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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스멜 오브 데블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5.15 11:44
최근연재일 :
2019.10.02 15:18
연재수 :
1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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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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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87,148

작성
16.05.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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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2쪽

제 15화 - 어둠의 호출 (1)

스멜 오브 데블을 연재합니다.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재미있게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UMMY

제 15화 - 어둠의 호출 (1)



유리창 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여 다니는 그 물체는 성준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주려는 것 같았다. 그가 눈동자를 움직여 볼 때마다 그 검은 물체가 계속 유리창 속에서 혹은 거울이나 심지어 하얀 벽지 위에서도 날아다녔다.

성준은 주위 사람들을 보고 다시 그 이상한 물체를 보았지만 아무도 그것을 보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그는 헛기침을 했다.


“으흠 흠 흠!”


늘 그랬듯이 그는 불안하거나 두려울 때 일부러 소리를 내가며 헛기침을 해서 그것을 극복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괴물체는 점차 뱀이나 커다란 지렁이 같기도 했지만 확실히 보이진 않아서 그 실루엣만 느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괴물체를 애써 외면했다. 성준은 아스라하게 어떤 기억이 나는 것 같았지만 불쾌하고 공포스러운 그것을 쳐다보기가 싫었다.

그때 우현이 박민철교수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다.


“그런데 교수님은 왜 전공을 경제학에서 미디어로 바꾸셨어요?”

“으음, 얘기하자면 길지만 내가 뉴욕으로 유학갔을 때 일년간 ESL영어회화 과정을 공부할 때였지. 그때 영화과목을 하나 들었는데 그 이후로 경제학은 거들떠보기도 싫고 영화와 드라마 쪽으로 관심이 가더군.”

“예? 그럼 영화를 전공하지 않으시고 왜 또 미디어분야로 바꾸셨어요?”

“아! 그건 지도교수가 괴팍한 여자였는데 그 밑에서 공부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어. 그래서 마음이 편안한 남자교수로 지도교수를 바꾸면서 그렇게 되었네”


그때 세영의 언니인 이승회교수가 박민철교수에게 조금 다그치듯 물었다.


“박교수님은 설마 여성혐오주의자는 아니시겠지요?”

“천만에요! 저는 여성을 두려워하는 여성기피주의자나 여성 찬미주의자도 아닙니다. 결국 여자나 남자나 다 하나지요. 구지 둘을 분별할 필요가 있을까?”

“아닙니다! 분별해야합니다. 약자인 아이들과 여성을 아녀자라고 하잖아요. 아녀자는 폭력적인 남자들로부터 보호받을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분별을 해야합니다.”

“맞아요! 교수님!”


세영이도 사촌언니를 거들고 나섰다. 그러자 박교수는 우현을 지목해서 물었다.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 검사!”

“저는 이번 강남역 노래방 사건이 정신병자가 약자를 대상으로 저지른 계획적인 살인사건이지 특히 여성을 혐오해서 생긴 범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 그럼 자네는?”


이번에는 박교수가 김성준에게 질문을 했다.


“저는 여성혐오보다는 여성보호에 시각을 맞추고 싶어요. 특히 여성이나 아이와 같은 약자를 묻지마 식으로 살인하면 가중처벌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맞아요! 맞아. 내말이 그말이야! 내가 분별을 해서 처벌을 해야한다는 게 바로 저런 부분을 간과하면 안된다는 거지요!”


이승회 교수는 필요 이상으로 흥분했다. 그리고는 성준의 어깨를 툭 치면서 잘했다는 표시로 눈을 찡긋했다.


“그래서 이번 여성들의 경찰서 항의 방문과 퍼포먼스 등의 집단행동은 대단히 의미있다고 봐요.”


순간 성준은 이승회 교수가 40대의 아주머니였지만 자신을 툭 친 게 어쩐지 불쾌했다. 성준은 대놓고 이교수를 반박했다.


“그건 아니죠!. 강남역 살인사건에 분노한 여성들이 재수사를 촉구하는 것은 억지입니다. 그리고 거리에 드러누워 벌이는 퍼포먼스도 오버구요! 여자들이 이렇게 오버하는 게 더 문제라니까요!”

“뭐요? 여성혐오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퍼포먼스와 행진의 순수성을 왜곡하지 말아요!”

“제가 뭘요?”

“조금 전, 약자 편, 여성 편을 들더니 왜 갑자기 돌변했죠? 세영아! 이 사람 원래 좀 이상해?”

“아뇨! 언니, 이제 그만하세요!”

“별꼴이야!”


이승회 교수가 흥분한 나머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 박교수와 세영이 그녀를 말리느라고 덩달아 일어섰다. 그때 성준이 뒤늦게 일어서면서 소리를 질렀다.


“아아!”

“우르릉 쾅. 콰쾅!”

“챙그랑. 와장창!”


성준의 외침과 거의 동시에 하늘에서 엄청난 천둥소리가 울렸다. 언제 벼락이 쳤는지 아무도 몰랐지만 마른 벼락이 지나가고 엄청난 천둥소리가 나면서 마방집 툇마루의 유리창이 깨졌다.


“아악!”

“어머나! 어머!”


차를 마시는 테이블 부근은 순간 일대 아비규환이되었다.

종업원과 지배인이 나와서 사과를 했고 천재지변임에도 불구하고 식당측은 어쩔줄을 몰랐다. 그때 이우현이 그들에게 가서는 뭐라고 인사를 했고 지배인은 그에게 허리숙여 절을 했다.


“가시죠!”

“그, 그러세!”

“돈은 내가 낼게요.”

“아니요! 내가 해결했어요! 성수사관!”


성정수가 지갑을 들고 계산을 하려는데 이우현이 정수의 지갑을 도로 집어넣으라고 했다.

‘하여간 검사들 공판치는 건 알아줘야해!’ 정수는 아무도 들리지 않게 중얼거려지만 성준은 그 소리가 커다랗게 들렸다.


“너 돈 굳었잖아. 그럼 됐지 뭐!”

“어? 내말 들었어?”

“들리던데!”


교수들을 학교에 모셔드리고 네 사람은 다시 잠실로 돌아와 맥주를 한잔 더 하기로 했다. 석촌호수 인근의 호프집에 자리를 잡자마자 우현의 휴대전화기가 울렸다,


“예? 지금이요? 알겠습니다!”


이우현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정수를 일으켜세웠다.


“왜요? 검사님?“

“대테러 정책관님이 지금 우리 부서에 오셔서 당장 전원 집합하라고 하셨어요. 빨리 튑시다! 빨리!”


우현은 인사도 없이 성정수를 데리고 나갔고 성준과 세영은 덩그렇게 남아 서로를 마라보았다.


“우현이 출세욕이 대단한 거 같아.”

“그래요. 저 오빠 엄청 출세할 거에요? 히히”


세영은 우현을 놀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잠시 후 천천히 고개를 들면서 뜻모를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선배, 모든 우연은 결국 필연이 되는 것 같아요.”

“무슨 말이야?”

“우리는 우연히 만났지만 계속 만나고 있잖아요?”

“그, 그럼 니 말은....”


세영은 자연스럽게 맥주를 입에 갔다 대더니 꿀꺽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시원하게 들이켰다. 그녀는 맥주 한컵을 원샷한 것이었다. 성준은 적지 않게 놀랐다.


“왜 그래? 무섭게? 세영이 너 원래 이렇게 술 잘 마셨든가?”

“후훗, 사람이 친해진다는 게 우연이란 말이야. 선배.”

“그게 무슨 소리야?”

“완벽한 우연이 결국 어쩔 수 없는 운명이 되는 게 사랑이 아닐까해요? 후후”


성준은 이상할 정도로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세영아, 나는 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사실 저 선배에게 고백할 께 있어요.”


성준은 침이 말랐다. 침을 모아 삼키려했지만 이상하게도 침이 모이지 않았고 가슴이 더욱 두방망이질 치는 것이었다.


“뭔데?”

“예, 사실 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응? 그런데?”


성준은 그게 자신이라고 짐작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녀가 순간 말을 바꾸었다.


“아니...... 있었어요?”

“있었다니? 헤어졌어?”

“네!”


그녀는 머리카락을 한번 들쑤시더니 눈을 깜박였다. 그건 아마도 눈물을 참는 것이라고 성준은 생각했다. 성준은 갈피가 서지 않았다. 그는 그녀가 좋아했던 사람이 자신일거라고 생각한 것이 오해였고, 이우현도 아니라고 생각하자 점점 더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이었다.


“저는 처음에는 별로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유학도 미루고 그 사람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는 내가 싫어졌나봐요!”

“왜? 아니, 어떻게 알았어?”

“지난주에 여자가 생겼다면서 결혼할 거라고 하더군요.”

“너를 찬 거야? 너 그 사람하고 사귀 긴 한 거야?”

“물론, 흐윽.....”


세영이 울자 성준은 가슴이 답답해왔고 황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버림받은 몸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까요?”

“그게 뭔 소리야. 미치겠네? 야! 세영아! 세상에 뭐 남자가 하나뿐이냐? 진정하고 그만 잊어버려! 그놈 다른 데로 장가간다고 하잖니?”


성준은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피워물었고 담배를 물고는 그 상태로 맥주컵을 입에 갖다 댔다가 다시 담배를 뱉고 맥주 컵을 들었다가 컵을 테이블에 떨어뜨렸다.


“어! 이, 이런!”

“호호호호호호호”


세영이 박장대소를 했다.


“호호호호호호호”


그녀는 박수를 쳐가며 웃어댔다.

성준은 영문을 몰랐지만 멍청한 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그리고 무언가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는 세영에게 농담인지 아닌지 물어보려다가 그만두었다. 그녀의 웃음이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호호호호호호호, 장난이야, 장난! 호호호호호


성준은 무지하게 기분이 나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았다.


“그럼 너 사귀는 사람 없는 거네?”

“네! 근데 내 연기 어때요? 나 영화에 캐스팅되었어요.”

“정말? 너 또 농담이지?”

“아냐. 대본도 있어요, 봐봐. 여기요!”


그녀가 건네준 시나리오 책은 대충 제본한 스크립트였다.


“스멜 오브 데블? 이게 영화제목이야? 너 또 연기하는 거지?”

“이 양반 속고만 살았나?”


성준은 대본을 뒤적여보다가 눈을 비볐다. 아까부터 그가 눈을 비벼대는 걸 세영이 알아채고 안과를 권했다. 하지만 성준은 거절했고 도망가다시피 내뺐지만 세영을 당할 수가 없었다.


“지금 바로 가요! 요 앞에 연예인들 오는 유명한 안과가 있어요. 병원에 연예인 사진도 엄청 붙여놨더라구요.”

“그래?”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미스코리아 출신이야.”

“그럼 가야지. 후후”


성준은 세영의 손에 이끌려 일단 안과로 갔지만 자신이 유리창이나 하얀 벽지에 날아다니는 뱀이나 드래곤을 보았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의사가 호출을 했다.


여 의사는 탤런트 뺨치게 예뻤다. 그년 매우 세련되게 화장을 했고 가운도 패셔니스타처럼 차려입었다. 그리고 눈검사를 위해 성준을 검사의자에 앉히고 그 옆을 돌아다닐 때 그녀가 성준보다 키가 작지 않은 것 같았다. 하이힐을 신었지만 백팔십 센티에 육박하는 장신임을 알 수 있었다.


“환자분 깜짝 놀라셨겠네요?”

“예?”

“눈 속에 모기나 날파리 같은 게 날아다녔지요?”

“예! 그걸 어떻게 아세요?”


여의사는 웃는 모습도 예뻤다. 성준은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게 꿈같이 몽롱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각막혼탁증입니다.”

“예?”

“우리 눈에 눈동자를 보호해주는 각막이 있습니다. 이 각막에 이물질이 생겨서 혼탁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럼 수술해야하나요?”

“수술은 불가능합니다.”

“그럼 어떡해요.”

“항상 눈을 청결하게 하시고, 안구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드시구요. 특히 눈에 좋은 음식과 그리고 생활습관도 바꿔야지요.”

"그럼 이 상태로 쭉 살아야 한다구요?"

"예."


병원을 나선 두 사람은 사뭇 대조적이었다. 성준은 그야말로 이제 자신의 눈이 엄청난 문제가 생겼다고 심각했고 세영은 자신이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비밀을 털어놓고 나니 날아갈 것 같다는 표정이었다.


그날밤 성준은 자기 전에 누워 천정을 보았다. 세 마리의 지렁이와 용과 뱀을 이리저리 눈알돌려가며 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눈을 감았다. 그것들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형광등에 투과된 눈꺼플에 그것들이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분명하게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언젠가 들어본 목소리였다. 늘 그렇듯이 그윽하고 세련된 냄새가 방안에 가득찼다.


“내가 너를 기다리노니. 어둠의 호출에 속히 응하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5.28 15:59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28 16:41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5.29 06:30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29 07:00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49 난정(蘭亭)
    작성일
    16.05.29 10:11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29 14:34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6.05.31 17:55
    No. 7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5.31 18:16
    No. 8

    아이구고맙습니다. 역전승님. 대박이가 드디어 착한 척하는 악질 변호사를 잡으러 갔더군요.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셀폽티콘
    작성일
    16.08.25 16:18
    No. 9

    세영이가 성준이를 좋아하는 건가요? 알송달송 하네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음식점 천장 무너지다니... 물론 뒤에 가면 이것도 데블의 짓과 연관 있겠죠.
    저는 이야기를 한 번 시작하면 뒷 이야기를 위한 복선도 만들고 해야 하는데, 걍 막 달리는 스타일인데... 요부분은 이야기가 좀 차분하네요. ㅎㅎㅎ
    여기는 오타도 없는 듯... '까요'가 앞말과 띄어 써진 게 있긴 했는데... 뭐 그런 거야.
    암튼 잘 읽었습니다. 더위도 거의 끝나간다네요. 건강 주의하시고... 언제 함 만나서 마방집에서 식사라도 한 끼 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8.25 16:23
    No. 10

    늘 고맙습니다. 세영이는 사실 우현이의 대쉬를 받고 있지만 성준을 마음에 두고있지요. 하지만 잘 안되도록 플롯을 짜놓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영大榮
    작성일
    17.03.15 11:34
    No. 11

    모든 우연이 만나 필연이 된다. 좋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7.03.15 15:14
    No. 12

    엉터리같은 명언을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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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 13화 - 성정수와 이우현 (2) +12 16.05.26 3,503 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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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 8화 - 김성준 계약하다 (1) +6 16.05.22 4,560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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