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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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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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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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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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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DUMMY

“석우야!”

석우는 자신을 반기는 자신의 친구들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석우가 로인과 자신의 관계를 철저히 감추었기에 그들은 석우가 부자라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었다. 그저 조금 잘 사는 아이.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능력자 협회의 고위인사인 것을 그들도 알고 있었다.

“어떻게 알고 왔냐.”

석우는 두 명의 친구들에게 물었다. 어려서부터 알고 지냈던 녀석들이었다. 갓난 아이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덕분에 비밀 같은 것은 거의 없었다. 물론 석우가 로인이라는 것은 비밀이었다.

로인이 되고 나서. 여러 가지 위협도 많이 받았다. 돈이 있더라도 힘이 없다면 그 돈은 빼앗기기 마련이었다. 악인들에게 석우는 젊고 돈 많은 애송이로 보였을 것이었다. 물론, 그런 위험들의 대부분은 린이 나서서 처리하였다. 하지만 지금도 부모님을 지키는 것이 힘들다. 정보력이 대단한 사람들도 있어서, 부모님도 위협을 받을 위험이 있었다.

거기에 친구들까지 위험해 질수 있다면 석우는 그들 모두를 지킬 자신이 없었다.

“지아한테 전화 해봤지. 너랑 같이 붙어 다니니까.”

친구 중 한명이 대답했다. 석우는 피식 웃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아와 말하는 것을 불편해 하지만 이들은 워낙 석우와 지아를 많이 만나니, 편하다. 서로 전화도 가볍게 하는 사이가 되었다.

“학교는 어쩌고?”

석우야 능력자인 것을 학교에서 알고 있으니, 어디를 쏘다니고 한 달 정도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특별 취급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친구들은 아니었다.

“학교? 한 일주일 전인가 몬스터가 나타나서 건물 한쪽이 무너졌어.”

“...헐. 무슨 몬스터였는데.”

“서펀트 종류인데... 무슨 이무기 같더라. 몸통 굵기가 사람 키보다 더 크더라.”

석우의 얼굴이 굳었다. 고작 서펀트 종류의 몬스터에게 당하다니. 한국의 능력자가 이렇게 대응이 느리단 말인가. 하지만 석우는 몰랐다. 한국에 능력자들 절반가량이 해외로 파견이 나가있고, 그나마 남아 있는 자들도 수시로 나타나는 몬스터들로 인해 바쁘다는 것을. 인력이 부족한판에 해외로 능력자들을 파견한 능력자 협회가 한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처리는 됐어?”

“어, 능력자 한명이 와서 목을 잘라버렸지.”

그의 말에 석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석우가 말하며 걸음을 옮겼다. 그 뒤를 그의 친구들과 린이 따랐다. 지아는 이미 전용 리무진을 타고 출발을 한 상태였다. 한 달 만에 한국에 왔으니, 먼저 부모님을 서둘러 뵈어야 할 것이었다. 석우는 자신의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미 출가를 한 상태였기에 집에서 반겨주는 사람은 없었다. 석우는 짐을 간단히 풀고, 부모님의 집으로 향했다. 석우의 걸음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부모님의 집이었다.

“아, 석우야.”

그의 어머니가 그를 반겼다. 석우는 들어가 쇼파에 앉았다.

“미국에서 일 보고 왔어요.”

“일은 무슨, 놀러 갔다가 왔겠지.”

석우는 그의 엄마의 말에 웃었다. 그녀는 자세한 것을 모른다. 석우가 로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얼마나 부자인지 알지 못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다. 그를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빠뿐이었다.

“뭐, 어쨌든 선물 사왔어요.”

석우는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을 열어 박스 하나를 꺼내었다. 그의 엄마는 기대한 표정으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석우가 종종 귀걸이 같은 것을 선물해 주고는 했던 것이다. 하지만 석우가 준 박스안에 든 것은 장식용 모형이었다. 미국의 펜타곤의 미니어처였다. 그녀는 입을 열었다.

“고맙다.”

그녀가 자신을 꾸미는 것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집을 꾸미는 것이다. 그녀는 이미 머릿속으로 이 장식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저 한... 이 삼년 후에 결혼할 생각이에요.”

“누구랑? 결혼할 상대나 구하고 말해라.”

“지아라고... 천지 그룹 회장의 딸이에요.”

“호호호. 농담이 참 재미가 없다.”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재미없다고 말하며 웃는 그녀가 이상했지만, 석우는 진지한 얼굴로 다시 말했다.

“진심이에요. 지아랑 결혼 할건데요.”

“...포기해라. 너는 오르지 못할 나무야. 솔직히 그 천지 그룹의 회장의 딸이 왜 너랑 결혼을 하겠니. 불가능이야.”

그의 어머니는 고개를 저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석우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제가 지아와 결혼하게 해달라고 하면 천지 그룹은 두 손 들고 환영할 걸요.”

“천지 그룹은 대한민국의 유명한 회사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하하하. 저도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회사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더 유명해요.”

석우는 웃으며 말했다. 천지 그룹. 대단하다고 느꼈던 회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회사가 천지 그룹보다 뛰어나다. 다양한 방면으로 발을 뻗기 시작하고 있었고, 버는 돈도 천지 그룹보다 많다. 지금으로서는 천지 그룹이 자신과 거래를 하려고 손을 뻗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

그녀는 쉽게 믿는 눈치는 아니었다. 하지만 무언가 대단하다는 것은 알았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상대가 마음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 나중에 그 지아라는 아이와 함께 인사라도 하면 바로 허락을 해주겠다만.”

“알겠어요. 그럼 나중에 인사드리고... 지금은 평범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죠.”

석우는 그렇게 말하며 TV를 켰다. 그의 엄마도 또한 고개를 돌려 보았다.



석우는 소설을 보다가, 눈에 띄는 것이 있어서 미간을 살짝 좁혔다. 판타지 세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보니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사실 판타지 작가들이 어찌나 자세히 알고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게다가 배울 점도 많아서, 석우가 모르는 사실을 때로 발견할 때도 있었다.

[드래곤의 포효가 울렸다. 차원을 관장하는 신의 신수라는 드래곤. 그런 드래곤의 포효는 엄청났다. 드래곤의 포효 한번으로 주변의 마나가 진동했다.

“머스타드 백작! 그가 드래곤이었다니!”

초유는 놀라며 소리쳤다. 머스타드 백작. 사실은 그가 유희를 하던 드래곤이었던 것이다. 초유는 머스타드 백작의 엄청난 능력을 이해하며, 동시에 두려움을 느꼈다. 소드 마스터에 이르른 그였다. 그가 드래곤이 유희를 하고 있었던 것을 느끼지 못했다. 소드 익스퍼트 최상급. 그가 느낀 머스타드 백작의 기운은 고작 그 정도였다.....]

드래곤. 석우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생물이었다. 차원을 관장하는 신의 신수. 라는 구절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

“혹시...”

지금의 생활에 부족함은 없었다. 갑작스럽게 판테아 대륙으로 옮겨가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돈을 벌고 있고, 판테아 대륙의 삶도 또 하나의 자신의 삶이기에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현대로 넘어오는 몬스터들은 막아야했다. 그것으로 인해 피해가 엄청나다. 이제 겨우 능력자들이 익숙해져서 조금씩 상대해나가고 있는 중이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수의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계속해서 그럴 수는 없었다.

석우는 혹시나 드래곤이 지금의 사태를 막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의 마음속으로 조그마한 희망이 자리 잡았다. 석우는 책을 덮었다. 그가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다니! 이게 지금 말이 되는 일인가!”

레몽 후작은 막사 한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의 주먹에 테이블이 산산 조각 나며 부서졌다. 귀족들은 열심히 고개를 조아렸다. 그들의 눈에는 당혹이 가득했다.

“죄, 죄송합니다.”

“습격을 이틀 연속으로 받았네. 군량이 고작 며칠치 밖에 남지 않았고, 병사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어. 지금까지 습격으로 받은 피해만 8만이네! 마법사의 마법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 쪽에는 마법사가 없는가! 왜 계속 당하기만 하느냐 이 말일세. 무려 8만이야. 이틀 만에 8만이 죽었어.”

레몽 후작은 귀족들에게 화를 내었다. 이틀 연속으로 로인이 습격을 가했다. 설마 오늘은 처들어 오지 않겠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지난 번 보다는 빠르게 반응하여 피해가 조금 줄었지만, 3만이라는 병사가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게다가 마법에 대항하여 실드를 친 4클래스 마법사가 목숨을 잃었다.

귀족들이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레몽 후작은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상대에 대한 두려움만이 커질 뿐이니까. 레몽 후작은 자신의 검을 가볍게, 조금 뽑았다가 다시 집어넣었다. 한 순간 검의 빛이 터져 나오려다 다시 꺼졌다.

“오늘은 절대 습격을 받지 않도록 곳곳에 실드를 걸도록 하게. 알람 마법도 걸고.”

레몽 후작은 말하고 자신의 의자에 앉았다. 귀족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들도 더 이상 피해를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습격을 대비해야했다. 한번이라도 더 습격을 받게 된다면 이번에는 지금까지 받았던 피해를 모두 합친 것만큼의 피해를 입을 것이었다. 병사들은 그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내일. 전면전을 할 것 같군.”

그의 말에 귀족들의 얼굴이 대번에 굳었다. 평소 때라면 전면전을 굳이 사양하지 않을 그들이었다. 전면전이라면 피해를 많이 입을 수 있음과 동시에 피해를 많이 입힐 수 있는 기회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 못했다. 병사들의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져 있었고, 전투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그들은 아마 전면전이 일어나도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며 명령을 잘 따르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별로 좋지 않은 일이지만... 상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 모양인 것 같군. 뭐, 말을 전면전이라고 표현했지만 아마 한쪽이 습격을 하고 한 쪽은 방어를 하는 양상이 보일 것 같다.”

레몽 후작의 말이 이어졌다. 레봉 후작의 얼굴도 찌푸려져 있었다. 전면전이라면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닌 것은 확실했다.

“어차피 우리도 군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고, 전면전을 통해 사활을 결정해야 할 때야.”

레몽 후작은 말했다. 그에 귀족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경험해야 할 상황이다. 최선을 다할 뿐이었다. 피해를 최소화 하고, 군량을 가진다. 레몽 후작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군량이 며칠 치 밖에 남지 않아서 병사들의 불안감이 급증 하고 있었고, 이틀 연속으로 경험한 습격에 병사들의 체력이 매우 낮았다. 그야 말로 최악의 상황. 하지만 이 전쟁에서 이길 구멍은 반드시 있다. 레몽 후작은 생각했다.


작가의말

이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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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6 +27 15.02.27 23,086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6 593 1쪽
12 2-4 +28 15.02.24 24,370 595 1쪽
11 2-3 +25 15.02.20 25,350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7 629 1쪽
9 2-1 +19 15.02.17 26,774 694 1쪽
8 1-7 +13 15.02.14 26,186 632 1쪽
7 1-6 +19 15.02.13 26,811 639 1쪽
6 1-5 +20 15.02.11 27,895 644 1쪽
5 1-4 +21 15.02.06 29,620 667 1쪽
4 1-3 +39 15.02.05 33,080 680 1쪽
3 1-2 +18 15.02.04 36,040 752 1쪽
2 1-1 +33 15.02.03 46,863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70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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