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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혼자다하는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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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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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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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1,334

작성
19.06.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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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5장 - 프리시즌2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그때 뫼네와 함께 있던 야닉 휴스가 지나가면서 낄낄댔다.


“야. 구단주한테 시켜도 돼? 너 짤리는 거 아냐?”


“구단주면 뭐 축구 잘하나? 프로가 축구로 이야기 해야지. 이런 건 원래 막내가 치우는 거야.”


“하긴. 그보다 훈련이 좀 색다른데.”


“색다르긴. 빡세 죽겠구만. 코치가 하도 달라붙어서 쉬지도 못하고. 전처럼 줄서서 한 번씩 차고 구경하는 게 편했는데.”


“그렇긴 하다. 너무 힘들어.”


“그치? 골키퍼가 힘든 정도면 문제 있는 거 아냐? 감독이 유스에서 처음 올라와서 의욕만 넘치는 거 같아. 한번 입을 모아봐야겠어.”


음. 불만이 발생했군.

뫼네의 능력치는 123/123. 후스의 능력치는 119/133. 둘 다 26세고 마인츠에서 오랜 선수생활을 했다.

주전은 아니고 마인츠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후보군으로 분류된 선수들. 이 정도 능력치는 자유이적 시장에서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다.

그래. 프로는 실력으로 이야기 해야지.


첫날부터 훈련이 힘들다고 불만이 나올 정도면 앞으로도 불만을 토해낼 수 있다. 마인츠에서 오래 생활 했으니 발언권도 크고, 팀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다.


‘어쩔 수 없군. 지니 현재 능력 120 이상인 자유이적 선수 리스트.’


파지지직.


저 둘은 훈련에 불만을 품어 내보내는 거다. 강창덕에게 잡일을 시켜서 내보내는 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와랏. 자웅을 겨뤄보자.”


강창덕과 만난 마르코가 신나서 떠들었다. 하긴 막내고 아는 선수도 얼마 없어서 심심하기도 했을 것이다.


훈련을 담당한 기술코치가 돌파 시 유의점과 수비시 유의점을 한참 설명했다. 먼저 강창덕이 마르코를 수비하기로 했다.


“공나문을 주의해. 공-나-골문. 항상 공과 골문의 직선에 내가 위치해야해. 이것만 지키면 절대 뚫리지 않아.”


기술코치가 붙어서 계속 떠들었다. 나이는 젊지만 4성 능력치는 지닌 코치다. 마인츠에 새로 뽑힌 코치들은 나이와 경력이 적어 아직 명성을 쌓지 못한 능력자들로 가득하다.


‘지니. 공과 골문 중앙을 가상의 선으로 그어 줄래?’


곧 공과 골문을 잇는 빛의 선이 강창덕의 눈앞에 그려졌다. 이것만으로도 완벽하다. 마르코는 좌우로 이동하며 뚫어보려고 했지만, 선 위에 강창덕이 존재하는 한 점멸 기술 없이는 지나칠 수 없었다.


기술코치가 옆에서 떠들었다.


“그래 잘하고 있어. 완벽해. 이제 거리 유지에 신경써봐. 공과의 거리를 1m로 유지해. 그 거리를 유지하며 공나문만 지키면 공은 알이서 오게 돼 있어.”


확실히 쉽다. 경기장을 입체적으로 느끼며 골대와 내 위치만 확실히 알면 공격수는 뚫고 지나가기 힘들다. 압도적인 실력차가 나지 않는 이상 1:1은 수비에게 유리한 게임이다.


공나문을 유지하며 1m 거리를 유지하면 공이 알아서 온다. 드리블이 약간만 길어도 수비수 발 앞으로 공이 굴러온다. 완벽한 드리블러라면 뺏기지 않겠지만, 그런 이는 흔치 않다. 확실한건 마르코의 드리블 실력은 형편없다는 것.


5번의 수비를 전부 성공했다. 달려들지 않고 자리만 지키는 것으로 막아낸 것이다.


“자 이제 교대.”


이번엔 마르코가 수비하고 강창덕이 공격한다. 기술 코치가 마르코에게 열심히 설명할 때 강창덕은 달려온 마리엘이 입에 넣어준 스니커스를 씹었다.


‘지니. 마르코를 뚫고 골을 넣을 코스는?’


-12.6


그냥 슛하라고 한다.


‘아니. 골대까지 드리블해서 갈 최적의 코스는?’


질문을 바꾸자 눈 앞에 커다란 반원이 등장했다.


“와랏. 막아주마! 내가 바로 짱빤빠의 짱비...”


마르코가 소리칠 때 강창덕은 지니가 알려준 코스로 드리블했다.

치달. 치고 달리기. 멀리멀리 차면서 반원을 그리자 마르코는 전혀 쫒아오지 못했다. 속도로 마르코를 제친 강창덕은 골대까지 드리블해 들어갔다.


“흐억. 뭐야. 너 왜 이렇게 빨라?”


“후훗. 살 빠지니까 속도가 오르더라. 잘 생겨진 게 전부가 아니야.”


단순히 살 빠진 게 아니라 근밀도, 유연성 등 모든 게 좋아졌지만, 자세한 설명은 무리다.


“제길. 고추살도 팍 빠져라. 작아져라. 작아져라. 작아져라.”


이런 인신공격을. 강창덕은 다시 압도적인 스피드로 마르코를 제쳐버렸다.


“미스터 강. 속도로 제치는 것도 좋지만, 그러면 훈련이 안 돼. 되도록 맞붙어서 제쳐봐.”


“네.”


수비는 훈련의 영역이고, 공격은 재능의 영역이다. 공격 기술은 대략적 설명은 가능해도 결국 선수가 습득해 오는 것이다. 기술코치도 그 점을 알기에 공격에 대해선 별 설명을 안 한다.


‘지니. 마르코 좌우 3m이상 벗어나지 않고 제칠 방법.’


이번 질문은 꽤 복잡했는지 머릿속에 약한 통증이 왔다. 그리곤 동영상이 재생되었다. 마르코 정면으로 쭉 달려가서 헛다리 페인팅 후 우측 돌파.


지니는 참 좋다.


강창덕은 달려가서 왼발 헛다리를 짚었다. 마르코의 무게중심이 오른쪽으로 쏠릴 때 오른발로 공을 차고 마르코의 좌측을 돌파했다.


“3:0”


강창덕이 큰 소리로 외쳤다.


“뭐야? 너. 개인기 똥망이었잖아.”


“후훗. 깨달음을 얻었지.”


“그 그건가. 한순간의 깨달음으로 소드마스터가 되는 그런 거.”


“그래. 그러니 너도 항상 명상하고 정진하거라. 거세정진 정도 해야 내 발끝까지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니라.”


“거세정진. 거세정진. 그게 뭐지. 해봐야겠군.”


꼭 하길 바란다.


다시 돌파를 시도하자 이번에는 막혔다. 역시 마르코는 수비센스가 있다.


‘지니. 다른 개인기.’


이번엔 팬텀드리블을 보여준다. 확실히 혼자 할 때보다 재밌다. 특히 마르코를 조질 때 너무 즐겁다.


“마르코. 달려들지 마. 자리유지. 거리 유지. 뺏으려 하지 마. 거리 유지. 공나문. 공나문. 등 뒤 골대의 위치를 항상 가늠하고 있어야해. 골대 쪽 선을 뺏겼잖아. 어깨를 뺏겼어. 파울이야.”


코치의 잔소리가 마르코에게 쏟아졌다.


“흐어 흐어 흐어.”


“19대 0. 흐어.”


한 시간의 훈련은 강창덕의 압승으로 끝났다. 교대로 수비와 공격을 반복했지만, 마르코는 한 골도 넣지 못했고, 강창덕은 돌파의 절반 이상을 성공했다. 마르코는 지쳐서 널브러졌고, 강창덕은 쓰러졌다.


“뚜기!”


마리엘이 달려와 스니커스를 물려줬다.


“뭐? 뭐냐? 이분은 누구야?”


“내 비서 겸 코치 겸 주치의 선생님. 아아. 너무 힘을 많이 썼나?”


“무슨 말이야?”


“체력을 많이 써서 현기증이 난거야.”


확실히 동영상 재생은 에너지를 많이 쓴다. 신나서 한 시간 동안 지니를 과용한 강창덕은 몸속 에너지를 너무 써버렸다.


마리엘은 간의 도구로 강창덕의 체지방을 쟀다. 아침에 7%였던 체지방률은 4%까지 떨어졌다.


“닥터 스톱. 오늘 훈련 여기까지. 의무실로 가자. 링겔 맞아야겠다.”


“네. 선생님.”


마리엘은 기술 코치에게 간단한 사정을 설명했고, 강창덕을 부축해 의무실로 옮겼다. 마르코는 뒤에서 부러운 눈으로 쳐다봤다.


“기술을 얻은 대신 체력을 잃었군. 그런데 부럽다. 미녀 주치의라니. 부럽다.”


“그러게. 부럽군.”


기술코치가 무심코 대답했다. 젊은 기술코치 토마스 크루켄과 마르코의 눈이 마주쳤다. 둘은 묘한 남성적 동질감을 공유했다.









7월 프리시즌동안 많은 팀들이 전지훈련을 떠난다. 맨유나 리버풀 같은 빅클럽들은 거액의 스폰비를 받고 중국이나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프로선수들의 엄청난 이름값을 이용해 전지훈련마저 돈 버는데 이용하는 것이다.


마인츠에게 돈을 줄 테니 오라는 곳은 없다. 그래서 웬만하면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는 전지훈련을 잡았다.


단체 생활. 합숙. 아침부터 밤까지 통제. 애들도 아니고 프로선수들에게 굳이 이런 게 필요할까 싶지만, 현재의 마인츠에겐 필요하다.


감독부터 코칭스태프 대부분이 바뀌었다. 주전 선수들도 절반이상이 떠났고,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다.


원 팀.


하나의 팀을 만들기 위해 단체로 모아놓고 굴리고 조지는 것이 필요하다. 출퇴근하는 프로의 삶이 아닌 단체생활을 통해 서로 친해지고, 단합을 이루는 것이다.


7월 6일. 마인츠는 프랑스 북부 공업도시 릴로 떠났다. 진 마테타를 보낼 때 릴이 가격을 깎으려 했고, 협상을 통해 대신 전지훈련의 편의를 제공받기로 했다.


1,2군 선수단과 코치진, 구단 홍보직원과 클러비를 포함한 76명의 대인원이 릴에 도착했다. 전지훈련이라지만 훈련하는 것은 비슷했다. 다만 훈련 시간이 늘었을 뿐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창덕이 짠 일정에 맞춰 훈련이 진행되었다. 체력훈련과 전술, 기술훈련을 적절히 섞었으나 몇 몇 선수는 적응하지 못했다. 과거 하던 훈련과 비교하면 몇 배나 효율적인 훈련이고, 그만큼 집중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훈련이었다.


불만을 가진 이들은 대화를 통해 이적을 추진했다. 결국 성공하고픈 야망과 성실히 계약을 이행하는 프로의식이 높은 이들만 적응할 것이다. 그걸로 훈련 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이고 팀이 성장할 것이다.


아직 이적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건 아니다.


필립 뫼네와 야닉 후스, 카림 오니시우를 협상중이고, 대신 자유이적으로 티모시 포수멘사와 가브리엘레 코보를 데려왔다.

맨유 유스출신이지만, 맨유에선 자리잡지 못하고 여기 저기 떠돌이 임대생활을 해온 티모시 포수멘사는 135/140. 수비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유틸자원이다.

가브리엘레 코보는 이탈리아 주목하는 유망주로 132/163의 훌륭한 능력치를 갖고 있다.


둘 다 자유이적이기에 높은 주급과 이적료 일부 지급 등 각종 보너스를 덕지덕지 붙여서 데려올 수 있었다. 그래도 이득이다. 이들은 엄청난 이적료를 벌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다니 올모가 합류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유로 2020에 참가한 그는 4강전에서 탈락한 후 1주일 짧은 휴가를 마치고 전지훈련장에 왔다.


크로아티아 리그의 맹주 디나모에는 98년생 유망주 3인방이 있다. 니콜라 모로. 로브로 마예르. 다니 올모. 셋 다 전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고 굉장히 잘한다. 다만 지난 2년간 디나모가 챔스에서 예선탈락하면서 주목받는 정도로 끝났다.


강창덕은 셋 모두에게 스카우트를 보냈고, 그 중 하나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다니 올모. 바르샤 유스팀에서 훈련받다가 어린 시절 가족을 따라 크로아티아로 넘어가 디나모에서 정착했다. 157/165. 굉장한 능력치다. 만약 챔스에서 조금이라도 활약했다면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했을 선수. 지금 당장 바이에른 뮌헨에 가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 다행히 타 구단에서 긴가민가하는 틈을 타 엄청난 퍼주기 계약으로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프로의식이 높고 야망도 높다. 올모 스스로도 마인츠를 거쳐 가는 곳으로 인식했고, 실제 그렇게 설득했지만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미 유로2020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몸값도 치솟고 있다.


올 시즌 전력의 핵이다.


강창덕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훈련하면서 열심히 선수들을 관찰했다. 수치로는 알 수 없는 성격과 능력을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지니야. 오늘 경기분석 보고서.’


지니의 메뉴는 감독의 역할에 집중되어 있다. 훈련이나, 이적 등 축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감독의 역할은 매우 세세하고 자세한 기능이 있다.


-마인츠와 메스의 친선경기 분석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있던 기능이기에 자동으로 해 준다.


메스 선수단 분석. 그들의 포메이션과 전술예측, 각 시나리오별 대응전략, 주전 개개인별 경기 내 역할과 주의점 등이 세세하게 나온다.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주전을 선발하고, 승리에 최적화된 전술을 짠다. 시간대별, 스코어별 대응전략까지 자세하게 나온다.

강창덕은 훑어보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완벽하다. 머리가 아프고 배고픈 거 빼고는 완벽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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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34 페레그리노
    작성일
    19.06.25 01:52
    No. 1

    난 이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이 작품이 리메이크작이라는거 전작 같은경우에 굉장히 어수선하고 시점도 계속 바뀌고했거든, 근데 그걸 꽤나 많이 제목과 어울리게 잘바꿨네. 현실고증도 꽤 노력하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역사자
    작성일
    19.07.03 19:35
    No. 2

    감사합니다 조회나 선작 신경쓰지않고 재밌게 써 나갈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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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9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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