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혼자다하는구단주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최근연재일 :
2019.07.31 04:29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60,939
추천수 :
1,077
글자수 :
331,334

작성
19.07.03 22:00
조회
868
추천
17
글자
12쪽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3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지니. 조나단의 슛 찬스만 알려줘.’


-네. 알겠습니다.


구단주로서 길게 봐야한다. 어떻게든 스트라이커를 살려야 한다.


드리블이 계속 이어지자 상대가 밀집되기 시작했다. 센터백이 뒷걸음질을 멈추고 강창덕에게 달려들고 등 뒤에선 아까 제친 상대 풀백이 달려든다.


-2.5


두시방향으로 강한 땅볼패스를 했다. 달려들던 센터백 가랑이를 통과한 공은, 생각 없이 열심히 달리던 조나단의 발 앞에 도달했다.


수비수는 저 뒤에. 각도를 좁히려 뛰쳐나오던 골키퍼는 반도 못 나왔다.


“슛해! 슛!”


강창덕이 소리치자 조나단이 슛할 발을 높이 들었다. 뭐야. 독수리 슛? 설마? 웃기려고?

높이든 발은 공의 옆면을 강하게 스쳤다.

시네루 이빠이 먹은 당구공처럼 공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오른쪽으로 휘었고 그 앞엔 쇄도하던 레빈이 있었다.


우와아아아아아.


1300여명의 마인츠 서포터가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레빈은 유니폼을 벗어재끼고 그 앞으로 달려갔다.


“해트트릭!”


우오오오! 래빈! 래빈!


관중과 함께 포효하는 레빈에게 모두 달려들었다. 의도치 않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조나단만 어정쩡한 표정으로 걸어왔다.


삑삑삑!


레빈이 경고를 받고 재개된 경기는 금방 끝났다. 상대는 발이 멈췄고 마인츠도 무리해서 공격하지 않았다.


카를스루에 전. 강창덕 24분 출전 1어시 4키패스.


“헤이 창덕. 유니폼 교환할까?”


최경록이 선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아까 교체되었던 최경록은 식어버린 유니폼을 이미 벗고 있었다. 강창덕은 유니폼을 벗으며 말했다.


“역전팬데 괜찮아요?”


“경기 끝나면 잊는 거야. 안 그러면 프로생활 못하지. 그래도 잊지 못하면 집에 가서 이불을 차더라도 경기장에선 태연해야 돼. 경기 끝나고 화내는 건 오히려 더 비참해 보이거든.”


“어음. 좋은 멘탈이네요.”


이런 멘탈을 조나단이 배웠으면 좋겠는데. 저쪽에서 조나단은 영혼 잃은 얼굴로 유령처럼 이리저리 떠돌고 있었다.


“에구. 잘 좀 먹어야겠다. 뼈밖에 없네.”


“엄청 먹어요. 먹어도 먹어도 살 빠지는 체질이라서.”


“그래도 뭐 축구는 잘하니까. 잘하더라 너. 같이 국대에서 뛰면 좋겠네. 아. 내가 못 뽑히겠구나. 어쨌든 열심히 해서 다음에 보자.”


좋은 사람이다. 한국 국가대표로 뛸 생각은 없지만......






“안녕하세요. 강창덕입니다.”


“반가워요. 로사 프랭클린입니다.”


카를스루에전 이틀 후 드디어 기업 설립을 마쳤다. All Sports Agency. 모든 스포츠 대행사. 줄여서 ASA.

대략적 내용을 공부한 후 돈만 주면 뭐든지 하는 A&M을 통해 법적 절차도 마쳤다. 그리고 일주일에 걸쳐 검색한 에이전트를 뽑았다.


로사 프랭클린. 27세.


에이전트 경력 4년에 이번에 회사를 나와 새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다. 강창덕이 구직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한명 한명 일일이 지니에게 물어봐 정신적 능력치를 비교하며 뽑은 인재다.


선수영입 19 선수관리 20 사업수완 20 충성도 15 야망 15 프로의식 20 참을성 17.

에이전트가 필요로 하는 능력치들이 전부 훌륭했다.


게다가 예쁘고.


아직 젊고 경력이 짧아서 몸값이 싸다. 예전에 4만유로의 연봉을 받았었기에 겨우 6만유로+스톡옵션으로 꼬시는 데 성공했다.


사실 좀 더 능력치가 좋은 사람도 있었지만, 눈감았다. 이왕이면 예쁜 사람과 일하는 게 좋으니까. 시커먼 아저씨와 대화하는 것보단 미녀와 대화하는 게 즐겁지. 이것이 워라밸인 것이다.


“그러니까 이 컴퓨터들이 지금도 데이터를 뽑고 있다는 말이네요.”


면접 장소를 일부러 아버지의 작업실로 잡았다.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려면 이곳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일 테니까.

벨기에 국적인 그녀는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를 할 수 있었는데, 억양이 비교적 강한 독일어를 프랑스어처럼 부드럽게 말했다.


“그렇죠. 전 세계에 숨어있는 보석을 지금도 슈퍼컴퓨터가 찾아내고 있어요. 아빠가 만든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말이죠.”


커다란 방만한 슈퍼컴퓨터가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고, 다른 층의 저장룸엔 수만 개의 하드디스크가 분석된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로사는 이 모습에 압도된 모습이었다.


“올해 마인츠 이적 시장 봤죠? 전부 이 컴퓨터로 뽑아낸 자료들 덕분입니다.”


마인츠의 이적시장은 확실히 파격적이었다. 주전선수들을 팔아 거액의 이적료를 받아냈고, 자유이적으로 공짜 영입을 했는데 전체적인 선수단의 질은 올라갔다. 이미 축구 관련 잡지들은 마인츠의 이적 시장을 A++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유망주에 대한 자료도 뽑아내고 있죠. 앞으로 에이전트가 없는 그 선수들을 ASA에서 관리할 겁니다.”


“유망주에 대한 확신은요?”


“100%. 아니 80%요.”


지니가 찍어주는 유망주는 확실히 큰다. 하지만 그걸 말하면 미친놈처럼 보겠지. 로사가 납득할 만한 수치로 낮춰 말해주었다.


“지금까지 보여준 바로는 그게 맞겠지요. 확실히 그 정도라면 크게 성장할 수 있겠어요.”



사람들은 에이전트가 큰 돈을 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계약을 대행해 주는 것만으로 연봉의 5~10%를 받아 챙기니까 말이다. 며칠 일하고 100만유로에서 1000만 유로까지 버는 꿈의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성공한 스타선수의 주급을 생각하면 큰돈을 벌긴 번다. 그래서 에이전트는 더 벌기 어렵다. 굳이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이카르디나 박지성처럼 가족이나 아내가 에이전트로 활동해 그 돈을 대신 받는다. 그리고 에이전시에 소속되 있더라도 구단과 장기 계약한 선수는 연장 계약 땐 친인척으로 에이전트를 바꾸는 게 일반적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에이전트에게 거액을 주느니 가족과 나눠 갖는 게 낫지. 서포트해줄 매니저가 필요하면 따로 고용하는 게 싸다.


그래서 에이전트가 성공한 스타의 주급을 나눠 갖기 위해선 두 종류의 조건이 필요하다. 가족에게 맡기는 것보다 확실히 더 큰 금액으로 계약할 수 있는 협상능력. 또는 아직 돈을 벌기 전부터 관리해주는 정성.


엄청난 협상능력은 대형 에이전시가 갖고 있다. 각국 클럽 스카우트들과 두루 친하고 밥과 비행기표를 뿌려 초대하는 친화력과, 각 구단의 상황에 맞는 선수를 올바르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정보력은 개인이 갖기 힘들다. 이런 대형 에이전시는 거액의 금액을 버는 만큼 많은 돈을 구단이나 기자들에게 뿌려 정보력과 친화력을 유지한다.


중소 에이전시는 될 성싶은 유망주에게 붙는다. 적은 주급을 감내하며 적자를 보면서 유망주가 잘 성장하도록 돕고 관리하고 교육한다. 마치 연예인 기획사처럼 말이다. 그 정도 정성을 들여야 유망주가 스타가 된 후에도 관계를 끊지 않는다.


ASA가 추구하는 에이전시의 형태다. 다만 문제는 모든 유망주가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크게 성장할 거라 예측할 수 있는 칸진리 같은 대형 유망주에는 이미 대형 에이전시가 붙어있다. 그러므로 적당한 유망주를 골라야 하는데 적당한 유망주 열 명을 적자를 보면서 관리해도 그 중 한두 명 성공할까 말까한 게 프로의 세계다. 그래서 수많은 에이전시가 매년 태어나고 망하기를 반복한다.


로사가 짚은 게 그거다. 수많은 유망주 중 확실히 성공할 수 있는 유망주를 찾는 눈. 그걸 아버지의 프로그램이 확실히 뽑아준다면 이 에이전시는 성공할 수 있다.


“네. 훌륭한 선수를 모으고 관리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죠.”


“음...... 그런데 마인츠 구단도 보유하고 있잖아요. 발굴한 선수는 마인츠와 계약하는 건가요?”


“아뇨. 선수가 최우선입니다. 물론 마인츠와 에이전시의 협조가 잘 될 테니 선수성장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 더 조건이 좋은 구단이 있다면 선수를 위해서라도 그쪽에 넣어야죠. 무조건 선수를 우선시할 겁니다.”


“좋네요. 알건 다 알았고, 계약하죠.”


전형적인 서구미녀가 살살 녹는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야망이 큰 만큼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부담감도 적은 듯 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였다. 그녀는 자신이 맡은 회사를 세계 최고의 에이전시로 만들 꿈에 부풀었다.


옆에서 구경하던 강현수는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은 아직 데이터베이스 구성이 2%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정확한 데이터를 찾는다는 거지?





계약과 동시에 로사에게 일거리를 한가득 안겨주었다. 마인츠 역 부근에 사무실을 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에이전트팀, 사무팀, 홍보팀, 매니저팀 등을 구성하고, 회계, 법률, 부동산 등 잡무를 협업할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강창덕은 지니를 통해 자료만 주고 나머지는 일 잘하는 로사가 할 것이다.


로사에게 산더미 같은 일거리를 안겨주고 구단으로 돌아가는 차 안. 운전하던 마리엘이 쓰윽 웃으면서 말했다.


“또 여자네.”


“여자라서 뽑은 게 아니에요.”


“이력서 보니까 작은 업체에서 4년 일한게 다던데? 그 직장에서도 싸우고 나왔고.”


“유능해요. ASG의 분석력을 무시하지 마시죠.”


ASG. All Sports Group. ASA의 모기업이자 아버지의 분석 프로그램을 포함한 그룹을 이렇게 이름 지었다. 기업설립에 대한 의뢰를 맞긴 A&M에서 훗날 확장과 세금 절세를 위해 이런 형태의 그룹으로 만들어 주었다.


“네. 네. 어련하시겠어요.”


“마리엘도 유능해서 뽑은 거예요.”


“어? 정말? 난 예뻐서 뽑힌 줄 알았는데.”


“와. 뻔뻔하다. 어떻게 자기 입으로 그렇게 말해요?”


“그럼 흑흑 난 못생겼어.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이럴까? 에헤헷. 그보다 내가 일을 잘해?”


“이 대화 전에도 했던 거 같은데. 그보다 일 잘하잖아요. 스스로도 알지 않아요?”


“그렇긴 하지. 그래도 압도적인 미모에 실력이 가려지는 줄 알았는데.”


“...... 운전하시죠.”


“네. 싸장님.”


큰일 하나를 해결해서 속이 후련하다. 기분 좋게 스니커스를 씹으면서 구단에 도착하니 아만다가 마중을 나왔다.


“저 뚜기.”


“네. 큰일인가요?”


“어 음. 이게 큰일일까? 맨유에서 오퍼가 들어왔어.”


“맨유요? 누구한테요.”


“강!창!덕! 너. 얼마면 되냐고 묻는데?”


하아. 맨유 요새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일을 못하지?


“200억 유로 주면 간다고 하세요. 구단주인데 내가 갈 리가 없잖아요.”


“그래. 알았어. 이 건은 거절할게. 그리고 첼시에서 레빈 외쯔투날리한테 오퍼가 들어왔어. 1500만 유로.”


레빈 외쯔투날리. 첫 경기 2골 1어시스트. 두 번째 경기 3골. 잘하긴 했는데 첼시에서 입질할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레빈이요? 음. 일단은 거절해야죠. 패트릭이 두 달 이상 합류 못하는데 우측 윙어를 뛸 선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선수하고 어느 정도 교감이 있는 것 같아. 레빈의 에이전트가 왔는데 꼭 첼시 이적을 받아달라고 하고 있어.”


템퍼링. 사전접촉이다. 구단과 합의하기 이전에 선수와 이미 협의가 끝났구나. 각국 협회에서 금지하는 조항이지만, 아무도 지키지 않는다. 강창덕도 여름 이적 시장에 많이 어겼다.


그래도 당하니까 열 받네.


“거절. 절대불가. 마틴 웰링한테 연락해서 오늘 에이전트하고 레빈을 만나서 설득하라고 시켜요.”


“그래. 알겠어.”




지니가 짠 훈련 스케줄에 따라 훈련을 하는데 감독에게서 전화가 왔다.


“틀렸어. 도저히 설득이 안 돼. 이미 첼시랑 합의를 끝낸 모양이야.”


마틴 웰링은 구구절절 설득했지만 레빈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결국 강창덕이 직접 만나보기로 했다.


구단 회의실에 단단하게 굳은 표정의 레빈 외쯔투날리가 들어왔다.


“형. 지금 구단에 필요한 거 알잖아요. 우측 윙어는 형밖에 없다고요.”


“네가 뛰어도 되잖아. 그리고 첼시라고 첼시. 챔스 진출팀이야.”


“전...... 체력이 안 돼요. 형이 뛰어야 해요.”


“이렇게 억지로 붙잡으면 내가 제대로 뛸 마음이 생길 거 같애?”


“형. 그거 태업선언인가요? 앞으로 계약기간 4년이나 남은 건 알아요?”


작가의말

딱히 맨유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적시장에서 하는게 참...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혼자다하는구단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9.12.31 434 0 -
공지 마인츠 스쿼드 2020~2040 19.07.26 247 0 -
공지 다시 이어갈게요 19.06.22 1,214 0 -
59 9장 - 프로의 의무9 +2 19.07.31 635 16 14쪽
58 9장 - 프로의 의무8 +4 19.07.29 508 14 14쪽
57 9장 - 프로의 의무7 +1 19.07.29 519 11 15쪽
56 9장 - 프로의 의무6 +1 19.07.26 577 11 15쪽
55 9장 - 프로의 의무5 +4 19.07.25 567 11 13쪽
54 9장 - 프로의 의무4 +4 19.07.25 618 14 14쪽
53 9장 - 프로의 의무3 +2 19.07.23 597 16 12쪽
52 9장 - 프로의 의무2 +1 19.07.22 601 10 13쪽
51 9장 - 프로의 의무1 +1 19.07.20 700 10 13쪽
50 8장 - 청소4 +3 19.07.19 697 10 12쪽
49 8장 - 청소3 +3 19.07.18 721 15 13쪽
48 8장 - 청소2 +1 19.07.17 653 13 12쪽
47 8장 - 청소1 +1 19.07.16 729 15 12쪽
4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4 +2 19.07.16 635 12 9쪽
4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3 +2 19.07.14 668 15 13쪽
4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2 +1 19.07.12 758 11 14쪽
4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1 +4 19.07.11 722 19 12쪽
42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0 +1 19.07.10 721 13 14쪽
41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9 +2 19.07.09 693 16 13쪽
40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8 +4 19.07.08 735 14 11쪽
39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7 +2 19.07.07 781 15 12쪽
38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6 +1 19.07.06 800 18 13쪽
37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5 +1 19.07.05 802 15 13쪽
3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4 +4 19.07.04 783 17 12쪽
»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3 19.07.03 869 17 12쪽
3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2 19.07.03 819 16 12쪽
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6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7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2 18 12쪽
30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7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51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8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8 24 12쪽
26 6장 - 무패의 팀1 +4 19.06.11 1,107 21 12쪽
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9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101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8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9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8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0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17 4장 - 이적시장9 +4 19.06.01 1,259 24 12쪽
16 4장 - 이적시장8 19.05.31 1,242 20 11쪽
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39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4 23 13쪽
13 4장 - 이적시장5 19.05.28 1,326 24 12쪽
12 3장 - 구단의 재구성4 19.05.27 1,383 28 11쪽
11 3장 - 구단의 재구성3 +1 19.05.26 1,360 26 12쪽
10 3장 - 구단의 재구성2 +3 19.05.25 1,445 19 12쪽
9 3장 - 구단의 재구성1 +2 19.05.24 1,444 23 12쪽
8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4 19.05.23 1,422 23 13쪽
7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3 +1 19.05.22 1,507 23 13쪽
6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2 19.05.21 1,494 25 12쪽
5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1 +2 19.05.20 1,583 28 13쪽
4 1장 - 탈태환골4 +1 19.05.19 1,571 21 11쪽
3 1장 - 탈태환골3 +2 19.05.18 1,575 24 12쪽
2 1장 - 탈태환골2 +2 19.05.17 1,724 22 12쪽
1 1장 - 탈태환골1 +11 19.05.16 2,642 2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