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혼자다하는구단주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19.05.16 22:24
최근연재일 :
2019.07.31 04:29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60,958
추천수 :
1,077
글자수 :
331,334

작성
19.07.16 22:15
조회
729
추천
15
글자
12쪽

8장 - 청소1

이글의 모든 것은 픽션입니다




DUMMY

아버지의 노트북을 켜고 클라우드에 접속했다. 녹음은 한 시간 단위로 자동으로 끊어져 시간별로 저장된다. 날짜와 시간별로 녹음파일이 자동 정리되어 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무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료다. 인터넷상의 다른 정보들과 체인으로 얼기설기 엮여서 수정을 마음대로 못한다. 수정을 하면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엮여서 수정했다는 증거가 남게 된다.


마음대로 수정하지 못한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이 녹음 자체가 변조나 조작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법적 다툼과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

남들은 블록체인을 가짜화폐로 만들어 돈 벌 생각만 하는데 아버지는 이걸 증거자료로 활용했다.

아버지 말로는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만들었다가 그걸 녹음기에 활용했다고 한다. 블록체인이야 복사 붙여넣기만 하면 끝인 컴퓨터 코드니까.


파티장에서 기억이 끊어지던 시간을 찾아 틀려고 하자 옆에서 마리엘이 말했다.


“저기...... 뚜기. 우리는 나가 있을까?”


돌아보니 마리엘과 아만다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아버지도 마찬가지. 셋 다 잠도 못 잤는지 얼굴에 피로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민망한 녹음, 혹은 강창덕의 범죄가 들릴까봐 걱정하는 거겠지.


나는 깨끗한가. 과연 나는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을까? 기억이 끊어졌을 때 내가 범죄를 저질렀을까.


모르겠다.


그래도 오픈하자.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죠. 내가 정말 잘못했다면 감추지 않고 죗값을 받겠습니다. 지하철역 앞에서 할복이라도 하죠. 그러니 같이 들어요. 숨길 생각 없어요.”


나는 깨끗하다. 아마도.





“정말? 벌써 네 접시 짼데?”


“먹는 것도 훈련이에요. 어차피 몇 시간 훈련하면 다 꺼질 거. 훈련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먹어두죠 뭐. 식비도 좀 아끼고.”


스킵.


“응? 우린 모델이야. 에이스탑모델 에이전시 소속. 난 레나 앤더슨이고, 이쪽은 렉시벨”


스킵.


“아. 샴페인 한잔 할래? 아이. 이렇게 만난 것도 기념인데 한잔 해. 이건 술 아니야. 그냥 의식 같은 거지. 셀레브레이션.”


여기부터군.


“바로 잠드네. 이 약 효과가 너무 좋은 거 아냐?”


“쉿. 빨리 데리고 나가자.”


속닥이는 여자 둘. 질질 끌리는 소리. 작아지는 음악소리.


“후... 몇 호랬지?”


“1802호. 엘리베이터 내리고 바로 앞이랬어.”


“하우. 무거워. 이렇게 말랐는데도 무거워.”


“좀 만 참아 이년아. 말랐으니까 그나마 가능한 거지. 어머. 안녕하세요. 일행이 취해서 데려가는 거예요. 하하. 안 도와 주셔도 돼요. 즐겁게 노세요.”


속삭이다가 누군가와 대화. 그리고 조용해지는 배경.


“빨리 하자. 옷부터 벗겨야지. 주사는 네가 놓을 거지?”


“그런데 죽지는 않겠지?”


“그냥 알콜이랬어. 그리고 죽으면 뭐 어때. 술 처먹고 강간하다가 복상사했다고 하면 되지.”


무서운 대화.


옆에서 누군가 손을 잡는다. 돌아보니 아만다였다. 그녀는 경악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강창덕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제야 강창덕은 자신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화난다. 너무 화가 난다. 생각 없이 샴페인 한잔 얻어먹었다가 죽을 뻔했다. 운이 없었으면 저 자리에서 죽었겠지.


세상은 무섭다.


“아니. 안 서잖아. 알콜을 너무 많이 넣었나?”


“입으로 할까?”


“그건 안 된댔어. 재수 없게 우리 침이 검출되면 강간이 성립 안 될 수도 있댔어.”


“끝까지 손으로 싸게 해야 하네. 그런데 얘 참 잘생겼다. 몸도 되게 멋있어. 말랐는데 쫙쫙 갈라진 게 그 홍콩 배우 누구지? 노란츄리닝 같애.”


“시끄럽고 빨리 끝내자.”


“알았어. 아 예쁘다. 나중에 돈 받고 나면 얘한테 사과도 받고 꼬셔볼까? 미안해서 잘해주지 않을까. 동양애들이 자상하대잖아. 돈도 많고. 얘 하나 잡으면 인생 펴는 거네.”


“아 팔 아퍼. 교대.”


턱턱턱턱.


기절한 내 몸을 누군가 마음대로 다뤘다. 기억은 안 나지만 성폭행을 당했다. 정말 기분이 나쁘다. 그래도 꾹 참고 들었다.


“오케이. 끝. 엄청 많이 싸네. 자. 절반 가져가.”


“ㅂㅈ에 넣으면 되지? 얼굴에도 바를까? 키키키.”


“마음대로 해. ㅂㅈ 깊숙이 넣어야 해. 주변에도 바르고. 넣어줄까?”


“응.”


.......


“하아. 아픈 건 싫은데.”


“20만 유로나 준 대잖아. 벌써 10만 받았고. 제대로 해야지. 이번에 피해자로 가녀리고 불쌍한 모습 좀 보여주고 우리도 스타가 되어 보자고. 나 먼저 한다. 이 꽉 물어.”


“응.”


퍽. 퍽퍽. 여자 둘이 서로 때리는 소리 같다.


“이 정도면 되겠지?”


“멍들까? 멍들겠지. 부어올라야 한 댔는데. 아. 여기 손톱에 긁혔어.”


“오오. 피났어? 그 피 쟤 손에 발라. 손톱 밑에도 잔뜩. 이제 옷 찢자.”


북. 부욱.


“했어. 팬티도 벗을까? 벗었어. 오케이. 완벽해. 키키키. 너 되게 불쌍해 보인다.”


“자. 준비 끝. 후우. 이제부터 중요해.”


“알았어. 가자.”


“...... 꺄아아. 살려주세요.”


“살려줘요 도와줘요.”


목소리가 멀어진다. 그리고 한참 후 다시 목소리가 들려온다.


쾅쾅쾅.


“널 현행범으로 체포...... 완전 뻗었잖아.”


“재벌 놈의 마약파티인가.”


“이런 쓰레기 같은 새끼. 어린새끼가 이런 악독한 짓을.”


.......




더 들어볼 건 없을 것 같다. 녹음을 끄자 유치장 접견실에 침묵이 감돌았다. 강창덕은 분노를 곱씹으며 심장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당장 뭐라도 던지며 소리 지르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런 강창덕의 기분을 아는지 다들 침묵하며 속으로 화를 내고 있었다.


한참 심호흡을 하고 있을 때 변호사가 도착했다. 구단을 청소할 때 의뢰했던 A&M 의 루시아노 페르픽이다.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기에 꾸준히 연락을 해 왔고 유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 사태에 가장 먼저 생각난 인물이기도 하다.


“보석 신청 하고 왔어요. 현장 보존 잘 되어 있고, 체액 체취도 끝났대요.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도 없으니 여기 갇혀 있을 필요는 없죠. 몇 시간 안에 풀려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정말이에요? 아니죠?”


일 때문에 만나 프로페셔널하게 일 이야기만 하던 루시아노 팀장이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고마운 눈빛이다.


“전 결백합니다.”


“변호사에겐 솔직하게 말해야 해요. 전 최선을 다해 변호인을 도울 생각이에요. 그러니 불리한 이야기라도 저에겐 솔직히 다 말해줘야 해요.”


강창덕은 잠시 고민했다. 이 사람 믿을 수 있을까? 그 여자들의 배후에 이 여자가 엮여있지는 않겠지?


그 사이 주변인이 나섰다.


“뚜기는 아무 잘못도 안했어. 그 년들이 나쁜 년들이야.”


“맞아요. 뚜기는 죄가 없어요.”


믿어야겠다.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하느니 이 사람을 믿는 게 낫다. 강창덕은 손을 휘젓고는 녹음파일을 다시 틀었다.


방금 들었던 녹음인데도 다시 들으니 또 열 받는다. 강창덕은 애써 귀를 닫았다.


상대는 엄청난 강수를 뒀으나 아버지의 녹음기 덕에 완벽하게 막아냈다. 그렇다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마스터 키. 조커 패를 얻었다. 이 패를 어떻게 쓰는 게 최선일까.


들을 걸 다 듣고 나자 루시아노의 표정이 밝아졌다.


“좋은 증거네요. 재판은 쉽겠어요. 제대로 끝낼 수 있겠어요. 이 파일 증거로 제출하고 올게요.”


강창덕을 걱정해주던 이들과 다른 반응. 일로 엮인 프로 변호사의 반응이겠지.


“잠시만요. 그건 조금 늦추죠. 어차피 당장 결론이 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이렇게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그 증거로 배후에서 사주한 이를 잡을 수 있을까요?”


“음...... 직접 시킨 이는 잡을 수 있겠지만 아마 그도 꼬리겠죠. 진짜는 저 위에 있을 테니.”


“상대는 닐카프마겠죠?”


“아마도.”


“그럼 며칠 숙성시켜보죠. 제대로 판을 짜자고요.”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좋은 그림이 나온다. 강창덕은 자신이 이렇게 냉철하고 침착한 성격인지 지금에야 처음 알았다. 역시 사람은 위기를 겪어봐야 한다.


“아만다. 이번 일로 구단을 한 번 더 청소해보자고요. 분명 닐카프마에 매수된 사람이 있을 거에요. 며칠간 분위기를 보면서 구단에 충성하는 사람과 닐카프마에 넘어간 사람을 분류 해봐요.”


“알겠어요.”


“그리고 언론 반응 좀 정리해주세요. 닐카프마에 매수된 언론이 있을 거예요. 남의 기사 긁어서 오려붙인 언론들 말고 처음에 기사 뿌리고 난리친 언론이 몇 개 있을 거예요. 기사가 나온 시간이나 준비한 자료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죠? 그들도 분류해서 이 녹음 터트릴 때 같이 조져 버립시다.”


“네. 좋은 생각이에요.”


“루시아노와 연계해서 하세요. 특정 언론이나 특정 기자가 의심되면 루시아노가 정보 좀 모아주세요. 뒷돈이나 접대 같은 게 있을 수도 있잖아요.”


“알겠습니다. 고객님.”


루시아노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지 방긋 웃고 있었다.


“그리고 루시아노. 그 피해자라는 여자 둘 좀 보호해주세요.”


“보호? 아. 걔들 죽을 수도 있겠구나.”


“네. 녹음을 터트리면 자살 당할지도 몰라요. 꼬리 자르기는 그게 제일 쉽겠죠. 몰래 보호하다가 현장을 덮치면 더 좋겠죠? 구해주면 제대로 증언할 수 도 있잖아요. 배후를 알고 있을 수도 있고.”


“좋아요. 아주 좋네요.”


대박의 기운을 느꼈는지 루시아노가 방긋 웃었다.


“그런데...... 루시아노 팀장님. 이번일 진행하다보면 닐카프마와 정면으로 부딪칠 수도 있을텐데 회사입장에선 괜찮겠어요?”


“더 좋죠. 이번 일로 주목받으면 회사도 더 커질 수 있고, 그들이 수작 부릴 거 미리알고 있으면 방어도 하면서 그걸로 돈을 뜯어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거액으로 합의를 보거나 배신할 수도 있잖아요. 팀장님 말고 회사차원에서 합의해버리면...... 거절하기엔 너무 큰돈을 준다거나.”


“아하. 그러면 강창덕 고객님이 그 내용을 뿌리세요. 그러면 회사는 한탕 먹고 해체되는 거죠. 회장이 아무리 멍청해도 그런 짓은 안한답니다. 고객을 배신하면 이 업계에선 끝이죠.”


잠시 생각을 해 봤는데 아무래도 루시아노를 믿어도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닐카프마와 척을 지는 소송도 제대로 진행했으니 이번일도 제대로 해 주겠지.


“아빠. 지금 대화도 녹음되고 있어?”


“그래. 내 녹음기는 정상작동 되고 있으니까.”


당연히 녹음기를 한 개만 만들지 않았다. 아버지도 단추모양의 작은 녹음기를 차고 있다. 지금 증거물 보관함에 있을 강창덕의 녹음기는 놀고 있지만, 아버지의 녹음기는 열일하고 있다. 이 정도면 A&M은 믿어도 되겠지.


“그럼 루시아노는 그렇게 해 주시고 마리엘은 서포터 좀 만나주세요.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음...... BJ루키루카랑 볼프강 아저씨 정도면 믿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럼 그 사람들 조용히 만나 봐요. 그들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사람들 모아서 증거수집 좀 부탁 해봐요. 사정을 알고 나면 분명히 도와주겠죠. 서포터들에게도 닐카프마가 손을 뻗었을 거예요. 여러 사람에게 손을 쓰다보면 실수한 부분도 있겠죠.”


“알았어. 내가 제대로 구워삶을게.”


“네. 부탁해요. 그리고 녹음을 터트리는 건...... 회장선거가 이틀 후죠? 그날 오전에 터트리죠.”


“오케이. 작전명 반장선거! 출격!”


마리엘은 평소의 유쾌한 성격을 되찾고 밝게 웃었다. 역시 나쁜 놈 조지는 건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다.


“아들. 난 뭐할까?”


“아빠? 음......”


아버지는 천재다. 천잰데...... 얼마나 천잰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상대의 그릇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써먹어. 게다가 아버지를 부려먹기도 그렇고.


“음. 아빠는...... 하고 싶은 거 해. 아빠는 행복하면 돼. 아 녹음기 하나만 더 줘.”


가족의 역할은 행복이다.


“그렇다면...... 내가 알아서 도울게.”


불안한데......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하면 삐지겠지?


작가의말

앞서 프리시즌편에 나왔던 릴 osc의 니콜라 페페가 뮌헨이적했다고 했는데...... 다시 아스날 이적설이 나오네요. 찾아보니 뮌헨 이적 오피셜 자체가 찌라시였더군요. 하여튼 기자들은 믿으면 안돼. (오피셜)이적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런건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혼자다하는구단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9.12.31 434 0 -
공지 마인츠 스쿼드 2020~2040 19.07.26 247 0 -
공지 다시 이어갈게요 19.06.22 1,214 0 -
59 9장 - 프로의 의무9 +2 19.07.31 635 16 14쪽
58 9장 - 프로의 의무8 +4 19.07.29 508 14 14쪽
57 9장 - 프로의 의무7 +1 19.07.29 520 11 15쪽
56 9장 - 프로의 의무6 +1 19.07.26 577 11 15쪽
55 9장 - 프로의 의무5 +4 19.07.25 568 11 13쪽
54 9장 - 프로의 의무4 +4 19.07.25 618 14 14쪽
53 9장 - 프로의 의무3 +2 19.07.23 597 16 12쪽
52 9장 - 프로의 의무2 +1 19.07.22 601 10 13쪽
51 9장 - 프로의 의무1 +1 19.07.20 700 10 13쪽
50 8장 - 청소4 +3 19.07.19 697 10 12쪽
49 8장 - 청소3 +3 19.07.18 721 15 13쪽
48 8장 - 청소2 +1 19.07.17 654 13 12쪽
» 8장 - 청소1 +1 19.07.16 730 15 12쪽
4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4 +2 19.07.16 635 12 9쪽
4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3 +2 19.07.14 668 15 13쪽
4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2 +1 19.07.12 759 11 14쪽
4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1 +4 19.07.11 722 19 12쪽
42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0 +1 19.07.10 721 13 14쪽
41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9 +2 19.07.09 693 16 13쪽
40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8 +4 19.07.08 736 14 11쪽
39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7 +2 19.07.07 782 15 12쪽
38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6 +1 19.07.06 800 18 13쪽
37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5 +1 19.07.05 802 15 13쪽
36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4 +4 19.07.04 783 17 12쪽
35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3 19.07.03 869 17 12쪽
34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2 19.07.03 820 16 12쪽
33 7장 - 미리미리 준비해야죠1 19.07.03 836 16 12쪽
32 6장 - 무패의 팀7 19.06.17 1,007 17 13쪽
31 6장 - 무패의 팀6 +2 19.06.16 953 18 12쪽
30 6장 - 무패의 팀5 +2 19.06.16 1,057 20 12쪽
29 6장 - 무패의 팀4 19.06.14 1,051 17 13쪽
28 6장 - 무패의 팀3 +6 19.06.12 1,058 19 13쪽
27 6장 - 무패의 팀2 +6 19.06.11 1,098 24 12쪽
26 6장 - 무패의 팀1 +4 19.06.11 1,108 21 12쪽
25 5장 - 프리시즌8 19.06.09 1,129 21 16쪽
24 5장 - 프리시즌7 19.06.08 1,090 19 11쪽
23 5장 - 프리시즌6 +5 19.06.07 1,101 20 12쪽
22 5장 - 프리시즌5 +1 19.06.06 1,129 17 11쪽
21 5장 - 프리시즌4 19.06.05 1,179 20 12쪽
20 5장 - 프리시즌3 19.06.04 1,218 22 12쪽
19 5장 - 프리시즌2 +2 19.06.03 1,212 21 12쪽
18 5장 - 프리시즌1 19.06.02 1,254 23 13쪽
17 4장 - 이적시장9 +4 19.06.01 1,259 24 12쪽
16 4장 - 이적시장8 19.05.31 1,243 20 11쪽
15 4장 - 이적시장7 19.05.30 1,240 21 12쪽
14 4장 - 이적시장6 19.05.29 1,294 23 13쪽
13 4장 - 이적시장5 19.05.28 1,327 24 12쪽
12 3장 - 구단의 재구성4 19.05.27 1,384 28 11쪽
11 3장 - 구단의 재구성3 +1 19.05.26 1,360 26 12쪽
10 3장 - 구단의 재구성2 +3 19.05.25 1,446 19 12쪽
9 3장 - 구단의 재구성1 +2 19.05.24 1,444 23 12쪽
8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4 19.05.23 1,422 23 13쪽
7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3 +1 19.05.22 1,507 23 13쪽
6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2 19.05.21 1,494 25 12쪽
5 2장 -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1 +2 19.05.20 1,583 28 13쪽
4 1장 - 탈태환골4 +1 19.05.19 1,571 21 11쪽
3 1장 - 탈태환골3 +2 19.05.18 1,576 24 12쪽
2 1장 - 탈태환골2 +2 19.05.17 1,724 22 12쪽
1 1장 - 탈태환골1 +11 19.05.16 2,642 2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