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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042 님의 서재입니다.

하늘의 전함, 건쉽 1835년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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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작품등록일 :
2024.02.11 13:10
최근연재일 :
2024.06.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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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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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7,633

작성
24.03.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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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글자
7쪽

40화 - 음악

DUMMY

40화, 폭동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금화가 담긴 상자와 보물들은 박정기 개인 재산이기 때문에 별도로 관리를 해야 한다.


‘이 건물을 암스테르담 주재 대사관으로 써야하나?’


아깝기는 하지만 여기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 망설여지고 있었다.


‘관리 유지비가 많이 나갈 것 같은데, 그냥 나라에 기부해 버릴까?’


일단 화장실도 만들고, 여러 가지 현대적으로 고쳐야 하는 것도 많았다. 그게 다 큰돈이 들어가는 것들이었다.


정원관리와 경비원, 메이드 인건비, 시설 관리까지, 1년에 몇 번이나 이용한다고 그 많은 돈을 지불한단 말인가? 그렇다고 팔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나라께 내꺼고, 내께 내꺼지. 일단 나라에서 관리하고 내가 쓰면 되는 거 아니야?’


박정기는 기장에게 SNS 문자를 보냈다.


-기장님! 제가 결투해서 받은 재산 중에 커다란 저택이 있거든요. 그걸 국가에 헌납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집? 거기가 어딘데?

-시내 중심가에 있어요.

-내가 바로 갈 테니까. 거기 가만히 있게.


뭐지? 또 급발진하는 기장님을 보면서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말해보게.”

“사실은 여기에 제 누이가 있습니다. 저와 함께 팔려왔지요.”

“아니 회계사라고 하지 않았나?”

“네 맞습니다. 부친께서 큰 빚을 지고 돌아가시는 바람에 여기로 팔려온 것입니다.”


어쩐지 노예 같다 했더니 팔려온 것이었다.


“어허 그래서?”

“여기서 조리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기에 계속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거야 문제없지, 걱정하지 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네와 누이의 빚은 탕감된 거나 다름없으니 자유인일세. 내가 넉넉하게 임금을 지불해 주겠네.”

“크흑!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크윽~”

“......”


박정기는 톰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는가, 볼모로 잡혀있는 누이 때문에 도망도 못 갔으리라.


“자네 누이를 불러와보게.”

“네 알겠습니다.”


메이드 옷을 입고 2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인이 들어왔다. 마른 체격에 얼굴에 흉터가 있었다. 아마 맞아서 생긴 흉터 같았다.


톰의 여동생을 보니 가슴이 메어졌다.

차마 안녕하냐는 인사를 할 수가 없었다.


“이름이 어떻게 되는가?”

“소피아 호프만입니다. 주인님.”

“크흠! 앞으로 주인님이라고 하지 말게. 자네와 톰은 자유인이니 누구에게도 고개 숙이지 말게 알았나?”


감정이 복잡한지 말을 잇지 못하다가 울음을 터트렸다.


“크흑! 크흑! 감사합니다. 주인~ 사장님!”

“앞으로 있고 싶을 때까지 여기에 있어도 좋고, 신대륙으로 가고 싶으면 데려다 주겠네. 그리고 일할 때까지는 임금은 넉넉하게 지불하겠네, 알겠나?”

“흑~ 흑! 흑! 감사합니다. 주~ 사장님 감사합니다.”


눈물바다가 된 집무실에 있기가 힘들어 밖으로 나와 정원을 구경했다.

주변에 대 저택들의 정원도 함께 보여서, 마치 공원의 일부인 것처럼 보였다.


“부기장 여긴가? 오~ 좋구만, 좋아.”


기장님이 대문을 들어서며 들뜬 기분으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집을 정말 나한테 주겠다는 말인가?”

“아니 그게 아니고, 분명히 나라에......”

“고맙네, 그렇지 않아도 집이 필요하던 참이었는데, 아주 딱 맞는 집이구먼. 들어가 보세.”

“네? 이게 아닌데.”


박정기는 끌려들어가면서 후회를 했다.


‘젠장! 멍청한 짓을 했네. 괜히 멀쩡한 집을 뺏기게 생겼어.’


기장님은 집안을 돌아다니며 연신 감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게 보통집이 아니고 귀족이 살던 저택이다.


“연회장이구먼, 아주 좋아.”

“......”

“여기서 손님을 맞으면 되겠어. 올라가보세.”

“기장님 3층의 절반은 제가 써야합니다.”

“알았네, 알았어. 그 정도는 내어줄 수 있지.”


‘내어줘? 내가 얹혀사는 거라고?’


완전히 꼬여버린 상황에 박정기는 머리에서 지진이 났다.


“이방은.....”

“잠깐만요! 이방은 제방입니다.”

“구경만 하려고 그러네.”

“안됩니다. 절대로 여기는 안 됩니다.”


박정기는 필사적으로 막아섰다. 만약 서재에 있는 금화를 본다면 모두 가져갈 것이 뻔했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었다.


“이 사람이 왜? 이래, 방안에 금덩어리라도 있는 거야?”

“여기는 제 프라이버시가 있어가지고, 그러니까 저도 사생활이.....”

“알았어! 내방은 어딘가?”

“저기 저 방입니다. 기장님!”

“오! 마음에 드네, 침대도 넓고 푹신한 것이.”


기장님은 침대에 벌렁 누워버렸다.


“그 침대~ 아직 이불을~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한스 빌럼스 그놈이 여자와 뒹굴던 침대에 벌러덩 누워있는 기장님께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불과 침구류는 모두 새것으로 바꿔드리겠습니다.”

“아직 새것인데 뭐 하러 바꾸나? 그 돈 있으면 나나주게.”

“아니, 그 많은 돈을 갔다가 어디다 쓰시는 거예요?”

“뭐가 많은가? 맨 날 돈이 없어 죽겠는데.”

“제가 존나~”


열심히 벌어다 줬는데 그 돈이 적다고? 박정기는 욕이 나올 뻔했는데 꾸욱 참아 넘겼다.


‘그 돈이 적다고? 한 번에 몇 억씩 줬는데 적다니?’


아이고, 기장님!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라고 목구멍에서 올라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아버지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박정기는 아버지가 어려웠다. 늘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시지만 이상하게 어려웠다.


기장도 나름대로 사연이 있었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물건들이 헐값에 나오는데, 돈이 없어 그걸 못사니까 안타까워 죽을 지경이었다.


박정기가 준 돈이 수억이면 기장이 구매해서 소장한 물건은 수백억 원어치다.

백배의 이익을 거둔 거나 마찬가지다.


그것도 물건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지, 만약에 안목이 없는 사람이라면 겉으로만 멀쩡한 가짜를 사거나, 아니면 허름하지만 진품을 못 알아보는 경우가 생겼을 것이다.


기장은 수많은 물건 중에서 진품만 꼭꼭 집어냈다. 그것들은 문화재급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물건들이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박정기는 기장님이 저택을 팔아먹을까, 그것이 걱정 되었다.


‘뭔가 수익성 있는 사업을 만들어야겠다. 아니면 이집이 1달도 못가서 없어지겠지.’


-박 대표님 어디 계신가? 큰일 났네, 빨리 모셔오게.

-왜 그러십니까?

-지금 극장에 폭동이 일어나려고 하네. 빨리 가셔야 되네.


밖이 소란스러웠다. 네덜란드 말이라 알아듣지 못했다.


“사장님 큰일 났습니다. 극장에서 폭동이 일어날 것 같답니다.”

“극장? 아침 10시에 모이라고 했는데!”


박정기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9 청은이
    작성일
    24.04.05 15:02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yo******..
    작성일
    24.05.06 01:24
    No. 2

    언제쯤 기장도 정신을 차릴까..
    첨엔 환경운동가 엿던걸로 본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골동품 수집에 미친 노인네 같음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34 no****
    작성일
    24.05.16 20:28
    No. 3

    그래봐야 기장도 부기장도 1900년대를 못본다는 사실을 잊고있다...
    1835년이 현재인디 살아봐야 길게 50년잡고 1890년대를 겨우 볼까말까....
    골동품이고 뭐고 미래에 두사람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제대로 이어갈까???
    흠 ..또 뭐냐 그 새벽마다 리셋하는 기운에 두사람들 수명이 확~ 늘어나는 그런 전개??
    그건 비행기 내에서 지낼때나 더부살이로 리셋되고 다른 곳에 있으면 안될듯 한디... ㅡ..ㅡ
    암튼 정신이 몽롱한 두 사람....정신차려 이 사람아.....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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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117화 광동수사의 목은 날아가고. +1 24.06.02 662 35 12쪽
116 116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1 24.05.28 826 38 8쪽
115 115화, 동인도 회사의 몰락 +3 24.05.27 768 41 12쪽
114 114화, 갤리온 사냥하기 +1 24.05.26 834 46 12쪽
113 113화, 천진으로 쳐들어온 동인도 회사 +1 24.05.25 844 40 13쪽
112 112화, 수우 족에게 총을 넘기다. +1 24.05.23 838 38 12쪽
111 111화 이제 마음껏 달려볼까? 24.05.22 853 39 14쪽
110 110화 미합중국 요새를 멸하다. +1 24.05.22 884 44 12쪽
109 109화, 수우족의 장로를 만나다. 24.05.21 843 39 12쪽
108 108화, 하와이에 집이 생겼다. +6 24.05.19 855 35 13쪽
107 106화, 발동기 개발이 완료되다. 24.05.18 930 38 10쪽
106 106화, 증기선을 시운전하다. 24.05.15 973 41 13쪽
105 105화, 배를 완성하다. +1 24.05.15 985 38 12쪽
104 104화, 세인트조지를 점령하다. 24.05.14 1,046 38 13쪽
103 103화 - 전리품 24.05.13 1,052 36 12쪽
102 102화 - 전리품 +4 24.05.11 1,100 43 14쪽
101 101화 - 전리품 +3 24.05.11 1,173 43 14쪽
100 100화 - 전리품 +3 24.05.10 1,195 4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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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9화 - 봉황 +4 24.04.11 1,594 52 13쪽
68 68화 - 특공대 +2 24.04.10 1,473 5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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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화 - 산업화 +3 24.04.09 1,491 49 12쪽
64 64화 - 산업화 +3 24.04.08 1,513 43 12쪽
63 63화 - 산업화 +3 24.04.08 1,550 46 13쪽
62 62화 - 쇼팽 +3 24.04.07 1,545 47 12쪽
61 61화 - 쇼팽 24.04.06 1,579 48 14쪽
60 60화 - 쇼팽 24.04.05 1,666 45 13쪽
59 59화 - 발전의 토대 +10 24.04.04 1,684 47 14쪽
58 58화 - 발전의 토대 +8 24.04.03 1,713 54 14쪽
57 57화 - 발전의 토대 +12 24.04.02 1,752 56 13쪽
56 56화 - 발전의 토대 +6 24.04.01 1,731 56 14쪽
55 55화 - 발전의 토대 +1 24.03.31 1,777 57 12쪽
54 54화 - 발전의 토대 +6 24.03.30 1,759 59 12쪽
53 53화 - 이 상궁 +2 24.03.29 1,733 56 13쪽
52 52화 - 이 상궁 +5 24.03.28 1,745 57 12쪽
51 51화 - 이 상궁 +5 24.03.27 1,997 56 12쪽
50 50화 - 대왕대비 +3 24.03.26 1,823 60 12쪽
49 49화 - 대왕대비 +2 24.03.25 1,765 62 13쪽
48 48화 - 김좌근 +4 24.03.24 1,813 59 13쪽
47 47화 - 김좌근 +1 24.03.22 1,774 58 12쪽
46 46화 - 김좌근 +1 24.03.21 1,737 57 7쪽
45 45화 - 김좌근 +2 24.03.21 1,756 57 8쪽
44 44화 - 김좌근 +2 24.03.20 1,714 56 8쪽
43 43화 - 김좌근 +3 24.03.20 1,771 54 7쪽
42 42화 - 김좌근 +5 24.03.19 1,801 58 7쪽
41 41화 - 음악 +4 24.03.19 1,801 54 7쪽
» 40화 - 음악 +3 24.03.18 1,804 59 7쪽
39 39화 - 음악 +1 24.03.18 1,855 61 7쪽
38 38화 - 음악 +3 24.03.17 1,872 60 9쪽
37 37화 - 음악 +2 24.03.17 1,880 63 8쪽
36 36화 - 음악 +6 24.03.16 1,899 64 7쪽
35 35화 - 결투 +2 24.03.16 1,918 67 8쪽
34 34화 - 결투 +1 24.03.15 1,930 63 8쪽
33 33화 - 결투 +2 24.03.15 1,883 58 7쪽
32 32화 - 결투 +3 24.03.14 1,940 62 14쪽
31 31화 - 에바 +1 24.03.13 2,024 66 14쪽
30 30화 - 에바 +3 24.03.12 2,034 67 15쪽
29 29화 - 에바 +2 24.03.11 2,012 69 14쪽
28 28화 - 암스테르담 +3 24.03.10 2,062 65 14쪽
27 27화 - 암스테르담 +2 24.03.09 2,058 6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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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 암스테르담 +5 24.03.08 2,089 7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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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화 - 하와이 +1 24.03.02 2,231 60 12쪽
19 19화 - 하와이 +2 24.03.02 2,266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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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화 - 조선 +2 24.02.25 2,475 70 13쪽
13 13화 - 조선 +4 24.02.24 2,562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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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화 - 인디언 +1 24.02.22 2,680 75 14쪽
10 10화 - 인디언 +5 24.02.21 2,710 73 10쪽
9 9화 - 인디언 +4 24.02.20 2,791 74 11쪽
8 8화 - 인디언 +1 24.02.19 2,997 75 12쪽
7 7화 - 인디언 +5 24.02.18 3,148 75 14쪽
6 6화 - 인디언 +7 24.02.16 3,403 8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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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화 - 과거로 +3 24.02.13 4,197 8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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