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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스멜 오브 데블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5.15 11:44
최근연재일 :
2019.10.02 15:18
연재수 :
181 회
조회수 :
4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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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87,148

작성
16.05.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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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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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글자
11쪽

제 13화 - 성정수와 이우현 (2)

스멜 오브 데블을 연재합니다.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재미있게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UMMY

제 13화 - 성정수와 이우현 (2)



성정수가 먼저 성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이번에는 이우현이 성준에게 전화했지만 역시 무응답이었다. 그리고 이우현이 조심스럽게 성정수에게 물었다.


“혹시 그 김성준이 송파고등학교 졸업한 그 김성준이요?“

“예? 고등학교는 잘 모르겠고 ,그는 제 대학동기입니다. 명문대학교 미디어제작학과.”

“그래요? 동명이인인가?”


두 사람이 소방서 검사관과 헤어지고 대테러센터 사무실로 돌아온 시각은 이미 열한 시가 넘어있었다. 이우현은 아직 정리가 덜 된 사무실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그는 처음에 대테러센터 차출을 출세 기회를 탄 것이라고 여겼지만 근무조건과 시설 등이 열악했고 업무량이 무척이나 많아서 다소 후회를 하고 있었다.

우현은 일단 책상에 앉자마다 책상 위를 정리했다. 결재서류를 한 쪽으로 밀어 쌓아놓고, 스크랩을 할 때 사용했던 필기도구와 칼과 자 등을 서랍 속으로 깔끔하게 넣어버렸다. 책상에는 그의 좌우명이 적힌 액자 하나만이 남아 있었다. 액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가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은 날, 그날은 잃어버린 날이다! --


그는 싱긋 웃으며 액자 유리를 한번 닦고는 노트북에 전원을 켰다. 그의 자리는 대테러센터의 차관급 고위공무원 두 명과 가장 거리가 먼 자리였다. 대테러센터장의 사무실과 역시 최고위급인 대테러정책관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를 원했지만, 그는 일선 수사관을 지휘하는 말석의 자리에 배정되었다.

검사와 사무관 공무원 32명으로 구성되었지만, 대테러센터는 부족한 인원 때문에 벌써 한달째 야근 중이었다. 그는 노트북 자료가 정리가 되지 않아 성정수를 불렀다.


"성수사관, 앉으세요, 내가 부른 이유는 보고서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은데.....이거 소방서에서 받았을 때 추가 설명이 없었어요?“

“예, 저도 말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검토중이었는데. 특히 이 자료가 궁금하실 거예요.“


성정수는 여섯 번의 가스폭발 사건 중 가스 폭발력과 다르게 김성준이라는 사람이 현장에 있었을 때와 아닐 때로 분류했다. 김성준이 있었을 때에는 죽은 사람이 없었고 부상자만 수십명씩 나왔지만 그가 없는 사고현장에서는 부상자 보다는 사망자가 주로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이우현은 의자 등받이에 뒤로 기대면서 두발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그리고는 다소 건방진 표정으로 말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해요? 성수사관!“

“저는 처음에는 특별한 상관관계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합니다. 검사님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의심스럽지요. 모두 같은 사람이라니. 성수사관은 이게 궁금하지 않아요?”

“궁금하긴 합니다. 그래서 제친구에게 한번 더 전화했는데 전화를 통 안받네요? 내 친구가 한달 전에 SB상사에 취직했는데 마침 그 회사 샘플실에서 폭발이 일었났고....”

“잠깐, SB 상사? 거긴 미연이 누나 회사인데? 성수사관 그 친구분에게 전화 한 번 더 해봐요!”

“지금요?”

“그래요.”


성준은 일어서서 성준에게 다시 전화를 했다. 벨소리가 열 번 정도 울리자 응답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야! 이 새끼야! 전화 왜 이렇게 안받아?”

“누구세요?”

“어? 김성준씨 핸드폰 아닌가요?”

“나는 핸드폰이 아니고 사람인데요......아! 이게 성준이 핸드폰인가? 아! 맞는데요 성준이가 잠깐 화장실가서 제가 대신....”

“거기 어디에요?”

“술집이요”

“아니 위치가요!”

“술집에서 맨끝 화장실 쪽 테이블인데.....”

“아! 씨! 이 아저씨 술에 쩔었구만. 저 아저씨 성준이 올 때까지 전화기 들고 있다가 성준이 오면 나 좀 바꿔줘요.”

“이봐요 부탁하는 자세가 영 아닌데?”

“뭐요?”

“나는 시 쓰는 정학순이라는 사람이요. 그쪽은 누구시길래 이토록 무례하게 소리치는 거요?”

“됐고! 성준이나 바꿔줘요!”

“‘됐고가 이름인가? 차라리 이름을 싸가지로 바꾸세요.”

“그만합시다. 많이 취하신 거 같은 데......”


그때 성준의 목소리가 들렸다. 둘이 대화하다가 시를 쓴다는 사람이 전화기 속의 사람이 성준의 회사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여보세요. 수출 오팀의 김성준입니다. ”

“그래! 수고가 많아! 거기 어디야!”

“예? 여기 종삼의 스트레인져인데요? 근데 누구?”

“나 정수야. 인마. 너 거기 있어봐. 내가 갈께.”

“야, 지금 열두 시가 다 되어가는데 오긴 뭘 와?”


성정수는 이우현에게 보고서 자료를 주고는 성준을 만나겠다고 하자 이우현은 보고서 양식에 맞추어 타이핑할 것을 야근담당에게 주고는 성정수를 따라나섰다.


“검사님까지 오실 건 없는데요.”

“그 사람 카페에 있다면서요?”

“예.”

“나도 집에 가기 전에 맥주한잔 하고 가려구요.”


두 사람이 도착해서 카페 스트레인저의 문을 열고 들어간 시간에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렸다. 정수가 성준을 찾고는 다짜고짜 주먹으로 한 대 칠 기세였다.


“너 인마! 전화 하루 종일 안받더라?”

“아! 전화기를 사무실에 두고와서 다시 가져오느라고 미안 미안.”


그때 성준 앞에 앉아서 병째 나발을 불고 있던 정학순이 정수에게 손가락질을 햇다.


“조금 전 전화 매너없이 받던 분이시구만. 사과하세요!”

“뭐요? 술취한 사람한테 사과는 무슨 사과!”

“사과하시라니까요!”

“웃기지 말고 그쪽은 빠지시지!”

“사과하라니까?”

“사과 같은 주먹으로 확 패고싶군!”

“사과 같은 주먹? 야! 그거 시적인 표현이야! 좋아좋아!”


정학순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외쳤다.


“여기 시인이 나타났다. 사과시인! 사과과수원도 아니고 사과주먹이 오셨다!”


“야! 학순아 조용히해!”


성준이 그를 말리며 의자에 다시 앉히는 순간 이우현이 테이블로 달려왔다!“


“야! 정학순!”

“어? 너? 이우현 아냐? 이게 얼마만이냐?”


두 사람은 성정수를 밀쳐내고 허그를 했다.


“우현이 너 검사됐다는 소식 들었다.”

“나도 니가 신춘문예에 당선돼서 잘 나가는 시인이라는 말은 들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연락을 못했네?”


정학순이 그때 김성준의 옷을 잡아끌었다.


“성준아! 우현이 몰라 일학년 때 같은 반이었잖아!”

“오! 이우현!”


우현은 고개를 한번 갸웃하더니 성정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성준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성준! 맞지? 한 칠팔년 됐나? 졸업하고 처음 보네?”

“그, 그래”

“야! 반갑다. 일학년 때 느네집에서 과외했었잖아?”

“그래 맞아.”


세 사람이 회포를 푸는 동안 성정수는 한쪽에 비켜서서 바라보다가 어리둥절한 마음에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길어지자 성준이 마시던 맥주컵을 들이켰다. 그리고는 어렵사리 이우현에게 증인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우현은 성정수를 나무랐다.


“공과 사는 구분하자고!”.

“예?”

“나중에 해! 오늘은 일단 한잔하고.....”


성정수는 우연히 계속 반말을 하는 것에 기분이 상해서 맥주를 들이켰다.


“야, 정학순! 너는 어떻게 지내? 잘 나가니?”

“잘나가기는 개뿔! 나 말이야, 저소득자에게 지급되는 근로장려금 수급 대상이 되었다고 연락왔어.”

“어디서?”

“구청에서.”

“뭐? 아니 니가?”

“이게 바로 우리 문단의 현실이야!”

“그럴 수가?”


이우현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러나 맥주를 연거푸 마셔대면서 얼굴은 그렇게 딱하다는 표정이 아니었다.


“연간소득이 천삼백만원 미만이고 무주택자이면 빈곤층에게 주는 생활보조금 신청 대상이야.”

“천삼백? 그래?”

“일년 동안 히트작 없구, 번역이나 강연도 하지 않으면, 수입이 거의 없는 거지. 오늘의 베스트셀러 작가도 내일은 굶을 수가 있어!”

“시집 좀 안팔려?”

“절대 안팔려!”

“그럼 어떻게 생활해”

“내가 재미난 얘기 해주마. 우리나라 예술인들의 연 평균 수입은 천이백 정도인데 그 중에서 글쓰는 시인, 작가 수입이 이백십 만원이라고 통계에 나와 있어! 히히히히. 연봉 이백만원! 한달에 십팔 만원으로 연명해야하는 정말 예술적긴 삶을 살고 있단다.”

“아니 원고료가 얼만데?”

“편당 3만원, 5만원을 받고 시를 팔고 있지. 노동이나 도배 같은 알바로 최소한의 생계비를 벌며 훌륭한 시를 쓰려고 발버둥을 치고있다고 봐야지.”

“너두 소설 한번 써보지 그래? 한강인가 하는 여자는 영국의 부커맨상을 받아서 일약 스타돔에 올랐고 돈도 엄청 번다던데?”

“야! 검사 나으리! 시가 돈이냐? ”

“참! 학순아! 내가 신문 보니까, 웹소설 작가들도 억대 수입이 엄청 많다든데?”

“그게 뭔 소리야?”

“인터넷소설가들도 수억씩 버는데, 그거라도 해야지! 너 인마! 어떻게든 노력은 해야할 꺼 아니냐!”

“개소리 하고 있네.....”


그때 성준이 끼어들었다


“이제 마이크를 우현이에게 넘기자! 나는 두 시간 동안 정학순 시인의 신세한탄을 들었더니 좀 우울하다.”


성준은 우현에게 약간 어려워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우현이 너는 어때?”

“나야 뭐 그냥 그렇지. 이번에 대테러센터에 차출되어서 여기 성수사관하구....응? 아니 두 사람 친구야?”

“응, 같은대학 같은과 동기지.”

“그래? 야! 이런 우연이 있나?”

“역시 이우현이라 우연이 찾아오는군!”


정학순이 시인답게 한마디 했다. 그리고는 목을 뒤로 제낀 채 잠이 들고 말았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가장 어색한 건 성정수였다. 모두 반말을 하는 친구 사이인데 자신은 동갑인 이우현에게 검사님이라고 깍뜻하게 존칭을 해야했기 때문이었다.

이우현이 대테러센터의 팀장을 맡고있기 때문에 그 팀원인 정수로서는 사석에서조차 그에게 반말을 할 수 없는 관계였다


하지만 우현은 정수에게는 신경조차 쓰지 않고 성준에게 계속 말을 시켰다


“넌 어떻게 지냈냐? 고일 때 너 잘나갔잖아 영, 수 백점받고 교장선생님 표창받고 막 그랬는데?”

“후후 옛날 얘기지 뭐.”

“성준이 너 고삼 올라갈 때 아버님 비행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학교도 안 나오고 그런 거는 생각난다. 그래도 인마 어머님 생각해서 공부를 했어야지!”

“그때 부모님 다 돌아가셨어.”

“그랬든가? 아 미안.”


그제서야 옆에서 맥주를 홀짝대던 성정수가 한마디했다.


“성준이 옛날엔 잘 나갔네? 히히”


성정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했다. 맥주 한병이 맥시멈 주량이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가 맥주를 계속 마셔대는 것이었다.


“정수야, 그만 마셔. 술도 못먹는 게!”

“이봐! 성수사관! 먼저 들어가!”

“뭐 이봐! 성준이 친구라고 봐줄라고 했는데 이게!”


취한 성정수는 비틀거리면서 이우현의 멱살을 잡았고 덩치가 산만한 이우현이 성정수의 양팔을 잡고 비틀어 꺽었다.


“아아! 내팔! 내팔!”

“잠깐!”


그때 성준이 우현을 밀쳤다.


“어어. 쾅!”


실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벌어졌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26 10:00
    No. 1

    수사 잘 하시고, 건승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26 12:47
    No. 2

    맘세하루님 고맙습니다. 님도 건승하시길 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5.26 15:48
    No. 3

    뼈아픈 실상을 적나라하게 밝히셨군요. 암튼 후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26 18:28
    No. 4

    글을 쓴다는 게 한쪽에서 보면 참 축복이기도 하고, 또 다른 쪽에서 보면 애환이기도 한 것 같아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5.26 21:33
    No. 5

    애환.......맞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26 23:03
    No. 6

    어떤 이는 작가로 사는 게 저주 받은 인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소리 들어가며 살고 싶지는 않지만, 심심할 때에는 글쓰기만한 게 없기도 한데.....난정님은 축복받은 작가로 사시기 바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6.05.27 21:31
    No. 7

    오늘에서야 선작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27 22:10
    No. 8

    고맙습니다. 저도 이제서야 님의 유정만리 선추코했어요 . 미안해서 주제넘게 오자 수정도 몇개 해보았습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셀폽티콘
    작성일
    16.08.24 16:57
    No. 9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음, 다시 가스 폭발? ㅋㅋㅋ
    술을 너무 자주 드시는 거 아닌가요? 술 먹는 이야기가 아주 리얼리티가 넘칩니다. 그려

    이번 회는 오타가 진짜 많네요. 근데 순수 오타에요. 문장이 아니라 걍 글자만 틀린 거. 순서대로 정리했으니까 나중에 함 확인하세요.

    1. 내가 부른 이유는 보고서 객관적이고... -] '보고서가'
    2. 추가 설명 업었어요? -] 없었어요?
    3. 검사님은 무슨 다름 이유가 -] 다른 이유가
    4. 전화기를 사무실에 두고와서 다기 가져오느라고 -] 다시 가져오느라고
    5. 정말 예술저긴 삶을 -] 정말 예술적인
    6. 양팔을 잡고 비틀어 꺽었다. -] 꺾었다.
    이상입니다. 잼 있게 잘 읽었습니다. 계속 글 쓰고 있으신 모양인데...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8.24 20:40
    No. 10

    우와! 창피해서 글을 더 못쓸지경이에요. 제가 급한 성격 때문에 대충 한두번 보고 글을 올리는데 이렇게 오탈자가 만이 나올 때도 있더군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영大榮
    작성일
    17.03.08 18:12
    No. 11

    '가치 있는 일을 하지 않은 날, 그 날은 잃어버린 날이다.'는 격언처럼 느껴지는데, 스톰브링어님께서 만드신 건가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7.03.09 18:19
    No. 12

    아니에요. 퍼온 글에요. 좌우간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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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3화 - 성정수와 이우현 (2) +12 16.05.26 3,504 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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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 8화 - 김성준 계약하다 (1) +6 16.05.22 4,560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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