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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 님의 서재입니다.

천람무적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원하
작품등록일 :
2024.01.23 05:01
최근연재일 :
2024.03.07 23:49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74,331
추천수 :
1,374
글자수 :
294,661

작성
24.02.02 19:22
조회
1,210
추천
24
글자
14쪽

천신룡(1)

DUMMY

다음날 점심 때였다.


천람은 배달을 다녀오다가 세금을 걷는 묵성의 무인들을 발견하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어제보다 더한 포악을 떨어대며 상인들의 주머니를 탈탈 털어갔다. 역시나 말로는 듣지 않는 부류들이라는 것에 천람은 한숨을 내쉬며 가게로 돌아갔다.


“자, 여기 돈.”


연하에게 광주리와 함께 돈을 건네주었다. 돈을 본 연하의 표정이 밝아졌다.


“요며칠 돈이 좀 들어오네요.”


“다 내 덕이야. 내가 배달을 해주니까.”


“흥, 돼지처럼 하루 삼십인분의 국수를 먹으면서.”


“그것도 부족한거야. 더 먹어줄 수도 있다구.”


“네네, 그러세요.”


연하는 어쨌든 기쁜 듯이 돈을 품에 넣었다. 연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웃으며 천람은 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다.


하지만 그때 몇몇 무리들이 가게로 들어왔다.


“이봐, 요즘 장사 잘 돼?”


부채를 든 귀공자 한명과 그 수하로 보이는 일당들이었다.


귀공자를 보는 연하의 표정이 안좋게 찌푸려졌다.


“집세는 다음달인데 왜 벌써 오셨죠?”


“그저 확인차 온거야. 국수나 세그릇 말아봐.”


귀공자가 의자에 앉으며 탁자에 턱하니 발을 올렸다. 천람이 그걸 보곤 나섰다.


“공자님. 탁자에 발을 올리는 것은 안됩니다.”


“뭐야, 너는?”


귀공자가 천람을 보며 사납게 인상을 구겼다. 천람은 그저 두손 모아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저는 이 가게의 새로운 배달꾼이 된 비람이라 합니다.”


“배달꾼? 그렇게 돈이 많아?”


귀공자가 부엌에서 국수를 마는 연하에게 눈가를 흘기며 소리쳤다.


천람이 대신 말했다.


“밥만 먹는 대신에 일을 하는 것입니다. 돈은 받지 않습니다.”


“그래? 그럼 몸도 대주냐?”


귀공자의 삐닥한 말에 부엌에서 연하가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무슨 소리에요?”


“내 첩이 되길 거부한게 기껏 이런 놈 때문이었어?”


귀공자가 기분 나쁜 듯이 비웃더니 무리들에게 고갯짓을 했다.


두 수하가 나서며 천람의 양팔을 붙들었다.


“왜, 왜 이러시는겁니까?”


천람이 당황한 표정으로 묻자 귀공자가 일어나 부채로 천람의 턱을 들어올렸다.


“좋은 말로 할 때 배달을 그만두라구!”


퍼억!


귀공자의 주먹이 그대로 천람의 복부에 꽂혔다.


“우욱...”


천람은 양팔을 붙들린 채 신음을 흘렸다. 부엌에서 연하가 비명을 질렀다.


“왜 그러는거에요!”


귀공자가 눈가를 가늘게 떴다.


“네년, 귀엽게 봐주고 있었는데 더 이상 까불면 없어! 좋은 말 할 때 내 첩으로 들어와. 가자.”


귀공자가 수하들을 이끌고는 가게를 나갔다. 연하가 쓰러진 천람에게 다가왔다.


“괜찮아요?”


“으응...”


천람은 아픈 기색을 하며 연하의 부축을 받아 엉금엉금 탁자에 앉았다. 그리고 물어보았다.


“대체 누구야?”


“비호방의 소방주에요. 아주 망나니에요.”


연하가 근심스런 기색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비호방?”


“인근의 기루와 주루를 운영하는 흑도 방파에요. 이 지역에서는 조금 힘을 써요.”


“근데 왜 저자가 너를?”


“전에는 관심도 없더니 얼마전부터 날 한번 벗겨보고 싶다면서 첩이 되라지 뭐예요. 안그래도 심란한데 저 인간까지 그러니...”


연하는 괴로운지 울상을 지었다. 천람은 눈가를 깜빡하며 다시금 물어보았다.


“저자가 이 건물 주인이야?”


“네. 사실 집세가 석달이나 밀려있어요. 그간 세금으로 너무 많이 뜯겨서 낼 수가 없었거든요. 휴우...”


“그렇군.”


천람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한숨을 쉬는 연하의 어깨에 손을 대었다.


연하가 눈을 치떴다.


“뭐예요?”


“응? 힘내라구.”


“함부로 만지지 말아요!”


연하는 어깨에 얹어진 천람의 손을 탁 치고는 부엌으로 들어갔다.


“어휴, 무서워라.”


천람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마음속은 깊이 침잠하고 있었다.


‘일반 양민들의 삶이 이렇게 힘들었는가...’


천람은 그제야 세상에 대해 알 것 같았다. 사실 천람은 석실에서 나오며 대마종 하나만 상대할 생각이었다. 대마종 외에는 천람성이고 뭐고 그냥 다 손에서 놓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보니 대마종을 처치하기 전에 먼저 천람성부터 원래대로 돌려놔야 할 것 같았다.


그래야 일반 양민들이 고통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이 천람성의 성주가 되지 않더라도 그에 걸맞는 사람을 앉혀놓아 제대로 운영하게 해야 할 듯싶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의 세상으로 만들겠다.’


천람은 마침내 결심하고 소리나지 않게 주먹을 꾹 쥐었다.






*






다음날 새벽이 되어 천람은 다시금 묵성을 찾아갔다. 묵성은 침입자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는지 성 전체가 횃불로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


천람은 묵성의 정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누구냐! 멈춰서라!”


성의 정문을 지키던 경계병들이 어둠속에서 다가오는 천람을 보고는 창을 세우며 위협했다. 그러나 천람은 개의치 않고 뒷짐을 진 채 계속 걸어갔다.


“거기 서라니까...”


경비병들이 재차 말을 하다가 가까이 다가온 천람의 얼굴을 보고는 저마다 혼비백산했다.


“으, 으허허헉!”


다가오는 인간은 몸은 인간이긴 한데 얼굴은 용의 얼굴을 하고 있는 괴물이었다.


“괴, 괴물이다!”


경비병들이 소리를 지르며 넋이 나갔다.


천람은 황룡무상강기 중 하나인 신룡으로 얼굴을 바꿔놓고 있었다. 그래서 목 아래는 사람이지만 얼굴은 길고 가느다란 수염 두가닥이 흩날리는 용의 모습이었다.


경비병들은 사람의 목위에 용의 머리가 얹어져 있자 사색이 되어 주저앉은 채 덜덜 떨었다.


천람은 떠는 그들을 보며 나직히 말했다.


“모두를 나오라고 해라.”


“으아아아!”


용의 얼굴이 입을 벌리고 말까지 하니 경비병들이 더 크게 비명을 지르며 앞다퉈 성안으로 달려들어갔다.


천람은 뒷짐을 진 채 두줄기 긴 수염을 흩날리며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땡땡땡땡!


종치는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며 성 안 가득 묵성의 무인들이 몰려들었다.


“저, 저게 뭐야?”


“사술이다!”


모두가 용의 얼굴을 하고 있는 천람을 보고는 놀라 고함을 질러댔다. 어떤 자들은 정말로 하늘에서 신룡이 내려왔다며 오체복지해 절을 하기도 했다.


천람은 묵성의 무인들 수백여명이 모인 광경을 보며 묵성주를 찾았다.


“성주는 나와라!”


콰콰콰콰!


천람의 목소리가 대지를 뒤흔들며 묵성 전체가 요동을 쳤다.


“으아아!”


묵성의 무인들이 대경실색하며 저마다 비틀거렸다.


묵성주는 성의 탑에 있는 커다란 종 아래 숨어 그 광경을 보고는 입을 쩍 벌렸다.


“저게 대체 무엇이냐?”


사람이 진짜 용안인 용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도 놀라웠지만 호성 한번으로 성을 뒤흔든 것은 더더욱 놀랍기만 했다.


저 정도면 내공이 어느 정도 수위일지 측정조차 불가능했다.


천람은 시선을 들어 탑의 꼭대기에서 경악하고 있는 묵성주를 쳐다보았다.


“놈! 어서 나오거라!”


천람의 무거운 음성에 묵성주는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래서 황급히 붕대를 감은 허리에 손을 댄 채 계단을 엉거주춤 내려갔다. 저항하다가는 단박에 죽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묵성주는 막상 성 아래 당도해서는 고개를 꼿꼿하게 세웠다. 주위에 묵성의 무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묵성주는 용머리를 한 천람을 보며 냅다 삿대질을 했다.


“네, 네놈은 무엇이냐? 인간이냐? 괴물이냐?”


“나는...”


천람은 한순간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고개를 갸웃했다.


‘용인...이라고 할까? 아니, 두룡? 아니, 용신인? 아니야. 천룡인이라고 할까.’


천람이 선 채로 고민하고 있자 묵연성이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네놈의 정체를 말하라지 않느냐! 이봐라! 모두 저놈을 포위해라!”


성주의 명령에 묵성의 무인들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창과 검을 들고는 천람을 에워쌌다.


천람은 고민에 고민을 더하다 마침내 입을 열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신룡이라 한다! 네놈들 묵성의 포악이 하늘까지 닿아 천신룡인 내가 직접 네놈들을 처단하기 위해 왔느니라!”


“뭐뭣?”


천람이 하는 말에 묵성의 무인들 모두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천람은 개의치 않고 다시금 웅혼하게 말을 이었다.


“지금 이 시간부로 묵성을 해체하고 사람들에게서 걷은 세금을 돌려주도록 해라! 그렇게 한다면 너희들을 죽이지 않겠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냐! 모두 저 괴물을 쳐라!”


묵성주가 고함을 치며 말하자 몇몇 무인들이 검을 빼들고 달려들었다.


천람은 고요한 용의 두 눈으로 달려드는 무인들을 보며 우수에서 묵룡을 끄집어냈다.


그르르릉...


천람의 손에서 황룡무상강기 중 하나인 파괴의 묵룡이 나타나 사납게 휘돌더니 달려드는 묵성의 무인들에게 날아갔다.


퍼퍼퍼퍽!


“으아악!”


무인들은 묵룡에게 강타당해 죄다 나뒹구라졌다. 그 모습을 본 몇몇 무인들이 대경실색해 소리를 질렀다.


“손에서 요, 용이 나왔어!”


“저, 정말 천신룡이시다! 진짜 신이시다!”


“우린 천벌을 받는 거야!”


묵연성이 발로 그들을 걷어차며 고함을 질렀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냐! 저건 사술이다! 사술!”


한자 두께에 오장 길이를 한 시커먼 묵룡이 허공에 휘돌고 있는 것은 진정 인간의 힘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묵성 무인들은 묵성주말대로 그것을 사술이라 인정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맞아! 저건 사술일거야!”


“진짜 용이 나올 리가 없잖아!”


“절대 현혹되지마!”


묵연성은 수하들이 자신의 말에 동조하자 자신감을 얻고는 사납게 외쳤다.


“저놈을 죽여라!”


그 외침에 성난 묵성의 무인 십여명이 흉악한 인상으로 검을 든 채 달려들었다.


“이 자식! 어디서 사술을!”


묵룡이 눈가를 사납게 번뜩이며 유영하듯 그들에게 날아갔다.


퍼퍼퍼퍽!


“크아아악!”


또다시 묵룡에게 치여 묵성의 무인들이 나가떨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


천람은 하나를 죽였다간 다 죽여야할 것만 같아 살기를 억누르고 있었다.


파괴의 묵룡이 허공을 휘돌더니 다시금 천람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천람은 묵성주와 무인들을 보며 마지막으로 말을 했다.


“마지막 경고다! 묵성을 해산하고 거둔 세금을 양민들에게 다시 돌려줘라!”


“헛소리마라!”


묵성주가 콧방귀를 뀌고는 멀리 성내 한켠에 말을 타고 서 있는 검은 무리들을 불렀다.


“묵성기갑대는 앞으로 나와라!”


그 명령에 전신을 검은 철갑으로 무장한 백여명의 기마군단이 앞으로 나왔다.


그들은 모두가 피맛을 자주 봐왔던 듯 눈가에 살기를 드러낸 채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용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죽여주마!”


천람은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짙은 피냄새에 자비를 거두기로 했다.


“이제 되었다.”


자신으로서는 충분히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럴 필요도 이유도 없었다.


천람은 두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


“차라리 한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죽여주마!”


콰아앙!


천람의 내기가 폭발하며 몸에서 검은 용과 푸른 용이 나와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황룡무상강기 중 묵룡과 청룡이었다.


“으아아!”


묵성의 무인들이 하늘 높이 솟아 올라간 두 마리의 용을 보고는 경악하며 입을 벌렸다.


“가라!”


천람이 오른손을 들어 앞으로 내뻗었다. 그러자 하늘 높이 솟아 있던 이룡이 눈가를 번뜩이며 묵성기갑대를 향해 사납게 날아가기 시작했다.


“마, 막아라!”


묵성주가 다급히 소리쳤지만 때는 늦었다.


묵룡과 청룡이 분노한 표정으로 묵성기갑대에게 달려들었다.


퍼퍼퍼퍽!


“으아아악!”


파괴의 묵룡과 날카로움의 청룡이 묵성기갑대를 덮치며 무자비하게 죽이기 시작했다.


퍼퍼퍽!


“으아악!”


황룡무상강기 중 가장 패도적인 묵룡이 묵성기갑대 수십여명의 몸통을 꿰뚫으며 죽여나갔다.


가장 잔인한 청룡은 날카로운 비늘로 그들의 몸을 사정없이 자르며 갈가리 토막을 내버렸다.


“쳐, 쳐라!”


묵성기갑대가 당황하며 일제히 창을 들어 묵룡과 청룡을 찔렀다.


까까강!


“어엇?”


하지만 그들이 내지른 창은 모조리 튕겨나왔고 삽시간에 묵룡과 청룡의 제물이 되었다.


퍼퍼퍼퍽! 스거거걱!


“으아아아악!”


묵성기갑대는 연이어 묵룡에 터지고 청룡에 잘려 비명을 지르며 쉴 새 없이 죽어나갔다.


묵룡과 청룡에게는 자비가 없었다.


묵성기갑대의 신체가 수없이 터지고 찢겨나가고 피가 솟구치는 그 처참한 광경에 모두가 넋을 잃을 채 눈을 크게 부릅떴다.


공포의 현신!


묵성주를 비롯한 묵성의 무인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지독한 공포에 이빨만 딱딱 떨고 있었다.


천람은 경악하고 있는 묵성주에게 황룡무상강기 중 가장 흉폭한 백룡을 날렸다.


슈아아아!


다른 용들에 비해 머리가 몇배나 큰 하얀 백룡이 길게 찢어진 거대한 입을 쩍 벌린 채 뾰족한 이빨을 드러내고 날아갔다.


“으아! 오지마!”


묵성주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흉폭한 백룡을 보고는 혼비백산하여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그는 이내 머리부터 백룡의 큰 입에 삼켜지고 말았다.


우적우적!


“으아아악!”


묵성주는 백룡의 톱니같은 이빨에 산채로 씹히며 들어올려져 사방에 피를 뿌렸다.


“아파! 아악! 아파! 아아아악!”


묵성주는 백룡에게 가슴까지 삼켜진 채 잘근잘근 씹히면서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온몸을 버둥거렸다.


거대한 물고기같은 대가리를 한 백룡이 묵성주를 산 채로 씹어먹고 있는 광경은 가히 공포이자 경악이었다.


묵성의 무인들은 모두가 입을 벌린 채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으아, 으아아...”


“이, 이, 인간의 힘이 아니다!”


“지옥의 사신이야!”


우득, 우득! 우드득!


묵성주는 두자 정도 허공에 뜬 채 백룡에게 허리뼈까지 씹어삼켜져 이미 죽었는지 더 이상 비명이 없었다.


묵성주의 하체 아래 두 다리만이 부들거리고 떨리면서 아래로 피가 줄줄 쏟아지고 있었다.


“커어어억!”


묵성기갑대도 묵룡과 청룡에 완전히 전멸하여 마지막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들은 완전히 터지고 썰려 인간의 형체를 하고 있지 않았다.


완전히 피육이 되버린 상태였다.


묵성의 무인들은 처참하게 죽은 묵성주와 묵성기갑대를 보며 모두가 넋이 나가 오줌을 지리며 혼을 빼놓았다.


천신룡의 모습을 한 천람의 머리 위로 허공에 뜬 세 마리의 용이 흉폭한 얼굴로 남은 묵성의 무인들을 무섭게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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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천맹 습격(5) 24.02.29 699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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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정천맹 습격 +1 24.02.25 776 17 11쪽
50 막내에겐 다 계획이 있었던 겁니다 +1 24.02.24 820 20 12쪽
49 황룡의 후손 +1 24.02.23 854 17 12쪽
48 이마종(2) +1 24.02.21 816 16 11쪽
47 이마종(1) +1 24.02.20 875 17 12쪽
46 습격 +2 24.02.19 900 21 12쪽
45 삼대 무신검 +3 24.02.18 910 20 12쪽
44 악연 +2 24.02.17 897 20 13쪽
43 생모 +4 24.02.16 890 21 12쪽
42 얽힘 +4 24.02.15 950 22 11쪽
41 무제의 장보도 +3 24.02.14 984 20 12쪽
40 천신룡의 정체 +4 24.02.13 972 22 11쪽
39 해어화 화영혜(2) +2 24.02.12 989 21 12쪽
38 해어화 화영혜 +4 24.02.11 1,012 23 11쪽
37 청룡 +3 24.02.10 1,053 23 12쪽
36 정천맹(2) +2 24.02.09 1,068 23 12쪽
35 정천맹 +2 24.02.09 1,075 24 12쪽
34 구마종 +2 24.02.08 1,097 23 12쪽
33 묵룡의 후예 +2 24.02.07 1,106 23 12쪽
32 너에게는 여동생이 있다 +2 24.02.07 1,117 23 11쪽
31 산동 유가장(2) +2 24.02.06 1,132 23 11쪽
30 산동 유가장 +2 24.02.06 1,178 23 14쪽
29 십전룡 +2 24.02.05 1,194 27 15쪽
28 아버지의 동상 +2 24.02.05 1,162 24 16쪽
27 천람성으로(2) +2 24.02.04 1,159 24 12쪽
26 천람성으로(1) +2 24.02.04 1,193 26 9쪽
25 천신룡(3) +2 24.02.04 1,212 24 15쪽
24 천신룡(2) +2 24.02.03 1,182 27 11쪽
» 천신룡(1) +2 24.02.02 1,211 24 14쪽
22 묵성 +2 24.02.02 1,197 29 8쪽
21 세상속으로(3) +2 24.02.01 1,236 22 11쪽
20 세상속으로(2) +3 24.02.01 1,309 2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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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천람성(2) +2 24.01.24 2,758 29 11쪽
2 대천람성(1) +3 24.01.24 4,843 4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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