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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혼자다하는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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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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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4:29
연재수 :
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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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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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34

작성
19.06.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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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11쪽

5장 - 프리시즌5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허. 이러다 그들이 51%를 차지해서 구단주가 바뀔수도 있겠네요.”


“그건 불가능할 겁니다. 우리가 숫자를 세어 봤는데 지분을 팔지 않은 서포터 열혈회원이 보유한 지분이 3%였습니다. 우리가 팔지 않는 한 과반은 넘길 수 없습니다.”


“그럼 꼭 부탁드립니다. 그들이 구단을 장악하게 되면 안 됩니다.”


“그럼요. 절대 안 되죠. 마인츠는 시민의 것입니다. 마인츠 시민이 아닌 국제기업이 제멋대로 좌지우지해선 안 되죠.”


‘어. 음. 저도 이방인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타 국의 NP 그룹에 대해서도 조사해봤습니다. 현재 7개 팀이 팀명 앞에 NP라는 이름을 붙였더군요. 그 중 의심스러운 팀에 넷 있었는데, 비리 때문인지 몰라도 갑자기 재정악화로 강등되고 그 후 NP라는 이름이 붙었더군요. 아마도 마인츠와 비슷한 일을 겪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들은 그 후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어 강팀으...... 음 아닙니다. 어쨌든 NP가 마인츠에만 이랬던 게 아니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그 말 줄임이 이상한데요? 막대한 자본 유입이 뭐요?


“그리고 2.분데스리가에도 올해부터 NP라는 이름을 단 팀이 등장했습니다. NP아우에. 지금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쓸어 담고 있더군요.”


“아우에요? 그들은 역사가 꽤 길지 않나요? 구단 명을 바꾸는 걸 서포터들이 가만히 보지 않았을 텐데요.”


“거금을 투자하는 조건이 구단 명 앞에 NP를 붙이는 것이었지요. RB라이프치히처럼 NP라는 마크를 닐카프마의 상징처럼 만들 생각인가 봅니다. 아우에도 재정위기를 겪고 있었고, 몇 년간 강등권에서 똥줄싸움을 했으니 서포터들도 동의했다고 합니다.”


“무섭네요. 돈은 정말 무서운 거군요.”


“세상이 다 그렇죠. 우리 서포터들도 아우에는 유심히 볼 테니 구단에서도 신경 써주시죠.”


“예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였습니다. 아우에가 NP그룹에 먹혔다니.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용건은......”


“제가 직접 말씀드려도 될까요?”


볼프강의 옆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던 루카스 루이스버그가 앞으로 나섰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듣기 좋은 중저음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강창덕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말했다.


“전 유트버입니다. 구독자 8000명 정도 되는 인기 없는 유트버입니다. 주로 제가 하는 방송이 축구 중계인데 마인츠의 경기를 중계해도 될까요?”


“마인츠 경기를요? 음. 제가 허락할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저작권에 대해선 방송사에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축구 협회가 하는 가장 큰 일은 중계권을 파는 일이다. 그리고 방송사가 중계권을 구매하는 순간 구단의 경기는 구단의 것이 아니게 된다. 물론 구단의 가장 큰 수익이 방송 중계료에서 나오기에 구단도 적극 협조한다.


“방송되는 경기는 이미 방송사와 협의가 되어 있습니다. 수익을 나누는 조건이 포함된 협의죠. 제가 말하는건 방송 안 되는 마인츠 경기 말입니다. U19 경기나. 2군 경기를 제가 촬영하면서 인터넷 중계해도 될까요? 워낙 레드오션이라 틈새시장을 찾고 있는데 우리 삼촌 같은 광팬들 중에는 그런 경기마저 찾아서 보고 싶은 이들이 많으니까요.”


역시 돈 버는건 어디든 힘들다. 유트버가 잘 번다고 들었는데 다 잘버는건 아닌가보다.


“그러면 저희야 고맙죠. 중계 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하세요. 혹시 도와드릴 거라도 있을까요?”


“아핫. 허락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루카스는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의 대화가 나중에 둘에게 얼마나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지는 둘 다 몰랐다.


볼프강 루이스버그는 그 외 몇 가지 중요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떠났다. 역시 서포터와 잘 지내면 떡이 나오고 쌀이 나온다. 절대 갑님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7월 12일. 발랑시에전.


강창덕은 오늘 새로운 실험을 하려 한다. 오늘은 일부러 교체명단에서도 완전 빠졌다. 비서 마리엘은 다른 업무를 지시해 보냈고, 텅빈 관중석 구석에 홀로 남았다. 준비물은 옆에 쌓아둔 스니커스들과 게임기용 조이스틱. 이거면 된다.


-의미없는 크로스가 너무 많습니다.


“크로스하지 말라고 해. 이건 티키타카 연습이야. 확실한 득점찬스가 아니면 크로스 하지 말고 뒤로 돌려서 다시 만들라고 해.


-중앙 공간에 너무 밀집됩니다. 좌우로 벌려주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패트릭에게 메짤라로 벌리라고 해. 패트릭은 주로 풀백과 합을 맞추라고 하고. 수비가 패트릭을 따라가면 그 공간에 중앙 미들이 파고들게 해.”


머릿속 지니가 조언을 하면 강창덕은 손에 든 조이스틱의 A버튼을 누르며 말했다. 그러면 조이스틱처럼 생긴 무전기가 강창덕의 말을 어딘가로 전했다.


감독 마틴 웰링의 귓속에 들어있는 보청기형 수신기는 강창덕의 지시를 감독에게 똑바로 전했다.


그러면 마틴 웰링은 그 지시를 선수들에게 한다. 터치라인을 따라 달리며 목이 터져라 고함을 외치고, 공이 밖으로 나갈때마다 가까운 선수를 잡아 지시를 전달하게 한다.


덕분에 경기가 끝난 후 마틴 웰링의 목은 완전히 쉬어버렸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독은 전술의 신이 되었다. 감독 지시대로 하면 된다. 그러면 막히던 경기가 풀린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그리고 감독은 강창덕을 신뢰하게 되었다.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다. 경기를 보는 눈과 해결책을 내놓는 눈은 재능의 영역이다. 강창덕은 전술의 신이다.


전술의 신이 되기 위해 강창덕에게 필요한 것은 열량을 공급해줄 스니커스와 무전기뿐. 이 무전기를 마리엘 몰래 구매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발랑시엔은 프랑스 2부리그에서 하위권에 위치한 팀이다. 당연히 독일 2부 리그의 수준이 훨씬 높고, 마인츠는 2부리그에서도 강팀이다.


약팀을 상대로 마인츠는 꺼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꺼냈다. 평균 능력치 110을 상대로 평균 130이 나왔고, 에이스 다니 올모는 무려 159다.


발랑시엔은 완전히 꽁꽁 묶여 수비만 할 수 밖에 없었고, 마인츠는 가둬놓고 신나게 공격을 했다.


수비만 하는 상대를 뚫는건 생각보다 어렵다. 수많은 강팀들이 수비만 하는 상대를 공격하다가 역습한방에 어이없는 패전을 겪는 일은 꽤 많다. 그래서 마틴 웰링이 인정받았다. 그의 지시대로 하면 공격이 풀린다.


7:0. 마인츠는 강하다.





“재밌냐?”


“어. 재밌는데. 왜?”


“이제 기본기 연습은 그만해도 되지 않냐?”


훈련이 끝난 후 남아서 드리블 연습을 하는 강창덕에게 마르코가 다가와서 시비를 걸었다. 그런 마르코를 보며 강창덕은 마리엘에게 부탁하려 했던 것을 친구에게 넘겼다.


“아니. 부족해. 야. 균형감각 연습 좀 도와줘.”


“응? 더하게? 야 저녁 먹으러 가자. 프랑스 미녀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고.”


“말 한마디도 못 걸면서. 한 시간만 더 하고 같이 가자. 이건 오늘 꼭 해야 해. 너도 재밌을 거야.”


지니가 훈련 스케줄을 짜줬다. 그러면 해야 한다.


신체 능력이 갑자기 좋아졌다. 근육의 힘이 강해지고. 속도가 빨라졌다. 두 달 사이에 키도 4cm나 컸다. 대신 갑작스런 신체 변화로 많은 걸 잃었다. 체중이 빠지면서 균형감각과 몸싸움이 약해졌고, 속도가 빨라지면서 개인기나 볼트래핑, 패스능력이 미묘하게 부정확해졌다.


지난 메스전에서 환상적인 키 패스 몇 개를 성공하고 골도 넣었지만, 쉬운 패스 몇 개를 놓쳤다. 볼트래핑 실수로 어이없게 뺏긴 공도 두어 개 있었다.


기본기 훈련은 재미없지만, 필요성을 절절히 느꼈다면 그마저도 재밌어진다. 지니의 효과를 실전에서 본 강창덕은 기본기만 보통으로 채워도 자신이 얼마나 잘할지 눈에 보였다. 그러니 멈출 수 있나.


“뭐냐? 이건.”


“훈련 도구. 그걸로 날 패면 돼.”


강창덕이 마르코에게 건넨 것은 커다란 풍선 망치였다. 꽤 두꺼운 고무풍선인지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었다.


“난 천천히 드리블을 할 거야. 넌 그 망치 풍선으로 날 밀거나 무릎을 치거나 뒤로 혹은 앞으로 때리면 돼. 재밌겠지?”


“음. 새로운 취미에 눈뜬 거냐? 뭐. 때려달라면 때려줘야지. 쎄게 때려도 돼?”


“어. 수비의 방해를 뚫고 드리블하면서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훈련이야. 당연히 쎄게 때려야지.”


“별 해괴한 걸 다 생각해내네. 어쨌든 해보자. 재밌겠다.”


손에 침을 퉤퉤 뱉고 망치를 빙빙 돌리는 마르코. 친구를 때릴 생각에 즐거워 보인다. 역시 친구란 단어는 참 껄쩍미묘하다.


마르코는 해괴하다고 했지만, 이건 지니가 추천한 훈련이다. 전 세계 모든 데이터를 모으는 지니는 세계 모든 훈련을 분석했을 테고, 그중 가장 효율적인 훈련을 추천한다. 즉 이 훈련은 세계 어딘가에서 실존하는 훈련일 테고, 가장 효과적인 훈련일 것이다. 그래서 무려 200유로짜리 풍선망치를 세 개나 주문했다.


“슬슬 드리블 할게 방해해줘. 시작.”


강창덕은 공을 천천히 드리블했고, 마르코는 악동의 미소를 지으며 달려왔다.


“나 자룡이 아두 왕자를 구하러 왔소. 왕자님을 내놔라. 열파참!”


마르코는 삼국지 드립을 하며 커다란 풍선 망치를 있는 힘껏 휘둘렀다.


퍼억!


“호에엑.”


아프다. 엄청 아프다. 맞는 순간 느꼈다. 이건 아니다. 가볍게 밀거나 당기는 건가보다.


동시에 시야의 홀로그램이 빨갛게 물들었다.


부상. 발목 내측인대 염좌 1주일.



얻어맞는 순간 옆으로 몸이 밀리면서 발목이 살짝 꺾였다. 정말 어이없이 부상당했다.


“으하하하. 허접한 하후무. 한 합도 못 받아 내는 구나. 으하하하. 어... 괜찮냐?”


“아니. 부상이야. 마리엘~”


마리엘에게 시켰어야해. 친구는 곁에 두는 것이지, 믿는 게 아닌데.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아니. 뭐. 내가 쎄개 쳐도 된다고 했고. 몰랐으니까 됐어.”


강창덕은 쿨하게 사과를 받으며 의무실에 갔다. 의무실을 가장 사용하는 강창덕은 팀닥터에게 또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그리고 다른 업무를 하다가 의무실로 온 마리엘에게도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뚜기. 이건 아니지. 배고파서 쓰러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건 장난치다 부상당한거잖아. 프로는 몸이 재산이야. 인대 염좌는 습관성이라서 한번 늘어난 인대는 앞으로도 쉽게 늘어나. 절대 이러면 안 된다고.”


강창덕이 욕먹을 때 옆에서 마르코도 함께 욕먹는 표정이었다. 그 모습을 보니 조금은 기분이 풀렸다.


“웃어? 지금 귀찮은 잔소리 같아? 나 주치의잖아. 앞으로 야간 훈련 금지.”


“아. 어두워서 다친 게 아닌데. 장난치다가 다친건데요.”


“그게 더 나빠. 앞으로 코치나 나 없이 훈련 하는거 금지. 알았어? 집에서도 혼자 운동 하지마.”


“네 죄송해요.”


마르코는 옆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함께 혼났다. 역시 매는 함께 맞아야 덜 아프다.


“웃지 말랬지. 새겨들었어? 이거 프로 계약 조건에 따라서는 벌금을 물릴 수도 있는 중대 사항이라고.”


“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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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6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7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3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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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9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101 20 12쪽
»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9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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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8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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