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이를 테면 메담이 서약을 받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려 할 때
벨포트가 차갑게 돌변한 건 휘렌델(여왕일 때만)에게 연정을 품었기 때문이죠.
가끔은 그런 행동 동기들이 숨어 있기도 해요.
휘렌델만 해도 좋은 왕이 되려는 의욕에 사로잡혀 있지만
동시에 왕이 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요.
일례로 메담에게 메리의 내력을 설명하면서...
부모님이 진 빚 때문에 윈더민에 왔다고 말한 건
부모님께 헌정하기 위해 왕이 된 것에 대한
강박관념을 표출한 거였죠.
여왕 역할에서 벗어나는 '왕녀의 외출'에 휘렌델이 집착하는 데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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