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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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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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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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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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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DUMMY

로인이 아공간에서 포탈을 꺼내었다.

포탈은 나오자마자 복구를 시작했다. 로인은 인상을 찌푸렸다. 아공간에 들어가면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처럼, 집어넣기 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뭐, 정말로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

로인은 속으로 생각하며 포탈이 복구 되는 것을 바라보았다. 잠시 그것을 바라보던 로인은 말에 박차를 가했다. 로인의 말이 달리기 시작했다.

포탈이 완전히 복구되고 몬스터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가까이 있는 로인을 공격할 것이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몬스터의 공격을 받을 수많은 없는 법. 몬스터들을 유인해야했다. 뭐, 인간들이 모여 있는 것 만 봐도 미쳐서 그들에게 달려가겠지만.

포탈의 복구가 끝나고, 몬스터들이 튀어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온 몬스터는 오우거였다. 로인은 오우거를 보고, 씨익 미소를 지었다. 오우거가 로인을 따라 달려오기 시작했다. 오우거의 뒤에서 트롤과, 오크들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오. 트윈헤드 오우거.’

트윈헤드 오우거가 나왔다. 로인은 그것을 보고 웃었다. 트윈헤드 오우거면 로인도 처리 하느라 고생한 몬스터다. 고작 일반 병사들이 상대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로인은 적군의 얼굴까지 파악할 수 있는 거리가 되자, 방향을 바꾸어 옆으로 움직였다. 이렇게 적진 한가운데로 달려 들어갈 수는 없는 법 아닌가. 로인을 따라오는 몬스터는 없었다. 수많은 인간이 있는데 그것을 포기하고 로인을 쫒아오는 몬스터가 있을 리 없었다. 몬스터들이 아무리 멍청하더라도 무엇이 더 큰지는 알고 있으니까.

로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했다. 전장을 살피며 적군과 몬스터의 균형을 맞추어야했다. 몬스터가 너무 많아져 버리면 적군뿐만 아니라 아군까지 피해를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막아야했다.

퍼억.

크론벨이 자신이 들고 있던 창을 내던졌다. 크론벨의 창에 찔린 몇 명의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다. 크론벨은 자신을 막는 기사를 바라보았다. 젊다. 너무 젊다. 크론벨이 검을 휘둘러 기사의 목을 베었다. 기사는 자신이 들고 있던 창을 찔러 왔다. 크론벨은 가볍게 몸을 비틀어 그것을 피해내었다.

크론벨의 손에는 자비가 없었다. 그는 그저 죽일 뿐이었다. 그는 어느 순간 인상을 찌푸렸다.

‘내가 인간이 아니기 때문인가. 이곳이 전장이기에 그런 것인가.’

크론벨이 속으로 생각했다. 인간을 죽여도, 몬스터를 죽여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그저 인간이 벌레를 죽일 때 드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아무런 감흥이 없는 것은 자신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 인건가. 아니면 전장이라는 미친 곳이라서 그런 것인가. 크론벨의 머릿속이 뒤엉켰다.

“응?”

크론벨이 상처 난 자신의 팔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정신을 다른 곳에 두고 있으니, 실수를 한 것 같았다.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자를 본 그가 인상을 찌푸렸다. 화려한 갑옷에 루비가 박혀있는 검. 제이슨 백작이었다.

제이슨 백작이 검을 휘둘렀다. 크론벨은 피식 웃으며 제이슨 백작의 검을 가볍게 흘렸다. 날씨가 크론벨에게 힘을 주고 있었다. 먹구름이 해를 가린, 어둑어둑한 날씨. 해가 없다면 크론벨은 해가 있는 것보다 2배는 더 강해진다. 크론벨의 검이 휘둘러졌다.

제이슨 백작이 오러를 발현시켜 크론벨의 검을 막았다. 하지만, 크론벨의 검에 맺힌 오러 블레이드는 제이슨 백작이 급하게 발현시킨 위력 약한 오러를 베어버렸다. 제이슨 백작의 검과 목이 동시에 잘렸다. 크론벨이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제이슨 백작의 몸을 밀었다.

제이슨 백작의 몸이 뒤로 넘어갔다.

크론벨의 말이 제이슨 백작의 몸을 밟고 지나갔다. 이미 죽은 제이슨 백작의 몸이 뭉그러진다. 제이슨 백작의 말이 주인이 사라지자 어쩔 줄 몰라 하며 도망갔다. 크론벨과 크론벨의 말을 마주치면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진다.

크론벨은 자신의 위압적인 기운을 완벽하게 감출 줄 알았지만, 크론벨의 말은 아니었다. 상대 기사의 말들은 크론벨의 말이 뿜는 기운에 움츠러들어 잘 움직이지 못하기 마련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크론벨이 중얼거렸다. 그의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맺혀 있었다.

‘철학적인 질문이군. 그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지. 나는 크론벨이고... 여기는 전장이다. 언데드 몬스터인 데스나이트. 인세의 지옥이라는 전장. 아아. 죽음의 기사인 나에게는... 따지고 보면 천국일지도 모르겠군.’

크론벨이 속으로 생각하며 검을 휘둘렀다. 적군의 목이 베어졌다. 적군의 몸이 뒤로 넘어갔다. 크론벨은 항상 그랬듯이, 여유 있게 말을 몰며 쉬지 않고 팔을 휘둘렀다.

“으어어...”

크론벨은 괴상한 신음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신음 소리 때문이 아니었다. 신음 소리에, 죽음의 기운이 담겨 있었다. 크론벨에게는 익숙한 기운.

크론벨이 방금 전 죽였던 병사의 몸이 썩고 있었다. 베어졌던 병사의 얼굴이 움직인다. 쓰러졌던 병사의 몸이 움직인다.

“으어어.”

병사는 몸이 썩어 가면서도 자신의 머리를 찾아 몸에 부착시켰다. 이윽고 병사의 몸은 완전히 모래가 되었다. 그곳에 남은 것은... 한 명의 인간의 유골이었다. 그 뼈들이 살아 움직였다. 해골병사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았다가, 삐뚤어진 자신의 머리를 바로 고쳤다.

“크흐흐.”

해골 병사가 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걸음을 옮겼다. 해골 병사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과 함께 싸우던 아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전장 곳곳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모두 크론벨이 죽인 병사들이었다. 수백의 병사들이 해골이 된 자신의 몸을 일으켰다. 그들의 무기가 가리키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동료였던 자들이었다.

전장은... 지옥으로 변했다.

엄청난 혼란이 일었다. 적군들은 아군이 갑자기 해골이 되어서 자신을 공격한 다는 사실에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고, 로인의 군사들 또한 적군이었던 자가 해골이 되어 적군을 공격하니 그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콰앙.

검은 색의 파이어 볼이 날아가 적군의 한복판에서 터진다. 크론벨이 죽인 마법사가 해골이 되어 다시 일어났다. 적군들이 불에 타서 죽음을 맞이한다.

“쿠롸아!”

2미터의 키를 가지고 있는 기사가 검을 휘둘러 적병을 죽인다. 그의 몸 역시 뼈로 이루어져 있었다. 크론벨의 입가에, 잔인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진격하라. 나의 군사들이여.’

일만이 넘어가는 해골 병사들이 진격을 시작했다. 200가까이 되는 해골 기사들이 진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2명의 해골 마법사가 진격을 시작했다. 크론벨이 가장 앞서며 그들을 이끌었다. 크론벨의 검이 휘둘러지고, 죽은 자들이 자신을 죽이러 온다는 공포에 사로잡힌 적군들은 도망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다.

크론벨이 적군을 죽일 때마다 새로운 해골 병사와, 기사가 탄생했다.

“크크큭”

크론벨이 검을 휘두르며 웃었다. 그는, 죽음의 군주였다.



-띠링! 당신께 충성을 맹세한 죽음의 기사, 크론벨의 육신이 피로 뒤덮였습니다. 데스나이트가 되어 죽인 생명의 수가 15만을 넘었습니다. 어디를 가던 그가 가는 길은 피가 흐르리라. 크론벨을 죽음의 기사로 만든 마왕, 무르무르가 기뻐합니다.


-띠링! 크론벨이 죽음의 군주, 데스마스터가 되었습니다.


-띠링! 크론벨이 데스마스터 고유 스킬, 또 다른 생명을 사용하였습니다. 11532명의 생명이 새로운 생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생명들은 크론벨의 마나가 떨어질 때까지 새로운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로인은 갑자기 들려온 알림음에 입을 벌렸다. 다른 것은 들리지 않았다. 크론벨이 데스마스터가 되었고, 11532명의 사람을 다시 살려내었다는 것만이 들릴 뿐이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로인이 서둘러 검을 휘둘러 포탈을 반으로 갈랐다. 로인이 포탈을 아공간에 집어넣고, 자신의 말에 박차를 가했다.

로인의 말이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이미 죽었던 생명이 새로운 생명을 부여 받았다. 데스마스터에게 말이다. 그러면 그 생명들은 어떻게 모습이 변화 될까. 보지 않아도 뻔했다.

‘해골이나... 좀비 정도.’

로인은 속으로 생각하며 말을 몰았다. 전장에 도착한 로인의 얼굴이 구겨졌다. 로인의 생각은 맞았다. 벌써 1만 5000이 넘는 해골들이 전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기습을 할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별로 때가 좋지 않았다.

아무리 먹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다고 해도 지금은 낮이고, 보일 것은 다 보이는 상황이다. 그런데 해골들이 떡하니 전장을 돌아다니며 적군을 공격한다. 그렇게 되면 아군들도 정체성을 의심하게 될 수도 있었다.

해골들은 분명 마왕이나, 리치등. 악의 대명사들이 사용하는 부하들이었다. 그런 악의 부하들이 자신의 편이 되어 싸우고 있었으니, 자신이 정의라는 생각에 금이 갈 수도 있었다.

포탈의 경우, 운이 나빴다. 몬스터들이 저렇게 몰려오다니. 정도로 끝낼 수 있는 것이었지만, 지금 이 상황은 그렇게 끝낼 수는 없었다.

로인이 빠르게 말을 달려 크론벨에게 다가갔다. 이미 그의 옆에는 멀린이 있었다.

“크론벨. 어떻게 된 건가.”

로인이 물었다. 크론벨이 고개를 돌렸다.

“죽음의 군주... 데스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강한 힘이 느껴지는 군요.”

데스마스터가 되었다고 해서 충성심은 변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로인은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크론벨이 로인을 공격하게 되면 블랙 와이번 기사단과 저 해골 군대가 아군에게로 검을 돌릴 것이다. 그러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여러모로 다행이었다.

“이 해골들은 너의 권속들인가.”

“권속... 그렇습니다.”

“일단 그 권속들을 거두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크론벨이 고개를 끄덕였다. 동시에, 적군들을 죽이고 있던 해골들이 무너졌다. 로인은 그것은 보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 능력은... 내가 하라고 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알겠습니다.”

크론벨이 바로 대답했다. 로인이 고개를 돌려 적군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적군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대신 몇몇의 몬스터들이 소규모로 모여 있는 적군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마무리한다.”

로인이 명령했다. 전투는 끝났다.

아군 11500명중 7892명 경상, 143명 중상, 52명 사망.

적군 1050000명중 180000명 중상, 50000명 실종, 820000명 사망.

대승이었다.


작가의말

이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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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12 +12 15.05.12 10,156 322 11쪽
43 4-11 +10 15.05.09 10,501 312 11쪽
42 4-10 +9 15.05.07 10,119 308 12쪽
41 4-9 +8 15.05.05 10,641 29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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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4-7 +12 15.04.30 11,234 313 11쪽
38 4-6 +14 15.04.28 11,810 3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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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4-3 +13 15.04.21 12,554 4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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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7 +17 15.02.28 22,589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6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6 593 1쪽
12 2-4 +28 15.02.24 24,370 595 1쪽
11 2-3 +25 15.02.20 25,350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6 629 1쪽
9 2-1 +19 15.02.17 26,774 694 1쪽
8 1-7 +13 15.02.14 26,186 632 1쪽
7 1-6 +19 15.02.13 26,811 639 1쪽
6 1-5 +20 15.02.11 27,895 644 1쪽
5 1-4 +21 15.02.06 29,620 667 1쪽
4 1-3 +39 15.02.05 33,080 680 1쪽
3 1-2 +18 15.02.04 36,040 752 1쪽
2 1-1 +33 15.02.03 46,863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70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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