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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 님의 서재입니다.

천람무적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새글

원하
작품등록일 :
2024.01.23 05:01
최근연재일 :
202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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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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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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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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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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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2쪽

흉수

DUMMY

그랬는데 갑자기 천람이 옷을 다 벗고는 샘으로 들어와 뒤에서 임여군을 다정하게 껴안았다.


“아앗... 갑자기...”


임여군이 부끄러워했는데 천람이 조용히 말했다.


“난 예전에 완전 폐인이 돼서 대소변도 혼자 가릴 수 없었어.”


“아... 그랬다고 했죠.”


“시녀들이 계속 갈아주었는데... 사실 창피하긴 했어. 근데 만약 내 정인이 그런 것을 해주었다면... 나도 죽고 싶었을지 몰라. 그래서 지금 네 마음이 어떤지 알 것 같아.”


방금 전까지는 몰랐는데 예전 폐인이 됐던 자신을 떠올리자 순간 이해가 된 것이다. 그녀는 절대 보여선 안 될 사람에게 자신의 더러운 노폐물을 보였고, 지독한 악취까지 풍겼다. 극심한 자괴감에 혀 깨물고 죽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을 천람은 뒤늦게 알아차린 것이다.


“하지만 부부사이에 한쪽이 병이 들어서 대소변 받아주는 것은 당연한 거라고 했어. 그래야 부부니까. 나는 여군이와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 병들거나 폐인이 됐을 때도 서로의 대소변을 당연히 받아줄 수 있는.”


“흐흑...”


임여군은 못 참고 울음을 터트리며 뒤돌아 천람에게 안겼다.


“고마워요! 나 정말 너무 괴로워서 죽고 싶었는데... 천랑이 다 받아줘서 고마워요!”


“나도 여군이가 내 여자가 돼서 좋아. 진심으로.”


천람은 우는 임여군의 등을 토닥였다. 아직 어린 여자애가 아닌가. 이제 겨우 22살이었다. 그것도 부모 형제 아무도 없는. 그 상황에서 남자가 생겼는데 자신의 더러운 것을 다 보였으니 임여군의 괴로움은 심했을 것이다. 천람은 웃으며 임여군의 엉덩이를 토닥였다.


“이제 날 오빠나 아빠처럼 여겨. 그럼 마음이 좀 더 편해질 거야.”


“네... 흐흑...”


임여군은 울면서 더욱 천람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돌아가신 아빠를 떠올랐다.


‘아빠. 나 정말 좋은 남자 만난 것 같아요. 이제 저는 걱정하지 마세요.’


하늘에 계신 아빠도, 엄마도 이 남자를 좋아할 것 같았다. 임여군은 진심으로 행복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은 곧 당혹감으로 바뀌었다.


“자, 내가 씻겨줄게. 아주 깨끗하게.”


“아앙! 창피해요! 내가 할 테니...”


“처음도 아닌데 뭘.”


천람이 몸을 씻겨주자 임여군은 다시금 너무 창피해서 울먹였다.




* * *




시간이 지나 임여군은 옷을 다 입고는 힘이 없었다.


“아, 기운 없어. 오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목욕한 후 사랑까지 몇 번이나 나누어서 더욱 몸이 노곤했다.


“기분 탓이야. 몸은 좋을 텐데? 무골이 됐으니까.”


“...그건 그래요. 온몸에 힘이 넘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주먹을 쥐니 콰득 소리가 난다. 발차기를 하니 발이 슉슉 올라간다. 이전의 굳은 몸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런 게 고수의 몸인가 싶을 정도였다.


“몸이 자유자재로 움직여요. 저 진짜 무골이 된 거예요?”


“응. 전신 혈도가 타통되면서 기혈 순환이 막힘없이 이뤄지게 됐어. 이제 어느 정도 수련하면 금세 대문파 장로 수준이 될 거야.”


“그 정도에요?”


“무골은 보통 사람들이 십 년 동안 배울 거 단 몇 달만에 배워. 그러니 무골이라고 하지. 몸 상태가 최상이라 못하는 것이 없어.”


천람성의 소성주로 있을 때 후기지수 중에서 무골 몇몇을 본 적이 있었다. 그들의 몸 상태는 완전히 달랐다. 단지 무예를 펼치는 것을 보기만 했는데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자신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모두가 같은 후기지수인 신출비룡이었지만 무골들은 이미 절정고수 수준이었다. 어려운 무공 초식들도 금세 해버리는 것을 보면서 천람은 무공으로 강해지는 건 포기했다. 자기가 몇 달이나 걸릴 동작을 무골들은 금방 해냈으니까.


그래서 천람은 대신 천람성의 소성주라는 직위를 이용해 명성을 떨치고 싶었던 것이다. 후기지수 신출비룡 중 비룡출검이라는 별호가 생긴 것도 소성주라는 직위 때문이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천람은 절대 후기지수에 들지 못했다.


“여군이 넌 이제 뭐든 할 수 있어. 아무리 어려운 동작도, 아무리 어려운 무공도 아주 쉽게 할 수 있을 거야.”


“진짜요?”


임여군이 좋아하더니 여러 동작을 해본다. 뛰어올라 날아차기, 몸을 팽이처럼 돌리며 착지하기, 공중에서 회전하며 두발차기 등 평소에는 절대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하면서 임여군은 몹시 놀라웠다.


“이게 되다니... 지금껏 한번도 성공 못 한 건데.”


“무골이란 그런 거야. 남들 죽도록 연습하고 하는거 그냥 해버리지.”


“너무 불공평해요. 이러면 고수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는 거잖아요.”


“그런 셈이야. 나도 그렇잖아. 아무것도 아니었던 내가 황룡대제 할아버지의 유산을 얻어서 지금 고수가 됐으니까.”


하지만 무극은 더하다. 그놈은 천무골이니까.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최고의 재능인 것이다. 그러니 고작 약관을 갓 지난 나이에 구마신들을 썰고 다녔지.


그놈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무골을 넘어서서 천무골에 준하는 몸을 갖고 있기에 구마신 일곱을 베고 사라졌던 거지. 보통 사람들은 불가능하다. 아무리 수련해도 구마신 하나 못 죽인다. 무골들도 못 한다. 대문파 장문인들이나 세가의 가주들도 다 무골들인데 구마신 하나 못 죽였으니까.


아무튼 임여군은 자신이 무골이 되었다는 것에 희희낙락했다.


“어쨌든 나도 열심히만 하면 광마인 정도는 해치울 수 있겠네요?”


“그건 어려워. 광마인은 대문파 장로들도 쉽게 어쩌지 못하니까. 하지만 강호에서 알아주는 고수 정도는 될 거야.”


“아쉽네요. 광마인 정도는 해치우고 싶었는데. 아직도 그놈한테 쫓기던 게 떠올라요. 정말 너무 무서워서 죽도록 도망쳤는데.”


“하지만 몇 년 정도 꾸준히 수련하면 광마인도 해치울 수 있을 거야. 무골은 계속 강해지니까. 몇 달 후 정도로는 안 되는 거니까 너무 실망하지는 말고.”


“시간이 없잖아요. 몇 년이나 꾸준히 수련할 시간이.”


“그건 그렇지. 마교대전은 아마도 일이년 안으로 일어날 테니까.”


오래 수련할 시간 따윈 없었다. 대마종이 부활하는 날 마교는 침공할 테니.


아무튼 임여군은 한참 무공 동작을 해보고는 다가왔다.


“배고파요. 우리 이제 나가요.”


“그래. 이젠 가자.”


둘은 무제의 동혈을 나왔다. 철문을 열고 나오자 자연스레 입구가 무너진다. 천람과 임여군은 위로 올라가 완전히 무너져 버린 무제의 무덤을 바라보았다.


“아쉬워요. 종종 오고 싶었는데.”


“소명을 다했으니... 어쩔 수 없지. 이제 다른 누가 장보도를 들고 여길 찾아와도 무제의 무덤은 붕괴되었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어.”


“그게 그렇게 되는군요. 더는 누가 들어올 수 없게 무너진 거였어요. 그럼 이제 천랑은 어떻게 할 거예요? 바로 정천맹으로 갈 거예요?”


“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


“음, 일단 당신 가면부터 사야 해요.”


“가면?”


“네. 그 못생긴 얼굴로 나서서 황룡의 후인이라 할 순 없잖아요. 가면 사서 얼굴도 가리고 정체도 감추고 그래야죠.”


“하긴, 계속 복면을 쓰고 만날 수는 없으니까.”


“당신 얼굴 아는 사람들 많으니까 이름도 바꿔야 해요. 비람이라고 하면 혹시나 천람을 떠올릴지 모르니까... 비룡 어때요?”


“내 별호가 비룡출검이었어.”


“아참, 그랬지. 그럼 그냥 천람이라고 할까요? 예전의 명예회복도 되고 좋잖아요.”


“아니. 난 내 이름을 밝힐 생각이 없어. 내게 천람이라는 이름은 수치거든. 끝까지 감추고 싶어.”


세상에 천람이라는 이름을 알릴 생각 전혀 없었다. 뭐 자랑스럽다고 본명을 알리나. 황룡무적대의 유가족들에게 면목이 없어서라도 죽을 때까지, 아니 죽고 나서도 끝까지 정체를 밝히지 않을 작정이었다.


“좋아요. 그럼 이름은 가면서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가면 사야 하니까 도시로 가요.”


“그래.”


천람은 창룡을 불러내었고, 둘은 그 위에 타고 하늘을 날아갔다.


* * *


정천맹의 별각에서 통곡 소리가 울려퍼졌다.


“장문인!”


무학대사가 오열을 하며 엎드려 있었다. 그 앞에는 비쩍 말라 비틀어져 죽은 혜광의 시신이 놓여져 있었다. 그 주검을 보는 대문파 장로들은 물론이고 세가의 가주들까지 충격에 빠져 있었다.


“소림 장문인이 죽다니... 그것도 정천맹의 별각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다들 충격과 분노에 빠져 정신을 못차렸다. 화섭천도 극도의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어떻게 정천맹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지? 소림 장문인이 죽다니!’


그것도 흡정당해 죽었다. 그냥 죽은 게 아니었던 것이다.


“이건 필시 구마종의 소행이오! 천녀화가 흉수인 것이오!”


남궁세가의 가주인 창천검 남궁천이 분노하며 외쳤다. 구마종, 그것도 천녀화가 아닌 이상 이런 짓을 할 사람은 없었다. 하북 팽가의 가주인 오호도 팽강도 격하게 동조했다.


“흡정은 마교의 특기! 그것도 소림 장문인을 해칠 정도라면 능히 구마종인 것이 맞소! 천녀화의 마수가 어느새 여기까지 뻗친 것이외다!”


하지만 무당파의 장문인이 의문을 제기했다.


“천녀화가 이리 강하단 말이오? 소림 장문인이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 정도로?”


화산파 장문인이 혀를 찼다.


“구마종 아니오? 소림 장문인이 암습을 당해 죽었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소. 구마종은 인세의 괴물들이니.”


“그건 맞습니다. 사마종인 영독마와 오마종인 거금마도 어마어마한 자들이었으니...”


점창의 사일진인이 침음성을 삼키며 동조했다. 그렇게 다들 구마종 천녀화의 짓이라 추측하고 있는 사이 무성이 자세히 혜광의 시신을 살펴보다 말했다.


“소림 장문인이 기껏 천녀화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죽었을리 없소. 이건 다른 존재인 것 같소이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무학대사가 엎드려 울다가 고개를 들고는 물었다. 무성이 말을 이었다.


“혜광 장문인의 무공 수준은 능히 십대고수 수준이었소. 그런데 천녀화에게 암습을 당해 저항조차 못하고 죽었다? 말이 되지 않소. 아무리 나라도 혜광 장문인을 죽이려면 어느 정도 소란이 일어나게 되어 있소. 아무도 모르게 죽일 수는 없단 말이오.”


무극도 동의했다.


“맞습니다. 소림 장문인께서 이리 허무하게 돌아가실리 없습니다. 아무리 구마종이라 한들 그건 불가능합니다. 장문인의 시신을 보니 저항조차 못하셨습니다. 이런 건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럼 대체 누구의 소행이란 말인가? 천녀화가 아니라면...”


걸개가 의아해하자 다들 의문에 휩싸여 생각에 잠겼다. 무성과 무극의 말에 일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니 구파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소림 장문인이 이리 맥없이 죽은 게 너무 이상했다.


“혹시 대마종이...”


누군가 한 말에 모두가 흠칫했다. 대마종이라면...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소림 장문인이라도 대마종이 암습했다면 저항조차 못하고 죽을 수 있었다.


“설마...”


다들 공포에 빠져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설마 대마종이 벌써 부활했단 말인가. 그것도 정천맹에 있다는 건가. 머리가 복잡해 중인들의 혼란이 가중되었다.


그때 무성이 말했다.


“일단 소림 장문인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내 봅시다. 소림 장문인은 분명 누군가를 만났소. 갑자기 암습을 당했다면 대항하느라 방안이 좀 어지러워져야 했는데 주위의 아무런 이상이 없기 때문이오. 내 생각으로는 야밤에 누군가가 찾아왔고 장문인은 문을 열어준 것이 틀림없소.”


“그렇다는 것은...?”


무학대사가 침을 꿀꺽 삼켰다. 무성이 눈가를 굳혔다.


“소림 장문인이 아는 자였던 것이오. 그래서 의심없이 문을 열어주었을 것이오.”


“ ! ”


다들 놀라서 서로를 돌아보았다. 이 중에 흉수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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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혼란 NEW 9시간 전 110 5 12쪽
83 지존검귀 +1 24.07.03 272 9 12쪽
» 흉수 +1 24.07.02 329 10 12쪽
81 영신안(2) +1 24.07.01 358 11 12쪽
80 영신안 +1 24.06.30 374 12 12쪽
79 무제 곽인한 24.06.29 389 10 12쪽
78 대마종 +1 24.06.28 432 10 12쪽
77 기연 +1 24.06.27 472 12 11쪽
76 인연 24.06.26 463 11 12쪽
75 임여군 24.06.25 454 9 12쪽
74 집결 +1 24.06.24 475 10 11쪽
73 차라리 죽자! 이렇게 살아서 뭐해! +1 24.06.23 483 12 12쪽
72 ...절 싫어하시는군요. 24.06.22 492 12 12쪽
71 천녀옥금지체 24.06.21 543 15 11쪽
70 그래서 계속 내 딸과 동침을 하시겠다? 24.06.20 537 13 11쪽
69 이런 얘길 듣자고 한 게 아니야! +2 24.06.19 538 12 12쪽
68 들어오세요, 아빠 24.06.18 536 12 12쪽
67 누구시오? +1 24.06.17 564 11 11쪽
66 어둠 24.06.16 595 14 12쪽
65 검성 24.06.15 607 12 12쪽
64 정천맹 습격(14) +1 24.06.14 596 14 12쪽
63 정천맹 습격(13) 24.06.13 584 12 12쪽
62 정천맹 습격(12) +1 24.06.12 582 13 12쪽
61 정천맹 습격(11) 24.06.11 584 13 12쪽
60 정천맹 습격(10) 24.06.10 595 11 12쪽
59 정천맹 습격(9) 24.06.09 648 11 12쪽
58 정천맹 습격(8) +1 24.03.07 1,142 22 11쪽
57 정천맹 습격(7) +1 24.03.05 1,056 23 12쪽
56 정천맹 습격(6) 24.03.04 991 20 12쪽
55 정천맹 습격(5) 24.02.29 1,097 21 12쪽
54 정천맹 습격(4) +5 24.02.28 1,090 23 12쪽
53 정천맹 습격(3) +1 24.02.27 1,141 21 12쪽
52 정천맹 습격(2) +1 24.02.26 1,143 19 11쪽
51 정천맹 습격 +1 24.02.25 1,185 21 11쪽
50 막내에겐 다 계획이 있었던 겁니다 +1 24.02.24 1,251 26 12쪽
49 황룡의 후손 +1 24.02.23 1,279 22 12쪽
48 이마종(2) +1 24.02.21 1,225 19 11쪽
47 이마종(1) +1 24.02.20 1,288 22 12쪽
46 습격 +2 24.02.19 1,312 26 12쪽
45 삼대 무신검 +3 24.02.18 1,330 24 12쪽
44 악연 +2 24.02.17 1,312 25 13쪽
43 생모 +4 24.02.16 1,302 26 12쪽
42 얽힘 +4 24.02.15 1,363 26 11쪽
41 무제의 장보도 +3 24.02.14 1,426 25 12쪽
40 천신룡의 정체 +4 24.02.13 1,403 27 11쪽
39 해어화 화영혜(2) +2 24.02.12 1,423 27 12쪽
38 해어화 화영혜 +4 24.02.11 1,455 28 11쪽
37 청룡 +3 24.02.10 1,481 30 12쪽
36 정천맹(2) +2 24.02.09 1,524 28 12쪽
35 정천맹 +2 24.02.09 1,529 30 12쪽
34 구마종 +2 24.02.08 1,553 28 12쪽
33 묵룡의 후예 +2 24.02.07 1,58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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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산동 유가장(2) +2 24.02.06 1,607 29 11쪽
30 산동 유가장 +2 24.02.06 1,660 30 14쪽
29 십전룡 +2 24.02.05 1,710 32 15쪽
28 아버지의 동상 +2 24.02.05 1,659 30 16쪽
27 천람성으로(2) +2 24.02.04 1,663 30 12쪽
26 천람성으로(1) +2 24.02.04 1,690 32 9쪽
25 천신룡(3) +2 24.02.04 1,711 30 15쪽
24 천신룡(2) +2 24.02.03 1,692 33 11쪽
23 천신룡(1) +2 24.02.02 1,743 31 14쪽
22 묵성 +2 24.02.02 1,720 35 8쪽
21 세상속으로(3) +2 24.02.01 1,782 28 11쪽
20 세상속으로(2) +3 24.02.01 1,871 32 17쪽
19 세상속으로(1) +3 24.01.31 1,932 33 12쪽
18 출도(2) +2 24.01.31 1,919 34 9쪽
17 출도(1) +3 24.01.30 1,981 32 15쪽
16 비밀 +2 24.01.29 1,980 33 9쪽
15 용혈동부 +2 24.01.29 2,079 33 11쪽
14 비단주(2) +2 24.01.28 1,884 35 9쪽
13 비단주(1) +2 24.01.28 1,934 3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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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폐인 +2 24.01.27 2,014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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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출정 +2 24.01.25 2,038 31 8쪽
6 마교대전 +2 24.01.25 2,312 33 11쪽
5 사대 무신검(2) +4 24.01.25 2,471 37 8쪽
4 사대 무신검(1) +2 24.01.25 2,902 38 8쪽
3 대천람성(2) +2 24.01.24 3,986 37 11쪽
2 대천람성(1) +3 24.01.24 7,280 53 7쪽
1 서장. 너는 모든 것을 잃었다 +3 24.01.24 8,102 69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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