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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혼자다하는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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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최근연재일 :
2019.07.31 04:29
연재수 :
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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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14
추천수 :
1,077
글자수 :
3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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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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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9장 - 프로의 의무9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씻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후 기자회견장에 갔다. 전반에 퇴장당한 감독 마틴 웰링과 전반에 퇴장당한 팀의 주장 스티브 벨과 함께였다.


“마인츠의 폭력축구는 지시한 겁니까?”

“마인츠 선수들에게 차후 추가징계가 나올 텐데 어떡하실 겁니까?”

“왜 상대를 부상 입힌 겁니까?”


기자들이 벌떼같이 소리 질렀다. 누가 봐도 아우에가 잘못했는데 마인츠의 잘못으로 몰아가고 있다.

소리 지르는 기자들의 명찰을 보니 다 아는 언론사다. 디-선. 다이호우캉. 마르차. 얼마 전 닐카프마 사건과 관련해 마인츠에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출입금지 시킨 언론사들. 아마도 닐카프마의 돈을 받고 선동하러 나왔겠지.


일행은 침묵하며 정면만을 바라봤다. 질문해도 대답이 없자 기자들은 점차 조용해졌다. 그제야 입구 근처에서 진행을 맡은 홍보부 직원이 말했다.


“강창덕이 구단주의 입장으로 마인츠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겠습니다. 질문은 발표 후 받을 생각이니 그 후에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강창덕이 마이크를 잡았다.


펑. 펑펑.


카메라 플래쉬는 싫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댄데 아직도 저런 펑펑 터지는 플래쉬를 쓰는 걸까? 기자들은 압박하기 위해 일부러 구형 플래쉬를 쓰는 걸까?


“저희 마인츠는...”


“부상 입힌 선수에게 미안하지 않습니까?”


말이 끊겼다.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시작했다.


“저희 마인츠는 아우에 선수단에...”


“폭력 유혈경기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지실 겁니까?”


또 끊긴다. 이건 고의다.


“루키루카. 저분들 잘 찍어주세요. 저분들이 과거 닐카프마로부터 돈을 받고 언론을 선동한 언론사 기자들입니다. 지금 명예훼손죄로 고발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중입니다.”


강창덕은 몸을 돌려 한쪽 구석에 있는 루키루카에게 말했다. 루키루카는 개인 캠을 돌려 말을 계속 끊는 기자를 찍었다.


“뭐야?”


“너 뭐야? 카메라 치우지 못해?”


소리지르는 기자들에게 강창덕이 마이크에 대고 똑바로 말했다.


“국민의 알 권리 입니다. 닐카프마에 돈 받고 편파기사를 쓴 기자들의 얼굴을 국민들도 알아야죠. 참고로 댁들의 집과 수입, 자녀 교육, 단골 술집 등도 누군가가 취재할 겁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죠. 딱 최저임금만큼 월급을 받는 기자가 어떤 사치스런 생활을 하는지 국민들도 알아야죠.”


루키루카는 실시간으로 방송을 송출했고, 강창덕이 중계하듯 말했다.


-ㅋㅋㅋ 그래 기자들도 당해봐야지

-취재하자. 기자의 삶을 취재하자

-ㅋㅋㅋㅋㅋㅋ꼬시다

-캬 사이다

-니들도 당해봐야지

-나 국민인데 니들이 얼마 받아먹었는지 알고 싶다.


udie님이 9유로를 후원하였습니다.

-지금은 후원해도 되지? 협회에 안 뜯기지?


뚜기러브미 님이 10유로를 후원하였습니다.

-사이버 수사대 취재비로 써. 쟤들이 얼마 받았는지 알고 싶다


댓글창은 난리가 났다. 유혈경기부터 기자가 말 끊을 때까지 욕설이 난무하던 채팅창이 기자들이 당황하자 통쾌하다며 후원이 쏟아졌다.


기자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자기 마음대로 해석한다. 스토킹하고 괴롭히면서도 국민의 알 권리란 말로 넘어간다. 국민이 과연 스토커 기자의 얼굴을 알고 싶어 하면 기자들에게도 알 권리가 적용될까.


“니가 뭔데 날 찍어? 카메라 안 치워?”


“개인방송이나 하는 주제에!”


“찌라시는 나가. 여긴 기자회견장이야.”


“기자 출입증 없네. 내보내!”


기자들은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뚜기는 무시하고 루키루카를 몸으로 밀어서 회견장 밖으로 밀어냈다.


저들은 루키루카가 자기들보다 다섯배 넘게 버는걸 알고 있을까?

제도발전은 항상 기술발전보다 늦다.

시대가 변했는데 최저임금 월급을 받으며 기자생활 하는걸 아직도 자랑으로 알고 있다. 저들 중 사명감을 갖고 취재하는 이는 몇이나 있을까? 수익이 부족해 기업 돈 받아서 기사 쓰는 주제에 저 권위의식은 어디서 오는 걸까?


결국 루키루카는 쫒겨났다. 기자회견장 입구를 지키던 가드 둘이 루키루카의 팔짱을 끼고 건물 밖까지 내보냈다. 거기엔 아만다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청자 여러분 결국 쫓겨났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기자회견장에 트로이 목마를 깔아놨습니다.”


아만다가 준비한 노트북에 루키루카의 캠을 연결했다. 이젠 강창덕의 녹음기가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자회견장의 소리가 방송으로 연결되었다.


-ㅋㅋㅋㅋ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두수 앞을 내다보는 루키루카 당신은 대체

-근데 이거 불법 아니냐?

-마인츠가 허가한 거 아냐? 그럼 되겠지

-왜 우리는 기자가 편집한 소설만 봐야하냐? 우리도 라이브로 보자



닐카프마에서 매수한 기자들이 계속 떠든다. 신문사라는 게 약간의 돈으로 창업할 수 있다 보니 처음부터 기업한테 돈을 받으려고 기자생활 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모든 기자가 매수된 건 아니다. 정상적인 기자들이 더 많다.


“거 발표 끝나고 질문 합시다.”


“아 집에도 못가겠네. 댁들이 이러니 기자가 전부 욕을 먹지.”


“조용히 좀 해요. 입장발표는 들어야 할거 아니야?”


강창덕은 그들에게 고개를 살짝 숙인 후 입장 발표문을 읽었다.


“저희 마인츠는 아우에 선수단에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그들은 프로답게 게임했고, 우리도 프로답게 축구를 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치룬 선수들은 1000대 1의 경쟁에서 이겨낸 프로 선수들입니다. 축구하는 게 직업인 사람들이죠.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축구를 해서 이기는 게 직업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뜁니다.

열심히 뛰기만 하면 되냐? 졌잘싸? 이건 아니죠. 이겨야 합니다. 이기기 위해 실력을 쌓고 이기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게 프로의 의무입니다.

트래쉬토크, 옷 잡기, 몰래 꼬집기, 시간 끌기, 침대 축구, 버스세우는 안티풋볼. 보는 팬들은 싫어할 수 도 있겠죠. 하지만, 그러는 게 승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래야 합니다. 그래도 되가 아니라 그래야만 합니다. 우리는 프로기 때문이죠.

마테라치가 뭐라 하자 지단이 그의 가슴에 박치기를 했습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말이죠. 사실 길가다가 누군가와 그런 충돌을 하면 ‘뭐야? 이건?’ 하고 지나칠만한 충격이었죠. 그런데 마테라치는 얼굴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결국 지단은 퇴장 당했고,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게 프로입니다. 프랑스 국민들은 마테라치를 저주하겠지만 마테라치는 이탈리아인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승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게 프로 의무입니다.

반칙? 규칙에 따르면 반칙은 하지 말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절대 반칙 안하는 선수가 있을까요? 그런 사람도 있겠죠. 다만 그런 이는 프로가 될 수 없습니다. 팀의 승리를 위해 때로는 반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칙을 1000번 저지르고 상대가 전부 부상을 당해도 내가 퇴장당하지 않을 확신이 있다면? 나는 상대를 전부 부상 입힐 겁니다. 그러면 우리팀이 승리 할 테니까요.

내가 기관총으로 난사해도 심판으로부터 퇴장당하지 않고, 사후 징계도 없다면 난 기관총을 난사할 겁니다.

모든 프로가 다 그렇습니다.

퇴장당하지 않을 확신이 있다면 모든 선수는 거리낌 없이 상대를 부상 입힙니다.

이걸 막아주는 게 심판입니다. 축구선수가 규칙 하에서 승리를 위해 노력하도록 제어하는 게 심판의 역할입니다.

오늘 심판은 전혀 그 역할을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 패트릭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명백한 백태클이었습니다. 다만 상대 선수는 마지막에 무릎을 살짝 접었습니다. 충격을 완화시켜줬죠. 그런데 파울 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후 거친 어깨싸움과 간간히 백태클이 나왔습니다. 전부 넘어갔습니다.

파울인데 파울을 안 분다? 이러면 점점 더 거칠어집니다. 우리는 프로니까요. 약한 태클은 강한 태클이 되고 어깨 싸움은 팔꿈치 싸움이 됩니다. 상대가 그러면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신사적 플레이? 심판이 파울에 휘슬을 안 부는데 일방적으로 맞고 부상당하란 말인가요?

심판이 파울을 안 불면 당연히 거칠게 해야 합니다. 그게 프로의 의무입니다. 티모시가 2달 이상 요양해야 하는 부상을 당했을 때 이미 경기는 끝났습니다. 거칠어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죠.”


강창덕은 잠깐 말을 멈추고 물을 마셨다. 기자들은 강창덕을 보면서 열심히 타이프하고 있었다. 과연 같은 말을 들었는데 저들은 같은 기사를 쓸까? 모두 다른 어조로 다른 기사가 나오겠지.


“경기가 거칠어진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젠 공정성을 말씀드려야겠군요. 티모시가 악의적인 태클에 중상을 당해 쓰러진 직후, 그 파울로 흐른 공을 상대가 잡았습니다. 그 공을 스티브가 태클로 빼냈습니다. 매우 훌륭한 교과서적인 태클이었죠. 그런데 심판은 페널티킥을 찍었습니다. 게다가 그에 대해 몇 마디 하자 퇴장을 줬고요.

오심도 경기에 일부분이고 모든 경기에서 100% 공정한 판정은 불가능합니다. 오프사이드라든지, 박스 내 애매한 핸들처럼 정말 판정이 어렵지만 누군가는 손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은 꾸준히 나옵니다. 누군가 약간 손해 볼 수밖에 없죠. 인정합니다.

다만 오심을 심판이 고의로 이용해선 안 됩니다. 심판 스스로가 한쪽에 치우친 판정을 내려선 안 됩니다.

오늘 경기는 명백히 마인츠에 불리한 진행이었습니다. 거칠고 폭력적인 진행에다가 편파적인 진행까지. 오늘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공은 축구협회에 넘기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겼지만, 이 경기는 축구가 아니었습니다. 취소하고 재경기를 하라 해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심판에 대해 조사해 주십시오. 오늘 주심 미카엘 딘의 알 수 없는 판정의 원인을 우리가 납득할 수 있게 제대로 조사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루키루카의 방송을 통해 말을 듣고 있던 시청자들, 대부분 마인츠팬이다, 은 대체로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었다.


-캬 말잘하네

-역시 인생의 절반은 말빨, 나머지는 얼굴빨

-난 인생이 없네

-쟨 축구도 잘해

-제길. 아마 고추는 작을거야 작아라작아라

-어? 기사떴다 제목봐라 ㅋㅋㅋㅋ



강창덕이 말을 마치자 20여명의 기자들이 벌떼같이 손을 들었다.


“상대 선수를 기관총으로 쏴버리겠다고요?”


“거친 플레이는 코칭스태프의 지시였습니까?”


“부상당한 선수에게 찾아가 사과할 생각은 있습니까?”


질문의 수준은 변하지 않는다.




원정에서 돌아가는 차안. 돌아갈 땐 선수들이 잘 수 있도록 버스를 이용했다. 비행기는 타고 내리고를 반복해야 해서 불편하다.


아무도 자지 않는다.

병원에 간 일행이 셋이다. 무려 세명이 장기 부상을 당했다.

다들 화내고 분노하느라 잠을 못 자고 있다.


“어 또 기사떴다. 캬 메인에 뜨는 건 오랜만이네.”


“그런데 제목이.”


“어이 알렉산더. 너 메인에 떴다. 날라차기 하는 사진.”


“흠. 일단 스크렙은 해놔야겠군.”


“크크크. 미친. 자랑이다.”


“포탈 메인은 처음이야.”


“어. 그래.”


강창덕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포탈에 들어가 봤다.


<마인츠 9장의 옐로카드와 2장의 레드카드 수집>


<축구장 폭력사태. 차후 징계가 절실하다>


<마인츠 구단주: 상대 전원을 기관총으로 쏴버리겠다>


2부 리그 팀의 경기가 포탈 메인에 뜨기는 굉장히 힘들다. 이런 화젯거리라도 있어야 갈 수 있다.


마인츠 기사를 검색해보면 정상적인 기사도 많다. 아우에와 심판을 비난하는 기사가 더 많다. 다만 그런 글들은 메인에 못 올라간다. 자극적인 제목이 조회수가 높기에 저런 쓰레기 기사들이 메인을 차지한다. 어쩌면 닐카프마가 돈을 줬을 수도 있겠다. 그러고 보니 포탈에 닐카프마 광고가 있네.


강창덕 옆엔 아만다가 앉아 있다. 올해 첫 원거리 원정이라 운영팀장으로서 따라왔다.


“아만다. 협회에 공문 보냈어요?”


“아뇨. 내일 아침에요.”


“어떤 처벌을 할까요?”


“심판은 3부 리그 강등이 최대일 테고, 어쩌면 두 경기 휴식? 이 정도겠죠. 주장은 2경기 출장정지, 핵은...... 최악은 6개월 출장정지겠죠. 마인츠에는 경고 여러 장으로 인한 벌금 날아 올 테고.”


“경기를 보고 분석해도 그럴까요?”


“협회는 안 변해요. 매뉴얼에 적힌 대로 복사 붙여넣기 답변하고 말 겁니다.”


“후우. 그렇겠죠.”


강창덕은 팔짱을 끼고 기사를 읽으며 내일을 준비했다.






“아버지. 부탁이 있습니다.”


“으 으음. 또 뭐냐?”


아들의 존칭에 아버지는 긴장했다. 아들이 이럴 때마다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


“인터넷 사이트 하나 만들어 주세요. 관리자 추적이 불가능한 사이트로요.”


컴퓨터 전공자의 비애.

블루스크린만 뜨면 물어본다. 괜히 조립해달라고 하고, 어떤 그래픽 카드가 더 좋은지 물어본다. 프로그래머가 그걸 어떻게 알아?


“아들아 아빠는 프로그래머라서 사이트 만드는 건 잘 모르는데.”


“내가 만드는 것보다 낫잖아요.”


“너... 너보다야 낫겠지. 그래도.”


“어제 마인츠 경기 찾아보세요. 그 심판의 모든 것을 낫낫이 기록할 사이트가 필요해요. 오늘 나가자마자 경기부터 봐봐. 그럼 사이트 만들고 싶어질 거야. 부탁해 아빠.”


아빠에몽. 아빠의 앞주머니엔 그때그때 필요한 보물이 숨겨져 있지.


“아니 이런 개새끼가!”


아버지는 마인츠와 아우에의 경기를 찾아봤고 분노했다. 그리고 스스로 만들기 시작했다.



구단에 가서 협회에 보낼 공문을 작성했다. 물론 결과를 대충 예상한 공문이다.


복수는 이제 시작이다.


작가의말

2일만 놀다 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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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9장 - 프로의 의무1 +1 19.07.20 699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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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8장 - 청소3 +3 19.07.18 721 15 13쪽
48 8장 - 청소2 +1 19.07.17 653 13 12쪽
47 8장 - 청소1 +1 19.07.16 729 15 12쪽
4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4 +2 19.07.16 634 12 9쪽
4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3 +2 19.07.14 667 15 13쪽
4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2 +1 19.07.12 758 11 14쪽
4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1 +4 19.07.11 722 19 12쪽
42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0 +1 19.07.10 721 13 14쪽
41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9 +2 19.07.09 693 16 13쪽
40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8 +4 19.07.08 735 14 11쪽
39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7 +2 19.07.07 781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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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4 +4 19.07.04 782 17 12쪽
3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3 19.07.03 868 17 12쪽
3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2 19.07.03 819 16 12쪽
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5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6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2 18 12쪽
30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7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49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7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7 24 12쪽
26 6장 - 무패의 팀1 +4 19.06.11 1,107 21 12쪽
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8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099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8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9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7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0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17 4장 - 이적시장9 +4 19.06.01 1,258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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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39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4 23 13쪽
13 4장 - 이적시장5 19.05.28 1,326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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