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혼자다하는구단주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최근연재일 :
2019.07.31 04:29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60,886
추천수 :
1,077
글자수 :
331,334

작성
19.07.09 22:05
조회
692
추천
16
글자
13쪽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9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로사와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에 마리엘이 말했다.


“뚜기. 이제 난 에이전시 소속인거야?”


“네. 에이전시 소속이 되어서 제 전담 매니저로 계약하는 거예요.”


“음. 괜히 다른 선수한테 붙이거나 그러면 싫은데. 그냥 그만둘까.”


“아앗. 안 돼요. 그냥 소속만 바뀌는 거지 다른 차이는 없어요. 계약 기간 그대로 연봉 올릴게요. 제발 제 비서로 남아줘요.”


이렇게 유능한 비서 또 못 구한다. 게다가 예쁘고. 스트레칭 도와줄 때마다 기분도 좋고. 어 음. 이런 훌륭한 비서 세상 어디에도 없다.


“알았어. 알았어. 계약기간은 준수하도록 하지. 녀석. 예쁜 건 알아가지고. 우후후훗.”


이번엔 반박하지 못했다. 사실 그 점도 관여되었으니.


“아. 포칼 32강 대진표 나왔어.”


“우리는 어디랑 붙어요?”


“10월 28일 수요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라인마인 더비야”


“더비네요. 꼭 이겨야겠네.”


이번시즌 목표는 독일컵 우승으로 내년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단순히 승격은 선수단 능력상 성에 차지 않는다.


“아. 어떡하지? 프랑크푸르트가 우승해야 하는데.”


“에? 프랑크푸르트 팬이에요?”


“어. 몰랐어? 나 프랑크푸르트 태생이잖아. 무려 24년 서포터라고.”


마리엘은 23살인데? 배란일부터 서포터였나?


“안 돼요. 바꿔요. 마인츠에 뼈를 묻을 건데 마인츠 서포터 해야죠.”


“웃기시네. 고용주가 불교라고 해서 종교를 바꾸진 않잖아. 음 Die Adler의 승리를 위해 경기 전날 설사약을 뿌릴까. 라자냐 설사약. 우후후후.”


라자냐 설사약이란 토트넘 선수단이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단체로 라자냐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일을 말한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벵거 감독 부임 이래 최초로 아스날을 앞설 기회를 날렸고, 챔스 진출에 실패했고, 챔스 진출권을 라이벌 아스날에 내 주는 등 참으로 뼈아픈 추억이 많이 담겨 있다.


“아니. 무슨 음모를 그렇게 들리게 말해요?”


“우후후후. 단체 식중독으로 몰살시켜서 승리를 쟁취한다. Launische Diva 만세.”


“의적 만세? 그럼 우리가 하부리그니까 우리한텐 져야겠네요.”


“앗 취소. 독수리 군단 만세!”


“앞에 보고 안전 운전하시죠.”


“네. 싸장님.”








8월 22일. 2팀의 경기와 U19팀의 공식 경기가 열렸다.

2팀의 상대는 키커스 오펜바흐. 한때는 독일컵 우승도 하고, 분데스리가 준우승도 두 번하고, 프랑크푸르트와 마인더비를 이루던 명문이었지만, 지금은 4부 리그까지 추락한 팀이다.

경기는 1군 데뷔골을 넣고 각성한 조나단의 두골로 3:0 편안한 승리를 거두었다. 확실히 높은 수준의 경기를 경험한 후 치르는 4부 리그 경기는 숫자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U19팀은 유소년 최상위 리그에 참여한다. 독일 남서부 지역만을 떠도는 4부 리그와 달리 독일 전역을 4등분한 지역의 유소년 1부 리그다. 이 리그에서 우승하면 유소년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강창덕은 U19팀도 버릴 생각이 없다.


그래서 마르코를 U19 경기에 내보냈다. 마인츠 2팀에서 선발출전하지 않은 메리나 오스카 등도 뛰었다. 아슬아슬하게 19살을 채운 이들은 U19에서 뛰기엔 너무 높은 레벨의 선수들이다.


아우구스부르크 U19를 상대한 경기는 6:1 대승으로 끝났다. 여기에 곧 불러들일 자유계약 유망주들을 끼얹으면 무패의 팀이 될 것이다.


강창덕은 2팀 경기에 벤치멤버로 대기했다. 혹시나 밀릴 경우 흑기사로 뛸 예정이었다. 하지만 압도적인 승리에 뛰지 않았다. 출전시간이 선수의 성장을 보장한다면 다른 선수들을 뛰게 해야 한다. 빨리 성장 시켜서 비싸게 팔아먹어야지.





“다니 형.”


“어.”


“지금 이 레벨에선 아무리 잘해도 형의 실력이 크게 늘지는 않을 거예요.”


다니 올모의 능력치는 157/165다. 지금 당장 바이에른 뮌헨에 가도 주전이 될 수 있는 실력. 독일 2부 리그에 있기는 너무 훌륭한 능력치다. 자유계약으로 데려오긴 했지만, 도대체 왜 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지니가 알려준 바로는 현재 능력치가 떨어지고 있다. 영입했을 때 159였던 능력치가 현재는 157이 되었다. 성실하게 훈련받고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는데도 능력치가 떨어졌다.


이러면 안 된다. 팀의 에이스에게 자칫 불만이 생기면 팀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면담을 잡았다. 팀의 전력분석관으로서 전력 향상을 위한 자리다.


“솔직히 경기가 쉽긴 해. 하지만 그건 디나모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어.”


그렇긴 할 것이다. 크로아티아의 리그 순위도 독일 2부 리그보다 낮고, 몇몇 강팀을 제외하곤 잘하는 선수도 별로 없다.


하지만 미리 관리해야 한다. 최소 1년, 최대 3년을 제대로 써먹기 위해선 불만이 나올 것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형 이걸 보세요. 형은 이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어요.”


157이라는 능력치는 거의 완성된 능력치다. 축구에 관련된 거의 모든 능력치가 최고조에 오른 상태다. 그렇기에 더 발전할 부분을 찾는 건 어렵다. 하지만, 강창덕에겐 지니가 있다.


“이 슈팅 타이밍에 과감한 슛 대신 패스를 선택했죠. 그리고 여기선 드리블이 아닌 백패스를 했어야 해요. 그리고 여기. 또 이건......”


지니가 준비한 동영상 자료를 보며 하나하나 설명했다. 감독 면담 자리지만, 감독은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구경만 하고 있다.


“많이... 준비했구나. 그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지? 훈련법이 바뀌나?”


“훈련도 이에 맞춰 감독님이 조절할거예요. 하지만 그보다 좋은 건 포지션 경험이에요. 스트라이커로도 뛰어보고 중앙 미들과 윙어로도 뛰면서 그 롤을 익히고 뛰어보는 거에요. 그러면 이 부족한 점들을 채울 수 있을 거에요. 월드클래스 수미였던 캉테가 공미를 소화하면서 완벽한 박투박으로 성장했잖아요. 형도 그런식으로 성장할거예요.”


그러면서 강창덕은 베르나르도 실바의 자료를 꺼냈다. 맨체스터 시티의 오른쪽 윙어면서 월드클래스 급으로 인정받는 선수.


“보세요. 형이 나아갈 방향이에요.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죠? 속도도 같고 시야도 비슷하고 활동량은 형이 더 앞서요. 수비력이 형이 크게 앞서니까 여기서 조금만 경험을 쌓고 가다듬으면 형은 독보적인 세계최고의 미드필더가 되요.”


긴 긴 대화를 끝내고 다니가 나갔다. 그는 구단에서 많은 신경을 써 준다며 감동한 상태였다.


그리고 강창덕은 두 가지를 얻었다.


팀의 에이스 다니 올모에게 전술가로써의 신뢰. 이젠 필드에서 약간의 오더정도는 받아줄 것이다.

그리고 구멍 난 포지션에 다니 올모를 땜빵으로 넣을 권리. 당장은 스트라이커가 부족하니까 내일 경기에서 다니를 집어넣어야지. 윙어가 필요하면 윙에 넣고, 미들이 부족하면 미들에 넣고.

올라운더가 이래서 좋다. 다니는 워낙 능력치가 좋으니 어디에 넣더라도 잘 해줄 것이다.




8월 23일 일요일. 마인츠 홈에서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리그경기가 열렸다. 수비진과 미드필더 둘은 동일하다. 다만 공격진에 원톱 다니를 넣고 그 아래 30세 노장 알렉산더 맥심을 배치했다.


드레스덴은 2부리그의 중위권에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는 그런 팀이다. 약간의 실험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전반 슈팅수 14:2. 유효슈팅 9:0. 압도적인 경기다. 그리고 대부분의 슈팅을 쏜 다니의 잘생긴 얼굴은 구겨져 있었다.


“괜찮아. 괜찮아. 잘하고 있어. 아주 압도적이었어.”


마틴 웰링은 스스로 이런 포지션에 적응한 듯 했다. 강창덕이 지시하는대로 하면 팀이 발전하고 승리한다. 얌전히 시키는 대로 따르는 모양새다.


선수단과 대화한 후 마틴 웰링은 다니에게 갔다.


“다니. 너에게 스트라이커를 맡긴 것은 포지션을 경험하라는 듯이지 골을 넣으라고 보낸 게 아니야.”


“네? 그럼 왜?”


“스트라이커는 골대에 한걸음 더 가까운 사람일 뿐 골을 넣을 필요는 없어. 네가 한명을 제칠 때 우리 윙어는 10m를 달릴 수 있어. 수비를 제치고 골을 넣으려 하지마. 그저 골대 가까이에서 평소와 똑같이 플레이해봐. 패스하고 찬스를 찾고, 기회가 되면 골을 노리고. 스트라이커라고 해서 다르게 플레이할 필요는 없어.”


지니가 뽑아준 하프타임 지시사항을 웰링은 충실히 이행했다. 그리고 다니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했다.





오오오오~ 마인츠~ 우리의 마인츠~

국제자본 물러나라~ 최강의 마인츠~

닐카프마 필요없어~ 무적의 마인츠~


관중은 29000명이 입장했다. 팀이 연승을 달리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서포터를 중심으로 닐카프마를 욕하는 노래가 계속 이어졌고, 사정을 몰랐던 일반인들도 궁금증에 하나 둘 검색하고 물어보며 알아가고 있다.


좋은 징조다.


후반이 시작되자 다니의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었다. 스트라이커라고 골만 노리는 게 아니다. 평소처럼 패스하고 횡드리블을 하면서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러자 팀의 공격력이 훨씬 상승했다.


최전방 플레이메이커. 연계왕 지루처럼 패스가 오면 최고의 패스를 내주려고 노력한다. 압박이 덜하면 돌아서고 상대가 패스를 커트하려고 무리하면 드리블을 친다. 슈팅을 욕심내지 않으니까 오히려 슈팅찬스가 늘어난다.


후반 15분 막심의 패스를 받은 다니는 공을 밟고 골대를 향해 뛰었다. 수비수는 당연히 따라왔다. 밟은 공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고, 달려들던 막심이 그대로 강슛을 쐈다.


1:0.


후반 22분. 다니는 막심과 패스를 주고받다가 천천히 후퇴했다. 전담마크를 지시받은 상대 수비수는 당연히 따라 나왔다. 그 빈 공간으로 느릿한 스루패스. 사이드에 있던 레빈이 빛살처럼 돌진했다.


2:0


오오오오~ 마인츠~ 우리의 마인츠~

국제자본 물러나라~ 최강의 마인츠~

닐카프마 필요없어~ 무적의 마인츠~


관중들은 신나서 노래를 부르고, 인터넷 중계를 하던 루키루카는 신나서 호들갑을 떨었다. 몸을 풀며 경기에 뛸 준비를 하던 강창덕은 벤치로 갔다. 이긴 경기에 굳이 뛸 필요는 없다.


후반 36분. 디나모 드레스덴이 몇 안 되는 역습 찬스를 맞았다. 체코 스트라이커 바실 쿠제이가 막심과 토날리, 알렉산더 핵 까지 세 명을 연달아 제쳤다. 수비진영에서 시작된 60m 드리블이었다. 이제 남은 건 골키퍼 플로리안 뮐러 한 명뿐. 바실이 슛을 하려는 순간 커버를 위해 달려온 샘 바이람이 백태클을 해버렸다.


“아.”


한골쯤은 그냥 줘도 되는데.

아마도 공만 건드리려던 계획이겠지만, 옆으로 살살 흐르는 공을 건드리기 전에 디딤발을 먼저 건드렸다.


샘 바이람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실점하게 되었다.


‘지니. 대응방안.’


-막심을 빼고 티모시 포수멘사를 넣어 포백을 유지시킵니다. 다니 올모를 미들로 내려 박투박 롤을 맡깁니다. 체력이 떨어진 개리 홀트맨을 빼고 이삭 아바스를 넣어 수비 커버를 강화합니다.


긴 지시사항이 나왔는데 거기 강창덕의 이름은 없었다. 쳇.


확실히 활동량이나 몸싸움은 아직 1군에 못 미치니 어쩔 수 없다. 강창덕은 내심 실망하면서 감독에게 변경사항을 전달했다.


2:1에 한명이 퇴장당한 상황. 디나모 드레스덴은 역전을 노리고 거칠게 튀어나왔다. 거의 5분동안은 수비만 해야 했다.


그러다 다니가 튀어나왔다. 경기장 전체를 커버하며 뛰어다니던 다니는 상대의 어설픈 패스를 끊고 돌진했다. 정면의 미드필더를 제치고는 갓 교체되어 쌩쌩한 좌측 윙어 이삭에게 긴 패스를 넣었다. 이삭은 공간을 보며 드리블하다가 상대 풀백이 따라잡자 공을 끌지 않고 중앙으로 패스를 넣었다. 다니가 공을 잡자 그를 마크하던 센터백이 따라붙었다. 다니는 슛 쏘는 척 페인팅을 한 후 우측으로 찔러 넣었다.


레빈 외쯔투날리.


두 번째 골과 거의 똑같은 상황. 숨이 턱까지 차 오른 레빈은 주발인 오른발 대신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3:1


후반 43분. 레빈이 쐐기 골을 넣었다.


보고 있나! 첼시! 레빈이 또 두골이나 넣었다고!


카니발 음악인 Narrhallam arsch가 울려 퍼졌다. 본래 마인츠의 골 음악이다. 관중들도 신나서 카니발 춤을 췄다. 이건 축제다.





꿈은 이루어진다.


“승낙했습니다. 첼시가 받아들였습니다.”


축제가 지속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혼자다하는구단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9.12.31 433 0 -
공지 마인츠 스쿼드 2020~2040 19.07.26 246 0 -
공지 다시 이어갈게요 19.06.22 1,212 0 -
59 9장 - 프로의 의무9 +2 19.07.31 634 16 14쪽
58 9장 - 프로의 의무8 +4 19.07.29 508 14 14쪽
57 9장 - 프로의 의무7 +1 19.07.29 519 11 15쪽
56 9장 - 프로의 의무6 +1 19.07.26 577 11 15쪽
55 9장 - 프로의 의무5 +4 19.07.25 567 11 13쪽
54 9장 - 프로의 의무4 +4 19.07.25 617 14 14쪽
53 9장 - 프로의 의무3 +2 19.07.23 596 16 12쪽
52 9장 - 프로의 의무2 +1 19.07.22 600 10 13쪽
51 9장 - 프로의 의무1 +1 19.07.20 699 10 13쪽
50 8장 - 청소4 +3 19.07.19 695 10 12쪽
49 8장 - 청소3 +3 19.07.18 720 15 13쪽
48 8장 - 청소2 +1 19.07.17 653 13 12쪽
47 8장 - 청소1 +1 19.07.16 729 15 12쪽
4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4 +2 19.07.16 634 12 9쪽
4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3 +2 19.07.14 667 15 13쪽
4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2 +1 19.07.12 758 11 14쪽
4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1 +4 19.07.11 722 19 12쪽
42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0 +1 19.07.10 721 13 14쪽
»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9 +2 19.07.09 693 16 13쪽
40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8 +4 19.07.08 735 14 11쪽
39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7 +2 19.07.07 781 15 12쪽
38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6 +1 19.07.06 799 18 13쪽
37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5 +1 19.07.05 801 15 13쪽
3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4 +4 19.07.04 782 17 12쪽
3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3 19.07.03 866 17 12쪽
3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2 19.07.03 817 16 12쪽
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5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6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2 18 12쪽
30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7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48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7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6 24 12쪽
26 6장 - 무패의 팀1 +4 19.06.11 1,107 21 12쪽
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5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099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8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7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7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0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17 4장 - 이적시장9 +4 19.06.01 1,258 24 12쪽
16 4장 - 이적시장8 19.05.31 1,242 20 11쪽
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39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3 23 13쪽
13 4장 - 이적시장5 19.05.28 1,326 24 12쪽
12 3장 - 구단의 재구성4 19.05.27 1,383 28 11쪽
11 3장 - 구단의 재구성3 +1 19.05.26 1,356 26 12쪽
10 3장 - 구단의 재구성2 +3 19.05.25 1,445 19 12쪽
9 3장 - 구단의 재구성1 +2 19.05.24 1,444 23 12쪽
8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4 19.05.23 1,420 23 13쪽
7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3 +1 19.05.22 1,506 23 13쪽
6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2 19.05.21 1,494 25 12쪽
5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1 +2 19.05.20 1,581 28 13쪽
4 1장 - 탈태환골4 +1 19.05.19 1,570 21 11쪽
3 1장 - 탈태환골3 +2 19.05.18 1,574 24 12쪽
2 1장 - 탈태환골2 +2 19.05.17 1,723 22 12쪽
1 1장 - 탈태환골1 +11 19.05.16 2,638 2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