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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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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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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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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6장 - 무패의 팀7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2.푸스발-분데스리가(2.Fußball-Bundesliga). 줄여서 2.분데스리가. 보통 해외 팬들은 독일 2부 리그라 부르는 리그.


챔스 4강에 오른 아약스가 속한 네덜란드 1부 리그 팀의 연평균 수익은 320억 정도다. 한편 독일 2부 리그 팀의 평균 수익은 450억 가량이다. 여기에는 평균 관중 19000명이 주는 어마어마한 입장료 수익이 크게 한 몫 한다.


이 놀라운 수익 덕에 선수단에 꽤 많은 연봉을 할애할 수 있다. 덕분에 각국 국가대표도 많이 뛰고 세계 각국에 중계되기도 한다.


수익만 따졌을 때 2.분데스리가는 축구 리그 중 전 세계 30위권에 든다. 물론 강창덕과 마인츠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1부 리그로 승격하고플 뿐이지만.


8월 1일. 2.분데스리가 개막전이 열렸다. 상대는 3부 리그에서 갓 승격한 우어딩엔. 시간은 오후 1시. 아무래도 분데스리가 일정이 우선이기에 좋은 시간대는 분데스리가에 넘겨주고 2부 리그 경기는 낮 시간에 한 번에 치러진다.


“시즌권 판매가 종료됐어. 총 11219장 팔았고 지난해보다 6000장 가량 줄었어.”


강창덕이 경기를 앞두고 스트레칭을 할 때 운영팀장 아만다가 보고를 했다. 안 좋은 판매실적에 표정이 안 좋았다.


“2부 리그로 추락했는데 이정도면 선방했네요. 그렇죠?”


“미안. 최선을 다했는데.”


“알아요. 고생하셨어요.”


바닥에서 앉아 다리 찢기를 하던 강창덕이 올려다보며 생긋 웃자 아만다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녀가 잽싸게 대화를 마무리 짓고 떠나가자 강창덕의 등을 눌러주던 마리엘이 놀렸다.


“운영팀장님. 너 좋아하나봐.”


“네? 에이 설마요.”


“아니야. 이건 여자의 직감이야.”


“아만다가... 헤헷.”


사실이든 아니든 누군가 좋아해 준다는 건 기분 좋은 말이었다. 그때 뒤에서 누르는 손이 강해졌다.


“아아. 아파요. 살살.”


“감히 딴 여자한테 한눈팔아?”


“아악. 마리엘도 나 좋아해요?”


“내가? 아니. 난 연상이 좋아.”


“흥. 나도 연하가 좋아요.”


“너보다 연하면 범죄잖아.”


“나도 미성년잔데?”


“아. 그렇지. 고용주님. 다음 스트레칭 고고싱.”


강창덕이 동작을 바꾸면서 물었다.


“그런데 내가 여자를 사귈 수 있을까요?”


“사귀면 사귀는 거지 왜? 성소수자야?”


“아뇨. 아우진짜. 내 훈련량 알잖아요. 사귀면서 그 정도 훈련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훈련만 하면 사귀기 힘들겠지? 엄청 사랑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겠지. 아. 잠자리에서도 그렇게 탈진하면 좀 꺼림칙하겠다. 쎅하다가 갑자기 기절하면.”


“으악. 그만. 미성년자에게 못하는 소리가 없어.”


미녀의 쎅드립은 고맙지만 면역이 부족하다. 강창덕은 당황해서 마리엘의 입을 막았다.


“아하하하. 암튼 사귀게 되면 훈련 시간은 좀 줄여야겠지? 사귄다는 건 시간을 공유한다는 뜻이니까.”


“후우. 그렇겠죠?”




한창 더운 8월 1일의 오후 1시. 관중 23000여명이 들어온 가운데 마인츠의 홈경기가 열렸다.


4-3-3 포메이션에 골키퍼는 플로리안 뮐러.

4백은 아론 마틴, 가브리엘레 코보, 스티븐 벨. 샘 바이람.

3미들은 리들리 바쿠, 산드로 토날리, 다니 올모.

3톱은 레빈 외쯔투날리, 개리 홀트맨, 이삭 아바스.


전체적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라인업이다. 패트릭과 피에테가 부상으로 빠진 3톱의 무게감이 지금 떨어지지만, 이마저도 상대 우어딩엔보단 한참 높다.


Walk on Walk on

With hope in your heart

And you’ll never walk alone

you’ll never walk alone


지난해보단 줄었지만, 2만여 홈팬이 다 같이 부르는 YNWA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YNWA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수들이 입장해 단체사진을 찍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교체멤버로 이름을 올린 강창덕은 벤치에서 멀리 떨어진 잔디밭에 앉아 스트레칭을 하며 경기를 보았다. 3일전 경기처럼 뜻밖의 졸전이 벌어지면 출전해 뒤집을 생각이다.


물론 벤치로부터 멀리 떨어진 건 경기를 조종하기 위해서다.


-산드로의 백패스 비율이 높습니다. 좀 더 모험적인 패스를 해도 좋습니다.

-개리의 돌파가 소극적입니다. 상대의 속도가 느리니 과감히 돌파해도 좋습니다.


머릿속 지니는 끊임없이 경기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강창덕은 그때마다 손목시계를 눌러 감독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우와아아~

오오오.


북소리. 함성소리. 2만3천명이 둘러싸고 내지르는 소리엔 가슴을 두드리는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감독이 무전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손목시계형 무전기의 감도가 약한지 강창덕의 지시를 웰링이 제대로 듣지 못했다. 더 비싼 무전기를 찾아봐야겠다.


강창덕이 여러 차례 지시를 하고서야 마틴 웰링은 반응하고 터치라인에서 소리친다.


몇 가지 수정을 거치자 지니의 지시사항도 줄어들었다.


경기는 압도적이다. 몇 차례 반격을 시도하던 우어딩엔은 그마저도 포기하고 공격수마저 수비진영 깊숙이 내려왔다. 이러면 끝이다.


90분 내내 수비만 하는 걸로는 이길 수 없다. 후방에 발 빠른 센터백 가브리엘레 코보만 남기고 스티븐 벨마저 공격에 올렸다.


전반 29분 레빈과 다니가 이대일 패스로 돌파에 성공했고, 골키퍼와의 1:1 찬스에서 레빈이 슛을 쐈다. 골키퍼의 다리에 맞고 튄 공은 최전방 공격수처럼 올라온 스티븐의 앞에 느긋하게 굴러갔다.


1:0.


끝났다.


아우딩엔은 그제야 수비를 풀고 전진하려 했지만, 애초에 실력에서 밀려 수비만 한 것이다. 갑자기 라인을 올리니 그나마 어렵게 버티던 수비밸런스마저 무너져 버렸다.


전반 종료직전 레빈 외쯔투날리가 두명을 돌파한 후 슛을 쏴 골을 만들었다.


슈팅수 16:2. 스코어는 2:0. 그 외 모든 스텟에서 압도적인 전반전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지니에게 하프타임 지시 사항을 뽑으라고 시켰다. 가까운 팩스로 출력된 것은 준비하고 있던 운영팀에서 감독에게 가져다준다. 물론 대기하는 직원은 감독이 뽑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시사항도 그리 많지 않다. 경기가 너무 잘 풀리고 있다. 아니 마인츠가 너무 강하다. 2부 리그에 있기엔 너무 강한 팀이다.


부상 조심하라는 소극적 지시와 함께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우어딩엔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한소리 듣고 나왔는지 죽어라 뛰었지만 그것도 딱 10분 뿐이다. 볼트래핑, 패스 정확도, 몸싸움 등등 모든 것이 밀린다. 열심히 뛰지만 허무하게 공을 뺏기는 걸 반복하다보면 포기하고 물러서게 된다.


후반 20분 레빈 외쯔투날리가 한골을 더 넣었다. 선수들도 관중석도 모두 축제분위기다. 관중들은 상대팀을 향해 굿바이 송을 부르며 놀리고 있다.


‘지니. 교체 추천해줘. 체력 떨어진 선수 위주로.’


-레빈 외쯔투날리를 강창덕과 교체합니다. 산드로 토날리를...


2골을 기록 중인 레빈을 교체하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무슨 욕을 먹으라고. 욕은 마틴 웰링이 먹겠지만.


‘지니. 절전 모드.’


지니를 꺼버렸다.


“웰링. 교체는 알아서 해봐. 나머지 경기는 하고 싶은 대로 지휘해.”


일부러 망치려 해도 지기 힘든 경기다. 이런 경기는 쉬어 줘야한다. 몸에 지방을 비축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비축해둬야 뜻밖의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큰 이변 없이 경기는 끝났다. 마인츠의 리그 개막전은 대승으로 끝났다. 선수들이 인사하고 씻고 가벼운 마무리 스트레칭을 할 때 강창덕은 라커룸으로 들어와 방송 중계를 켰다.


2부 리그와 4부 리그의 일정은 같은 날 비슷한 시간으로 잡힌다. 2팀은 현재 1시간 거리에 있는, 프랑크푸르트 오른쪽에 붙어있는 아샤펜부르크로 원정을 떠났다.


상대는 4부 리그와 5부 리그를 왔다 갔다 하는 빅토리아 아샤펜부르크. 사실 경기에서 이변이 생길 확률은 이쪽이 더 높았다. 중요도 때문에 강창덕은 1팀을 선택한 것 뿐.


루카스 루이스버그가 중계하는 유트브 방송을 켜니 루키루카라는 이름으로 신나게 중계하고 있었다.


“와우. 굉장해요. 또 넣었어요. 전반 40분에 벌써 3:0. 대단합니다. 대단해요.”


이쪽도 잘 풀리고 있다. 그보다 화질이 생각보다 별로네. 강창덕은 잘 안 보이는 캠 화면을 보다가 방송장비 업그레이드를 생각해봤다.


“마리엘.”


“응? 스니커스 줄까?”


“아니요. 이 방송 좀 봐봐요. 이거 화질 업그레이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든 돈을 쓰는 만큼 좋아지지.”


“그야 당연하겠죠.”


“알았어. 알았어. 알아봐 달라는 거지?”


“네. 루카스랑 통화해보고 지원해주죠.”


2팀 경기를 중계해 주는 건 좋은 일이다. 벌써 구단 홈페이지에 칭찬이 쌓이고 있다. 루카스도 이득이겠지만, 구단에게도 이득이다. 이정도 팬서비스에 어느 정도 돈은 써도 좋다.


“에후. 일이 점점 늘어난다. 하나 둘 쌓이고 쌓이네. 처음엔 꿀 빤다고 좋아했는데. 내 팔자야.”


“비서 한 명 더 뽑아줘요? 마리엘의 비서. 어때요?”


“에휴. 됐네요. 무슨 욕을 먹으려고?”


“응? 무슨?”


“또 예쁜 미녀로 뽑을 거 아냐? 너 지금도 미녀 비서 달고 다닌다고, 어린놈이 발랑 까졌다고 하는데.”


“네? 누가 그래요 누가! 아니 잠깐. 그보다 방금 스스로 예쁘다고 한 거예요? 와 뻔뻔하다.”


“그럼 이 얼굴로 난 참 못생겼어 흑흑. 이럴까? 이게 더 재수 없지 않아?”


“하긴...... 정말 재수 없네.”


“아하하. 농담이니까 비서는 추가 안 해도 돼. 미안하면 연봉 올려줘.”


“그러죠. 얼마 줄까요? 얼마면 되겠니?”


“됐거든요.”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



개막전 다음날. 1팀과 2팀 모두 전날 경기가 있었기에 1주일 중 가장 조용한 날이다. 지니의 훈련도 전날 출전한 선수는 2시간 이상 잡지 않는다. 가볍게 스트레칭과 회복 훈련을 하고, 마사지만 받다가 끝낸다.


코치진도 절반 이상이 쉬는 날이고 운영진 직원도 절반 정도 휴일이다.


덕분에 구단도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오후에 유스팀 선수들이 방과 후 훈련장에 온 후에야 떠들썩해진다.


개인훈련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면서 강창덕은 마리엘의 보고를 들었다.


“에이전트에 대해 조사한 거 알려줄게.”


에이전트의 활동은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남미 쪽에서 유행하는 서드파티. 가난한 선수에게 소정의 급료를 주고 훈련시켜서 키우는 그들은 선수의 지분 자체를 가진다. 계약기간이 따로 없고 은퇴할 때까지 선수의 수익을 비율대로 나눠 갖는다.


서드파티는 주로 가난한 나라에서 유행한다. 너무 가난해서 축구 자체를 접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에이전시가 접근하는 것이다. 큰 금액을 지원하는 건 아니다. 유스팀에 넣어주고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부모에게도 약간의 돈을 줘서 아이의 노동력을 보존해준다.


남미의 에이전시는 그렇게 100명의 가난한 아이를 키우고 그중 1~2명만 살아남아 프로 1군으로 올라간다.


선수 입장에선 단순 노동자가 될 운명이 바뀌는 셈이니 고마운 일이고, 에이전시는 수많은 실패사례를 예로 들며 선수 수익의 절반이상을 가져가는 걸 정당화 한다.


전성기에 러시아로 간 헐크나 중국으로 간 파울리뉴 등을 생각하면 부작용도 있다. 아무래도 서드파티가 선수의 지분 자체를 갖기 때문에 이적과정에서 선수의 의사보다는 에이전시의 수익극대화가 우선시되곤 한다.


어렸을 때 축구할 기회를 받아서 고맙지만 축구인생 내내 거머리처럼 수익을 뺏어가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남미쪽 서드파티는 대부분 갱들과 연결되어 있기에 법적으로 인연을 끊지도 못한다.

그래서 영국 같은 몇몇 나라는 서드파티 자체를 인정 안한다. 카를로스 테베즈 사건을 계기로 선수의 지분을 100% 선수가 보유해야만 영국에서 뛸 수 있게 법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관리형 에이전시. 쉽게 연예기획사를 생각하면 된다. 선수의 모든 것을 관리해주고 선수의 수익을 계약된 비율대로 나눠 갖는다.

대신 계약기간이 있고, 선수가 요구하는 모든 잡무를 해주며 에이전시에서 자체 마케팅활동을 펼쳐 광고 등 계약을 따오기도 한다. 슈퍼스타들은 대부분 관리형 에이전시에 속해있다.


옷을 참 못 입는 호날두 같은 선수에게 코디를 붙여주고, 호나우두 같은 선수에게 헤어 디자이너를 붙여주고, 포그바 같은 선수에게 댄싱코치를 붙여주는 건 모두 관리형 에이전시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 하는 보조행위다.


작가의말

호나우두 연관 검색어 두번째가 호나우두 머리 군요. 세상에나. 매니저는 도대체 뭐한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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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2 19.07.03 819 16 12쪽
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6 16 12쪽
»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7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2 18 12쪽
30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7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51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8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8 24 12쪽
26 6장 - 무패의 팀1 +4 19.06.11 1,107 21 12쪽
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9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101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8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9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8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0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17 4장 - 이적시장9 +4 19.06.01 1,259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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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39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4 23 13쪽
13 4장 - 이적시장5 19.05.28 1,326 24 12쪽
12 3장 - 구단의 재구성4 19.05.27 1,383 28 11쪽
11 3장 - 구단의 재구성3 +1 19.05.26 1,360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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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3 +1 19.05.22 1,507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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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1 +2 19.05.20 1,583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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