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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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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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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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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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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DUMMY

“영지 상태창.”

로인은 영지의 직무를 끝내고, 입을 열었다. 바하드 자작이 영지전을 포기하고, 죽었다. 바하드 자작의 영지는 이제 자신의 것이 된 것이다. 로인은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바하드 자작의 영지가 자신의 영지가 된 것은 기쁘지만, 그 과정이 마음에 들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얻은 것이 많았으니, 로인은 다시 웃음을 찾았다.


[영지 상태창

영지명: 바하드 자작령(영지의 이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인구: 45232명 (농노 12050)

민심: 34/100

세금: 70%

군대: 병사 6500명, 평균 레벨 45

기사 74명, 평균 레벨 102

재산: 68293골드.

정보: 높은 세금과 영주의 횡포로 인해 영지민들의 민심이 너무나 낮습니다. 당장이라도 영주를 죽이고 싶어하는 영지민들이지만, 많은 군사들로 인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주를 싫어 하지만, 자신의 영지에 대한 자부심만은 높은 영지민들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

로인은 입을 벌렸다. 일단, 병사가 많았다. 하지만 평균 레벨은 낮았다. 현제 라쿠스 영지의 병사의 평균 레벨이 63이다. 그야말로 정예 중 정예인 것이다. 하지만 바하드 자작령의 병사들의 평균 레벨은 45. 질이 아니라 물량으로 승부를 하고 있었다.

영지의 제산이 상당했다. 바하드 자작의 개인 재산도 상당했는데, 영지의 재산도 이러니 바하드 자작이 세금을 얼마나 뜯어냈는지 알 수 있었다.

“70%... 장난 아니네.”

로인은 고개를 저었다. 70%라면, 대부분의 소득을 빼앗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세금이 70%라지만, 실질적으로는 영지의 행사가 있다, 이번에 황자의 생일인데, 선물을 드려야 한다.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조금씩 더 가지고 가기 때문에 75%에서 80% 가까이 될 것이었다.

“일단... 영지 세금을 25%로 조절하고, 농노의 소득도 50%로.”

농노는 일반 영지민들과는 다르다. 대우는 거기서 거기지만, 농노는 엄밀히 말하자면 영주의 소유이기 때문에, 80%를 거두든, 90%를 거두든, 살수만 있다면 상관이 없었다. 바하드 자작이 죽었으니, 농노는 로인의 소유가 되는 것이었다. 농노는 보통 영주가 직접 소유하고 있는 개간 된 땅을 관리하고, 그 소출의 10%를 월급 비슷한 형식으로 받는다.

로인은 바보가 아니었다. 영지민에게는 조금 더 좋은 대우를 해주고, 농노에게는 조금 덜 좋은 대우를 해준다. 하지만 로인이 지금 농노에게 해주는 대우만으로도 엄청났다. 제국의 평균 영지민 세금보다 낮은 세금을 거둔다. 사실 상상도 못할 대우였다.


-띠링! 영지민들이 낮은 세금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민심이 20% 올라갑니다.


“그 다음에... 병사가 너무 많아. 모두 정예병으로 만들어야 할 텐데. 병사 100명에게 건축 교육을 시키고. 기사들이 백부장을 훈련시키고, 백부장은 십부장을, 십부장은 일반 병사들을 훈련시키도록 해.”

로인이 빠르게 입을 놀려 명령을 내렸다. 로인의 명령은 순식간에 이행이 되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하지만 로인의 능력이 있으니 가능했다.

“영주님이 나를 보고 십부장을 훈련시키라고 하시는 군. 가서 빡세게 훈련을 시켜주어야겠어.”

백부장들이 중얼 거리며 훈련장으로 향했고,

“병사들을 훈련시키라고 명령을 내리시다니. 귀찮지만... 그래도 해야지.”

십부장들이 몸을 움직였다. 하지만, 로인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백부장들을 가르치라고? 감히 우리 기사들에게!”

기사들은 로인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본래 바하드 자작의 기사였고, 자존심도 강한 그들이었다. 아무리 영지가 점령을 당했다고 해도, 내분을 일으켜서라도 영지를 되찾고 가신 중 한명을 영주로 삼는 게 옳은 일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멀린이 포섭을 해 놓은 자들이었다. 그렇기에 내분을 일으키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신임 영주가 내리는 명령을 곧이곧이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로인은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기사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로인은 블랙 와이번 기사단의 기사를 명령을 따르지 않는 기사들에게 보내었다. 강제로 명령을 따르게 하라는 것은 아니었다. 블랙 와이번 기사단의 무력을 보여주고, 로인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이렇게 강한 자들이 따르는 영주는 분명 대단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은, 민심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 식량을 영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창고에는 식량이 넘쳐났다. 일부는 먹고, 일부는 이웃 영지들에게 팔고, 일부는 그냥 내버려 두다가 썩는다. 식량을 나누어주어도 모자랄 판에 그냥 썩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물론, 민심관리가 중요했기에 내린 명령이었다.


-띠링! 영지민들이 영주님의 은혜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민심이 10% 오릅니다.


이제 민심이 59이다. 폭동 직전까지 내려간 민심을 64까지 올렸다. 행복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살만한 민심이다.

로인은 조금 안심하며 미소를 지었다.

“좋아... 급한 불을 껐고, 나머지는 나인이 알아서 하겠지.”

로인은 중얼 거리며 영주실을 나와 기사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블랙 와이번 기사를 보내었지만, 그들만으로는 완벽한 효과를 내기 힘들다. 자신이 직접 가서 기사들에게 말을 해 볼 작정이었다.

기사들의 훈련장에는, 블랙 와이번 기사단과 영지전에 동원되지 않은 기사들이 대련을 하고 있었다. 아직 영지전에 동원된 병사들과 기사들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목숨을 건 것은 아니었지만, 잘못하면 크게 다칠 만한 것이었다. 이미 절반 정도의 기사들은 대련에서 패했는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만.”

또 한명의 기사가 땅에 쓰러지자, 로인이 입을 열었다. 기사들이 고개를 돌려 로인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조금의 경계와 조금의 기대감이 석여 있었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들이 있을 줄로 안다.”

로인이 입을 열었다. 시작부터 반말이었지만, 기사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기사들과 로인의 신분은 다르기 때문이었다.

“좋다. 그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다.”

“...”

로인의 말에, 기사들이 조금 술렁였다. 로인은 무조건 누르기만 하면 기사들이 거센 반발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알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 로인은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내가 싫은 사람들은 가라. 떠나라. 너희에게 맞는 다른 주군을 찾아라. 너희는 그 주군을 지키고, 너희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다.”

로인은 잠시 숨을 쉬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너희는 각자의 가족을, 각자의 고향을 지키지는 못하겠지. 가고 싶으면 가라. 가족들을 데리고 가고 싶으면 데리고 가라. 하지만 너희가 가는 곳, 그 어디라도 내가 너희에게, 내가 영주민들에게 해주는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다.”

“...”

기사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너희는, 정말 행복한 자들이 모여 사는 곳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정말 행복한 자들이 사는 곳을 지키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영지민들의 행복이 아닌, 영지민들의 행복을 빨아 먹고 자신이 행복해지려는 영주의 목숨을 지키게 될 것이다. 그것이 좋다면 떠나라. 말리지는 않겠다.”

로인이 말을 맺었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바하드의 그러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멀린에게 가담한 자들이다. 그런 자들에게 또다시 바하드와 같은 영지의 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면, 가라고 했으니 갈 리가 없었다. 로인은 확신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기사다. 전 주인에게 의리를 지키고,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당장 대답을 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로인은 그들에게 대답을 듣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로인이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그의 방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멀린이 그를 보며 입을 열었다.

“대단한 자신감이군요.”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멀린의 말에, 로인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멀린은 로인의 말에, 호오... 하는 표정을 지었다.

“무엇을 알고 계셨단 말씀입니까?”

“저들이 이미 당신에게 포섭되어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바하드의 행패를 싫어한다는 것을.”

“당신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난 영주님이셨군요.”

“다행이군. 생각보다 뛰어나다니. 실망은 없었겠군.”

로인이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멀린이 자신을 인정하는 듯 해서 기분이 좋았다.

“조금 실망한 게 있다면... 영주민의 세금을 너무 많이 내렸다는 것이죠.”

로인은 멀린의 말에, 인상을 썼다.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다. 멀린은 적어도 영지민들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었고, 세금을 내렸다면 좋아할 줄 알았다.

“세금을 그렇게 내려버리면, 지금까지 바하드 자작이 하고 있던 모든 건축과, 사치들을 감당 할 수 없을 텐데요.”

로인은 멀린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이미 그 정도는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

“감당 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했지. 사실 세금을 걷는다고 해서 그 세금이 전부 영지 개발에 쓰이는 것은 아니거든 아마 절반 정도는 바하드의 주머니로 들어갔겠지. 남는 것은 35%의 세금. 그것으로 전부 감당을 할 수 있었다면, 25%의 세금으로도 감당 할 수 있지. 모자라더라도 금방 정상화 될 거야. 바하드가 나쁜 영주였어도, 그는 꽤나 좋은 상인이었으니까.”

로인의 말에, 멀린이 미소를 지었다. 멀린은 점점 로인이 좋아짐을 느끼고 있었다. 로인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제국의 그 어느 영주보다 대단한 영주였다.

“생각 없이 움직이시는 줄 알았는데, 다 계산을 하고 움직이고 계셨군요.”

“뭐, 나는 바보가 아니니까.”

로인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그건 그렇고, 연구비는 모자라지 않나?”

“연구비는... 글쎄요. 영주님이 넘겨주신 설계도가 대부분 마나석이 있어야 작동하는 것이라 마나석이 필요하지만, 당장은 그리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군요. 바하드 자작이 준 마나석이 상당해서.”

“미스릴도 모자라지는 않겠지?”

“미스릴은 오히려 넘칩니다. 소형 마법진을 만들 때만 사용이 되니, 지금까지 별로 사용한 적도 없고, 일부러 사용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로인은 멀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재료는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지금은 자신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전쟁을 준비하고, 영지민들의 편의를 도와줄 마법 물품을 만들 때였다.

로인이 멀린에게 가장 먼저 만들라고 한 것은 직기였다. 천을 짜는 기계. 이곳 사람들이 만드는 천은 너무 거칠고, 옷을 만들기에 좋지 않았다. 만약 직기를 만든다면 좀 더 좋은 옷을 영지민들이 입을 수 있을 것이었다.

로인은 영지를 발전시키는 것에 열심을 다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이얍얍! 돌아왔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피곤한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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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11 +10 15.05.09 10,501 3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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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9 +33 15.03.05 21,915 599 1쪽
16 2-8 +18 15.03.04 21,640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9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5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5 593 1쪽
12 2-4 +28 15.02.24 24,370 595 1쪽
11 2-3 +25 15.02.20 25,349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6 629 1쪽
9 2-1 +19 15.02.17 26,774 694 1쪽
8 1-7 +13 15.02.14 26,186 632 1쪽
7 1-6 +19 15.02.13 26,810 639 1쪽
6 1-5 +20 15.02.11 27,894 644 1쪽
5 1-4 +21 15.02.06 29,620 667 1쪽
4 1-3 +39 15.02.05 33,079 680 1쪽
3 1-2 +18 15.02.04 36,039 752 1쪽
2 1-1 +33 15.02.03 46,862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70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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