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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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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청나라 팔기는 귀족들의 유람단 수준으로 수준이 낮습니다.
그래서 40년에 벌어질 아편전쟁에서 형편없이 털리고 민병집단인 향용보다 못한 전과를 발휘한 겁니다.
그에 비해 이 시기 조선은 홍경래의 난 여파도 있어 총병의 수준도 높은 편이고 규모도 각 거점을 지킬 수준은 됩니다.
저 정도의 팔기라면 한양에 도달하기 전에 몰살당합니다.
거기다 왕자 시대의 무용이 뛰어났던 도광제라 해도 이 시기면 영국과의 아편 분쟁으로 광동에서의 상인들과의 충돌이나 호문과 천진 포대 건설등으로 주변국에 분탕질을 칠 상황이 아닙니다.
만약 휘하의 팔기가 저 정도의 분탕질을 쳤다면 조선군에게 모두 몰살당해도 청 입장에선 크게 화를 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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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총 규모나 홍경래의 난때 실전경험을 한 지휘관이 있어 조선군이 일반적으로 무장하는 행용총 정도의 조총으로 무장한 조선군이라도 만일 청나라 대신 영국군과 싸웠다 해도 청나라보다는 잘 싸웠을 겁니다.
그러니 영국과 연대하여 조선군의 무장만 브라운베스나 유럽산 라이플로 강화해주고 캐니스터탄을 사용할 수 있는 프랑스제 대포만 있어도 보급만 따라준다면 청나라도 털어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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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이긴 합니다만 더 첨언하자면 그냥 다 몰살시켜버리고 청나라의 귀족을 사칭한 도적떼가 왔다고 역으로 항의해도 청은 크게 화내기 어려울겁니다.
영국과의 전쟁이 시작되면 되려 달래려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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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체역사가 아니잖아요?
그냥 판.타.지로 달고 대체역사 카테고리는 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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