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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real) 삼국지-원조비사(袁祖秘史)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바랍니다
그림/삽화
삼국지2
작품등록일 :
2019.01.22 16:12
최근연재일 :
2019.06.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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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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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장순· 장거의 난

DUMMY

@@@ 정사를 기반으로 저의 상상을 약간 첨가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물론 일에 진행상 정사와도 다를 수 있습니다. @@@



7장 . 장순· 장거의 난.


원담은 원소의 말에 어양 집에 가 있을 전예가 떠올랐다.


"그래. 그 애가 전예였지. 그 지역 관군이 출동해 곧 난이야 진압되겠지만 지금 어양지역 백성들의 고초는 장난이 아닐 텐데."


원소도 원담의 말에 이름이 떠올랐는지 그의 이름을 말하고 그 지역 백성들을 걱정을 했다.

장순이 일으킨 이 난은 초기엔 별 것 없는 작은 난이었으나 그의 동생인 장거와 오환 족장 구역거가 난에 합류하게 되자 세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였고 오환교위 기조, 우북평태수 유정, 요동태수 양종까지 죽이고 유주의 주성인 계까지 함락시켜 그들은 유주에서 가장 큰 세력을 형성한 상태였다.

원담도 먼저 전예를 보낼 때에는 예전 삼국지를 읽을 때 별 언급 없이 지나간 조그만 사건인 장순·장거의 난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그때의 기억이 조금 나기 시작했다.


'그래. 맞아. 어양 지역에서 장순, 장거가 하는 놈들이 무슨 왕과 대장군을 한다며 난을 일으킨 것이 있었어.

이 난의 끝이 아마 조정 종친인 유우(劉虞)*가 여길 가 그것을 진압했던가?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거기에 눌러 앉은 유우는 나중 공손찬(公孫瓚)*에게 제거됐고 다시 공손찬은 우리 양반과 싸움을 했었지.

이거 그냥 별 얘기 없이 지나간 일이라 아무 생각 안했는데 이 사건 전예와 연관이 있었던 건가?

솔직히 삼국지야 황건 난 다음 바로 반동탁 연합군이야기로 넘어가 생각치도 못했던 일인데 이런 일까지 있었다니.

젠장, 난 삼국지에 세세한 사건까지 알아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건가?

삼국지 정사나 연의를 읽어보긴 했지만 주인공들인 조조, 유비, 손권 등의 큰 줄기들만 그나마 자세히 알지 이외 사건들은 '그런 일도 있었구나.' 정도의 지식인데.

이거 전예 문제도 그렇지만 나에게도 점점 문제가 생길지 모르겠는걸.'


원담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대로라면 이 난이 곧 진압되기야 하지만 장순의 난이 일어난 지역에 전예가 어떻게 될지 몰라 급하게 원소에게 물었다.


"저 아버님. 관군은 언제 출동하는 건가요?"

"반란지역에 말이냐?"

"예."

"으음~"


원소는 원담의 물음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바로 대답하지 않고 좀 고민했다.


"뭐~ 너라면 말해 주어도 상관없겠지. 이건 군작전이라 비밀이기는 하다만 우리 아들이 원한다면 그 정도는 말해 주어도 되겠지."


원소는 잠시 고민 후 별 문제가 없다 생각했는지 인심 쓰듯 그것에 대한 내용을 말하기 시작했다.

원담은 이런 원소의 말투에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겠다는 소리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의 말을 경청했다.


"지금 말이다. 난이 거기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야. 양주(서량쪽 양주입니다.)에서는 아직 변장· 한수의 반란이 끝나지 않은 상태고, 형주 남부 장사에서도 구성(區星)이 난*을 일으켰지. 그러니 어지러운 지역이 3곳이나 된단다.

양주(서량)쪽이야 지금 나가있는 사공 장온(張溫)님과 황보숭, 동탁 등이 잘 처리해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장사와 어양 쪽은 좀 문제가 있지. 일단 장사 쪽은 그쪽 출신인 손견(孫堅)이 나갈 것 같다. 그는 거기 출신이고 아비보다 좀 떨어지는 실력이지만 황건의 난 때 보니 우수한 장사들도 많은 것 같으니 충분히 제압 하겠지. 그런데 어양 지역은 좀 문제가 있어 원래 유주를 담당했던 유언(劉焉)도 익주목으로 떠났고 다음 지휘관인 요동태수 양정(楊定)도 반란군에게 죽어 지휘할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일단 양주 반란군 토벌에 후위 공격을 맡았던 요동장사 공손찬의 병력을 돌리고 대주태수 유회(劉恢)군으로 급한 불은 막고 있지만 그들만으로 완전 토벌은 힘들겠지. 그래서 조정에서는 전에 그곳 자사였던 백안(유우)님을 유주목으로 삼아 토벌할 생각인 것 같구나."


원소는 옛사람답게 군 보안에 별 신경을 안 쓰는지 원담에게 모든 군사 계획을 말해주었다.


"아~ 그렇군요. 백안님을 그곳 사령관으로······."


원담은 원소의 말에 원역사와 비슷하게 일이 진행된다 생각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백안님이 임명되면 바로 그곳으로 출발 하는 건가요?"

"그러겠지. 점점 그들의 세력이 커지고 있으니 바로 출발하실 거다. 여기서 일부 군사를 충당하고 나머지는 중간에 있는 병주에서 충원할 의향일거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

"자식. 이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원소는 군 비밀을 말했으면서도 그 중요성을 별로 인식 안하고 허술하게 말해주는 원소를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그럴 힘도 없고 일단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었기에 별말 않고 넘어가며 이런 사실을 알려준 원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닙니다. 잘 말씀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랬다면 다행이고. 그럼 난 이만 가보아야 갰구나."

"예. 들어가 보세요.

있다가 집에서 뵙겠습니다."

"그래. 하지만 오늘 저녁은 길리(조조) 등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늦을 지도 모르니 저녁 문안 인사는 안와도 된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적당히 마시고 돌아오십시오."

"그래. 아들아. 나 간다. 수고해라."


원소는 이런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는 원담의 집무실을 나갔다.


'역시 원역사대로 유우가 유주목이 되어 출병을 하는구나. 그럼 아마 전예도 무사하겠지? 역사대로이니까.

그럼 안심해도 되······.가 아니잖아.

젠장. 원 역사대로라면 전예는 이 난 때문에 출병한 공손찬을 만나 그의 장수가 되는 거잖아.

아씨~ 그럼 안 되지. 내가 그를 어떻게 키우고 길렀는데. 죽 쒀서 개 줄 수 없다. 이걸 어떡한다냐?'


원담은 역사대로 되는 듯 해 잠시 방심했으나 곧 그렇게 된다면 결국 전예는 자신이 아닌 공손찬을 섬기게 되는 -그에게 툭하면 찾아오는- 나쁜 상황이 발생하기에 심란한 마음이 되었다.


'젠장. 어떻게 이런 일만 생기지. 내 인생은 뭐 저주라도 받았나.

무슨 인생이 좀 풀릴 만하면 꼬이고 풀렸다 싶으면 다시 꼬이냐.

원래 원담도 이런 인생을 살았던 건가? 아니면 내가 환생해서 이런 거야. 어떻게 환생하고 마음 편히 산 날이 거의 없네.'


월담은 다시 전개되는 억센 현실에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뚜껑이 열리는 듯했다. 이렇게 원담은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며칠을 고민하고 고민해 언제나처럼 나름 좋은 생각을 찾았는지 일단 원소의 부인인 유씨(劉氏)*를 찾아갔다.


"저 담(譚)이 입니다. 안에 계시옵니까?"

"담이라고? 그래. 들어오너라."


유씨는 원담의 방문이 있자 바로 내당으로 들이었다. 안에는 유씨의 아들인 원상도 자리하고 있었다.


"안녕 하셨습니까. 큰어머님. 그리고 상아."

"어서오너라. 담아."

"와아~ 큰형이다. 어서와"


방안의 두 사람은 원담의 방문이 기쁜 건지 웃으며 그를 환대해 주었다.

원 역사대로라면 이들은 후계 문제도 있고 해서 서로 거북한 존재들이 될 사이였지만 원담은 환생 후 원역사와는 다르게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그의 방문에 유씨 모자는 그를 환대해 준 것이었다.

처음 원담이 깨어났을 때 원상의 어머니인 유씨는 자신도 원상을 낳느라고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원담의 병상을 찾자 한약부터 시작해서 친어머니 같은 정성으로 많은 것을 챙겨주었고, 깨어난 후에도 말과 글을 몰라 헤매는 원담에게 자신의 자식같이 걱정하며 이것저것을 도와주었기에 원담은 현재 나중 후계 문제로 이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도 지금은 유씨를 자신의 친어머니같이 모시고 있었고, 나중 라이벌이 될지 모르는 원상과도 좋은 형의 모양을 유지하며 살고 있었다.


"무슨 일이더냐? 이 시간에.

지금은 네가 일할 시간일 것이고 저녁 문안인사를 올 시간으론 아직 이른데?"

"그래. 형아. 무슨 일이야. 혹시 나랑 놀아주려고 온 거야?"


원담의 예고 없는 방문에 유씨는 원담이 찾아온 이유를 '집안에 무슨 일이 있어 찾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졌고 어린 원상은 이런 이유보다 친절하고 먹을 것도 잘 사주며 아이들과 놀기도 좋아하는 큰형이 '자신이 심심할까봐' 놀아 주려 왔다는 기대를 하며 그가 온 이유를 궁금해 했다.


"큰어머님. 사실 어머님께 상의 드릴 일이 있어 이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아. 네 말대로 어머니와 이야기를 좀 나누고 놀러 가자."

"그러니. 집안에만 있는 나에게 네가 무슨 상의할 게 있다고.

그래. 그것이 무엇이더냐?"

"예. 그것이 어머님은 종정(宗正)(황실 종친의 대표 벼슬)되시는 백안(유우)님과 친척 분이시지요?"

"그래. 그분이 나의 백부님 뻘 되시지. 그런데 그것을 왜 네가 물어 보는 거냐?"

"예. 제가 백안님을 좀 보았으면 하는 일이 있어서요."

"네가 백부님을?

아니 네가 그분께 무슨 볼일이 있다고."

"그게 특별한 것은 아니고요 백안님께 제 일로 좀 물어볼 것이 있어 뵙기를 바라는 건데. 종정이신 백안님과 아무 인연이 없기에 그냥 만나 뵙기가 어색하여 어머님께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집안에 무슨 큰일이라도 있는 것이냐? 네가 왜 갑자기 백부님을."

"아니 그런 것이 아닙옵고 단순히 제 일로 뵈야 할 것이 생겨서요.

좀 도와주세요. 큰어머님."


원담은 유씨가 왜 보려고 하는지 물어 왔으나 이런저런 핑계를 되며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고 그냥 만나는 것만 도와달란 부탁을 했다.


'일단 유우에게 어떤 확답을 받고 어느 정도 정당성을 확보한 다음이라면 모를까. 이유를 말해 드릴 수 없네요. 큰어머니.

제가 이유를 말한다면 분명 반대하실 것이 뻔하고 아버지에게 말해 집안에서 별별 소리가 다 나올 것이니까요. '


원담은 자신이 하려는 일이 유우에게 그도 원정군에 참여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이기에 유씨에게 이 생각을 말할 수가 없어 이리 얼버무린 것이었다.


"그러니.

알았다. 네가 도와 달라면 도와주어야지. 그래. 내가 어떻게 해주면 되겠니?"


유씨는 원담이 이유는 말해주지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신동 소릴 들으며 집안 대소사에 직접 관여하는 원담이기에 '뭔가 생각이 있어 그런 거겠지.'라며 단순히 생각하고는 그를 도와주기 위해 자신이 어떡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감사합니다. 큰어머니.

그냥 안부 서신 정도만 써 주시면 됩니다. 제가 그걸 전달하며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편지 말미에 웬만하면 도와주라고 적어주시면 더욱 도움이 되겠고요.

물론 제가 백안님께 부탁드릴 것이 어머님이나, 백안님, 그리고 집안 모두에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어떤 해나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마시구요."

"그러냐. 알았다. 어려서부터 여러 일을 해온 너를 아는데 어찌 네가 모두를 걱정 시킬 그런 일을 하겠니.

알겠다. 내 그리하마."

"어려운 부탁인데 어머님 덕에 쉽게 일을 할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큰어머님."


원담은 유씨가 쉽게 승낙을 해주자 기뻐하며 유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호호호. 얘는. 뭐 큰일을 해준다고.

그럼 이게 나에게 할 말의 다 이니?"

"예. 그렇습니다. 아니 아니군요. 한 마디가 더 있군요."

"그래. 무슨 할 말?"


유씨는 원담이 할 말이 더 있다 하자 그 말에 귀를 기울이려 원담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원담은 웃는 얼굴만 띄우고는


"상이 좀 데려 가겠습니다."

"상이를? 상이는 왜?"

"그게 얘가 어머님과 오붓하게 있을게 너무 부럽거든요.

형인 저는 이렇게 일하는데 이놈은······."

"뭐?"

"하하하. 농입니다. 상이를 데리고 아이들과 만나게 하려고요. 상이는 우리 원가의 적손이니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아이들과 어울려 인맥을 넓혀야지요. 내년쯤이면 상이도 학당에 입학 한다지만 학생들과 미리 알아 두는 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큰어머님 상이를 좀 양보해 주셨으면 하네요."

"그런 거니?

호호호호. 담이. 너도 농도 잘 하는구나.

그래. 그러려무나. 같이 가서 놀고 오너라."


유씨는 원담의 말에 처음엔 놀랐지만 곧 원담이 원상을 생각해 벌써부터 배려해 주는 행동을 하는 걸 알게 되자 원담에게 고마워하며 그의 요청을 허락해 주었다.


'담이. 저 아이는 내가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날 친어미처럼 따르는구나.

사실 처음은 부군의 명예와 어미 없는 아이라 조금 가엽게 여겨 챙겨준 것뿐인데······.

헌데 정신을 차린 후부터 매일 문안 인사도 찾아오고 부군보다 나를 더 많이 챙기며, 동생이지만 배 다른 동생인 상이도 이리 알뜰히 챙기니.

정말 어떨 때보면 저 아이도 내 자식 같아 보이네.'


유씨는 원담이 자신을 친어머니같이 받들고 원상과도 친형제처럼 잘 지내자 이런 원담이 점점 친자식처럼 느껴졌다.


"상아. 가자. 큰어머님이 허락하셨다."

"어~ 어머님. 정말 저 나가도 되요?"

"그래. 너무 늦거나 옷 더럽히지 말고 형 말 잘 듣고 놀다 오거라."

"예. 어머니. 하하하. 형. 나가자.

역시 형아는 짱이라니까."

"그래. 임마 나도 안다.

그럼 큰어머님. 나가 보겠습니다. 있다 저녁에 문안인사 드리러 오겠습니다."


원담은 유씨에게 인사를 하고는 원상을 데리고 학동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쪼루로 달려갔다.



부연설명입니다.


*유우(백안) : 황제와 먼 친척이여서 하급관리인 군리부터 일을 시작 했으나 민정에 능하고 청렴하며 학식도 빼어나 나중에는 종친의 수장인 종정까지 승진하고 반동탁연합군이 만들어질 시에는 원소에 의해 황제로까지 추대 받습니다.

유주에서 자사를 하며 이민족과 신뢰를 쌓아 큰 지지를 받았고 장순· 장거의 난 때는 유주목에 임명되어 그들을 진압합니다. 하지만 당시 그의 부하였던 공손찬과는 다르게 이민족에게 강경책이 아닌 회유책으로 난을 진압하여 강경책을 썼던 공손찬과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고 이 이유로 나중 그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공손찬(백규): 유주 요서군 영지현 사람으로 유비와 같이 노식의 제자였고 [백마의 종]이라는 기병대를 가진 유명한 후한말의 군벌입니다.

노식에게서 수학한 후 곧 효렴에 천거되고 요동태수의 딸과 결혼하여 장사로 급 승진을 한 그는 완력이 강한 사람답게 요동에서 이민족들을 자신의 전용기병대인 '백마의종'과 함께 쓸어버리고 변경에서는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 잡습니다.

이렇게 공손찬은 힘으로 주변의 제후들보다 몇 배는 강한 강자가 되지만 인망 높은 유우와의 반목하고, 원소와의 전쟁으로 세력이 점점 축소되어 유우는 어쩌저찌 죽이게는 되지만 원소의 전쟁은 이기질 못하여 결국 역성에서 아들 공손속과 함께 자살을 하게 됩니다.


연의에서의 공손찬은 유비에게 친형과 다름없는 멘토 장군입니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재미있는 사실은 공손찬은 반동탁연합군에 참가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연의에서야 유비와 같이 참가하여 유비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지만 정사에서는 그런 기록이 없습니다. 사실 공손찬은 그 당시 연합군에 참가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공손찬은 동탁 조정에 별 불만도 없었고, 원소와는 아직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지만 유우와는 반목이 심하여 서로 군대를 경계지역에 주둔시키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물론 유우도 거절한 황제자리지만 연합군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리 공손찬과의 불편한 관계로 전쟁나기 바로 직전이었으니까요.


*구성의 난: 손견의 떠난 장사 지역의 군벌 구성이 장사에서 [장군]이라 칭하고 난을 일으켰으나 손견이 다시 파견되어 23일 만에 진압된 사건을 말합니다. 이 난을 계기로 주변3군(계양, 영릉, 무릉)도 손견이 정벌하여 손견의 이름이 많이 알려지게 됩니다.


*원소부인 유씨: 초반에 조금 언급 했지만 원상의 어머니이고 황실 종친가의 딸입니다.

이 덕에 서장자에 양자로 장손이 된 원소가 조금이나마 무시를 덜 받은 이유가 되고 나중 원담이나 원희가 아닌 어린 원상이 후계자가 된 원인이 될 수도 있었고요.

만약 원소가 한나라를 통일하고 그 뒤를 원상이이였다면 그는 외가지만 황실의 피가 흐르고 있어 후한을 약탈했다기보다는 계승 한 것이 될 수도 있었지요. 그리고 유우와 유씨와의 관계가 정확히 백부 관계는 아닙니다. 다만 나중 원소가 반동탁연합때 유우를 황제로 추대한 것을 보면 이것은 같은 종친인 부인 유씨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제가 첨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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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장진의 편지 +5 19.02.16 2,101 46 1쪽
47 장순. 장거의 난(2)5 +3 19.02.16 2,153 48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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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장순. 장거의 난(2)3 +4 19.02.15 2,148 41 1쪽
44 장순. 장거의 난(2)2 +2 19.02.14 2,278 37 1쪽
43 장순. 장거의 난(2) +2 19.02.13 2,368 33 1쪽
42 포도나무와 여우8 +4 19.02.13 2,423 33 22쪽
41 포도나무와 여우7 +5 19.02.11 2,378 47 19쪽
40 포도나무와 여우6 +4 19.02.11 2,385 51 19쪽
39 포도나무와 여우5 +3 19.02.10 2,390 45 10쪽
38 포도나무와 여우4 +3 19.02.10 2,428 36 11쪽
37 포도나무와 여우3 +6 19.02.09 2,434 52 13쪽
36 포도나무와 여우2 +4 19.02.08 2,549 41 14쪽
35 포도나무와 여우 +6 19.02.08 2,585 56 14쪽
34 장순· 장거의 난6 +3 19.02.07 2,490 46 11쪽
33 장순· 장거의 난5 +2 19.02.07 2,475 34 11쪽
32 장순· 장거의 난4 +3 19.02.06 2,543 33 13쪽
31 장순· 장거의 난3 +4 19.02.05 2,567 35 13쪽
30 장순· 장거의 난2 +6 19.02.05 2,664 32 20쪽
» 장순· 장거의 난 +5 19.02.04 2,743 3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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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나를 알아주다.3 +4 19.02.02 2,808 45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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