.”

“네 알겠습니다.”


박정기는 비행기를 이륙 시켜 새크라맨토로 향했다. 지난번에 볍씨를 뿌렸던 장소다.


이륙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도착할 수 있었다.


“와! 잘 자랐네.”

“뭐가 말입니까?”


노변근 팀장이 궁금해서 물었다.


“저기 파란 섬을 보세요. 지난번에 볍씨를 뿌렸는데 벌써 새싹이 올라왔네요.”

“저게 모두 벼입니까?”

“네 맞아요. 60섬이나 뿌렸습니다.”

"......"


섬의 면적은 100만평도 넘는데, 한쪽 구역에 잔디밭처럼 새파랗게 싹이 돋아나 있었다.

노 팀장은 새싹이 돋아난 어마어마한 크기의 논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오늘도 뿌릴 겁니다.”

“언제 뿌립니까?”

“지금입니다. 잘 보세요.”

“......”


비행기는 고도를 높여서 선회한 다음 빠르게 날면서 방수구 한 개를 열었다.

넓게 골고루 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도와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쏴~아~아~아~


다시 돌아 반대 방향으로 또 다른 방수구를 열었다.


쏴~아~아~아~


지난번처럼 잠깐 사이 모든 씨를 다 뿌렸다.


“다 끝났습니다.”

“......”


다들 입만 벙긋거릴 뿐이었다.


앞으로도 4~5번은 더 뿌려야지 저 넓은 섬을 모두 채울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조선에서 출발하기 전에 볍씨를 물탱크에 가득 채워 놨다.


비행기는 피라미드 호수를 향해 기수를 돌렸다.


기술자들은 자신이 뭘 본 건지 뇌정지가 와서 한참 멍하니 앉아있다. 김좌근 일행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비행기가 돌아왔다!”

“비행기다!”


피라미드 호수의 마을과 요새는 비행기가 나타나자, 큰 축제라도 벌어지는 양 한껏 들떠서 분주했다.


“와~ 내려앉는다!”

“좋겠다. 나는 언제 타보나?”

“나도 타보고 싶다.”

“에고! 촌 놈들 비행기도 못 타보고,”

“야! 놀리지 마라 나도 꼭 탈 거니까.”


비행기가 선착장을 향해 천천히 들어섰다.


쌔~앵~애~앵~


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지 어깨를 움찔움찔 한다.


비행기가 완전히 접안을 하고 문이 열렸다.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세!


언제부터 인가 환영 인사가 이상하게 변했다.

다행인 것은 윌슨과 병사들이 총을 들고 나대지 않는 것이다.


승무원들이 먼저 나와 정열을 하고 뒤이어 궁녀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와! 누구냐?

-선녀들 아니야?

-하늘나라 천사들이다.

-너무 예쁘다.

-계속 나오는데.


궁녀들이 나오는 모습은 1,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계속되었다.

90명이 다 나오는데 걸린 시간이 영원처럼 길게 느껴졌다.


땅에 내려선 궁녀들이 줄을 지어 다소곳하게 서있는 모습이 마치, 미녀 선발대회를 보는 듯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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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4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3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7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2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4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2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5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3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4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5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0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3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5 48 8쪽
99 99화 - 복수 +3 24.05.09 1,144 43 12쪽
98 98화 - 복수 +3 24.05.07 1,158 51 12쪽
97 97화 - 복수 +4 24.05.05 1,232 48 12쪽
96 96화 - 복수 +1 24.05.05 1,272 50 13쪽
95 95화 - 복수 24.05.04 1,258 45 12쪽
94 94화 - 복수 +1 24.05.02 1,397 48 11쪽
93 93화 - 기술자들 +3 24.04.30 1,311 48 12쪽
92 92화 - 기술자들 +2 24.04.29 1,281 41 13쪽
91 91화 - 기술자들 +1 24.04.28 1,326 47 12쪽
90 90화 - 기술자들 24.04.27 1,344 51 13쪽
89 89화 - 기술자들 +2 24.04.26 1,298 49 13쪽
88 88화 - 기술자들 +3 24.04.25 1,327 54 10쪽
87 87화 - 기술자들 +2 24.04.24 1,346 45 12쪽
86 86화 - 기술자들 +2 24.04.23 1,332 42 12쪽
85 85화 - 기술자들 +6 24.04.22 1,317 47 11쪽
84 84화 - 황제 +1 24.04.22 1,292 45 8쪽
83 83화 - 기술자들 +5 24.04.21 1,310 44 13쪽
82 82화 - 황제 +2 24.04.21 1,320 4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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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9화 - 무기 개발 +2 24.04.17 1,417 49 13쪽
78 78화 - 여복 +2 24.04.16 1,408 50 11쪽
77 77화 - 여복 +5 24.04.15 1,457 48 12쪽
76 76화 - 여복 +3 24.04.15 1,517 49 14쪽
75 75화 - 해적 +6 24.04.14 1,531 53 12쪽
74 74화 - 특공대 +5 24.04.13 1,428 53 9쪽
73 73화 - 해적 +3 24.04.13 1,478 50 12쪽
72 72화 - 특공대 +4 24.04.12 1,456 56 7쪽
71 71화 - 봉황 +3 24.04.12 1,525 59 12쪽
70 70화 - 특공대 +3 24.04.11 1,508 50 8쪽
69 69화 - 봉황 +4 24.04.11 1,593 52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3 51 7쪽
67 67화 - 봉황 +4 24.04.10 1,501 58 13쪽
66 66화 - 봉황 +6 24.04.09 1,485 46 14쪽
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0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4 47 12쪽
61 61화 - 쇼팽 24.04.06 1,579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66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83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713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52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731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5 57 12쪽
»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59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2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5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5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2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5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3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3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7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6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4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1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0 54 7쪽
40 40화 - 음악 +3 24.03.18 1,802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4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1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898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29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2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39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3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2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1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26 26화 - 암스테르담 +4 24.03.08 2,141 63 12쪽
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89 73 12쪽
24 24화 - 암스테르담 +1 24.03.06 2,116 62 14쪽
23 23화 - 암스테르담 +2 24.03.05 2,128 62 12쪽
22 22화 - 암스테르담 +2 24.03.04 2,203 61 15쪽
21 21화 - 하와이 +5 24.03.03 2,205 66 12쪽
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1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6 71 12쪽
18 18화 - 하와이 +1 24.02.29 2,331 70 13쪽
17 17화 - 조선 +3 24.02.28 2,398 66 13쪽
16 16화 - 조선 +1 24.02.27 2,411 68 11쪽
15 15화 - 조선 +4 24.02.26 2,445 67 12쪽
14 14화 - 조선 +2 24.02.25 2,473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12 12화 - 조선 +2 24.02.23 2,643 71 12쪽
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0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8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5 5화 - 과거로 +21 24.02.15 3,586 82 14쪽
4 4화 - 과거로 +9 24.02.14 3,813 82 15쪽
3 3화 - 과거로 +3 24.02.13 4,197 87 14쪽
2 2화 - 과거로 +2 24.02.12 4,892 84 12쪽
1 1화 - 과거로 +17 24.02.11 6,899 9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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