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혼자다하는구단주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최근연재일 :
2019.07.31 04:29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60,889
추천수 :
1,077
글자수 :
331,334

작성
19.05.22 18:00
조회
1,506
추천
23
글자
13쪽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3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지니 각도를 시계 방향으로 바꾸자. 상대진영 수직선을 기준으로 346~15도는 12 16~45도는 1 이런 식으로 시계바늘 방향으로 외쳐줘.”


-네. 알겠습니다.


“패스 강도도 짧게 줄이자. 자 이게 강도 1이야. 이렇게 차야하면 1이라고 외치면 돼.”


가장 약하게 차는 강도 1부터 온힘을 다해 차는 10까지 설정했다. 거기에 홀수는 깔아서 차고 짝수는 띄워서 차는 식으로 높낮이도 정했다. 그때부터 지니의 말이 빨라졌다.


-10. 8


드리블을 하다가 반사적으로 10시 방향으로 강하게 크로스를 했다. 실제로는 아무도 없는 잔디밭이지만, 영상 속에선 같은 편 선수가 스쳐지나갔다.


-성공했습니다.


수십 번의 시도 끝에 처음으로 지니에게 칭찬을 들었다.


“예에에에~”


무한한 시야. 지니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엄청난 사기 능력을 하나 얻었다.


“다시 해보자. 다시. 시~작. 어? 어?”


갑자기 현기증이 몰려오며 몸이 마비되었다. 그리고 극한의 허기가 몰려왔다.


풀썩.


강창덕은 그대로 잔디밭에 고꾸라졌다.


‘멈춰. 지니. 멈춰. 동작그만. 절전모드. 멈춰줘. 전력소비 하지마.’


힘들게 되뇌이자 지니가 동영상을 멈췄다. 전력소비하지 말라는 말을 알아들었는지 대답도 하지 않는다.


핸드폰...... 핸드폰은 잔디밭 바깥에 있는데 거기까지 갈 힘이 없다.


배고파 죽을 것 같다. 굶어 죽는다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거였구나. 뱃속의 창자가 조각조각 찢어지는 기분이었다.


10분간 쉬며 약간의 힘을 비축한 강창덕은 힘겹게 벤치까지 가서 아빠와 통화하는데 성공했다.


“아빠. 나 병원...... 여기 연습구장.”


말할 힘도 없다.


또다시 구급차를 탔다. 마인츠 시립병원에서 다시 만난 내과의사는 아버지에게 또다시 화를 냈다.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마인츠 구단주? 이러니 팀이 강등당하지. 아니 아들을 어떻게 대했기에 또 이렇게 영양실조에 걸려?”


“아니 그게. 멀쩡했는데.”


“멀쩡? 멀~쩌엉? 당신도 눈이 있으면 봐봐. 이 수치를. 그제 병원을 나설 때 정상인의 몸으로 퇴원했는데, 겨우 이틀 만에 다시 영양실조에 걸렸어. 대체 아이를 뭘로 아는 거야? 아끼고 사랑해줘야 할 아이를 이렇게나 학대하다니. 당신이 인간이야? 잠도 안 재우고 밤새 노동을 시키는 거 아니야?”


구급차에 실려 링겔을 맞으며 병원으로 오면서 스르륵 잠이 들었던 강창덕은 옆에서 떠드는 소리에 잠이 깼다. 착한 의사 선생님은 강창덕을 걱정하는 마음에 아버지를 다그치고 있었고, 영문도 모르는 아버지는 그저 욕을 먹고 있었다.

가뜩이나 구단일 때문에 멘탈도 무너졌을 텐데 불쌍하게.


“선생님 그만해요. 아빠 잘못이 아니에요.”


“뭐? 아니라고? 그럼 이 수치들은 뭔데.”


“제가 너무 열심히 훈련해서 그래요. 마라톤 선수들이 훈련하다가 탈진해서 기절하듯이 제가 열심히 훈련해서 온몸의 영양을 다 쓴 거예요.”


“얘야. 네가 몰라서 하는 말인데 체지방률 2%는 정상적인 운동으로 나올 수 없는 수치다. 특수한 약을 먹어가며 운동하는 특급 보디빌더들이나 가능한 수치란다.

게다가 이런 신체 상태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단다. 체지방이 낮고 근육 비율이 높다고 건강한게 아니야. 호르몬 분비 감소와 성욕감퇴와 발기부전을 비롯해 많은 문제가 생겨. 무슨 말인지 알겠니? 너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된다고.

부모의 괴롭힘이 아니라면 혹시 이상한 약 주워 먹는 거니? 인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같은 거 잘못 먹는 거 같은데.”


의사는 절절하게 걱정을 표현했지만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머릿속에 웬 귀신같은 지니라는 녀석이 내 에너지를 쪽쪽 빨아먹어요.


이럴 순 없지 않은가.


“아니에요. 제가 좀 특이 체질이라서 그래요. 앞으로는 몸 관리 잘할게요. 지금하고 비슷한 일로 자주 만날 것 같네요.”


확실히 지니를 사용하다보면 병원 신세를 계속 지게 될 것 같다.


의사는 강창덕을 걱정했지만, 당사자와 아버지가 학대 아니라고 우기는 데에 의사로서 할 수 있는 건 치료뿐이었다.


다만 포도당만 맞고 떠나려는 강창덕을 의사의 권한으로 붙잡았다. 어떻게든 학대받는(?) 미성년자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집념이 담겨 있었다.


의사가 떠나고 아버지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들. 미안하다. 곁에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구단에 가 봐야할 것 같아.”


“옆에 안 있어도 되요. 그런데 굳이 구단 일을 볼 필요가 있나요? 프로에게 맡기고 그냥 작업실 가서 하고 싶은 거 하시지.”


“아니야. 난 일의 진행을 볼 책임이 있어.”


굳은 얼굴의 아버지를 말릴 수는 없었다.


아버지를 보내고 강창덕은 병실에 누워 있었다. 물론 누워 있다고 해서 할 일이 없는 건 아니었다.


“발기부전?”


의사의 말에 문득 걱정이 든 강창덕은 핸드폰으로 신문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발기부전을 확인하는 데 가장 간편하고 편리한 도움을 주는 신문사 홈페이지. 자극적인 제목과 헐벗은 수영복 여인들을 보며 확인해본 결과 다행히 정상 작동(?)되었다.




지난번 입원했을 때는 지니의 기능을 알아보는데 주력했었다. 지니로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내고, 지니가 보여주는 수치가 과연 사실인지 알아야내야 했다.


이제는 지니를 활용할 차례다.


풋볼 매니저란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첫 번째 경기를 하기까지 대략 하루의 시간이 필요하다. 게임 속 시간이 아니라 현실시간 하루다. 괜히 세계 3대 악마의 게임, 유저가 미래로 시간이동을 하는 게임 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보통 스탭들부터 손본다. 기존 스탭 중 능력치가 낮은 스탭들을 해고하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능하지만 주급이 낮은 스탭들을 불러온다. 그 후 훈련 일정을 짜고 전술 전략을 짜고, 무능한 선수들을 이적시키고 유능한 선수들과 유망주들을 데려온다. 그러다보면 하루가 흘러가는 것이다.


현실 풋볼매니저. 강창덕은 이 게임을 현실에서 할 생각이다.


구단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스탭들부터 싹 바꿔야 할 것 같다. 차라리 잘 되었다. 다 바꾸고 유능한 이들로 채우는 게 이득이다.


‘지니야.’


-네.


‘전체 인구 중 20세~40세 사이만 검색할 수 있지?’


-네. 가능합니다.


‘그 사람들 능력치는 저번 업데이트 때 다 뽑혀있고?’


-3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재의 능력치를 알기 위해선 추가로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하지 마! 하지 마! 업데이트는 내가 시킬 때만 해.’


-네.


‘20~40세 사이의 인물 중 ‘성장 가능성 판단’ 능력치와 ‘현재 능력치 판단’ 능력치가 둘 다 18이상인 사람을 리스트로 표시해줘.’


현실과 게임의 차이는 설득의 과정에 있다. 게임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협상을 끝내지만, 현실에서는 사람을 만나서 설득하고 계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강창덕은 스카우트 먼저 뽑기로 했다.


머릿속에 찌릿찌릿한 고통이 한참 오더니 2만 여명의 리스트가 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훌륭한 스카우트들이다. 아마 이들 중엔 유명한 스카우트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재능을 알아채지 못해 공장이나 논밭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있을 것이다.


강창덕은 지니가 뽑아준 리스트를 보다가 생각에 잠겼다.


‘잠깐. 이게 아니잖아. 가능성과 능력치는 지니가 알려주지. 그러면 스카우트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어.’


스카우트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선수를 보는 눈이다. 그래서 ‘성장 가능성 판단’ 능력치와 ‘현재 능력치 판단’ 능력치가 중요하다.

하지만 강창덕에겐 지니가 있다. 지니가 알려주는 능력치와 잠재력이 사실이라면 스카우트에게 저 능력치는 의미가 없다.


강창덕은 고민 끝에 옵션을 바꾸었다.


‘지니야. ‘협상능력’과 ‘사업수완’ 18 이상인 사람만 뽑아줘.’


-네.


이번엔 8만 여명이 리스트에 올랐다. 확실히 스카우트의 눈이 희귀한 능력인가보다.


강창덕은 그들을 하나씩 눌러 세부능력을 봤다. 축구관련 능력치가 먼저 나오고 새로운 탭에 스탭관련 능력치가 나와 있었다. 물론 이 분석은 축구를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분석이었다.


그렇게 하나씩 찾다가 마음에 드는 이를 찾아냈다. 협상능력 20에 사업수완 18, 충성심, 야망, 인내심등도 높다. 국적도 독일. 소속구단은 없다.


“지니. 이사람 뽑아야겠어. 이사람 연락처는?”


-알 수 없습니다.


“응? 그럼 사는 집이나 이메일은?”


-알 수 없습니다.


“응? 알 수 없어? 아니, 이 사람이 존재 하는 것도 알고, 능력치까지 분석했으면서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고? 이게 말이야? 똥이야?”


-질문의 의도를 알 수 없습니다.


“대체 데이터는 어디서 어떻게 뽑아오는 거야? 분명 데이터를 추출한 곳의 위치가 있을 텐데 거기를 알려주면 되잖아.”


-제작자 강현수님이 짠 알고리즘에 의거하여 데이터를 분석하... ... ... 그를 통해 국적이 표시됩니다.


“후우우......”


지니가 긴 설명을 했는데 뭔 소린지 모르겠다.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랴. 개한테 물렸다고 해서 개를 물진 말자.


“그러니까 데이터는 산출하지만 국가 이외에는 알 수 없다는 거지?”


-예 그렇습니다.


‘아버지. 꼭 게임을 따라해야 했습니까?’


게임 상에서 국적만 표시되니까 이 게임도 그렇게 만들었나보다. 아버지에게 말하면 정확한 위치까지 표시되도록 고치는 건 가능하겠지. 그런데 만든 다 쳐도 머릿속에 넣는 게 가능하려나.


“후우......”


결국 검색을 해야 했다. 다행히 인터넷 검색으로 나이와 이름을 치니까 지니가 보여준 사진과 동일인물이 등장했다.


폭스바겐 마케팅 부장 34세.


어쩐지 협상능력과 사업수완이 좋더라니. 그 정도 인재가 평범한 삶을 살진 않겠지. 젊은 나이에 벌써 부장이라니. 저 사람에 마인츠 스카우트팀에서 일해보라고 하면 화내겠지? 돈은 조금만 줄 건데 올 리가 없겠지.


결국 지니를 통해 인재를 찾는 첫 번째 방법은 실패했다.


강창덕은 인터넷을 찾아 헤매다가 구직 사이트에 들어갔다. 독일 내에서 축구 관련 인재가 이력서를 올리거나 구단에서 사람을 구하는 사이트인데 수많은 구직자들이 자신의 이력서를 올려놓았다.


하나씩 찾아서 지니에게 이름과 나이를 말했다. 지니의 리스트에 4~5명이 뜬다. 이력서의 사진을 보고 당사자를 찾아야 했다. 번거로운 일이었다.


이력서의 이력과 지니가 보여주는 상태창을 번갈아가며 봤다. 세계구급 인재보다 확실히 떨어지는 능력치. 하나씩 검색하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결국 눈을 낮춰야 했다.


협상 능력만 보니 하나 둘 씩 인재가 있긴 했다. 나이가 어려서, 경력이 짧아서,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없어서, 직장을 얻지 못한 이들이 무직인 상태로 있었다. 최저 연봉도 좋으니 제발 뽑아만 달라는 청년들.


마인츠의 유소년 중 1~2명만이 1군 무대에 올라간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한두 명만 다른 팀 하부리그에서 프로생활을 하고 대부분은 은퇴한다. 어린 나이에 은퇴한 그들은 배운 게 축구여서 그들 중 대부분은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려 한다.


그런데 스탭 자리는 프로보다 더 치열하다. 10년 간격으로 세대교체가 되는 선수자리와 달리 스탭 자리는 능력 있는 이가 수십 년씩 자리를 차지한다.

매년 새롭게 쏟아지는 청년 구직자들. 하지만 새롭게 나는 자리는 한두 개 뿐. 그래서 스탭 연봉은 정규직이 없는 전문직임에도 싸고, 그마저도 자리가 없어서 난리다.


강창덕은 이력서를 보며 몇 명에게 전화를 걸어봤다. 다들 최저임금도 좋으니 일만 시켜달라고 난리다. 마인츠가 비록 2부 리그로 강등되었지만, 5부 리그까지 프로체제인 독일 전체로 보면 상위 30개 팀 중 하나인 명문구단이다.


구직사이트에서 사람을 찾으면 되겠다. 어차피 지니의 보고서가 가이드라인을 잡을 테니 적당한 협상능력만 있으면 될 것이다.


강창덕은 사이트와 지니를 번갈아 보며 스탭 리스트를 작성했다. 그러다 또 기절했다.




“허어. 이상하네. 이상해. 켈리 간호사. 수액 투여가 몇 시에 끝났지?”


“두 시간 전에 끝났습니다.”


“수액이 끝나고 얼마 후 기절한 거군. 그것도 영양실조로.”


“네. 분명 수액투여시간동안 체내 에너지가 증가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말라버렸습니다.”


“허어. 이상해. 신진 대사율이 극도로 높은 듯 해. 생쥐가 체중대비 인간보다 30배 넘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과 비슷한데.”


“그... 감전의 영향 아닐까요?”


“글쎄. 시험을 좀 해봐야 할 것 같긴 한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혼자다하는구단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9.12.31 433 0 -
공지 마인츠 스쿼드 2020~2040 19.07.26 246 0 -
공지 다시 이어갈게요 19.06.22 1,212 0 -
59 9장 - 프로의 의무9 +2 19.07.31 634 16 14쪽
58 9장 - 프로의 의무8 +4 19.07.29 508 14 14쪽
57 9장 - 프로의 의무7 +1 19.07.29 519 11 15쪽
56 9장 - 프로의 의무6 +1 19.07.26 577 11 15쪽
55 9장 - 프로의 의무5 +4 19.07.25 567 11 13쪽
54 9장 - 프로의 의무4 +4 19.07.25 617 14 14쪽
53 9장 - 프로의 의무3 +2 19.07.23 597 16 12쪽
52 9장 - 프로의 의무2 +1 19.07.22 600 10 13쪽
51 9장 - 프로의 의무1 +1 19.07.20 699 10 13쪽
50 8장 - 청소4 +3 19.07.19 695 10 12쪽
49 8장 - 청소3 +3 19.07.18 720 15 13쪽
48 8장 - 청소2 +1 19.07.17 653 13 12쪽
47 8장 - 청소1 +1 19.07.16 729 15 12쪽
4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4 +2 19.07.16 634 12 9쪽
4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3 +2 19.07.14 667 15 13쪽
4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2 +1 19.07.12 758 11 14쪽
4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1 +4 19.07.11 722 19 12쪽
42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0 +1 19.07.10 721 13 14쪽
41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9 +2 19.07.09 693 16 13쪽
40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8 +4 19.07.08 735 14 11쪽
39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7 +2 19.07.07 781 15 12쪽
38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6 +1 19.07.06 799 18 13쪽
37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5 +1 19.07.05 801 15 13쪽
3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4 +4 19.07.04 782 17 12쪽
3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3 19.07.03 866 17 12쪽
3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2 19.07.03 817 16 12쪽
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5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6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2 18 12쪽
30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7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48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7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6 24 12쪽
26 6장 - 무패의 팀1 +4 19.06.11 1,107 21 12쪽
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5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099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8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7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7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0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17 4장 - 이적시장9 +4 19.06.01 1,258 24 12쪽
16 4장 - 이적시장8 19.05.31 1,242 20 11쪽
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39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3 23 13쪽
13 4장 - 이적시장5 19.05.28 1,326 24 12쪽
12 3장 - 구단의 재구성4 19.05.27 1,383 28 11쪽
11 3장 - 구단의 재구성3 +1 19.05.26 1,356 26 12쪽
10 3장 - 구단의 재구성2 +3 19.05.25 1,445 19 12쪽
9 3장 - 구단의 재구성1 +2 19.05.24 1,444 23 12쪽
8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4 19.05.23 1,420 23 13쪽
»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3 +1 19.05.22 1,507 23 13쪽
6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2 19.05.21 1,494 25 12쪽
5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1 +2 19.05.20 1,581 28 13쪽
4 1장 - 탈태환골4 +1 19.05.19 1,570 21 11쪽
3 1장 - 탈태환골3 +2 19.05.18 1,574 24 12쪽
2 1장 - 탈태환골2 +2 19.05.17 1,723 22 12쪽
1 1장 - 탈태환골1 +11 19.05.16 2,639 2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