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스멜 오브 데블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5.15 11:44
최근연재일 :
2019.10.02 15:18
연재수 :
181 회
조회수 :
401,309
추천수 :
2,723
글자수 :
987,148

작성
16.06.03 08:25
조회
2,787
추천
18
글자
11쪽

제 21화 - 십인회 신입 멤버 투표 (2)

스멜 오브 데블을 연재합니다.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재미있게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UMMY

제 21화 - 십인회 신입 멤버 투표 (2)



백두산과 김태운이 사라지자마자 양희서는 두사람을 씹기 시작했다.


“저형들 원래 쪼잔해. 돈도 별루 없구 말이야! 무기사업 좋아하네?”

“희서형! 그만해. 자리에 없는 사람들 얘기는.....”


이우현 검사가 한 소리하자 그는 말없이 술병을 찾았다. 그는 마시던 루이 십사세 양주병을 거꾸로 들고 흔들었다.


“어라? 벌써 다 먹었어? 에이! 술 가져오라고 전화해야겠다!”


양희서가 전화기를 들고 창가로 갔고, 홀의 구석에 앉아있던 황미연이 두통 호소하다가 의자에 등을 기댄 채 심호흡을 했다. 한참 동안 마음을 가다듬은 그녀는 비로소 편안함을 느꼈다. 그런데 곧바로 호텔방 문이 열리고 그녀는 양희서의 외침을 들었다.


“어서와! 우리의 새 멤버 장희재!”

“안녕하십니까? 장희재입니다.”

“어서 와요. 신임회원이라고 투표도 안했고 아직 결론도 안났는데 벌써 등장하셨네?”


장희재의 등장에 다소 심기가 불편한 왕 언니 권나래가 짜증스러운 보이스톤으로 말했다. 하지만 장희재는 권나래에게 다가가서 무릎을 꿇었다. 마치 기사가 작위를 받는 자세였다.


“이거 약소합니다만 취향에 맞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포도주 선물용 두병들이 박스를 권나래에게 두손으로 바쳤다.


“아니 뭐, 이렇게까지..... 호호호 기분 괜찮네?”

“풀어보십시오.”

“어머나!”


포도주 포장지를 푼 그녀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와우! 꼬르통 샤를르마뉴아냐? 진품이야? 지난번 빠리에서 이거 못 구해서 섭섭했었어!”

“약소합니다만 숙녀분들을 위한 겁니다.”


그때 양희서가 큰 소리를 쳤다.


“장희재! 여자들만 입 있냐?”

“신사분들을 위해서는 특별히 준비한 게 있습니다.”

“까봐.”

“이겁니다.”

“어? 로얄 살루트 오십 년산은 실물로는 처음 본다! 이거 한정판 아냐? 이 귀한 걸 어떻게 구했어?”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기념으로 만드 세계에 이백 오십 병 밖에 없는 귀한 놈입니다.”

“십인회 가입한다고 우리한테 너무 아부하는 거 아냐?”


양희서와 임정민 그리고 이우현이 앞다투어 병을 만져보려고 난리였다. 짙푸른 감색 도자기에 온통 황금 왕관 모양으로 금장 장식된 그병은 과연 위엄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병을 재빨리 그리고 거칠게 따서 먼저 따라 마신 건 권나래였다.


“크으! 좋아! 이 누나가 제일 연장자니까?”

“나두 나두!”


홍지은과 강인숙이 그 뒤로 줄을 섰고 여자들을 밀어내고 남자들이 먼저 마시려고 몸싸움을 했다.


“아니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먹는다더니! 완전 멘붕이다! 내가 먼저 먹어었어야지!”


양희서가 악을 썼지만 여자들을 당할 수가 없었다. 대여섯 명이 아예 병나발을 불었다. 그들은 한모금씩 병에 입을 대고 돌아가며 마시고는 한번씩 카! 소리를 내는 일종의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


한쪽 구석에서 그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황미연에게 장희재가 다가왔다.


“술 안 좋아하시봐요?”

“아뇨. 좋아하는데 오늘은 두통이 심해서요.”

“그렇군요. 저는 장희재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난 황미연이에요.”

“아! SB 상사 오너시군요?”

“저를 아세요?”

“아니요. 희서 형에게 말만 들었죠. 저보다 세살 누님이시라고.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장희재는 황미연에게 목례를 했다. 그는 이미 십인회 멤버들의 신상을 꿰고 있는듯했다. 그는 절도 있는 사내였다. 슬림핏으로 차려입은 블랙 수트 정장에서는 은은한 광택이 났고. 매우 반짝이는 구두가 매우 단단해 보여 금속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는 무척 다부진 체구였다. 운동으로 단련된 몸이란 걸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한편 회사에서 야근을 마친 성준은 종각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정수가 태워주겠다고 해놓고 삼십분 째 오지 않고 있었다. 결국 사십분 늦게 도착한 정수는 호들갑을 떨었다


“야! 성준아. 대테러센터 초대 센터장에 경기도 지방경찰청장이 유력하대?”

“그래서?”

“나 짭새들 잘 몰라.”

“ 짭새가 뭐야? 경무관님한테?”

“너 경찰행적학과 복수전공하더니 하남시 서장도 알았었어?”

“그냥 신문에서 봤지.”


조수석에 앉아가던 성준은 성정수의 차 컵홀더에 있는 음료수 캔을 무심코 마다가 확 뱉고 말았다


“우엑! 캬악! 퉤퉤. 야! 이 새끼야! 이거 뭐야?”

“왜? 거기 담배 있었냐?”

“아! 더러운 새끼!”

“물어보지 않고 그냥 쳐먹은 니가 바보지! 인마!”

“야, 물! 물!”


성준은 조금 참을 만했던 두통이 다시 몰려왔다.


“근데 정부 서울청사에서 종각은 오분 거리인데, 왜 사십 분이나 늦었냐?”

“대테러 센터 테러위험 징후를 포착훈련을 수시로 하고 있어서 말이야. 퇴근도 자유롭지가 못해. 너두 야근하면서 왜 지랄이야?”


성준은 정수가 기분 좋은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야, 너 예전에 하남에서 경찰서장했다는 그 경무관이 대테러센터장을 맡으면 너한테 무슨 혜택이 있을 거 같애?”

“그럼! 우리나라 사회에서 학연, 지연이 얼마나 중요한데?”

“미친놈! 그게 무슨 학연이고 지연이냐?”

“원래 그런 건 어떻게해서든 엮기 나름이야!”


성정수는 콧노래를 부르며 운전하면서 시종 싱글벙글했다. 종로 오가 신호대기 중에 벨소리가 울렸다.


“성정수수사관입니다. 예. 검사님. 예. 괜찮습니다만. 지금이요? 아예. 그런데 제가 지금 친구하고 같이 있어서요..... 맞습니다. 바꾸라구요? 예. 알았습니다. 야! 전화받아!“


우연의 취한 목소리가 들렸고 무조건 하야트 호텔 이십층 프레지던트 스위트로 오라는 말은 명령조였다.


“성준아. 너 꼭 와야된다. 안 오면 니 친구 성수사관은 애로사항 꽃피게 된다.”


성준은 우현이 일방적으로 초대하고 자기가 먼저 전화를 끊어서 불쾌하기는 했다.


“이런 미친놈! 검사가 쎄긴 쎄구나! 정수야. 난 안가고 싶은 데, 안가면 너가 힘들어진다는데?”

“그럼 안되지!”


정수는 그길로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어 퇴계로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그는 장충동에서 남산순환 도로를 달려 십오분 만에 호텔에 도착했다.


소위 프레지던트 스위트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한번 보겠다며 큰소리 치던 성정수가 방문을 열고는 꼬리를 내렸다.


“와! 호텔이 아니고 클럽이네?”


자정 무렵 그들이 도착한 호텔방은 이미 파티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룸서비스로 준비된 음식과 술들이 한쪽 구석에 출장 뷔페 스탈일로 차려져있었다. 클럽처럼 변한 십인회 모임에 어울리지 못하고 한쪽 구석에서 이현우를 찾고있는 성준에게 이재엽이 다가왔다.


“어이! 성준이! 두통 때문에 퇴근하고 집에 가서 잔다더니? 뻥이었어?”

“아냐! 아까는 진짜 두통이 심했어.”

“이제 다 나아서 한잔 빨러왔냐?”

“우현이가 오라고 해서. 그냥.”


마침 이우현이 오더니 이재엽을 밀어젖혔다 그 바람에 이재엽이 바닥에 넘어질 뻔 했다.


“어? 이거 왜이래?

“저리 좀 비키시지!”


이재엽이 백구십에 육박하는 큰키를 자랑하듯 이우현 앞에 서서 위압적으로 그를 쏘아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우현은 성정수에게 다짜고짜 컵에다 양주를 가득 따라주었다.


“그동안 애썼어요! 성수사관!”

“아이구! 이렇게나 많이!”


성정수가 이우연 앞에서 몸을 뒤로 돌려 술을 마시려고 했다. 그러자 성준이 정수를 다시 돌려 세웠다.


“지금 뭐하냐? 우리 다 친구야. 여긴 사석이구!”

“아! 그래도.....”


그런데 갑자기 이우현이 뒤로 밀리면서 중심을 잃었고 넘어질 뻔했다. 이재엽이 잡아 당긴 것이었다.


“당신 사과안해!”

“뭘?”

“당신이 방금 나 밀었잖아!”

“내가? 증거 있어?”

“이재엽! 그만해!”


황미연이 재엽을 데리고 반대쪽 테이블고 갔고 이우현은 양희서가 늘씬 여자 댄서들에게 데리고 갔다. 음악과 술과 미녀들이 뒤섞인 그야말로 환상적인 분위기에 성준은 기분이 야릇했다. 그는 늘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들이 여럿 있으면 무조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었다.

외부 사람들이 많아지자 모임은 시끌 벅적했다. 황미연이 이재엽을 불렀고 양희서가 금발의 백인 여자 둘을 데려왔다. 그리고 장희재가 클럽 댄서로 보이는 소위 쭉쭉빵빵한 아가씨 셋을 불러 분위기가 클럽처럼 변해 있었다.


우현이 세영을 데리고 황미연 옆자리에 와 앉았다.


“누나, 그분 어떻게 되셨어?”

“누구?”

“에르메스 백!”

“아! 그분? 내일 아침에 동경에서 비행기 타실 거야! 우현아, 입금 확인했다.”

“확실한 거지?”

“내일 오후에 전달할게. 근데 약혼 선물이야?”


미연의 말을 들은 세영이 펄쩍뛰었다


“약혼은 무슨! 오빠! 나는 그거 부담스러워서 싫어!”

“아냐! 우리 부모님이 느네 부모님께 예전에 신세 지신 게 얼만데?”

“아이! 그래도 이건 아냐! 난 에르메스 사준다기에 농담인 줄 알았어?”

“세영아! 이 오빠가 농담하는 거 봤어? 그리고 나에게 부담스러워 하지 마! 이 선물은 내가 사주는 게 아냐!”

“그럼?”

“우리 아버님이 사주시는 거야. 며느리에게......흐흐”

“자꾸 이런 식으로 농담하지 말라니까?”

“농담 아닌네?”


“그만해라 분위기 다 죽는다.”


양희서가 끼어들자 두 사람의 대화가 끊어졌고 세영은 도피라고 하듯이 성준과 정수가 어정쩡하게 서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쪽으로 왔다.


“정수 선배도 오셨군요?”


성정수가 그녀를 보고는 반색을 했다.


“야, 세영아! 너 영화배우 됐다면서?”

“응 어쩌다 보니까....”

“길거리 캐스팅이라도 당한 거야?”

“응 맞아! 내가 한 미모하잖아?”


그때 권나래의 큰 목소리가 들렸다.


“여러분! 모두 주목해주세요. 지금부터 장희재씨를 십인회 신입회원으로 공식 선언합니다!”

“와! 와!”

“장희재! 장희재!”


권나래가 나서서 장희재를 공식 멤버로 선언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장희재를 연호했다. 잠시후 음악과 함께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다. 그런데 권나래가 황미연에게 다가와서 다소 차가운 어조로 말했다.


“미연아. 재엽이 건은 다시 모여서 투표해 이렇게 얼렁뚱땅하지 말구!”

“언니. 장희재씨도 얼렁뚱땅 한 거 아냐?”


미연이 권나래에게 따질 듯 다가섰다. 나래는 자신의 팔을 잡는 미연을 떼어내고는 양희서에게 눈짓을 했다. 그러자 희서가 다시 장희재를 보았고 장희재가 황미연을 맊아섰다.


“비켜요!"

“황팀장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때 성준이 황미연을 데려오려고 장희재의 팔을 잡았다. 그런데 장희재가 반사적으로 성준의 팔을 비틀었고 성준이 공중에서 한 바퀴 돌아 바닥에 뒹굴었다.


“악!”

“성준씨!”


성준과 미연은 동시에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6.03 15:07
    No. 1

    와아~~~~ 190에 육박하는 키.............이불은 맞춰서 덮어야겠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6.03 21:57
    No. 2

    그래도 발이 항상 나와요. 그런 사이즈이 사람들은 .....ㅎㅎㅎ 매번 고맙습니다. 황송하옵고 기체후일양만강하시온지 여쭙고싶고 별래무양하신지도 문안을 드리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셀폽티콘
    작성일
    16.08.29 17:06
    No. 3

    황미연과 성준의 동일 고통은 계속적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군요. 둘이 뽀뽀라도 한 걸로 하고 고통을 나눴으면 어땠을까 하는 작은 바람(?) ㅋㅋㅋ을 가져봅니다.

    대테러 센터 테러위험 징후를 포작 훈련을 수시로 -] 1)대테러 센터 테러위험징후 포착 훈련을
    2)대테러 센터 테러 위험 징후를 포착해서 훈련을
    이우현은 양희서가 늘씬 여자 댄서들에게 -] 늘씬한 여자 댄서들
    장희재가 황미연을 맊아섰다. -] 막아섰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8.30 18:14
    No. 4

    저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처음부터 키스나 잠자리를 할수도 없어서 우연히 통증 공감이 좀 설득역이 없네요. 고처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스멜 오브 데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제 30화 - 사라지는 욕망들 (5) +4 16.06.14 2,738 17 11쪽
30 제 29화 - 사라지는 욕망들 (4) +2 16.06.11 2,958 18 12쪽
29 제 28화 - 사라지는 욕망들 (3) +2 16.06.10 3,033 19 11쪽
28 제 27화 – 사라지는 욕망들 (2) +4 16.06.09 2,915 17 13쪽
27 제 26화 - 사라지는 욕망들 (1) +4 16.06.07 2,623 19 11쪽
26 제 25화 - 머니게임 (3) +6 16.06.06 2,855 23 13쪽
25 제 24화 - 머니게임 (2) +6 16.06.05 2,949 18 12쪽
24 제 23화 - 머니게임 (1) +6 16.06.05 3,002 20 10쪽
23 제 22화 - 십인회 신입 멤버 투표 (3) +5 16.06.04 2,699 18 11쪽
» 제 21화 - 십인회 신입 멤버 투표 (2) +4 16.06.03 2,788 18 11쪽
21 제 20화 - 십인회 가입 멤버 투표 (1) +6 16.06.02 2,916 19 12쪽
20 제 19화 - 황미연 팀장의 비밀 (3) +7 16.06.01 3,171 23 11쪽
19 제 18화 - 황미연 팀장의 비밀 (2) +10 16.05.31 3,008 26 11쪽
18 제 17화 - 황미연 팀장의 비밀 (1) +9 16.05.30 3,183 23 13쪽
17 제 16화 - 어둠의 호출 (2) +14 16.05.29 3,310 28 12쪽
16 제 15화 - 어둠의 호출 (1) +12 16.05.28 3,272 23 12쪽
15 제 14화 - 성정수와 이우현 (3) +17 16.05.27 3,663 24 12쪽
14 제 13화 - 성정수와 이우현 (2) +12 16.05.26 3,503 30 11쪽
13 제 12화 - 성정수와 이우현(1) +11 16.05.25 3,883 29 9쪽
12 제 11화 - 김성준 계약하다 (4) +12 16.05.24 3,746 33 12쪽
11 제 10화 - 김성준 계약하다 (3) +10 16.05.23 4,079 31 10쪽
10 제 9화 - 김성준 계약하다 (2) +8 16.05.23 4,412 36 12쪽
9 제 8화 - 김성준 계약하다 (1) +6 16.05.22 4,560 33 11쪽
8 제 7화 - SB 상사 입사 (3) +11 16.05.21 4,750 38 10쪽
7 제 6화 - SB 상사 입사 (2) +7 16.05.20 5,167 37 10쪽
6 제 5화 - SB상사 입사 (1) +10 16.05.19 5,666 45 10쪽
5 제 4화 - 이진성의 마천루 (2) +8 16.05.18 5,704 54 11쪽
4 제 3화 - 이진성의 마천루 (1) +16 16.05.17 6,425 45 10쪽
3 제 2화 - 양희서의 등장 (2) +14 16.05.16 8,906 61 11쪽
2 제 1화 - 양희서의 등장 (1) +17 16.05.15 15,827 86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