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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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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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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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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DUMMY

-띠링! 레벨업 하셨습니다.


레벨업을 했다.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숲에서 사냥을 하며 엄청난 레벨업을 한터라, 이제는 레벨업을 해도 감흥이 별로 없었다. 지금 석우의 레벨은 188. 영지를 다스리며 매일 같이 숲으로 들어가 트롤과 오우거 등을 사냥한 결과였다.

석우는 오크 샤먼들의 목이 떨어지자, 분노하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오크 킹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병신. 상대를 보고 가며 골라라.”

석우가 중얼 거리며 검을 휘둘렀다. 오크 킹은 오크들의 왕. 무력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석우가 이렇게 자신하는 이유는 있었다. 오크 킹은 거의 오우거와 대등한 무력을 지녔지만, 체력은 그렇지 못했다. 오크 킹은 엄청난 괴력과 민첩함을 가지고 있지만, 전력을 다해 싸운다면 1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물론, 웬만한 적이라도 1시간 안에 죽겠지만 말이다.

지금 오크 킹은 많은 수의 능력자들을 상대하느라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그의 움직임은 느렸고, 몸은 무거웠다. 오크 킹은 석우의 검을 자신의 바스타드 소드로 막았다. 석우는 손을 타고 올라오는 충격에 인상을 찡그렸다.

오크 킹이 성공적으로 석우의 검을 막은 다음, 검을 휘둘러 석우를 공격했다. 하지만 석우는 가볍게 그것을 피하고, 오크 킹의 팔을 베었다. 순간 적으로 피한 오크 킹이기에, 팔을 완벽하게 벨수는 없었지만 치명상을 입힐 수는 있었다.

“취익.”

오크 킹은 분에 찬 콧소리를 내었다. 석우는 빠르게 검을 휘둘렀다. 오크 킹이 그것을 막아갔다. 석우의 검에 오러가 시전 되었다. 시전 된 오러는 오크 킹의 검을 베고, 오크 킹의 몸 또한 베었다.

‘쯧. 마나 소모가 커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석우는 빠르게 해치우느라 사용한 오러를 서둘러 거두어 들였다. 오러는 강한 만큼 마나 소모가 심했다.

“가, 감사합니디.”

능력자 중 한명이 나서서 인사를 했다. 만약 석우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곧 죽었으리라.

“정천성 지부장 어디계십니까?”

“본부의 호출로 미국에 가있는 상황입니다.”

“크윽.”

독립을 하여 따로 살고 있기 때문에 몰랐다. 아마 같이 살고 있었더라도, 엄마에게 들었지, 본인에게는 들을 수 없었을 것이었다.

“그럼 책임자가 누굽니까?”

“오동협 부지부장 이십니다.”

“그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 오는 중 인 것 같습니다.”

능력자의 말에, 석우는 잠시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그는 한숨을 내쉬고, 검을 뽑아 들었다.

“전투가 불가능하신 분들은 기다리시고, 전투가 가능하신 분들은 오크들을 상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석우는 그렇게 말하고 남은 오크들에게 달려갔다. 능력자들은 석우의 말에, 잠시 멍하니 그를 바라보다가 몸을 움직였다.

석우는 남은 오크들을 모두 처리하고, 시체를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마음 같아서는 가죽만 가지고 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능력자들이 있어서 그럴 수는 없었다. 석우는 서둘러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아마 린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었다.

“다녀왔어.”

“다녀오셨어요!”

석우가 현관을 들어서며 말하자, 린이 밝게 인사했다. 석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지아를 바라보았다.

“미안, 많이 기다렸지? 먼저 먹고 있어. 나는 좀 씻고 올게.”

“알았어.”

지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석우는 몸을 돌려 샤워실로 들어갔다.

“치잇.”

린은 지아에게만 그렇게 말하는 석우를 보며 입을 내밀었다. 서운했다. 석우에게 가장 많은 것을 해준 사람은 자신인데, 지아에게 더 많은 것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지아는 그런 린을 잠시 바라보다가 자신의 앞에 차려져 있는 음식을 보았다. 한눈에 보아도 먹음직스러운 고급 요리였다. 만든 사람의 정성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도 요리를 배워야 하나...’

요리를 잘 하는 여자가 사랑을 받는 다고 많은 책에서 나와 있다. 물론 지아와 석우에게 적용하려면 조금 다른 점이 있겠지만 말이다. 지아는 그런 면에서는 린이 자신보다 더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린은 계속해서 석우의 일을 도와주고, 석우에게 자신을 헌신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은? 그녀가 생각하기에 그녀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린과 지아가 앉아 있는 식탁에 정적이 흘렀다. 둘 다 각자 자신의 생각을 하기 바빴다. 석우는 몸을 씻고 나와 식탁에 앉았다. 먼저 먹으라고 했건만, 음식에 손을 댄 흔적이 없었다.

“먼저 먹으라니까.”

“...”

지아는 그저 어깨를 으쓱 할 뿐이었다.

“린, 잘 먹을게.”

석우는 린에게 인사하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석우의 인사를 들은 린이 웃으며 자신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잘... 먹을게.”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한 지아는 음식을 입에 집어넣었다.

‘맛있다.’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맛있었다. 어떻게 이런 맛있는 음식을 할 수 있는지, 그녀는 궁금했다.

‘배워야겠어.’

지아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결심했다.


* * *


석우는 아래로 보이는 구름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요즘에 너무 바삐 움직이는 것 같아... 할 일도 너무 많고...’

이미 레이첼의 백화점에 자신의 가게를 차린 석우였다. 몬스터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팔고 있었다. 가방은 물론이고, 보석과 고급 옷들을 팔고 있었다. 철저하게 명품만을 고집하는 석우는, 로인이라는 이름을 걸어 보석과, 가방을 잘 팔고 있었다.

드워프가 세공한 보석과 가방, 그리고 옷들. 팔리지 않을 리가 없었다. 모두 귀부인들이 만족할 만한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비싸고 고급스러운 물품들을 보러 오는 손님만도 하루에 수백 명이다. 가격대가 높다보니,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 없었다. 하지만 하나만 팔아도 순 이익이 많으면 10억 원이 넘고, 적어도 몇 억 원이었다.

석우는 그 곳을 직접 보러 가고 있는 중이었다. 석우가 직접 가게를 본 것은 가게 문을 열 때가 유일했다. 그 다음 부터는 자신의 대리인에게 모두 맡기고 있는 석우였다. 석우가 잘 돌아가고 있는 가게를 가는 이유는 간단했다. 여행. 사실 가게를 간다는 것은 핑계고, 조금 쉬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최초로 몬스터가 나타나고, 계속해서 바쁘게 돌아다녔다. 미국의 능력자 협회 본부장을 만나고, 몬스터의 가죽을 가공해 옷을 만들어 능력자 협회에 팔기도 했다. 가게를 차리고,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다보니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석우는 휴가를 내고, 미국에서 좀 쉬고 싶었다.

“마스터.”

“응?”

석우는 린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저 여자는 왜 따라 가는 거야?”

린은 지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누구랑 거래할 일이 있어서 그렇다는데.”

석우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마스터는 설마 그걸 믿는 거야?”

“뭐... 솔직히 말하면... 반반?”

석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린은 인상을 찌푸렸다. 무슨 이유에서든, 지아는 자신과 같이 가게 되었고, 그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석우였다. 린은 그런 석우의 마음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 같이 움직일거야?”

“아니, 그건 아니지. 나도 할 일이 있고, 지아도 할 일이 있을 텐데. 그냥 시간이 맞으면 같이 놀러가고 그러는 거지.”

석우의 말에, 린은 고개를 돌려 지아를 바라보았다.

“이제 그 이야기는 그만하고 조용히. 나는 좀 자야겠어.”

석우는 그렇게 말하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내가 자는 동안 아무 짓도 하지 마라.”

석우의 말에, 린이 잠시 움찔했다.



석우는 자신의 방에 짐을 내려놓았다.

“좋네. 내가 없는 동안 잘 관리 한 것 같은데?”

석우가 한국에 있는 집 보다 좋은 집이었다. 뉴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다. 값이 많이 나가는 집이었지만, 사실 웬만한 돈은 석우에게 큰돈이 아니었다. 지아는 석우가 개인 적으로 이런 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집을 돌아보았다.

한국에 있는 집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별장과 비슷했지만, 뉴욕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이런 집은 가격이 몇 배 가까이 할 것이 뻔했다. 게다가 별장도 생일 선물로 받은 것이지, 자신이 직접 구입한 것은 아니었다.

“돈... 많나봐?”

“뭐, 많지.”

석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숨기거나, 겸손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돈이 많다, 적다라는 것은 별로 상관이 있지 않았다.

“나는 위층에 2번 방 쓰니까. 너 원하는 침실 아무거나 쓰면 되. 침실에 침대 하나씩은 다 있으니까. 저쪽 방은 서재니까 책 읽고 싶으면 가서 읽고. 소설이나... 전공 서적들도 있으니까. 읽고 싶은 건 다 읽어도 돼.”

석우의 말에, 지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옆에 3번 방 쓸게.”

지아는 집 구조도를 잠시 보다가 말했다. 3번방은 석우가 쓰는 2번 방 바로 옆에 붙어있는 방이었다.

“알겠어. 아, 그리고 8번방은 내 개인 작업실이야. 만약 앞에 작업중이라고 쓰여 있으면 되도록 출입을 자제 해줬으면 좋겠어.”

“작업실? 뭘 작업하는데?”

“아, 그냥 여러 가지, 보석에 대해 공부하기도 하고, 아니면 판테아 대륙에서 쓸 물품의 설계도를 그리기도 하고...”

“알겠어.”

지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곳에 들어갈 필요는 없었다. 게다가 이곳은 석우의 집이니, 손님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이 뭐라 말 할 수도 없었다.

“9번방은 제 개인 방이니까. 들어가지 마세요.”

“...”

린의 말에, 지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9번방은 린이가 나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이야. 하하.”

석우는 지아에게 말하며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석우는 지아에게 말하며 자신의 침실로 향했다. 석우의 침실은 큰 침대 하나와 TV, 그리고 몇 개의 가구가 놓여있었다. 조그마한 책장에는 석우가 구입해 놓은 책들이 꼽아져 있었다. 벽에는 여러 검들이 놓여있었다.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화려하지 않은 검들은, 의외로 잘 어울렸다.

“뭐, 그냥 장식용이지.”

석우가 피식 거리며 침대에 앉았다. 책을 가져다 두었지만, 정작 한 번도 읽어보지는 않았다. 장식용이 되어가고 있는 책들이었다. 석우는 샤워실로 향했다. 침실에 샤워 실이 하나씩 붙어있었다. 그중 석우의 침실에 붙어있는 샤워실이 가장 좋았다.

석우는 가볍게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다음, 침대에 누웠다. 잠시 쉬다가 지아와 린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갈 생각이었다.


작가의말

뉴욕 한 번 가보고 싶다...

마나 능력자라는 소설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읽어봐 주세요~

http://blog.munpia.com/micky991122/novel/40919

여동생을 위해 포탈에 들어간 소년. 소년은 어느날 능력자로 각성을 하게 된다. 그의 눈에는 상태창이 보이고, 마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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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12 +12 15.05.12 10,156 322 11쪽
43 4-11 +10 15.05.09 10,501 3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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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10 +24 15.03.14 21,214 572 1쪽
17 2-9 +33 15.03.05 21,916 599 1쪽
16 2-8 +18 15.03.04 21,640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9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6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6 593 1쪽
12 2-4 +28 15.02.24 24,370 595 1쪽
11 2-3 +25 15.02.20 25,350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7 629 1쪽
9 2-1 +19 15.02.17 26,774 694 1쪽
8 1-7 +13 15.02.14 26,186 632 1쪽
7 1-6 +19 15.02.13 26,811 639 1쪽
6 1-5 +20 15.02.11 27,895 644 1쪽
5 1-4 +21 15.02.06 29,620 667 1쪽
4 1-3 +39 15.02.05 33,080 680 1쪽
3 1-2 +18 15.02.04 36,040 752 1쪽
2 1-1 +33 15.02.03 46,863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70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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