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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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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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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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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장 - 프로의 의무5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강창덕은 일어난 김에 다시 멀찍이 나가서 몸을 풀었다. 당연히 지시하기 위해서다.


“패트릭에게 적극적으로 하라고 해.”

“져도 되니까 돌파하라고 해.”

“모험적인 패스를 해보라고 해. 피에테와 협력 플레이 해보라고 해.”


지시사항이 많았다. 대부분 패트릭을 향한 지시였다. 덕분에 마틴 웰링의 목은 오늘도 쉬게 생겼다.


그럼에도 패트릭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이상한 일이다. 체력도 만땅이고, 경기감각도 거의 올라왔다. 그런데도 경기력이 형편없다.

프리시즌에 다니 올모만큼 활약하며 자신만만하게 팀을 이끌던 패트릭의 모습이 안 보인다. 분명 심리적인 문제일 텐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


중앙에서 큰 패스줄기를 이끄는 패트릭이 부진하자 공격 전체가 무뎌졌다. 전반전 설렁설렁 뛰는 것 같던 30세 맥심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잘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선수 하나를 바꾸는 것 만으로 팀 전체가 변한다.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역습도 많이 내줬다. 물론 미들진도, 수비진도 마인츠가 우세하다. 웬만한 행운 없이는 골을 내주지 않는다. 질 수 없는 경기다.


하지만 이대로 경기를 끝낼 수 없다. 어떻게든 패트릭을 살려야 한다.


후반 28분 강창덕은 체력이 많이 떨어진 펠리스와 교체해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체력이 떨어진 피에테도 빼고 조나단을 넣었다.



글로~리글 로리 로리 뚜~기~

글로~리글 로리 로리 뚜~기~


또 개인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잘해서 불러주는 건지 불쌍해서 불러주는 건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이 관심이 싫지는 않다.


“산드로. 리들! 좀 더 전진 압박. 공격을 멈추지 말래요. 찰리 기회 봐서 찔러줄 테니 마음껏 쇄도해요. 패트릭. 티키타카! 같이 뭉쳐서 티키타카 만들어 봐요.”


강창덕은 감독의 지시인 양 마음껏 주문했다. 마틴웰링은 이제 휴가 받은 기분으로 벤치에 앉아 최전방 관전자 모드로 바뀌겠지.


“패스!”


“리턴!”


강창덕은 왼쪽 측면에서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기 시작했다. 여기는 원래 포지션도 아니어서 지니를 풀옵션으로 켜야 했다. 그리고 지니는 주로 패스를 요구한다.


패트릭과 짧은 패스를 하다보니 지니가 전환패스를 지시한다.


-2,8


2시 방향으로 강하게 차고 나서 고개를 들었다. 좌측면에 상대 수비라인이 몰렸고, 오른쪽 넓은 공간에 찰리가 홀로 있었다.




“들어왔어! 강창덕이야. 잘 봐봐. 이제 경기가 바뀔거야. 단순한 17살 유망주가 아니야. 경기를 바꾸는 크랙이야 얜.”


-오오. 응원가 쩐다 35000명의 합창

-이거 미국 노예해방시절 군가인데

-그럼 강이 동양인이라고 인종차별 하는 건가?

-지금시간에 축구보시는 분들 직업이?

-복스바겐 61라인 임팩트맨이다 야근 중 몰래본다 왜?

-복스바겐 61공장장이다.

-어? 61라 전원 집합해!

ㄴㅋㅋㅋㅋ 컨셉인가?

ㄴ아냐 동시에 떴어 저건 진짜 걸린 거야 ㅋㅋㅋㅋ

ㄴ 분탕질 성공했네 직업맨



“왔어! 이거야! 강창덕 효과! 얘가 나오면 경기가 바뀌어. 진짜야. 캬 패스플레이 봐봐. 완벽한 티키타카야. 난 바르샤인줄.”


-ㅋㅋㅋㅋ바르샤 수준이 2부리그로 격하

-완벽한 티키타카래 ㅋㅋㅋㅋㅋ 미친

-바르샤의문의1패

-패스 지린다

-바르샤보다 낫네


“갑작스런 전환패스. 강이 고개도 들지 않고 반대측면으로 크게 열었어. 포그바! 아니 찰리가 잡았어. 완벽한 프리찬스! 찰리 툭툭 치고 들어가서 슛 페인팅! 한명 제치고 중앙으로 패스. 노마크 패트릭! 슈우우. 약해. 골키퍼 정면으로 느리게 날아가는 슛. 음. 빗맞았나봐!”


-저는 소녀랍니다

-저는 여자랍니다

-니들 그거 성차별이다

-아오 샹 별게 다 성차별이랜다

-찰리 진짜 포그바 닮았네

-솔직히 난 흑인은 다 똑같고, 동양쪽도 다 똑같이 보이던데. 쟤들도 다른 인종 구분 잘 못할걸?

-응 아냐

-니 눈이 삐꾸




공이 상대에게 넘어가도 금세 뺏긴다. 상대는 공격에 의지가 없었고, 공격수 한 두명 올라가는 걸로는 도저히 수비진을 뚫지 못한다. 수비에서 확보한 공은 금방 강창덕에게 오고 다시 패스플레이가 시작된다.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 패스를 하자마자 빈 공간을 찾아 이동한다. 프리한 곳에 자리하면 거기로 패스가 온다. 다시 패스.

강창덕이 중심이 되어 패스를 이어나가자 퓌르트 선수들은 몇 번 압박을 통해 뺏어보려 했지만, 둘러싸기도 전에 리턴패스가 나간다. 수비입장에서 이러면 힘이 빠진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자 강창덕은 압박이 헐거워진 것을 느꼈다. 상대가 자신 말고 후방의 리들리와 중앙의 패트릭을 압박하는 게 눈으로도 보인다


패스가 오고 리턴패스 하려는데 지니가 침묵한다. 대신 드리블 코스가 보인다. 골대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리는 코스.


달린다.


툭 치고 크게 달리는데 신기하게 길이 뚫린다. 가까이 있던 수비수들은 리턴 패스를 막으려고 무게 중심을 옆에 두고 있었고, 모세의 홍해처럼 갈라져버렸다.

두 줄 라인의 하나를 돌파했다. 다음 라인을 향할 때 빛의 길이 사라졌다. 중앙 수비수 하나가 달려와 빛의 길을 정확히 가로막았다. 좋은 수비위치 선정.


-2,3 쇄도


지니의 짤막한 조언. 강창덕은 패널티 박스 라인 중앙에 서 있는 조나단에 패스하고 골대로 뛰었다.


강창덕의 앞을 가로막던 수비수는 순간 조나단을 봤다가 흐름을 놓쳤다. 가속도가 붙은 강창덕은 그 옆을 쏜살처럼 지나갔다.


조나단의 센스 있는 리턴 패스가 뒷공간으로 왔다. 골대와의 거리는 14m. 전방엔 골키퍼 외에 아무도 없다.


-2.7


2시 방향으로 강하게 깔아서 찼다.


대앵~


공을 차고 셀레브레이션을 준비하려던 강창덕이 머쓱하게 손을 내렸다. 공은 골대를 맞고 옆으로 흘렀다.


2시 방향. 원을 360도로 나눴을 때 46도에서 75도까지를 전부 2시 방향으로 뭉뚱그렸다. 이러니 가끔 패스 미스도 나오고 미세한 미스도 나는 거지.


‘젠장.’


옆으로 흐른 공이 나갈 것처럼 하더니 라인을 따라 흘렀다. 골킥이겠거니 하고 구경만 하던 수비수가 그제야 뛰는데 찰리가 더 가까이에 있었다. 있는 힘껏 달려간 찰리는 공이 나가기 직전 크로스를 올렸다. 강창덕 앞쪽으로 낮고 빠르게 날아오는 공.


-4.3


‘젠장. 헤딩은 자신 없는데.’


특히 수비수와 경합하며 뛰어올라 4시 방향으로 약한 헤딩패스를 할 만한 정교한 스킬이 없다.


강창덕은 높이 뛰었다. 점프가 약간 늦었는지 몸이 올라가고 있을 때 공이 날아왔다


‘시 ㅅㅂ’


퍽.


피할 새도 없었다. 강하게 얼굴에 맞은 공이 4시 방향에서 달려오던 조나단의 얼굴로 향했다.


퍽.


반사적으로 손을 들어 올리던 조나단은 뒤늦게 손을 내렸고, 그 결과 얼굴을 피하지 못했다. 두 명의 얼굴에 맞은 공은 다시 강창덕에게 돌아왔다.


‘아파.’


얼굴은 아픈데 공은 온다. 위치는 골대 바로 앞.


-5.3


슛을 차려는데 지니가 조언한다. 공을 밟고 뒤로 굴렸다. 굴리는 순간 앞에 수비수의 태클 벽이 두개가 생겼다. 허겁지겁 달려온 수비수가 몸을 날린 것이다. 슛을 쐈다면 육탄방어에 막혔겠지.

데굴데굴 구른 공이 등 뒤 찰리에게 흘렀다. 저 멀리서 크로스를 올렸던 찰리는 크로스를 하자마자 중앙 후방을 커버하러 달려왔고, 덕분에 수비수의 마크도 없었다.

찰리의 강슛은 골키퍼를 향했다. 키퍼는 얼굴 위로 날아오는 공을 향해 반사적으로 손을 뻗었지만, 강한 슛은 키퍼의 손을 뒤로 밀어내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우와아아아아~


속이 시원해지는 강력한 중거리 슛이었다.



“골이야~ 고오오오오오오올~ 엄청나! 강의 놀라운 드리블부터 슛, 찰리의 마무리까지 완벽했어. 잘했어 찰리!”


-ㅅㅅㅅㅅㅅ

-솔직히 뚜기가 다 만들어서 떠먹여준거 아니냐?

-거기서 백패스 미쳤다. 시야괴물

-얼굴 쳐 맞고 해롱거리는 놈이 뒤까지 신경 쓰고 있어. 미쳤다 미쳤어

-그 전에 드리블도 굉장했지. 그냥 수비수가 도망 다니는 느낌이야.

-그러게 화려하지도 않고 느릿하게 드리블하는 데 그냥 뚫려버리네

-입금 완료 인듯 ㅋㅋㅋㅋㅋ

-너 프랑크푸르트놈이지?




마인츠의 애칭은 Karnevals verein(축제의 클럽)이다. 골이 들어가자 공식 골 음악인Narrhalla marsch이 울려퍼졌다. 3만5천 관중들은 카니발 행진곡과 상관없이 막춤을 추며 소리를 지르고 맥주를 마셨다.

정형화된 춤이 없으니까 카니발인거겠지.

관중들은 광란의 세레머니 후 북소리에 맞춰 정비했다. 그리고 흐르는 곡. 뚜기의 응원가다.



글로~리글 로리 로리 뚜~기~

글로~리글 로리 로리 뚜~기~


팬들도 아는 것이다. 누가 만든 골인지. 이제 팀 응원가처럼 자주 나오는 곡을 들으며 선수들과 모여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땡큐 뚜기.”


“형 슛이 좋았어요.”


“아니야. 니가 더 잘했어.”


“형이 더 잘했어요.”


말하다보니 웃기네. 니가 더 니가 더 하며 낄낄대니 다른 선수들이 하나둘 달려와 안아준다. 4:0이니 격하게 기쁘지는 않고, 가볍게 축하하는 정도.


그렇게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돌아서는데 패트릭의 표정이 복잡 미묘하다. 기쁜데 진지하고, 웃는데 입꼬리가 쳐져있다.


솔직히 지니가 5:3이라고 했을 때 뒤에 패트릭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새 찰리가 달려와 마무리를 했다.


패트릭의 사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경기는 두어번의 슈팅 찬스를 남기고 그대로 끝났다. 4:0 승. 강창덕은 21분 출전에 키패스 3회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닐카프마는 1960년대 폴란드의 의류공장으로 시작되었다. 2대가 물려받은 후 70년대에 이르러 소련 전체에 군용의복을 납품하는 군납업체로 성장했다.


바르샤바 동맹 전체에 군화, 의복, 방한복 등을 납품하는 거대 방산업체.

이렇게 되기까진 공산당 간부와 군 장성 전체에게 뒷돈을 메기는 전 방위적인 로비. 돈 한 푼 벌 생각 없다는 듯이 버는 족족 뿌리니 납품량은 점점 늘었다.



그러다 냉전이 끝나버렸다.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처음 몇 년간은 위기였다. 회사가 부도날 위기. 그러다가 마케팅 하나로 부활했다.


<쏘련의 과학 기술력이 만들어낸 최첨단 기능 의류!>


소련의 과학 기술력? 그런 거 없다. 그냥 하는 말이다.

동서가 냉전으로 분단되었던 당시엔 왠지 소련의 기술하면 알아주는 분위기였다.

유인 우주선도 먼저 보냈고, 달여행은 우주방사선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도 미국에게 알려주던 소련이었으니.


특히 이 카피가 스포츠 분야에서 잘 먹혔다. 덕분에 세계 4대 스포츠용품 회사로 성장했다.


그리고 3년 전 2대째는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제버린 푸리마치는 3대 회장이다. 3년 전 아버지가 죽고, 회장이 되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후계자다.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재산 증여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 신고하면 상속세 때문에 회사를 날려버리게 된다.


제버린은 아버지를 냉동고에 넣어놓고 바보 같은 친형의 팔다리부터 잘랐다.

그리고 소련의 잔재들을 청소했다. 닐카프마에는 구 소련시절부터 빨대를 꽂고 있던 구더기들이 너무 많았다.

마피아 두 곳과 손을 잡고 빨대 꽂은 늙은이들을 하나 하나 조용히 행방불명 시켰다. 그와 동시에 제거한 이들의 지분까지 포함해 재산 증여를 시작했다. 1년이면 마무리 될 것이다.


그러면 공식적인 회장으로 나서게 될 텐데.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마인츠에서 똥물이 튀었다.


“잡아왔나?”


“예.”


“몰래 마인츠에 넣어서 유서 쓰게 하고, 빌딩에서 떨어뜨려버려. 유서로 부족한가? 모든 죄를 안고 가는 동영상 예쁘게 찍어.”


“그...... 독일은 치안이 강해서 몰래 넣기가 힘든......”


“치안이 강해서 지금까지 안 잡혔나? 어쨌든 독일 안에서 자살시켜. 그리고 닐카프마와 연결은 확실히 끊고.”


“예.”


“언론은?”


“독일 쪽은 못 막았지만, 다른 국가는 대부분 막았습니다. 저희 점유율이 50% 이상인 동유럽 쪽은 100% 막았습니다.”


“한마디도 나오지 않게 만들어. 비용은?”


“광고계약으로 6억 유로 넣었습니다.”


6억 유로. 계획에 없던 지출이다. 각국 언론에 닐카프마 사태를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비싼 광고계약을 맺어야 했다.

약점 잡은 걸 알아챈 언론들은 앞 다투어 손을 내밀었고, 닐카프마는 그들이 달라는 대로 돈을 줘야 했다. 광고계약은 합법적 로비자금일 뿐이다.


“야르보린 가족도 처리해.”


“잡아 놨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직원들 사기가......”


“하아. 그래 됐다. 야르보린만 자살시키고, 마인츠는......”


“책임자를 보내 삼키겠습니다. 독일에선 NP아우에도 인수했느니 관리 할 직원이 필요합니다.”


“그래. 가만... 아우에랑 마인츠랑 같은 리그야?”


“예. 이번 일요일에 리그전이 있습니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조져.”


“네?”


“아우에팀으로 합법적으로 조져버려. 심판은 알아서 매수하고.”


“예.”


“그래. 마인츠...... 건방진 새끼. 박살을 내주마.”


독일에서 겪은 수모. 15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놈에게 욕먹던 기억. 제버린은 참고 넘어갈 생각이 없었다.


작가의말

1.달 음모론은 뭐가 사실인지 몰라요. 그냥 그 당시 소련이 주장했던건 사실입니다

2.제버린은 톰과제리에서 톰포지션입니다. 점점 귀여워질거에요. 아마

3.영광영광할렐루야가 미국남북전쟁때 군가가 원곡 맞습니다. 슈카형이 알려줬어요. 이걸 토트넘도 응원가로 쓰고 교회에선 찬송가로 쓰고 뚜기의 공식응원가로도 씁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4 천루서생
    작성일
    19.07.26 00:10
    No. 1

    언제쯤 치워지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역사자
    작성일
    19.07.26 23:24
    No. 2

    에헤헷 안 치울 건데요. 나중에 눈물을 진하게 흘리며 포옹하고 껴안고 동료가 되 ... 쿨럭 ㅈ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모란
    작성일
    19.07.26 03:24
    No. 3

    독일이 매수가능하려나요?
    취미생활로 법률을 읽는 나라인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역사자
    작성일
    19.07.26 23:24
    No. 4

    이탈리아 보다야 낫겠지만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않을까요? 2012년 대통령도 비리의혹으로 물러났고, 베켄바워도 비리로 수사받고 있는데. 어디든 돈 많이 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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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8장 - 청소1 +1 19.07.16 729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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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9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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