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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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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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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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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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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 프리시즌6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7월 17일. 릴 OSC 전.


네 팀이 세 번씩 경기를 치러 성적 좋은 순서로 순위를 가리기로 했다. 특별한 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이벤트 회사에 주문한 1000 유로짜리 트로피만 기념으로 준다. 그 마지막 경기인 릴 OSC 전이 열렸다.


릴은 과거 아자르가 있던 시절 프랑스 리그1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꾸준히 하락하다가 최근 반등하기 시작했다. 니콜라스 페페와 티아고 마이아 등 걸출한 미들자원이 압도적인 중원을 만들면서 승승장구했고, 오랜만에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되었다.

즉, 2부리그 팀이 셋인 이번 친선경기에 끼기엔 급이 높은 팀이었다. 마테타를 팔면서 조건으로 끼우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경기였다.


“모두 알겠지만, 릴은 강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겐프레싱을 한다.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안다. 실수해도 좋다. 져도 된다. 그저 원 팀으로써 움직일 수 있다는 것만 보여주면 된다. 오늘의 경험이 리그 후반기 컵 대회 강팀에게 승리할 원동력이 될 것이다. 자 나가자.”


게겐프레싱. 이 얼마나 가슴 뛰는 단어인가.


마인츠의 영원한 주장 클롭에게서 발원해 전 세계 축구 흐름을 바꾸고 있는 위대한 전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공격 전술이며 가장 적극적인 수비 전술.

상대적 약팀이 강팀을 잡아내는데 효과적이어서 짜릿한 자이언트 킬링이 튀어나오는 전술.

그리고 토 나오게 힘든 전술.


그 전술을 시도해 본다.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뛰어나갔다.





릴과 마인츠의 친선경기는 ESPM 독일에서 중계가 잡혀 있었다. 마침 강팀들의 경기가 없던 덕도 있고, 프랑스 VS 독일 버프까지 받아서 운 좋게 편성된 것이다. 강창덕 입장에선 생각지도 못한 추가 수익 30만 유로를 얻게 되는 행운이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ESPM의 캐스터 로져.”


“해설에 막스입니다. 오랜만에 마인츠의 중계를 하게 되었네요.”


“그러게요. 반갑네요 마인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릴의 홈구장 그란데 스타델 릴 메트로 폴에서 릴 osc와 마인츠04, 마인츠04와 릴 osc의 경기를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라인업입니다. 마인츠 433 포메이션으로 골키퍼 로빈 젠트너, 4백에 아론 마틴, 가브리엘레 코보, 마르코 데겐하디트, 샘 바이람.

3미들엔 산드로 토날리, 다니 올모, 리들러 바쿠.

3톱엔 개리 홀트맨, 패트릭 로버트, 피에테 아르프. 이렇게 열한명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 주전과 굉장히 많이 변했네요.”


“그렇죠. 오늘 스타팅 중에 새로 영입된 선수가 일곱 명입니다. 절반 이상이 바뀐 것이죠. 아 릴의 라인업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 없는 프랑스팀의 라인업은 알아서 보시라고 하고 영입 얘기를 좀 더 해보죠. 저렇게 많은 선수가 바뀌면 팀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보통은 조직력에서 문제가 생기죠. 하지만 영입된 선수들의 명성을 생각하면 금방 강팀으로 거듭날 겁니다.”


“그렇죠. 게다가 토날리만 임대영입이고 나머지는 전부 자유계약이죠?”


“그렇습니다. 이번 프리시즌 소위 꿀 영입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이 지금 마인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허허. 대단해요. 대단해. 만약 마인츠가 훌륭한 성적을 거둔다면 스카우트 팀과 단장 팀의 지분이 상당하겠어요.”


“알려진 바로는 마인츠 스카우트가 단장 역할 도 함께 한다는. 아 말씀드리는 순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공은 릴. 릴이 공을 뒤로 돌리자 마인츠 선수단 일제히 달려듭니다.”


“네. 수비라인이 높아요. 433 라인이 전체적으로 높아요. 오. 설마 게겐프레싱인가요?”


“맞군요. 게겐프레싱입니다. 1선에서 3선까지 촘촘히 뭉쳐서 전체적으로 압박하고 있어요.”


“힘들 텐데요. 앗. 개리 홀트맨의 압박에 헤세가 공을 빼앗깁니다. 홀트맨 빼앗은 공을 바로 다니 올모에게. 올모 그대로 찔러 넣어줍니다. 원톱 아르프 공을 잡지 않고 그대로 돌아서며 슛.”


“골키퍼 정면이네요. 그래도 좋았어요. 저 헤세가 그 헤세인가요?”


“네. 그 헤세 맞습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유망주였죠. 파리 생제르망에서도 끝내 터지지 않고 이젠 릴에서 뜁니다.”


“저 유망주도 어느새 27살이 되었네요.”


“말씀드린 순간 스톨레 디미트리브스키의 골킥. 사이드로 벌린 센터백에게 패스합니다. 일제히 달려드는 마인츠 선수들.”


“게겐프레싱을 제대로 하네요. 게겐프레싱은 역시 골키퍼서부터 압박해야 제 맛이죠.”





아약스의 토탈사커란 전원수비, 전원공격을 말한다. 수비시 전원이 내려왔다가 공격 시 다 같이 올라가는 전술이다.


이 당시에는 전방 압박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하면 골키퍼에게 패스해 골키퍼가 공을 잡아버리면 그만이었다. 그래서 뒤로 물러나 상대가 중앙선을 넘은 후 수비를 시작하는 것이 암묵적 약속이었다.


이 전술을 가장 깔끔하게 완성시킨 것이 무리뉴의 433이다.


쭈욱 뒤로 물러나 다 같이 수비를 하고 공을 탈취한 후 상대가 정비되기 전에 역습을 통해 공격을 끝내는 것이 무리뉴의 전술이다.


무리뉴의 433과 클롭의 433은 포메이션 상 같다. 하지만 둘은 완벽하게 다른 전술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압박의 시작점이다. 무리뉴는 수비진영 중간점을 압박하는데, 클롭은 상대 골키퍼부터 압박해 버린다. 당연히 골키퍼가 같은 편의 백패스를 잡을 수 없는 규칙이 생겼기에 나올 수 있었던 전술이다.


골키퍼의 롱킥을 같은 편이 차지할 확률은 대략 30% 미만이다. 골킥이 향하는 곳엔 공격수가 있고, 상대팀 수비진과 미들진이 있다. 수적으로 열세고, 날아오는 공을 마주보며 점프하는 수비수가 헤딩면에서도 유리하다.


그렇다면 같은 편이 많은 미들진에 롱킥을 하면? 그러면 롱킥의 의미가 없다. 차라리 숏패스로 전진하는 게 효과적이다.


그래서 강팀들은 골키퍼의 롱킥을 거의 안한다. 수비진에게 패스하고 거기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해 나간다. 그러면 80%이상의 확률로 공격 진영으로 넘어갈 수 있다.


골키퍼가 숏 패스 할 때 중앙 수비수 둘은 양 코너로 벌린다. 그 대각선 앞에 중앙 미들 둘과 풀백 둘이 네 갈래 패스 길을 형성한다.


골키퍼 – 중앙수비 – 풀백 – 미들 로 연결되는 패스가 기본적인 빌드업이다.


이 빌드 업을 깨기 위해 나온 전술이 게겐프레싱이다.


골키퍼가 중앙 수비수에게 숏패스를 하면 3톱 세명이 일제히 달려든다. 2명의 수비수와 골키퍼를 동시에 압박하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네 명의 미들이 상대 미들 네 명을 마크한다.


이 위치에서 공을 빼앗고, 최단시간 숏카운터 공격을 한다. 압박은 조직적으로, 공격은 빠르게. 실패하면 바로 압박해 다시 빼앗는다.


실패해도 괜찮은 공격수와 다르게 수비수는 자기진영에서 절대 공을 빼앗기면 안 된다. 그래서 더 안전한 선택을 하게 되고, 결국 부정확한 롱킥을 선택하게 된다.


“또 따냅니다. 헤딩의 제왕이군요. 저 선수는 도대체 누구죠?.”


“마르코 데겐하디트. 17살 유망줍니다. 게겐 프레싱의 약점은 뒷공간이죠. 극단적 전방 압박은 수비수의 숫자가 부족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대개 롱킥에 의한 역습에 약한 양날의 검이죠.”


“그런데 저렇게 모든 헤딩을 따낸다면 게겐프레싱의 가장 큰 약점을 없애는 것이 되죠. 17살 어린 선수를 출전시킨 이유가 있군요.”


“굉장해요 마인츠. 영입만 잘하는 게 아니었어요. 유망주도 잘 키워요. 이런 팀이 대체 어째서 강등당한거죠?”


“막스. 뉴스도 안 봐요? 엄청난 비리 사건이 터졌잖아요.”


“아. 그렇죠. 어쨌든 터질거 터졌으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겠군요.”



높이뜬 공은 전부 마르코의 차지다. 마르코의 헤딩능력은 진짜다. 공이 뜨는 순간 낙하점을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단순히 위치만 아는 것이 아니라 뛰어들어 최고점에서 헤딩을 해낸다. 그 공을 좁은 골문으로 넣을 수 없을 뿐 큰 머리를 갖다 대는 것은 세계 최고의 재능이다.


“굉장해. 대단해.”


헤딩하고 쓰러진 마르코에게 풀백으로 출전한 샘 바이람이 다가와 일으켜 세워주며 말했다. 아직 독일어가 서툰 그는 단순한 단어밖에 몰랐다.


“쌤 형......”


“왜?”


“똥 마려.”


마르코의 컨디션은 최악이다. 몇 주째 제대로 잠도 못자고 물갈이도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1인분을 해내는 것이 대단하다.


“조금씩 싸서 흘려. 어차피 물똥이잖아. 비오니까 들키지 않을 거야.”


샘 바이람은 그렇게 말하면서 잡고 있던 손을 뿌리치고 도망갔다. 질겁하는 표정은 보너스.


“시발......”




마인츠의 게겐프레싱에 당황하던 릴은 차츰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압도적 에이스 다니 올모가 존재하긴 하지만, 나머지 모든 포지션이 조금씩 밀린다. 어찌됐든 릴은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강팀이고, 자유계약으로 잘 끌어모으는 것엔 한계가 있다.


릴이 자랑하는 페페와 마이아의 미들진이 패싱과 개인기로 탈압박을 하기 시작하면서 마인츠는 쉴 새 없이 위기를 맞이했다. 게겐프레싱은 전방 압박으로 볼 탈취에 실패하면 어쩔 수 없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마틴 웰링은 게겐프레싱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어차피 승리가 목적이 아니다. 조직력을 갖추고 팀의 정체성을 찾는 게임이다. 이 경기를 통해 독일컵에서 만날 강팀들을 상대할 해법을 찾아야 한다.


-바쿠의 압박이 약합니다. 바쿠 쪽에서 자꾸 압박라인이 무너집니다.


-수비 마크가 잘못되었습니다. 발 빠른 마테타는 코보가 마크해야 합니다.


-마르코의 위치선정이 안 좋습니다. 대인마크 대신에 존 디페스로 헤딩을 따내야 합니다.


발목에 반기브스를 한 강창덕은 경기장 최상부 구석에 숨어 있었다. 거기서 무전기를 들고 지니의 지시를 전달했다. 당연히 수신인은 마틴 웰링이다.


“바쿠! 뛰어! 마크맨 놓치지 마! 코보. 네가 마테타에게 붙어!”


터치라인에서 소리 지르는 마틴 웰링의 목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쉬어버렸다. 새롭고, 연습이 부족한 전술이기에 수정할 것이 워낙 많았다.






“마틴 웰링 감독. 잘하네요.”


“그래요? 경력을 찾아보니 유스팀 코치 4년이 전부인데요.”


“그런데 잘해요. 지금 터치라인 지시를 보세요. 마인츠의 문제점을 바로바로 수정하고 있어요. 최고의 훈련은 실전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네요. 전술적 지시를 완벽하게 내리고 있어요.”


“그런가요. 말씀 들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 것 같은 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전술적 문제를 보는 눈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마인츠, 훌륭한 감독을 찾았어요.

이번 프리시즌 경기를 찾아보니까 무리뉴433에 티키타카까지 시도했더군요. 이젠 게겐프레싱을 들고 나오네요. 호흡을 맞춘지도 얼마 안 되는 팀을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전술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에요. 전술적으로 완벽히 이해해야만 시도할 수 있죠. 엄청난 전술가예요. 마틴웰링.”


“캬. 감독의 고향 마인츠답군요. 마인츠에서 세 번째 월드클래스 감독이 태어나나요?”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또 도르트문트가 군침을 흘리겠군요.”


“마인츠 데뷔 후 도르트문트 이적이 감독 성공 공식이 되었죠. 앗 스톨레 골키퍼 빌드업을 포기합니다. 멀리 나가라고 손짓하는군요.”


작가의말

음. 리메이크 전에도 프리시즌 부분에서 선작수가 떨어졌는데 이번에도 이부분에서 선작수가 떨어지네요


무언가 큰 문제가 있나봐요. 재밌는데 ㅜㅜ 으허허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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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6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6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2 18 12쪽
30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7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51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8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8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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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9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101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8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9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8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0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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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39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4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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