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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다하는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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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최근연재일 :
2019.07.31 04:29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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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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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34

작성
19.06.1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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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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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2쪽

6장 - 무패의 팀5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온갖 잔소리를 하며 자기자리를 찾아간 강창덕은 지니를 불렀다.


‘지니. 내 최적의 위치선정. 검은색으로. 공 잡으면 가장 좋은 행동 추천. 다른 공 잡은 선수가 패스할 코스 알려주고.’


지니를 풀 옵션으로 켰다. 경기 끝날 때까지 25분. 그만큼만 버티면 된다.


지니가 추천해주는 검은 빛을 찾아 뛰어다녔다. 공은 몇 번 돌다가 펠리스 디 아미코에게 갔고, 펠리스는 터치라인 부근에 홀로 서 있는 강창덕에게 패스했다.



“마인츠. 두 번째 교체카드. 강창덕이 들어갔어. 쟤가 구단주야. 올해 17살이고. 어리지? 그런데 잘해. 잘 봐봐. 엄청 잘 하아아. 간다아아.”



강창덕이 공을 잡자 상대 수비수 루카 오닥은 공을 빼앗기 위해 달려들었다. 지금까진 이렇게 달라붙는 것 만으로 공을 빼앗을 수 있었다. 루카 오닥이 공에 붙기 한 걸음 전 강창덕은 코너쪽으로 공을 툭 차고 달렸다.


치고 달리기. 강창덕의 주력은 18. 거의 육상선수 수준이다.


‘뚫렸다. 바 반칙으로 끊어야해.’


루카 오닥은 자신을 지나치는 강창덕에게 몸을 던지면서 손을 뻗었지만, 강창덕은 이미 지나간 후였다.


공을 향해 달리며 강창덕은 내심 긴장했다. 자신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이기에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본 적이 거의 없었다. 어떻게든 크로스를 성공시켜 보겠다고 다짐할 때 지니가 드리블 코스를 알려줬다. 아웃라인을 따라 골대를 향해 달리는 코스.


지니는 강창덕의 능력까지 생각하며 최적의 코스를 알려줬다. 코너에서 지니가 추천한대로 수직으로 꺾자 크로스를 막으려고 몸을 날렸던 수비수가 그대로 미끄러져 나갔다. 강창덕은 휑하니 열린 공간으로 드리블해 들어갔다.


-4.3


4시 방향으로 약한 패스. 그런데 순간 방향을 헷갈렸다. 지니에겐 항상 골대 방향을 12시 기준으로 잡으라고 했는데 지금 강창덕은 반대 코너 쪽을 보고 있었다. 순간 자기 골대 쪽을 본 강창덕이 뒤늦게 실수를 깨닫고 한 타임 늦게 패스했다. 쇄도하던 조나단은 달리는 속도를 못 이기고 공을 지나쳤고, 부랴부랴 뒤따르던 수비수가 발을 뻗었다. 수비수의 발에 걸린 공은 그대로 골대에 들어갔다.


우우우우.


자책골을 보고 비 맞으며 응원하던 홈팬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공보다 먼저 달렸던 조나단은 그대로 골대에 들어가 공을 들고 뛰어나왔다.


“가자. 추가골 넣어야지.”


골 셀레브레이션 할 시간도 없이 전원 중앙선으로 달렸다.



“우와와아아. 봤지? 내가 쟤 잘한다고 했잖아. 나 루키루카가 주목하라면 주목하라고.”


-응 삐꾸패스.

-빠르긴 빠르네. 하지만 패스 똥망

-구단주 돈이 많아서 수비수 매수했나?

-캬. 마인츠 역전 가즈아.

-4부 수준 ㅋㅋㅋ


루카스는 만회골을 넣자 신이 나서 떠들었지만, 댓글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어졌다. 기뻐하는 마인츠 팬과 운 좋은 자책골을 비웃는 타팀팬. 원래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있으면 그 외 모든 팀은 까는 게 제 맛이다.




브라질 호나우두의 시대가 끝난 후 세상엔 센터포워드의 시대가 저물고 메날두로 대표되는 윙포워드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물론 이는 기량 하락의 문제가 아니라 전술적 흐름의 변화 때문이다.


중앙 지역에 자리한 스트라이커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상대가 집중 견제하면 홀로 변화를 만들기 힘들다. 그래서 득점력 높은 스트라이커가 윙포워드로 빠진다. 중앙에 남은 스트라이커는 주로 연계의 역할을 맡고 압박이 덜한 곳으로 나온 윙 포워드가 넓은 공간을 헤집으며 득점을 책임진다.


꼭 이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이 전술이 득점 확률이 높다. 그래서 유행하는 것이다.


경기가 재개되자 키커스 벤치는 강창덕에게 집중마크를 지시했다. 우측 풀백과 우측 윙어 두 명이 강창덕을 집중 견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마인츠도 총 공격 상황. 마인츠 풀백까지 올라와 좌측면에선 2:2의 대결이 펼쳐졌다. 그리고 2:2로는 도저히 강창덕을 막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측면에 선수를 추가로 붙이면 중앙이 비게 된다. 펠리스의 무서움을 전반 내내 경험했기에 추가로 붙일 수가 없다. 위력적인 윙포워드란 이래저래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전술인 것이다.


강창덕의 사이드를 따라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는 골 결정력 똥망인 마르코의 머리에 막혔고, 박스 안까지 돌파 후 가볍게 건넨 완벽한 패스는 프리한 상태인 조나단이 비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이정도로 좌측면이 무너지자 키커스 벤치에서도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중앙 라인 선수들을 좌측면에 붙인 것이다.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가 풀백 쪽으로 접근하자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좌측면에 밀집되었다. 이제는 한명을 제쳐도 바로 뒤에서 달려드는 미드필더에게 공을 빼앗기게 된다.


발에 공을 달고 달리는 드리블을 하면 되겠지만, 강창덕에게 아직 그 정도 기술은 무리였다.


-2.8


대신 지니가 있다.


반대 측면엔 광활한 공간에 자유롭게 서 있는 스벤이 있었다. 스벤 델로프는 패널피 박스 코너에서 자유롭게 공을 잡고 수비진이 자리 잡기 전에 조나단에게 연결했다. 패널티 스팟에서 아무 방해없이 공을 잡은 조나단. 이건 못 넣을 수가 없다.


2:3



“우오오. 봤지? 캉은 차원이 다른 유망주라니까. 자 한점차다. 다 따라왔어.”


-응 노 어시

-굉장한데. 고작 17살이

-그래봤자 동양인. 키 다 컸을걸 이게 한계야

-너 캡쳐. 법정에서 보자 byby


아이마이미마인츠 님이 1000유로를 후원하였습니다.

-좋은 경기 중계해줘서 고마워 역전하면 10000유로 쏠게.


-큰손 등장.

-짜잔!

-우오오 미션인가

-미션? 그게 뭐지?

-몬데 미션이

-에휴 틀딱들만 들어왔나


터지는 후원액수를 보며 루카스는 축구방송으로 바꾸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유트브를 가장 많이 보는 연령대는 의외로 50대다. 그리고 자금력이 가장 큰 것도 50대다. 역시 큰손을 잡아야 해. 50대를 잡아야 한다. 드립력은 약하지만, bj 괴롭히기도 적고 만족만 하면 큰돈을 펑펑 쓴다.


“아이마이미마인츠님 감사합니다. 제가 반드시 역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야! 뛰어! 슛! 슛하라고!!”


-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본주의가 낳은 ㅁㅊㄴ




10분을 남기고 한 점차가 되었다. 강창덕은 공을 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공이 집중된다. 선수들도 아는 것이다. 지금 경기의 주도권은 강창덕에게 있다.


공이 또 강창덕에게 가자 그를 마크해야 하는 루카 오닥은 미칠 지경이다. 너무 빠르다. 그냥 툭 차고 달리면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공과 선수 사이에 몸을 넣어야 하는데 너무 빠르다. 윙어가 내려왔지만, 상대 풀백을 막아야한다.


결국은 1:1을 해야 한다. 자신이 뚤리면 윙어가 커버해 주겠지만 그러면 또 상대 풀백이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원래 축구에서 1:1이란 수비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이다. 밀리면 안되는데 고작 17살 어린애에게 계속 털리고 있다.


1.5m 간격 유지.

이 간격이란 상대와 나의 속도차이, 기술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루카 오닥은 1m의 간격을 유지하는데 이 녀석은 그 거리로 안 된다. 조금이라도 붙으면 그대로 치고 달려버린다.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1.5m를 유지하며 물러서다가 상대의 드리블이 길기만을 바래야 한다.


문제는 패스. 보통 어린 드리블러는 패스가 좋지 않은데 이 녀석은 패스마저도 좋다. 툭툭 치며 드리블 하다가 고개도 들지 않고 뻥 차버리는데 이게 또 슈팅하고 연결되는 키패스가 된다.


이래저래 미치는 거다. 붙으면 뚫리고 떨어지면 키패스. 마치 베일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해트트릭 내준 마이콘처럼 루카 오닥은 미칠 것 같았다.


툭. 툭.


짧게 짧게 잔걸음으로 드리블하며 강창덕이 전진한다. 후진해야 한다. 붙으면 제쳐진다.


“붙어! 붙어서 뺏으라고!”


‘누가 모르나 시발. 니가 막아 보던가.’


“물러서지마 벌써 박스 안이야!”


“헉!”


여기선 치달이 안 된다. 붙어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며 오닥이 발을 뻗는 순간 강창덕이 중앙으로 방향전환을 했다.


패널티라인을 따라 중앙으로 곧게 그려진 드리블 라인. 강창덕은 주발인 오른발로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드리블을 했다.


수비라인이란 참 재밌는 속성이 있다. 앞뒤로는 탄력 있게 움직이면서 좌우 움직임은 딱딱하게 경직된다. 이 속성 때문에 윙 포워드 자리에서 인포라는 롤이 유행하게 되었다.


루카오닥이 따라가야 하나 고민할 때 강창덕은 첫 번째 센터백 앞을 지나쳤다. 수비수가 앞으로 튀어나오다가 강창덕의 등을 보고 따라갈까 고민 할 때 강창덕은 두 번째 센터백까지 도달했다.


-조나단 슬쩍 보고 방향전환


지니가 웬일로 자세한 설명을 했다. 눈앞엔 90도 꺾인 길이 보였다. 조나단을 슬쩍 보자 붙으려던 센터백이 자신의 뒤에 있는 조나단을 의식하며 움츠러들었다. 그 순간 골키퍼를 향해 방향을 꺾었다.


-11.3


11시 방향으로 톡 차면 끝. 달인의 슛은 적당히 슬렁슬렁 차는 것이다. 데구루루 구르는 공은 골키퍼의 손을 피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우와아아. 미친놈아. 미쳤어!”

“너 나 미끼로 사용했냐?”

“캬하. 이제 세레머니 해도 돼지?”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까지 참고 참았던 골 셀레브레이션이 쏟아져 나왔다. 안고 뒹굴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다.


-캬 미쳤다

-쟤 뭐야? 얼마짜리야?

-동점 ㅋㅋㅋㅋㅋ

-아까 강퇴 시킨 프랑크푸르트 놈 다시 데려와 이골 보여주고 다시 강퇴시켜


“우와. 우와. 우. 골. 고오오오오오오오홓.”


-삑사리 봐라 ㅋㅋㅋㅋㅋㅋ

-봤냐? 이것들아 이것이 마인츠다.

-아직 한 골 남았다. 추가골 넣어야 미션 성공



“아 맞네. 야! 어서 돌아가. 추가골 넣어야지.”


물론 루카스가 소리 지르는 것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비길 생각은 없다. 남은 시간은 추가시간까지 6분. 강창덕은 적당히 셀레브레이션을 마치고 공을 들고 중앙선으로 뛰었다.


0:3이던 경기가 3:3이 되었다. 이제 키커스 벤치의 지시가 필요하다. 계속 잠글 것인지 아니면 모 아니면 도 식으로 공격할지.


경기가 재개되자 상대 공격수 두 명만 형식적으로 나왔다가 뺏겼고, 나머지는 뒤에 웅크린 그대로였다.


이러면 팀 사기에도 문제가 간다. 다 이긴 줄 알았던 경기가 동점이 되었고, 동점인데도 공격을 포기했다. 승패를 떠나 실력에서 완패를 자인하는 꼴이다. 그간 잊고 있던 피로가 비에 젖은 유니폼 무게와 함께 한꺼번에 몰려온다.


다시 강창덕에게 공이 오자 중앙 미드필더가 함께 따라붙었다. 펠리스를 자유롭게 둘 수 없으니 거기에도 미드필더를 붙여버렸다. 이러면 반대쪽이 완전히 비게 된다.


-2.8


지니를 몇 번 사용해보니 지니가 말하기 전에 최적의 패스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많이 쓰다보면 훗날엔 지니 없이도 해낼 수 있겠지.


반대쪽에서 스벤이 편안하게 공을 받았다. 상대 풀백이 달려들지만 속도가 느렸다. 스벤의 능력치는 93. 전반전에 긴장해서 삽질했을 뿐 4부 리그 평균 실력보다는 높았다.

스벤이 코너까지 드리블 한 후 골대 쪽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정확히 누군가를 노린 크로스를 하기엔 능력이 부족하고, 적당히 훈련한대로 페널티 스팟을 목표로 하는 크로스였다.


그곳에 강창덕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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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6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7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3 18 12쪽
»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8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52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8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8 24 12쪽
26 6장 - 무패의 팀1 +4 19.06.11 1,108 21 12쪽
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30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1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101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9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80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8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2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17 4장 - 이적시장9 +4 19.06.01 1,259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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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40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4 23 13쪽
13 4장 - 이적시장5 19.05.28 1,327 24 12쪽
12 3장 - 구단의 재구성4 19.05.27 1,384 28 11쪽
11 3장 - 구단의 재구성3 +1 19.05.26 1,361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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