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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라 돌아라 강강수월래

왕녀의 외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어스름달
작품등록일 :
2014.12.01 23:43
최근연재일 :
2017.11.24 03:18
연재수 :
417 회
조회수 :
632,333
추천수 :
14,829
글자수 :
1,880,019

작성
15.04.17 01:38
조회
3,083
추천
110
글자
12쪽

최악의 하루

DUMMY

미닫이 방식의 문이 열리고 화장실 안의 비밀통로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위치는 바로 창이 뚫린 쪽의 두꺼운 벽이었다. 또 누군가 와서 시간이 지체되는 게 걱정된 나는 서두르기로 했다.

“빨리 들어가!”

휘둥그레진 눈으로 나를 보며 멍청히 서 있는 메담을 밀어 비밀통로 안으로 처넣은 후에 나는 재빨리 스위치 벽돌을 찾아 눌렀다. 무거운 소리와 함께 다시 비밀 문이 닫히기 시작한다.

그 때 갑자기 메담이 팔을 내 앞으로 뻗었다. 이건 혹시 기습인가? 설마 나를 제거해서 자신의 범행을 은닉하려는 건가? 예상 밖의 공격에 너무 놀라니까 이 천하의 휘렌델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대로 돌처럼 굳어 버렸다. 그러나 메담의 팔은 단지 어깨 죽지 근처에서 멈추었을 뿐이었다. 나는 그 팔이 인도하는 대로 벽에 완전히 몸을 밀착시켰다.

녀석과 내가 지금 있는 곳은 두꺼운 벽의 가운데 비어있는, 매우 비좁은 공간이었다. 즉 옆으로 서서 안쪽 벽에 납작하게 붙지 않으면 닫히는 문에 끼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메담이 나를 배려해준 것이다. 동시에 이는 그 자신이 이 비밀통로의 구조에 대해 알고 있다는 걸 시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자 이제 어디로 가야해?”

이렇게 비좁은 통로는 내가 처음 보는 형태였다. 비밀통로를 이용할 때 나는 완전히 깜깜한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빛을 이정표삼아 이동했는데, 여기선 그럴 수 없었다.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 때문에 눈이 어둠에 적응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오른쪽 방향은 메담이 서서 완전히 내 시야를 차단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느 쪽이 출구일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그쪽 방향이야.”

메담도 숨기려고도, 속이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가 말한 대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녀석과 함께 비밀통로에 들어온 건 꽤 무모한 일이었다. 메담은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기사직을 보존하기 위해 유일하게 자신의 범행을 알고 있는 나를 제거할 수 있었다. 아까 나의 착각처럼 말이다. 하지만 나는 녀석이 내게 위해를 가하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리고 그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이 방금 전의 일로 또 한 번 증명되었다.

이 녀석은 정말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한 녀석이었다. 세상에.... 하녀한테 반말을 들으면서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나보다. 어떻게 이런 녀석이 있을 수가 있지....?


“여기지? 성 안에 있는 사람 중에는 배급되는 음식을 굳이 살 사람이 있을 리 없잖아? 여기를 통해 성 밖으로 팔러 나가는 거지?”

“말할 수 없어....”

메담은 이렇게 말한 후에 입을 꾹 다물었다. 마치 처벌을 받아도 혼자 받겠다는, 단호한 목소리였다. 꽤나 의리 있는 녀석이다. 한 번 화를 버럭 낸 후로 지금까지 줄곧 녀석을 몰아세웠던 나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차분히 다시 말했다.

“이봐. 나는 단지 이 통로가 밖으로 통하는지만 알고 싶을 뿐이야. 네가 누구한테 뭘 팔든 말든 나는 관심 없어. 나는 네가 음식을 훔친 것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것이고 이 비밀통로도 나만 알고 있을 거야. 그러니까 말해줘. 여기로 가면 성 밖으로 나갈 수 있어?”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한 말이 아니라 이것이 내 진심이었다. 녀석의 도둑질에 대해 집요하게 캐물었던 건 단지 한 번 획득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하녀복을 입고 있긴 하지만 아랫사람에게 존댓말을 하는 건 별로 유쾌한 경험이 아니니까. 그리고.... 녀석이 바닥을 청소하는 동안 심심하기도 했다.

녀석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내 말을 믿어도 될지 고민하는 것이리라. 이윽고 메담은 가만히 내게 물었다.

“왜 밖에 나가려는 건데?”


녀석의 물음에 머릿속으로 수많은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힌다. 내가 성 밖으로 나가려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바르테인의 전당에 얼굴을 남기지 못한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서. 백성들의 솔직한 소리를 듣고 내가 왕으로서 잘 해나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는 이렇게 대답하는 게 가장 정답일 거 같다.

“안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그랬다. 나는 오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그래서 무엇이든 간에 내 기분을 풀어줄 만한 일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 증거로 이 통로가 밖으로 나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메담의 말에 가슴이 기분 좋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기는 어떻게 알았어? 성에 들어온 지도 얼마 안 된 거 같던데....”

나는 여기서 열십자와 클로버 무늬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 윈더민 성의 모든 비밀통로를 찾아낼 수 있는 단서를 섣불리 공유할 만큼 이 녀석을 신뢰하는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

“저번에 네가 여기로 들어오는 걸 봤어.”

“그래? 조심했는데 결국 들켰나보네.”

굳이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녀석의 머쓱한 표정이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좁은 통로를 따라 게걸음으로 조금 걷다보니 곧 넓은 곳이 나왔다. 비로소 똑바로 앞으로 걸을 수 있게 자세를 바꾸는 사이에 비밀 통로의 구조를 훤히 알고 있는 메담은 기다렸다는 듯이 잽싸게 내 앞으로 이동하여 앞장섰다.

“뭐야, 갑자기?”

“일단은 나도 기사니까 내가 앞장설게.”

왠지 그 표정이나 몸짓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좀도둑이 아닌 진짜 기사만이 보일 수 있는 듬직한 얼굴이다. 이 때 나는 기사직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 위기에서 녀석을 도와준 이유를 어렴풋이 깨닫는다.


녀석은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그 어떤 기사와도 달랐다. 자신을 통제하는 게 몸에 밴 노드나 크루거는 말할 것도 없고, 그들만큼 유난스럽지는 않아도 앤디와 벨포트도 몸가짐이 거의 흐트러지지 않는 전형적인 기사였다. 보호받는 입장에선 그들의 이런 절도 있는 태도가 더 없이 믿음직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원래 자유분방함을 선호한 성격인 나와 도저히 섞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나는 파악했다. 틀림없다. 만약에 내가 남자로 태어나 기사가 되었다면 이 녀석처럼 되었을 것 같다. 메담도 나처럼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그렇지만 기사로서 나름대로의 철학도 지니고 있는 것 같았다. 기사도를 지키기 위해 충성서약을 하지 않은 것이 그 좋은 예일 것이다.


기사는 크게 직위가 있는 기사와 무보직 기사 두 종류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모든 기사들은 무보직기사에서 출발하며, 거기서 실력을 인정받고 공을 세우면 병사들을 지휘할 수 있는 직위를 수여받는다. 보통 기사들은 100명의 병사들을 통솔할 수 있는 백인대장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천인대장, 대대장을 거치면서 진급을 거듭하다보면 비로소 다른 기사들에게까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연대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런 상급기사들은 다시 말해 ‘지휘관,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무보직 기사들은 이러한 지휘관들의 명령을 따르는 역할이다. 이들은 ‘정예병’이라 불리면서 막강한 전력으로 분류되지만 실상 그 권한은 일반 병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보통 젊은 기사들이 경험을 쌓기 전에 거쳐 가는 단계인 것이다.

메담은 현대 왕인 나에게 충성을 서약하지 않았고 이를 벨포트가 알게 되었다. 그 애송이 자식이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할 게 뻔하고, 그렇게 되면 메담은 평생 무보직 기사 신세를 면할 수 없게 된다. 그런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 한 것이다.

잠깐만. 생각해보니 열 받네? 이 자식.... 차라리 출세길이 막히는 걸 택할 만큼 나한테 충성하기 싫었다는 거 아냐?

“그런데.... 왜 충성 서약을 하지 않은 거야?”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애써 참으며 물었다. 녀석은 내가 폭발하기 직전인 건 꿈에도 모르는 채 태연한 표정으로 답했다.

“기사는 맹세를 하면 목숨을 걸어. 하지만 여왕님은 내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사람 같지 않았어.”

“대체 왜?”

“....그건 말할 수 없어. 벨포트의 말이 맞아. 나 혼자 생각하는 건 몰라도 남에게 이걸 말해주면 이 부정적 인식을 나눠가지게 돼. 충성서약은 하지 않았지만 난 여전히 왕궁기사단의 기사고, 바르테인과 여왕님을 위해 싸우는 입장이란 말야. 섬기는 군주를 험담할 수는 없어.”


지금까지 녀석이 침묵을 지키는 몇 가지 경우처럼 이번의 태도도 단호했다. 도둑질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도 통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어떻게든 그 이유를 알고 싶은 나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본다.

“.... 나도 여왕님을 싫어해.”

“으음?”

“사실 지금 내가 밖으로 나가려는 것도 다 여왕님 때문이야”

“무슨 일인데?”

“나는 원래 페나라는 곳에 살았어. 철쭉과 패랭이꽃이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곳이었지. 나는 그곳의 산과 들을 뛰어다니는 걸 너무 좋아했어. 그런데 갑자기 윈더민 성에 끌려오게 된 거야. 그래서 언제나 이 갑갑한 성에서 벗어나고 싶었어.”

전혀 준비하지 않았던 거짓말이 입에서 술술 나오기 시작한다.

“정말이야? 강제로 데려왔다고?”

이 순간 나는 매양 실없는 웃음을 띠고 있던 메담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처음으로 보았다. 이는 적지 않게 놀라운 일이었지만 이미 시작한 거짓말을 중도에 멈출 수가 없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

“저런.... 안됐구나, 메리....”

흥분을 가라앉힌 메담이 측은한 눈길로 나를 바라본다. 하녀로서는 당장 그의 배려를 받고 있지만 왕으로서는 한층 더 미움을 사게 된 내 심경은 참으로 복잡해졌다.

“너도 알려줘. 너는 왜 여왕님을 싫어하는 거야?”

녀석은 여전히 침묵을 지킨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채근했다.

“이봐. 나는 이미 여왕님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러니 네 얘기를 듣고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내가 이렇게 말한 후에도 메담은 한참동안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결론을 내렸는지 그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서약식 내내 표정이 어두우셨거든.”

그 한 마디를 듣는 순간 나는 충격으로 몸이 굳어버리는 것 같았다. 그랬다. 나는 오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그 최악의 하루가 순식간에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나는 이 최악의 하루 내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걱정이 된 스펜서가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말이다.

“동료 기사들이 수근 거렸어. 여왕님께 무슨 일이 있냐고. 그러다 보니 여왕님에게 충성을 맹세해야하는 자리가 걱정하는 자리가 되어버린 거야. 나는 왕이라면 자기감정을 드러낼 때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로 인해 아랫사람들이 어떻게 될지.... 성안의 나이 많은 사람들 하는 말을 들었는데, 웰링턴 선왕이 계실 때도 그랬대. 왕의 기분이 어떨지 눈치 보느라 정작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도 없었다는 거야.”

녀석의 말이 비수처럼 내 가슴을 들쑤신다. 하마터면 그만하라고 소리칠 뻔했다. 최근에 내가 가장 싫어하게 된 사람인 할아버지와 똑같은 짓을 했다니....

“난 단지 여왕님이 내가 목숨을 바쳐 지키기에는 너무 가벼운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어. 그런데 메리 네 얘기를 들으니.... 인간적으로도 마음에 들지 않네. 충성 서약을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메담이 말을 끝마쳤을 때 나는 다리가 후들거려 더 이상 걸을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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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1년 전보다 더 그들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오늘 같은 날조차

내 돈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인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의 목숨보다 다른 걸 먼저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 때문에

구할 수 있는 목숨을 구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반성해봅니다.

삼풍 백화점, 성수대교.... 다음에는 어떤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 때는 누구의 차례가 될까요....?


유가족들 중에는 부자도 있었을 것이며 가난한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그야말로 무작위로 선출된 집단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압축입니다.

단지 공통점이라면 단 하나 뿐이지요.

그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된 건 그 공통점 이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비자발적으로 결성된 그 집단의 사람들 전부가 원래부터 자식팔아 돈 벌려는 사람일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습니다?

그들을 욕한다는 건 그 상황에 처한 자기 자신을 욕한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나 같이 자식팔아 돈벌려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에 함께 분노해줄 수 있어야 그 사회는 정의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1년 전에는 그 어린 애들의 죽음이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미안합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지 못한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카리황제
    작성일
    15.04.17 02:02
    No. 1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4.17 02:09
    No. 2

    최근에 외할머니 상을 치루면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할머니의 유골을 납골당에 맡길 때
    어머니 이복 형제의 명의로 계약해야 했습니다.
    이 때 어머니의 표정을 기억합니다.

    자기 목숨보다 더 귀한 자식을 저 시커먼 바다 밑에 1년 동안 방치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심정은 어떠했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5.04.17 02:26
    No. 3

    왕이란 사소한 표정 하나까지 신경써야 하는 직업이네요.
    놓칠 뻔한 부하를 여기서 챙길 수 있어 다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4.17 12:39
    No. 4


    흘러가는 분위기로 보아 일단 친구가 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9.11 06:15
    No. 5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왕은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지는 존재라고. 지금은 휘렌델이 드 짐 때문에 힘들어하겠지만 어떻게 해쳐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09.11 06:57
    No. 6

    힘들어도 그걸 내색할 수 없다는 것
    그게 어쩌면 가장 힘든 점일지도 모릅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5.10.24 23:04
    No. 7

    죽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그때 죽은 사람들 모두 안따깝죠.
    아이들만 죽은게 아닌데 유독 아이들만 죽은것 처럼 보도 되는건 문제 같아요.
    그리고 유가족 모두가 돈만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돈과 혜택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사실이죠.
    그런것 때문에 그렇게 간 사람들이 더욱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어스름달
    작성일
    15.10.25 00:37
    No. 8

    살릴 수 있는 목숨이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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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의 외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7 메담의 직감 +4 15.06.05 2,239 64 11쪽
56 선발전 등록 +4 15.06.03 2,193 58 9쪽
55 변신검 +4 15.06.02 2,305 56 12쪽
54 유사이래 최초 +4 15.06.01 2,412 50 13쪽
53 수호기사 선발 +10 15.05.30 2,352 61 12쪽
52 폭군의 진실 +6 15.05.28 2,337 63 7쪽
51 휘렌델의 결론 +4 15.05.27 2,244 61 13쪽
50 귀족들의 자부심 +14 15.05.26 2,380 69 8쪽
49 성을 떠난 마법사 +6 15.05.25 2,526 67 11쪽
48 따귀 백만 대 +8 15.05.22 2,362 70 10쪽
47 [쉬어가는 이야기] 강철거인의 후예 +6 15.05.21 2,725 39 19쪽
46 꿈을 살고있는 자 +4 15.05.20 2,491 67 12쪽
45 메담의 공범 +8 15.05.19 2,201 60 16쪽
44 그에게 없는 것 +2 15.05.17 2,378 64 10쪽
43 어린 기사 +6 15.05.15 2,500 59 11쪽
42 [쉬어가는 이야기] 리더쉽에 관하여 +4 15.05.07 2,648 41 10쪽
41 따뜻한 소녀 +6 15.05.02 2,662 71 12쪽
40 고통 +6 15.05.01 2,680 77 9쪽
39 공명 +4 15.04.29 2,691 83 11쪽
38 분노하는 자들 +4 15.04.28 2,510 69 12쪽
37 여왕의 외출 +6 15.04.25 2,950 77 10쪽
36 바이우스의 노트 +6 15.04.24 2,893 81 11쪽
35 명군의 길 +10 15.04.23 2,941 93 8쪽
34 친구 +6 15.04.21 2,981 85 9쪽
33 스텝 사이드 킥 +6 15.04.20 2,779 86 11쪽
32 위험한 도시 +14 15.04.18 3,211 92 14쪽
» 최악의 하루 +8 15.04.17 3,084 110 12쪽
30 실연의 분노 +2 15.04.15 2,854 78 9쪽
29 기사도 +2 15.04.14 2,789 80 8쪽
28 우연 +2 15.04.13 3,042 8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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