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녹차백만잔의 서재

슈퍼 멍청한 판타지 모음집 2 터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녹차백만잔
작품등록일 :
2022.12.11 22:06
최근연재일 :
2023.10.17 11:33
연재수 :
225 회
조회수 :
10,489
추천수 :
387
글자수 :
551,006

작성
23.04.12 22:38
조회
32
추천
1
글자
12쪽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5)

DUMMY

Sp 1-24. 시간을 건너, 대협곡을 넘어서



프로스트와 이그니스가 함께 영웅담을 남기자고 약속한 날로부터.

필두 삼현자가 제시한 굴욕적인 안건을 프로스트가 승낙한 날로부터.

기둥왕과 튜버경에 의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날로부터.

73만에 달하는 사람이 한나절 만에 사라진 서부 황야의 참극으로부터.

얼음 장군을 탄생시킨 대병영의 화재로부터.

이그니스와 프레이가 보낸 짧은 여행의 날들로부터.

세상의 운명을 가르는 싸움이 평원에서 시작되어, 하룻밤 만에 아지랑이처럼 종결된 날로부터.

그 수많은 날로부터 해와 달이 다시 저물고 떠오르기를 반복한 후.

밤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북소리가 겨울밤의 창백한 공기에 불온한 색채를 섞었다.

그 진동은 2천 3백여 명의 마왕군 병사들의 심장에 깃든다.

단조롭고 느린 박자가 마왕군 사천왕, 얼음 장군은 의지를 군에 전했다.

아센으로. 시골 영지 아센으로.

첫 현자의 공방이 잠든 아센으로 진군하라고 말이다.

그에게 마도 기사단장이었을 적의 인격은 남아있는가.

그렇게 묻는다면 아무도 답하지 못한다.

얼음 장군의 패배 전까지는 투구를 들출 엄두도 내지 못할 테니까.

만약 산적 두목 프로스트에게 묻는다면, 그는 이렇게 답하리라.


"어이구야. 말은 잘하시네. 투구 까볼 시도는 해봤고?"


숲속에서 마왕군을 향해 '발포'된 통나무 기둥들은 프로스트를 대신에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표절이군. 기둥왕의."


얼음 장군이 굳이 대응 지시를 내릴 것도 없었다.


"마운틴 와이즈! 전열 방어!"


그의 두 직속 부하, 불꽃 부관과 실눈 참모는 장군의 명성에 빌붙은 하수인이 아니다. 종기사 또한 아니다.

무력과 전술 양쪽에서 심사숙고해 육성을 종료했다.

그들은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얼음 장군의 양팔이었으며, 부대 방어 정도는 얼음 장군이 지시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해낸다.

실눈 참모의 지시에 5미터는 됨직한 거인들이 함성을 지르며 부대의 앞으로 나섰다.

극한지에서 살아남은 인간종이자 최상위 식인귀.

산 아래의 사람들은 그들을 이렇게 부른다.

오우거, 라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산 아래의 언어.

산 위의 사람들은 극한지에서 살아남은 그들의 지혜를 칭송하며, 그들을 이렇게 부른다.


'숲에 살아남은 엘프를 숲의 현자라 부르듯, 산에서 살아남은 그들은 산의 현자로 불림이 마땅하다.'


본래라면 높은 자긍심과 독자적인 지식체계를 가지고 있는 오우거들이 타 종족의 지시를 받아들이는 일은 없다.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하고 오우거를 '멍청한 식인종' 정도로 단정한다. 섣불리 산의 지식을 받아들인 자는 실성한 야만인으로 전락한다.

하지만 지금, 실눈 참모의 지시를 받은 오우거는 예외다.

본래 이 오우거들의 소속은 사천왕 중 하나, 아우구스트 급 오우거인 오그 오그레스트 휘하의 마왕군이다.

얼음 장군이 이번 아센 공략을 위해 오그에게 빌렸고 그 뒤에도 한동안은 얼음 장군의 지시밖에 듣지 않았으나, 실눈 참모의 부단한 노력 끝에 오우거들은 그의 지휘도 따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오우거를 부대에 편성한 건 의미가 있었는가?

실눈 참모는 스스로에게 던진 물음의 답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고,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프로스트가 모종의 수단으로 발포한 통나무는 쏜살같이 날아들었으나, 강철 건틀렛을 착용한 오우거들의 주먹에 산산조각났다.

부대 위로 쏟아진 남은 파편의 처리는 불꽃 부관이 맡았다.

어린 시절과 달리 감정의 불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게 된 그녀는 허공에 불을 흩뿌려 통나무 파편들을 재로 만들었고, 단 하나의 불씨도 남기지 않은 채 몸으로 되돌렸다.

통나무 포격에 의한 피해 없음.

마왕군 본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얼음 다리를 건너, 아센의 땅에 발을 올렸다.


"함정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 인랑족과 토인족은 정찰에 나서라."


실눈 참모의 지령이 전파되자 두 무리의 그림자가 본대에서 빠져나와 숲을 향해 질주했다.

토끼와 늑대에 가까운 두 수인족은 각 종족에게 맞는 전용 설피(雪皮. 눈 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 신는 덧신)를 신고 숲속을 내달렸다.

실눈 참모의 예측대로 숲 안에는 산적들이 설치한 자잘한 함정들이 있었다.

단순하다고 하면 나무 사이에 줄을 설치한 것부터 시작해 올가미며 곰 덫 같은 사냥용 함정.

나아가 말뚝을 박은 구덩이나 다가가면 탐지마법에 따라 자동으로 화살이 발사되는 트랩처럼 확실하게 사람을 상정한 살인 트랩도 보였다.

거기서 토인족과 인랑족 정찰대는 생각했다.

역시 시골.

이정도면 본대가 아니라 자기들만으로 야습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거라고.

그래서 예상하지 못했다.

마왕군 정규군에게 약간 미치지 못하는 함정들이······.

파훼 될 걸 상정한 프로스트의 노림수였다는 사실을.


***


Sp 1-24. 어떤 시골 영지의 SSS급 산적



"찾았다."


망루 위. 산채 일대의 지형을 묘사한 반투명한 이미지가 허공에 떠 있었다. 프로스트는 거기서 신호를 발하는 지점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마왕군의 침공 경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랬다. 프로스트는 처음부터 함정으로 적을 요격할 수 있으리라 기대도 하지 않았었다.

함정이 유효한 건 훈련되지 않은 병력이나 들짐승 정도.

그래서 프로스트는 적이 눈치채기 쉬운 형태로 함정을 설치했고, 거기에 세 가지 마법을 추가로 부여했다.


"H-14. I-31. M-44."


하나는 전술 관제 마법과 연동된 식별 마커.

프로스트는 함정과 동시에 발동된 마커를 파악하고 마력을 전개했다.

마법 발동을 위한 힘을 짜내는데 공정 따위는 필요 없다.

격투기 선수가 경기하기 전에 몸을 풀며 워밍업을 하듯, 프로스트 역시 언제라도 마법을 발동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가장 기초적이면서 모든 마법에 응용할 수 있는 초끈. 그는 항상 마력을 수집하고 꼬아서 그 초끈을 비축했고, 덕분에 가벼운 손짓만으로 강력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었다.

프로스트 정도의 실력자가 초끈 한 줄로 구사하는 마법은 훈련된 병사 한 명을 확실하게 살해할 수 있다.


"풀파워로 때릴 필요는 없겠어."


그만한 살상력을 가진 프로스트가 현재 보유한 초끈.

그 수는 53만 줄.

기둥왕이 벌인 서부 황야의 참극인 73만에는 부족한 숫자다.

하지만 그저 기둥왕에 미치지 못할 뿐이다.

1:1 교환일 경우, 53만이란 판타지 세계 삼대 세력인 순수왕국이 총동원한 병사의 반절 이상을 몰살시킬 수 있는 숫자다.

다시 말해, 뒷배경을 전부 생략하면 이런 황당한 문장이 만들어진다.


- 시골 영지의 산적은 마왕군 2천 3백여 명을 능히 전멸시킬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스트는 그만한 화력을 그대로 방사하지 않았다.

그건 '산도적 기사단'이란 이명이 붙을 정도로 집요하리만치 물자를 아껴 썼던 시절의 잔재일까.

아니면 이만한 전력을 가지고도 얼음 장군을 당해낼 수 없을 거라는 '확신' 때문이었을까.

풀어낸 초끈 중 몇 개가 동그랗게 말라며 고리를 이뤘다.

마도에 심취한 이들은 그 고리를 '서클'이라 부른다.

마력 사출 시의 속력과 증폭을 위한 서클.

이 테크닉은 마법사를 전장의 기동포대로 만들며, 한꺼번에 9 중첩 이상의 서클을 구사하는 나인 서클 마스터는 대마도사라 불린다.

현자의 시대에 이를 구사했다면 궁정 마법사 필두 급의 최고급 대우는 따 놓은 메달이었으리라.

그 나인 서클로 구성된 총신인 '배럴'을 동시에 열다섯 개 전개.

프로스트는 허공에 준비한 배럴에 초끈을 한 줄씩 장전하고, 탐지된 적이 있는 좌표에 겨냥했다.

부두목과 다른 부하들이 아직 숲 안에 있었지만, 실수로라도 아군이 피격당할 거라는 걱정은 없었다.

그만큼 프로스트의 마법 체계는 정밀하면서 안정적이고, 강력했다.

전술 관제 마법과의 연동을 통해 작전구역 안에서 최고 수준의 정밀타격 능력 확보 및 효율적 마력 운용에 특화된 마법 운용 체계.

오직 얼음 장군의 침공을 요격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년 동안 개발한 이 체계에, 그는 필요하다면 별마저 움직이게 하겠다는 뜻을 담아 '스타 스트림 시스템(Star Stream Syste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배럴에 담은 초끈으로 구현한 마법은 단순한 마력광탄인 매직 미사일이나, 이 체계 아래에 있기에 명칭이 바뀐다.


SSS: 매직 미사일.


이를 일제히 사격. 새하얀 광탄은 겨울밤에 빛의 궤적을 남기며 질주했다.

9서클로 강화된 광탄의 사출 속도는 단순계산만으로도 통상 매직 미사일의 9배. 실제 속도는 그 이상.

제아무리 빠른 기동력과 반응속도를 보유한 수인이라 해도 이 빛줄기 앞에서는 대응하지 못했다.


"어?"


머리 외의 부위를 피격당한 수인이 입 밖으로 물음을 토했을 때, 그의 앞은 이미 겨울밤의 어둠으로 돌아갔다.

따라서 살아있는 정찰대는 그들이 매직 미사일에 공격당했다는 것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또 다른 함정이 있는 게 아닐까?

몇몇은 그렇게 생각하고 이미 해제한 함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완벽한 착각이었지만, 의외로 반은 정답이었다.

SSS: 매직 미사일은 단순히 식별 마커가 경고를 보낸 지역을 타격한 게 아니다.

알뜰하기 그지없는 프로스트가 고작 목적 하나를 달성하기 위해 마법을 사용할 리가 없었다.

매직 미사일은 부서진 함정 옆을 지나가면서 프로스트가 거기에 부여한 세 가지 마법 중 두 번째를 발동시켰다.


SSS: 재구축.


매직 미사일을 통해 필요 최소한의 마력을 공급받아 발동된 재구축 마법은 해체되거나 파괴된 함정을 복원시켰다.

밧줄이 조여지고, 부서지거나 잘린 파편이 저절로 붙고, 발사된 화살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몹시 운이 나쁜 몇몇 수인의 경우엔 눈앞에서 복원된 함정에 그대로 당하기도 했다.

방심하고 있던 수인들은 그제야 정신을 빠짝 차렸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표적 고정. H-14-2. I-31-5."


프로스트의 전술 관제 마법이 허공에 투사하고 있는 지도에는 살아남은 수인들의 좌표가 표시되었고, 그로선 이걸 놓칠 이유가 없었다.

SSS: 매직 미사일. 2차 사격 개시.

2파에 다시금 상당수의 수인이 쓰러졌으나, 그나마 감이 좋은 몇몇은 전방에서 날아든 간발의 차이로 몸을 날려 급소를 지켰다.

그 직후, 생존한 수인들은 또 다른 공격에 절망하게 된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매직 미사일이 한 번 더 날아왔다.

이번에는 프로스트가 있는 산채 방면이 아니라, 그들의 뒤에서.

이것이 프로스트가 함정에 부여해둔 세 번째 마법.


SSS: 리플렉트.


반전의 갑옷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고안된 반사 마법이었다.

현자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프로스트가 고안했기에 반사할 수 있는 대상은 같은 시전자가 SSS로 구사한 마법에 한정되지만, 전장에서는 그걸로 충분했다.

별것 아니라고 비웃었던 함정이 복원될 뿐 아니라 마법까지 튕겨냈다. 그것도 아군이 있는 후방에서.

뒤에서도 공격이 날아들 수 있다는 걸 적에게 이해시키는 것으로 군대는 겁에 질리고, 발이 묶인다.

동시에 수인들은 깨달았다. 아센의 입구를 지키는 자가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수인들에게서 숲을 통과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은 얼음 장군은 개의치 않았다.

숲에 어떤 장애물이 있었는가. 그걸 파악한 것만으로도 정찰대는 그를 충분히 만족시켰다.

보고를 받은 얼음 장군은 어떤 결론에 도달했다.

프로스트가 준비한 게 무엇이든, 이 숲이 방해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준비해 두길 잘했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위해 첫 현자의 공방을 찾으러 온 얼음 장군이 고작 장애물 하나에 무릎 꿇을 리가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슈퍼 멍청한 판타지 모음집 2 터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5 100. 가장 높은 땅의 문 앞에서 +1 23.05.12 41 2 9쪽
124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25) +1 23.05.12 26 2 18쪽
123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24) 23.05.10 30 2 24쪽
122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23) 23.05.08 26 1 15쪽
121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22) +1 23.05.06 37 2 12쪽
120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21) +1 23.05.06 38 1 12쪽
119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20) 23.05.04 29 1 12쪽
118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9) +1 23.04.24 31 2 19쪽
117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8) 23.04.23 30 1 12쪽
116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7) 23.04.23 30 1 12쪽
115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6) 23.04.14 40 2 19쪽
»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5) 23.04.12 33 1 12쪽
113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4) 23.04.09 38 2 9쪽
112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3) 23.04.09 31 1 13쪽
111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2) +1 23.04.09 39 2 14쪽
110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1) 23.03.19 37 2 17쪽
109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0) 23.03.19 29 2 17쪽
108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9) 23.03.11 31 1 13쪽
107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8) 23.03.04 36 1 16쪽
106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7) 23.02.26 86 2 22쪽
105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6) 23.02.22 31 2 14쪽
104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5) +1 23.02.19 39 2 16쪽
103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4) 23.02.16 34 1 11쪽
102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3) +1 23.02.12 27 1 19쪽
101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2) 23.02.08 37 2 18쪽
100 Sp 001. 깊은 하늘의 창염화 (1) 23.02.07 41 1 14쪽
99 99. 브로큰 플래그 23.02.05 40 1 9쪽
98 98. 갑옷 23.02.04 33 1 7쪽
97 97. 전생자 3 / 곰 4 23.02.03 43 2 2쪽
96 96. 건강 23.02.03 37 3 2쪽
95 95. 진수식 23.02.02 40 2 10쪽
94 94. 모험가 2 +1 23.02.01 39 2 3쪽
93 93. 닭 +1 23.01.31 35 2 5쪽
92 92. 경험의 물약 +1 23.01.30 37 2 3쪽
91 91. 모험가 23.01.29 38 3 2쪽
90 90. 뛰는 놈, 나는 놈, 버그난 놈 23.01.28 32 1 6쪽
89 89. 시골 영지 아센 +1 23.01.27 34 2 8쪽
88 88. 거북이와 거북이 23.01.26 37 3 3쪽
87 87. 인 忍 어 23.01.26 36 2 4쪽
86 86. 좀비 2 +1 23.01.25 37 2 3쪽
85 85. 좀비 23.01.25 39 1 3쪽
84 84. 전생자 2 / 곰 3 23.01.25 37 2 3쪽
83 83. 전생자 23.01.24 39 2 4쪽
82 82. 흑염룡 23.01.23 38 2 2쪽
81 81. 퇴마 소녀 +1 23.01.22 40 2 4쪽
80 80. BGM 23.01.22 37 1 3쪽
79 79. 화가 23.01.22 41 1 3쪽
78 78. 양 +1 23.01.22 39 2 4쪽
77 77. 구조요원 23.01.21 37 1 4쪽
76 76. 불을 말하는 새 +1 23.01.21 40 2 4쪽
75 75. 다큐멘터리 23.01.21 41 2 3쪽
74 74. 강도 23.01.21 40 1 2쪽
73 73. 불금 23.01.21 44 1 3쪽
72 72. 기가 막힌 꿈 +1 23.01.21 37 2 3쪽
71 71. 마녀를 불에 던져라 23.01.21 38 2 3쪽
70 70. you need more practice 23.01.21 44 3 5쪽
69 69. 쥐덫 23.01.21 37 2 2쪽
68 68. Cooool 23.01.21 39 2 5쪽
67 67. 마법사의 제자 2 23.01.21 46 2 3쪽
66 66. 괴수와 짐승 23.01.21 39 2 4쪽
65 65. 최면술 +1 23.01.21 48 2 2쪽
64 64. 여고생 23.01.21 42 1 2쪽
63 63. Coool 23.01.21 40 2 5쪽
62 62. 요리 2 23.01.20 47 1 7쪽
61 61. 양아치 엘프와 트롤 23.01.20 40 3 7쪽
60 60. 히든 스킬 23.01.19 40 3 3쪽
59 59. 이불데드 23.01.18 36 1 6쪽
58 58. 죽여주는 맛 23.01.17 39 2 5쪽
57 57. 곰 2 23.01.16 41 1 3쪽
56 56. 악역 영애 23.01.15 39 2 6쪽
55 55. 추방 23.01.13 42 2 4쪽
54 54. 바다로 간 골렘 23.01.12 44 1 2쪽
53 52. 콩쥐 THE 어벤저 23.01.11 43 1 2쪽
52 51. 도시지기 23.01.10 47 2 4쪽
51 50. 과제 +1 23.01.09 47 1 4쪽
50 49. 계약 23.01.08 46 3 2쪽
49 48. 북부대공 23.01.08 46 2 3쪽
48 47. 계산 23.01.07 52 2 4쪽
47 46. 피자 23.01.06 49 2 4쪽
46 45. 카나리아 +1 23.01.05 55 2 2쪽
45 44. 트럭 처형인 +2 23.01.04 55 3 5쪽
44 43. 가고일 23.01.03 49 3 5쪽
43 42. 42 23.01.02 49 3 4쪽
42 41. 개그물 보정 23.01.01 58 2 2쪽
41 40. 스타일 +1 23.01.01 73 3 3쪽
40 39. 비밀클럽 +1 22.12.31 64 2 3쪽
39 38. 고대신과 새벽 아지랑이 +1 22.12.30 65 3 9쪽
38 37. 요리 +1 22.12.29 63 2 2쪽
37 36. 상인 +1 22.12.28 64 2 2쪽
36 35. 마법 22.12.27 60 1 2쪽
35 34. 트렌드 22.12.26 62 2 2쪽
34 33. 상태창 +1 22.12.25 64 2 2쪽
33 32. 산적 22.12.25 63 1 4쪽
32 31. 포스트 아포칼립스(였던) 22.12.25 68 3 3쪽
31 30. 서브 퀘스트 22.12.25 60 2 2쪽
30 29. 산 위의 고래 +1 22.12.25 61 2 2쪽
29 28. 마녀를 물에 던져라 +1 22.12.25 59 3 3쪽
28 27. 노래하는 검 22.12.25 66 1 3쪽
27 26. 마법사의 제자 22.12.25 61 3 3쪽
26 25. 헌팅 +1 22.12.24 65 1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