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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스멜 오브 데블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5.15 11:44
최근연재일 :
2019.10.02 15:18
연재수 :
1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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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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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87,148

작성
16.05.31 08:12
조회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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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자
11쪽

제 18화 - 황미연 팀장의 비밀 (2)

스멜 오브 데블을 연재합니다.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재미있게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UMMY

제 18화 - 황미연 팀장의 비밀 (2)


황미연이 나타나자 박전무는 적지 않게 당황했다. 황미연이 당당하게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우연이네요. 전무님! 남의 회사에서 이렇게 일하시는 모습을 다 뵙고?”

“아니? 여길 어떻게 황팀장이.....”

“박전무님이 여기 임공장장님이 이 회사를 사려고 하는 것은 어떻게 알았지요? 아니 그걸 왜 캐고 다니시나요?”

“뭐?”

“그리고 지금 여기서 뭐하시는 거지요?”

“어이! 황팀장 나는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것 뿐이야. 내가 회사 살리려고 애쓰는 것 김사장님이 잘 아셔!”

“글쎄요.”


황미연이 창고의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자재이사님이 다 말했어요!”

“뭘?”

“다 아시면서 후후.”

“알긴 뭘 알아?”


박전무는 순간 황미연을 때릴 기세였다. 성준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날려 박전무의 팔목을 잡았다.


“아!”

“말로 하시죠!”

“넌 뭐야?”


성준은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박전무의 손목을 비틀어 쓰러트렸다.


“악!”


그때 황미연이 성준을 말렸다. 그리고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뒤로 젖히면서 옆으로 비키라는 신호를 주었다. 그녀는 더 당차게 말했다.


“박전무님! 저는 증거 없이 안 움직여요! 골든 피혁과 인천 폴리 그리고 부천의 세명실업에서 근 십년간 납품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받아챙긴 액수가 억대가 넘는군요! 아무리 사장님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죠!”


박전무는 헛기침을 했다.


“어험! 에헴!”


그리고는 박전무는 좌우를 살피더니 황팀장에게 나지막하게 말했다.


“으음, 황팀장..... 내가 일부는 변상할 수 있어요......”

"교도소로 가기 싫으시면 사표 쓰고 당장 회사에서 나가세요!"


황미연은 화가 난 표정으로 돌아앉았다.


박전무는 조금 전의 능글맞은 모습은 사라지고 고개를 숙인 후 조용히 창고를 빠져나갔다. 황팀장은 골든 피혁의 스텔라 사장에게 가볍게 목례를 했다.


“스텔라 사장님 죄송합니다. 우리 자재이사와 박전무가 횡령한 돈으로 골든피혁에 압박을 가하고 결국 자금줄을 조여서 이 회사를 헐값에 인수하려 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송구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할께요.”

“아니에요. 우리가 줄곧 자금난이라 큰 기업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어서 이렇게 되었어요. 우리 약점이 결국 일을 이렇게 만들었네요.”

“사장님! 일단 앞으로 일년 동안은 육 개월짜리 어음이나 두달 후에 결재하던 악습을 고치고 납품하면 그날 바로 결재해드릴께요. 그리고 아직 우리가 자재비 못드린 칠천만원도 오늘 결재해드리겠습니다.”

“아이구! 고마워요! 오! 땡큐 소 머치!


스텔라 사장은 다급할 때는 영어를 쓰는 모양이었다.

사실 피혁업계에서는 육개월 어음이나 납품 후 두달 후에 결재를 하는 경우도 관행처럼 이루어져왔다.


황팀장이 먼저 손을 내밀자 스텔라 사장이 고개를 숙이면서 악수에 응했다. 그리고 임공장장이란 사람과 골든피혁의 직원들이 일렬로 도열하듯 서서 황미연에게 감사의 인사를 깍듯하게 했다. 그들은 마치 대통령이 공항에서 출국할 때 인사하는 사람들 같았다.


회사로 돌아온 성준 일행은 골든 피혁의 납품내역과 반품내역을 일일이 맞추어 최종 결재대금을 산정하느라고 바빴다.

밤 아홉시가 넘은 시간에 황팀장이 자재구매팀 방을 확 열고 들어왔다.


“수고가 많아요! 토요일 야근은 좀 그렇지요?”

“그럼요! 이거는 말도 안되지요! 노동착취야! 누나!”

“그래? 일시키고 거기에 대응하는 돈을 주면 착취가 아니야!”


그녀는 들고 있던 서류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성준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까는 고마웠어요!“

“예? 뭐가요?”

“역시 남자답네요. 생색을 내지 않으시구! 재엽이 같았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후후후.”


그녀는 캔 커피를 네 개 들고 와서는 직원들에게 먼저 나누어주고 자기도 하나를 따서 마셨다. 그리고는 성준 옆자리에 와서 앉았다.


“미스터김도 저와 같은 일을 겪으셨다구요?”

“예. 들으셨어요?”

“같은 비행기 사고로 부모님을 다 잃으셨다니.... 이런 우연이 있을까?”

“그러게요!”

“저는 처음에 재엽이가 장난하는 줄 알았어요. 사실이란 걸 알고는 불현 듯 부모님 생각이 더 간절하더군요.”

“정말 그래요. 살아남은 사람들이 만나니 더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저야말로.....”


미연은 잠시 말끝을 흐리더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다시 말을 계속 했다.


“비행기 사고 당시 나는 대학교 이학년이었는데 나와 고모부만 가족여행을 가지 않았어요.”

“왜요?”

“우리가족 이십 명이 괌으로 가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려고 했지요. 그때 고모부도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계셨어요. 그 교통사고 당시 고모부의 목숨을 구해준 분이 바로 고모부의 군대동기인 박전무죠.”

“목숨을 구했다니요?”

“고모부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는데 조수석에 있던 박전무가 의식을 잃은 고모부를 구했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한 건 모르구요.”


황미연은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커피를 마저 마셨다. 그녀는 마치 캔맥주를 마시는 표정을 지었다. 심지어는 한캔을 다 비운 후에 ‘카!’하는 소리까지 냈다. 성준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쳐다보면서 귀엽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입가에 엷은 미소가 지어졌다.


“황팀장님은 왜 가족여행에서 빠지셨어요?”

“이런 말하기 좀 부끄럽지만 나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코에 좀 문제가 있었거든요. 어? 오해 말아요. 난 성형중독자도 아니고, 그때 자전거 타다가 사고로 넘어져서 코 수술을 하는 김에.......”

“푸흡!”

“아니, 왜 웃어요? 미스터김! 진짜라니까? 나 원래 이뻤어요!”

“그러셨겠지요.”

“그러겠지요는 확신을 하는 말이 아닌데? 좌우간 그 상태로 여행을 갈 수도 없었고, 연말에 재수술 스케줄이 잡혀서 못갔어요. 그래서 생명을 건졌지요. 돌팔이 성형외과 의사가 내 생명의 은인이죠. 후후후”

“그랬군요.”

“성준씨 부모님도 그때 변을 당하셨다면서요? 입이 싼 재엽이가 이미 다 말해주었어요. 근데 미스터 김은 왜 가족여행을 같이 안 갔어요?”

“저는 그때 고이였어요. 고삼 올라가면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고, 당시로는 좀 비싼 고액과외를 해서 여행을 못갔지요. 그리고 우리형은 군에 있었죠. 그래서 우리 형제도 살았죠.”


황팀장은 대놓고 성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성준도 처음에는 그녀를 마주보다가 이내 시선을 피했다. 가슴이 점점 두근거려왔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적극적으로 말을 계속했다.


“나는 세영이한테 미스터 김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세영이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할 때 성준씨가 퍽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녀가 성준씨에게 어떻게 도움을 받았는지는 정확히 말하지 않았지만 말예요."

“아니에요. 세영이가 절 많이 도와주었죠. 걔가 공부도 잘하고 싹싹했거든요.”

“저는 세영이를 친 동생처럼 생각해요. 사실 저에게는 쌍둥이 오빠가 있었어요.”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황미연은 결국 손수건을 꺼내 이마에 대고 한참을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오분 정도 후에 말을 했다.


“잃었어요.”

“돌아가셨나요?”

“네, 우리는 마치 한 사람 같았지요.”

“어떻게요?“

“희한하게도 한 사람이 아프면 다른 하나가 따라 아팠고 심지어 오빠가 제주도에 여행가서 발목을 삐었는데 서울에 있던 내 발목이 시큰거리는 거에요!”

“설마요?”

“믿지 못하겠지요? 아니 웃기죠? 하지만 농담이 아니고 사실이에요.”


그때 재엽이 끼어들었다.


“그형이 엄청 미남이었어. 이란성 쌍둥이라서 미연이 누나는 쫌 그렇지만 그 형은 완전 연예인급이었거든.”

“넌 좀 빠져라.”

“아니, 나는 누나가 이쁘지 않다는 게 아니고.....”

“그만. 이번에 박전무하고 자재이사하고 사장님하고 다 같이 나갈 때 너두 나갈래?”

“뭐? 사장님도 나가셔?”

“누가 그래?”

“좀 전에 누나가 그랬잖아!”

“아니야. 실수야. 그건.”

“뭔가 비밀이 있는데.....”

“말 실수라니까!”

“누나가 이번에 사장님으로 취임하는 거야?”

“아니다. 실수라구! 자 일들 마저 하세요. 벌써 새벽 두시야. 빨리 마무리하세요. 그럼!”


그녀의 목소리는 또렷하고 왠지 소녀같은 감성이 있었지만 또한 강한 카리스마가 있었다. 그녀가 말을 하면 재엽이나 김양환은 어쩐지 겁을 먹고 있는 표정이었지만 성준은 자꾸 웃음이 나왔다.


세벽 세시까지 장부 정리를 마친 세 남자는 종삼의 사우나에 가서 잠시 눈을 붙이고 정오 무렵에 해장국을 먹고 헤어졌다. 일요일 대낮의 서울거리는 매우 한산했다. 버스에서 사람 없는 서울시내거리를 바라보던 성준은 갑자기 황미연의 얼굴이 떠올랐다.


“어? 내가 왜 이러지? 후훗“


송파의 아파트는 늘 어두컴컴했다. 절약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형수가 전등을 가급적 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후 세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형과 형수는 국수를 먹고 있었다.


“도련님! 한 젓가락하세요.”

“아니에요. 야근하고 좀 전에 해장국먹었어요.”


성준은 책상에 엎드려 잠시 졸았는데 이미 창밖은 어둑어둑해지고 오월의 청신한 저녁 바람이 느껴졌다. 잠시후 문에 노크소리가 들리더니 형수가 꿀차를 타왔다. 그녀가 성준의 어깨를 톡톡 치자 그는 소스라치며 형수의 손을 내쳤다. 깜짝 놀란 형수는 이내 다시 안정된 미소를 보이며 다시 웃어보였다.


“아유! 얼마나 회사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이렇게 피곤해하실까? 내가 도련님 쉬는데 방해한 거는 아닌지....”

“신경쓰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아유, 아니에요. 도련님도 참”

“잘 마실께요.”

“저어..... 형하구 다 같이 할 얘기가 있어요. 잠깐 거실로 나올래요?”


형은 어둠 속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형수가 담배 끄라고 소리를 치지도 않았고, 오히려 형수가 형의 눈치를 보는 듯했다. 그러다가 형수가 입을 열었다.


“저어 도련님, 내 여동생 아시죠?”

“그 예쁜 사돈처녀요? 대학 갈 때가 되었을텐데요.”

“그래요. 걔가 이번에 재수를 하고 있었요. 벌써 오월인데 제천에는 변변한 학원도 없고....”

“네? 그럼 그냥 집에서 재수를 한다구요?”

“EBS방송 보면서 한다는데 그게 영.....”

“그러면 어려울 걸요?”

“그렇지요? 그래서 이번에 서울로 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성준은 형수가 예상치 못할 만큼 빠르게 그리고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형수! 언제까지 방을 비워주면 되지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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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6.05.31 11:55
    No. 1

    하하, 커리어 우먼 시대네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31 12:25
    No. 2

    우리사회는 이제여성시대에요. 남자들은 끌려다닌다고 봐야죠. 좌우간고맙습니다. 맘세하루님! 중동에서 오일로 돈 많이 버시길 바래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5.31 20:15
    No. 3

    우리 사회는 이제 여성시대예요..........정말 그렇게 느끼시남요?
    아, 그렇구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31 22:07
    No. 4

    점점 그렇 게가고있다고봐요. 머지 않아 구석기시대의 모계사회처럼 될 것 같아서 떨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6.05.31 21:45
    No. 5

    문피아에도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길 바랍니다.
    추천과 댓글은 기본이랍니다. 건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31 22:07
    No. 6

    이미 난정님을 위시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혹 역전승님도 여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6.01 10:19
    No. 7

    푸하~ 역전승님은 남성님이시고, 혹 백호님이 여성님?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6.01 11:11
    No. 8

    실례의 질문입니다만. 문피아에서 작가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떻게 알 수있지요? 저는 잘 모르겠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셀폽티콘
    작성일
    16.08.27 16:23
    No. 9

    방을 빼야 하는 상황이군요. 이쯤해서 방을 뺘야 성준이 좀 본격적인 연애를 할 수 있겠죠?
    이번회에서 황미연과 두 남자가 대화를 나누는데, 고걸 성준과 단둘이 나누는 대화로 바꿨으면... 그럼 쫌더 설렘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재엽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독자는 두 사람의 관계에 한계를 인식한 후에 읽게 되니까요.
    어떻든 재엽을 빼기만 해도 한층 더 많은 가능성 속에서 글을 읽어 나가니까 쫌 더 심장이 쫄깃거리지 않을까요? ㅋㅋㅋ
    사실 로맨스에는 진짜 약해서 어떻게 글 속에 로맨스를 심어볼까 고민이 많은 촌놈의 얼토당토 않은 제안이었습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8.27 19:05
    No. 10

    사실 저도 그 고민을 했습니다만 어렵더군요. 미연과 성준이 결국에는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에 복선을 넣어두려고 이리저리 장치를 만드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번번이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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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제 28화 - 사라지는 욕망들 (3) +2 16.06.10 3,034 19 11쪽
28 제 27화 – 사라지는 욕망들 (2) +4 16.06.09 2,916 17 13쪽
27 제 26화 - 사라지는 욕망들 (1) +4 16.06.07 2,624 19 11쪽
26 제 25화 - 머니게임 (3) +6 16.06.06 2,856 23 13쪽
25 제 24화 - 머니게임 (2) +6 16.06.05 2,950 18 12쪽
24 제 23화 - 머니게임 (1) +6 16.06.05 3,003 20 10쪽
23 제 22화 - 십인회 신입 멤버 투표 (3) +5 16.06.04 2,700 18 11쪽
22 제 21화 - 십인회 신입 멤버 투표 (2) +4 16.06.03 2,788 18 11쪽
21 제 20화 - 십인회 가입 멤버 투표 (1) +6 16.06.02 2,917 19 12쪽
20 제 19화 - 황미연 팀장의 비밀 (3) +7 16.06.01 3,171 23 11쪽
» 제 18화 - 황미연 팀장의 비밀 (2) +10 16.05.31 3,009 26 11쪽
18 제 17화 - 황미연 팀장의 비밀 (1) +9 16.05.30 3,184 23 13쪽
17 제 16화 - 어둠의 호출 (2) +14 16.05.29 3,311 28 12쪽
16 제 15화 - 어둠의 호출 (1) +12 16.05.28 3,272 23 12쪽
15 제 14화 - 성정수와 이우현 (3) +17 16.05.27 3,664 24 12쪽
14 제 13화 - 성정수와 이우현 (2) +12 16.05.26 3,504 30 11쪽
13 제 12화 - 성정수와 이우현(1) +11 16.05.25 3,884 29 9쪽
12 제 11화 - 김성준 계약하다 (4) +12 16.05.24 3,747 33 12쪽
11 제 10화 - 김성준 계약하다 (3) +10 16.05.23 4,080 31 10쪽
10 제 9화 - 김성준 계약하다 (2) +8 16.05.23 4,412 36 12쪽
9 제 8화 - 김성준 계약하다 (1) +6 16.05.22 4,561 33 11쪽
8 제 7화 - SB 상사 입사 (3) +11 16.05.21 4,751 3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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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 5화 - SB상사 입사 (1) +10 16.05.19 5,667 4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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