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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혼자다하는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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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최근연재일 :
2019.07.31 04:29
연재수 :
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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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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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34

작성
19.07.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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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8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공을 잡은 후 상대와 충돌한 야니스. 심판이 멈추려나. 앗. 야니스 달려나와서 그대로 골킥. 어수선한 상황에서 우측 레빈에게. 레빈. 완벽한 돌파. 빠르다. 빨라. 둘 뚫었어. 굉장한 드리블이야. 다 뚫고 팰리스에게 컷백. 팰리스 다시 레빈에게. 레빈 골~”


-캬. 팰리스 지리네.

-1골 2어시네

-레빈 이적설 진짜냐?

-레빈 가면 강이 주전? 나쁘지 않네

-그래도 아직은 레빈



“레빈 또 돌파성공. 네 번짼가? 다 뚫고 크로스. 교체해 들어간 조나단. 골~ 조나단의 골이야. 음 방송 화면에는 1군 첫골이라고 나오네. 오늘 기록이 쏟아지는구만. 강창덕, 린드로, 조나단 모두 1군 데뷔골이야. 앗. 강창덕은 포칼컵 최연소 골과 최연소 어시 기록 세웠어.”


-조나단 쟤도 어리지? 마인츠 팜 대단하네

-니가 전 경기를 못 봤구나. 엄청 속 터지는 놈인데

-어 뽀 록

-6:1? 미쳤네 마인츠

-5부 상대로 이기고 좋아하는 마인츠 클라스ㅋㅋㅋㅋㅋ

-너 프랑크푸르트놈이지? 너 강퇴




삑! 삑! 삑!


경기가 끝났다. 6:1 압도적인 스코어였다. 비록 상대가 5부 리그라지만, 4부 리그 상대로 1부리그 상위팀이 떨어지기도 하는 게 컵대회다. 충분히 기뻐해도 될 스코어다. 후반 내내 열심히 당을 섭취한 강창덕은 필드로 나가 인사행렬에 합류했다.


“잘했어. 무섭더라.”


“어이. 유니폼 바꿀래? 근데 너 몇 살이야? 15살?”


상대팀 선수들의 표정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 어느 정도 패배를 예상하고 뛴 경기였겠지. 손을 마주잡고 어깨를 부딪치는 인사를 하며 지나가자 야니스가 보였다. 이거 똑같이 인사하면 성희롱이 되나?


“후후후훗.”


야니스가 먼저 턱 높이에 손을 들어 마주 잡고 어깨를 부딪쳐 왔다. 가슴이 닿지는 않는군.


“수고했어. 누나.”


“고마워. 뚜기. 데뷔할 기회를 줘서.”


“글쎄. 그건 감독에게 말해야지. 어쨌든 첫 실점처럼 하면 다음 기회는 없을지도.”


“쳇.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수고했어.”


야니스의 표정이 밝다. 그리고 조나단의 표정도 밝다. 역시 골과 승리만큼 좋은 건 없다.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 남자 둘이 있었다. 쇼파에 앉아 있는 남자는 40대 초반으로 보였는데 190cm 큰 키에 스킨헤드, 날카로운 눈매를 하고 있었다.

그 앞에 서 있는 이는 보통 키에 잘 단련된 날렵한 몸을 갖고 있었다. 남자의 이름은 야르보린 예프첵. 공식 직함은 국제기업 닐카프마의 독일지부 2팀장이며 과장이다.

그는 닐카프마의 NP프로젝트 독일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다. NP아우에를 만든 것과 마인츠 지분의 47%를 모은건 전부 그의 공이다.


그 앞에 앉아 있는 남자는 닐카프마 창립자의 차남인 제버린 푸리마치다.


오오오오~ 마인츠~ 우리의 마인츠~

국제자본 물러나라~ 최강의 마인츠~

닐카프마 필요없어~ 무적의 마인츠~



노래가 반복해서 재생되고 있다. 노래를 들으면서 제버린이 말했다.


“야르야... 야르야... 야야. 죽을래?”


“아닙니다.”


“내가 얼마를 굴리는지 알지?”


“매년 32억 달러를 씁니다.”


“그래.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모든 스포츠 리그에 최소 한 개 이상의 팀을 스폰서 하고 있어. 그걸 다 내가 관리해야 한다고.

그런데 내가 이런 시골에 있는 마인츠 따위를 신경 써야겠어?”


“죄송합니다.”


닐카프마는 국제 스포츠용품 기업이다. 니케나 아디데이스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큰 기업이다.

스포츠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닐카프마 매출의 대부분이 마케팅비용으로 지출된다. 팀이나 선수를 스폰서 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매출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닐카프마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홍보이사가 제버린 푸리마치다. 제버린이 홍보이사가 된 후 기업 이미지와 매출이 올랐기에 지금에 와서는 장남보다도 후계자에 가깝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뜬금없이 생각도 못한 마인츠에서 이미지 손상이 생겼다. 제버린은 지금 이 상황이 아주 짜증이 났다.


“사과 따윈 필요 없고, 어떻게 수습할건데?”


“죄송합니다. 마인츠 지분을 모아서 회장을 바꾸겠습니다. 그리고 여론을 지속적으로 조작하면 분위기는 금방 가라앉을 겁니다.”


“언론을 지속적으로? 그 돈은? 비자금 만드는 게 쉬운 건 아니잖아.”


“그래도 지금까지 돈을 많이 아꼈지 않습니까? 아우에랑 마인츠 지분 다 합쳐서 2억 달러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평가가치 5억짜리를 3억이나 아껴서 샀습니다. 마인츠에게 받을 돈 1억 3천만을 생각하면 고작 7천만으로 5억 유로어치 지분을 구매했습니다.”


야르보린 예프첵도 억울한 점이 있다. 5년 전 NP프로젝트 독일지부 책임자가 된 후 각종 계략을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지분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다른 국가 팀들이 돈을 물 쓰듯 써서 클럽을 인수할 때 예프첵은 뒷공작이 가능한 클럽부터 물색했다. 예프첵의 긴 공작에 2부 리그에 있는 역사 깊은 클럽 아우에가 추락하고 그 지분을 거의 공짜로 구매했다.


또한 1부 리그에서 잘나가던 마인츠를 뒤흔드는데 성공했다. 당시 마인츠의 똑똑한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은 운영진의 이상한 행보에 항의하다가 결국 도르트문트로 떠났고, 그 이후 예프첵은 손쉽게 마인츠를 잠식했다.


불과 세달 전만 해도 완벽히 성공하는 시나리오였다. 강창덕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누가 너한테 돈 아끼라고 했어? 일을 제대로 하란 말이야! 우리 같은 기업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거 몰라?”


돈을 많이 썼으니 그걸로 욕을 했을 거면서. 야르보린 예프첵은 생각만 하고 말은 하지 않았다.


“후아. 열 받네. 아오. 야. 야르야. 그래서 계획은?”


“9월 10일에 마인츠 회장선거가 있습니다. 거기에 회장으로 당선시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부채에 대한 집행을 하면 나머지 지분도 자연스럽게 저희에게 오게 되어 있습니다.”


“선거? 여기 지분구조표 보니까 나머지 지분들은 대개 서포터한테 있던데? 그런데 그놈들은 구단주 쪽하고 한패잖아.”


“괜찮습니다. 지금 몇 가지 공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장선거 일주일 전부터 추락시키겠습니다. 도저히 뽑을 수 없는 천하의 쓰레기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결국 저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달 전 강창덕이 계획을 뒤집어엎은 후 야르보린 예프첵도 놀고만 있지 않았다. 긴 준비를 거쳐 마인츠를 삼킬 사전 준비를 끝냈다.


“음. 자세히 말해봐.”


“예 우선......”


프랑크푸르트에서 두남자의 밤은 길어지고 있다.





독일 축구협회로부터 인증서가 날아왔다. 2020년 8월 15일 마인츠04 VS 일러티센 전에서 포칼컵 최연소 득점 기록, 최연소 어시스트 기록을 세운데 대한 인증이다. 17세 74일이란 나이로 기록한 기록이다. 최연소 기록이다 보니 나중에 누군가에게 깨지겠지만 기분 좋은 건 사실이다.


강창덕은 구단일과 훈련을 끝마치고 마인츠 시내로 갔다. 일주일간 사람을 뽑고 사무실을 꾸린 로사 프랭클린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시작이죠? 여기 자료예요.”


ASA에서 가장 먼저 영입할 유망주는 두명. 마르코 데겐하디트와 야니스 아타나소포울로스. 성장 가능성도 크고 마케팅 가치도 큰 유망주다.


강창덕이 건네준 자료는 각각 500장에 달하는 분석리포트다. 성장가능성과 성장방안, 성장 후 마케팅 가치까지 최소치와 최대치로 자세히 분석되어 있다.


에이전시에서 그들을 서포트 할 방안과 필요인력, 마케팅방향까지 세세히 분석되어 있고, 계약을 위해 제공할 편의들도 자세히 나와 있었다.


로사는 자세히 읽어보며 ASG 슈퍼컴퓨터의 분석에 감탄했다. 이제 컴퓨터가 사람보다 나은 시대가 된 것이다. 이 논리적이고 합당한 분석은 어디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다.


로사가 서류를 내려놓고 말했다.


“알겠어요. 계약을 진행하죠. 그런데 우리 에이전시의 1호 선수는 얘들이 아니라 다른 선수입니다.”


“네? 누구죠?”


“마인츠의 신성, 강창덕이죠.”


“나요? 난 굳이 에이전트 필요 없는데.”


필요 없다. 머릿속 지니가 서포트 해준다. 계약 또한 에이전트가 필요 없다. 강창덕이 선수고 강창덕이 구단주다. 다른 구단으로 떠날 생각이 없기에 에이전트가 필요하지 않다. 형식적 계약할때만 최저수수료로 에이전트를 빌리면 된다.


“공과 사는 확실히 해야 해요. 지금 구단 팀 닥터로 등록된 마리엘과 함께 다니죠? 마리엘의 급료는 어떻게 지불하고 있죠? 이거 잘못하면 자금유용이 되요. 모럴헤저드라고 얻어맞을 수도 있어요.”


“에? 마리엘은 내 비서로 계약했는데요. 그리고 팀닥터로 등록한 거는 경기장 코치석에 입장하기 위해서 등록했고요. 구단에서 받는 돈은 최저임금밖에 안 돼요. 나머지는 제 개인 사비로 지불하고 있어요.”


“어쨌든 구단 돈을 받잖아요. 그런데 업무시간에 강만 따라다니죠. 그리고 강이 외부로 나오면 따라 나오고요. 이러면 나중에 말 나와요.

그리고 강의 계약도 잘못하면 문제가 생겨요. 강이 제안하고 강이 사인했잖아요. 이러면 어떻게든 트집을 잡힐 수 있어요. 구단 돈 빼돌리는 걸로 포장하면 이미지만 나빠져요. 더선 같은 찌라시가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요?

강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에이전트를 통해 제대로 계약해야 해요. 우리 에이전시에서 강의 능력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제대로 된 급료계약을 맺어야 해요. 마리엘도 우리 에이전시에서 고용해서 강에게 붙인 개인 매니저로 바꾸고요.”


역시 사람마다 전문분야가 다르다. 아만다나 마리엘도 능력치가 좋지만, 이런 조언까지는 해주지 못했다.


“알았어요. 저도 계약할게요.”


“그럼 다음에 올 때는 강의 능력과 성장에 대한 분석 보고서 가져오세요. 그를 토대로 에이전시 계약을 맺도록 하죠.”


결국 강창덕이 강창덕을 분석해서 강창덕과의 계약을 강창덕이 맺게 된다. 혼자 다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제 분석이라면 뽑아놓은 것 있어요. 지금 팩스로 보낼게요.”


“좋네요.”


‘지니. 내 분석 보고서. 음. 이거 빼고, 이거 추가하고. 됐네. ASG 거쳐서 여기 팩스로 보내.’


강창덕은 괜히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조작하는 척 했다. 곧 팩스가 400여장의 종이를 토해냈다.


“이건...... 금칠이 심하네요. 살라 이상의 파괴력과 지단 급 플레이메이킹?”


강창덕의 현재 능력은 143/187. 지니의 기능을 경기에 활용할수록 예상 잠재력이 늘었다. 물론 지니를 사용해야 하기에 풀타임 뛰는 건 무리지만, 그래도 사기 유닛임은 확실하다. 보고서에 이런 수치가 나오지는 않지만, 공식적인 타임기록이나 돌파력, 패스 등을 비교 가능한 자료로 설명하고 있다.


“컴퓨터가 분석해서 뽑은 겁니다. 난 몰라요.”


강창덕은 오빠므찌나 표정으로 말했다.


“흐음. 약간의 과장이 있는 거 같은데. 이건 너무 대단한데.”


“제가 좀 대단해요.”


로사가 공과 사는 구분하라고 했다. 강창덕은 충실히 지시에 따랐다.


“알았어요. 어차피 자기 돈인데 장난치진 않겠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만들게요. 다른 선수들 것도요.”


“네. 고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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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6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7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2 18 12쪽
30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7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51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8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8 24 12쪽
26 6장 - 무패의 팀1 +4 19.06.11 1,108 21 12쪽
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9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101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8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9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8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1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17 4장 - 이적시장9 +4 19.06.01 1,259 24 12쪽
16 4장 - 이적시장8 19.05.31 1,242 20 11쪽
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40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4 23 13쪽
13 4장 - 이적시장5 19.05.28 1,326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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