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대체로 자연스럽고 좋네요. 글쓰기에는 전문가시니까...
그런데 '이 정도 크기의 회사 면접이 이렇게 헐렁한가'하는 정도의 의문은 좀 남네요. 조그만 중소기업 면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리고, 시비 아닌 시비를 좀 걸자면, 작가가 처음부터 '성준'의 면접을 너무 합격으로 정해 놓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물론 독자도 그런 예상으로 글을 읽게 되고요. 약간의 위기 비슷꼬롬한 게 있었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지금도 정말 훌륭한 서사력입니다. 저로서는 따라갈 수도 없는 경지시구요. 아주 잼 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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