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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차원이 다른 카페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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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작품등록일 :
2022.05.16 18:52
최근연재일 :
2022.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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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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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42. 여행 끝

DUMMY

슬쩍 백사를 살피니 가만히 날 지켜보기만 할 뿐 날 내버려 두고 있었다. 어쩐지 독초에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은 나 때문에 도리어 당황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대로 정말 제 카페로 가져가도 되겠습니까?”

“···.”


나와 서리꽃을 번갈아 바라보는 걸로 보아 내면에 크나큰 갈등이 일어난 듯했다.

통찰력의 지속시간은 겨우 10분이라 끝나기 전에 백사가 결심해줬으면 했다.


손을 차갑게 만들어 식물을 자극하지 않은 건 임기응변으로 가능했지만, 이후 서리꽃의 모종을 얻으려면 통찰력이 꼭 필요했다.

꽃의 한기와 뿌리의 온기가 부딪히는 지점이 수시로 바뀌고 있었다. 온기가 느껴지는 곳은 평범하게 건드리는 게 가능해 보였지만, 한기가 느껴지는 곳은 내 손의 온도를 극도로 내린 상태가 아니라면 만지기엔 겁이 났다.


시간이 지나면 내 손의 온도는 점점 올라갈 터였다. 계속 서리를 이용해 손을 차갑게 만들기엔 이젠 고통이 느껴져 힘들 정도였고 자칫 잘못하다간 동상을 입을 수도 있었다.


끄덕, 마침내 뱀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서리꽃을 가져가도 좋다고 판단한 것이다.


“감사합니다.”


난 주민에게 빌린 모종삽을 이용해 땅 아래 흙을 아주 조심히 팠다.

약초가 되는 부분은 서리꽃의 뿌리이기에 하나라도 다치지 않게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 마치 산삼 같은 귀한 약재를 취급할 때처럼 말이다.

다행히 통찰력이 땅속에 파묻힌 뿌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어느 정도 파낸 이후엔 손을 써서 흙을 파냈다.


뿌리와 흙을 완전히 분리해내는 건 옳지 않았다.

난 이걸 그대로 카페로 가져가 재배를 통해 수를 늘릴 생각이었으므로, 뿌리가 잠긴 흙덩이를 통째로 들어올렸다. 다행히 뿌리가 다친 부분은 없어 보였다.

통찰력의 지속 시간이 끝나가는지 시야가 가물가물해지고 있었다.


“이걸 이대로 들고 갈 순 없는데···.”


모종삽은 챙겨왔으면서 화분을 챙겨오지 않은 건 큰 실책이었다.

솔직히 서리꽃을 가져가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져 저돌적으로 행동한 게 없지 않아 있었다.

할 수 없이 허리에 묶여 있던 앞치마를 풀어 땅에 펼친 후 그 위에 모종을 올려두었다. 그리곤 최대한 꽃과 잎을 건들지 않게 조심하며 보따리로 싸듯 묶었다.


“이거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다행이에요. 이젠 아기새 카페에서 서리꽃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재배에 성공하면 그 이후에 레시피 개발에 착수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잘 키우는 게 주 목표입니다.”


재료를 얻었으므로 더 이상 이 차원에 남아 있을 이유는 없었다.

조금이라도 느긋하게 여행하고 싶었던 마음은 어서 빨리 정원에 서리꽃을 심고 싶은 마음에 밀려나버렸다.


“그럼 이제 카페로 돌아가실 건가요?”

“그래야죠. 뱀님도 감사합니다. 믿고 넘기신 만큼 잘 키울 게요.”


이동은 돼지새와 카일룸도 함께 해야 했기에 그들을 데리러 산 아래로 향했다.


스르르륵···.

그런데 백사가 땅 위를 미끄러지듯 유영하며 내 뒤를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오는 게 느껴졌다.

더 이상 서리꽃을 지킬 필요가 없어졌으니 이제 자유롭게 사는 일만 남지 않았나?

슬쩍 곁눈질로 보니 뱀은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서리꽃이 담긴 천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눈빛을 보고도 어떻게 마음 편히 길을 걸을 수가 있을까···.


“따라오고 계세요.”


내가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했는지 소망석이 말을 걸었다.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아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었는데 이젠 못하게 되었다.


“걱정되시는 마음 알겠지만 제가 잘 보살피겠···.”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뱀이 화들짝 놀라 똬리를 틀며 머리를 돌린 채 딴청을 부렸다. 내가 살다 살다 파충류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 줄은···.


“그러고보니 뱀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차원에 신이 생기기 전부터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서리꽃만 지켜왔으니 보통의 뱀과 같은 삶에 적응하려면 힘들 것 같기도 한데.”

“저도 그게 걱정이에요. 저분께선 이 차원에 살아가는 생물들과는 많이 달라요. 무엇보다도···.”


소망석의 목소리엔 걱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절 향한 신앙심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요. 고향 차원에선 모든 생명들이 자연을 숭배하며 지냈다고 하니 이제 와서 다른 신을 섬기는 건 무리겠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차원에선 저를 섬기는 게 당연한 이치라 계속 저의 신성력에 반발한다면 이질적인 존재로 남을 수밖에 없어요.”


소망석은 신생 차원의 신생 신이기에, 이미 쌓여 있는 신앙만으로도 신성력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신들과 달리 모든 주민들에게서 끊임없이 신앙을 흡수하여 인과율을 쌓아야만 했다.

언젠가 천둥새가 말한 적이 있었다. 신앙이 줄어들면 그만큼 신도 힘을 잃게 되고 종래엔 소멸하게 될 수도 있다고.

어쩌면 사물에서 태어난 신이라 더욱 기도와 숭배가 강요 시 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

기도라는 직관적인 행위 외에 꿈에 대한 열망만으로 신성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캐트시가 있는 걸 보면, 모든 차원이 꼭 신의 존재를 믿어야 하는 건 아닐 텐데.


“더구나 이미 저분께선 저와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어쩌면···.”


한 차원에 두 신이 공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물론 기존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소망석이 우세일 테지만, 백사를 믿는 주민들이 나타나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신생 신인 소망석은 본인은 그럴 의지가 없다 하더라도 새 신의 탄생에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러니까 자칫 잘못하다간 백사와 밥그릇 싸움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제가 카페에서 만났던 다른 분들처럼 위대한 신이었다면 이런 불경한 생각 따위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전부 제 수양 부족이에요.”


그러고 보니 캐트시는 자기 휘하에 자신과 같은 신인 네코마타들을 두고 부리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캐트시에 근접해야 다른 신의 탄생에도 전혀 위협을 느끼지 않나 보다.


이쯤 되니 내가 일을 마무리해야 될 것 같았다.

이 차원에 서리꽃이 계속 있는 것도 위험했지만 백사가 남아 있는 것도 좋을 게 없었다.

그렇다면 내 카페에 데려가야 하는 건가···.


“이건 뭐···.”


동물원도 아니고. 새에 고양이, 이젠 뱀까지.

내 카페의 정체성은 대체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그러고 보니 고향 차원의 모든 것들이 독을 품게 되었다고 했으니 뱀에게도 독이 있겠죠?”


뭘 당연한 소리를 하냐는 것처럼 백사가 입을 벌려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다.

모른 척하면서도 우리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던 거다.


“카페의 손님들이 전부 신이기는 하지만··· 아가들도 꽤 많이 있어서요.”


카페는 돼지새와 자묘들 때문에 키즈카페로 살짝 정체성이 흔들린 상태였다. 물론 청의동자도 포함된다.

아가들이긴 해도 비범한 존재임은 변하진 않지만 왠지 뱀은 어린 아이들에게 더욱 위험할 거란 인식이 있지 않은가?


“샤아아···.”

“자신은 절대 죄 없는 생명들을 해하는 악신 같은 존재가 아니라고 해요. 그건 맞아요. 해가 될까 산에 짐승들이 오지 못하게 막았잖아요?”

“그건 그렇죠. 그럼 달리 말하자면 그 독을 악신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할 순 있다는 건가요?”

“샤앗.”

“악신을 만난다면 기꺼이 제 독니를 박아 넣을 거라고 하셔요.”


불현듯 청의동자가 내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어떠한 꽃과 나무는 자라기만 해도 자체적으로 악신이 기피하게 만드는 기운을 뿜는다고 하니 종자를 얻을 수만 있다면 심는 것도 좋을 것이고.’


혹시 이 서리꽃··· 액막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비록 고향이 멸망하긴 했지만 거대한 악신을 함께 공멸 시킨 차원 출신의 생물이었다.

더구나 백사도 악신을 해하기 위한 극독을 품은 생물이고···.

소망석이 정결한 기운을 품고 있다고 인정했으니 결코 우리 카페에 사사로이 해를 끼칠 생물을 아닐 터였다. 데리고 있다면 액막이로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저렇게 서리꽃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니 데리고 가는 게 도의적으로도 맞을지도···.”


내가 중얼거리는 말을 들은 건지 뱀의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대체 어떻게 뱀이 귀여워 보일 수가 있는 거지? 너무 오래 돼지새와 함께 지내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말랑말랑해지기라도 한 걸까?


“그··· 같이 가시겠습니까? 여기보다 땅덩어리가 훨씬 좁아서 불편할 수도 있는데···.”


무릎을 살짝 굽히고 아래를 향해 손을 내밀자 백사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게 기어온다.

그리곤 부드럽게 내 팔에 몸을 휘감으며 타고 올라왔다.

맨살에 닿는 뱀 비늘의 감촉이 차갑고 미끌거려 은근 소름이 끼쳤지만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팔을 타고 오른 뱀은 멈추지 않고 어깨 위까지 올라와 목도리처럼 내 목을 감고 기세등등하게 대가리를 세웠다.

흡사 파충류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단뱀 목에 걸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카페 도착하면 꼭 내려야 합니다···.”


뱀은 변온동물이라 본능적으로 따뜻한 곳을 찾는다더니, 급기야 내 셔츠 안까지 들어오려고 하길래 필사적으로 막았다.

대체 어떻게 차가운 서리꽃과 함께 지냈는지 의문일 정도로 만족스럽게 몸을 비벼 대는 바람에 온몸의 솜털이 삐쭉 솟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난 서리꽃과 백사를 얻고 돼지새와 카일룸과 합류했다.

돼지새는 백사를 보자마자 겁을 지레 먹고 울면서 덜덜 떨었다.


“뺙! 뺙뺙!”


아무래도 새와 뱀이니까···. 종족값으로 무서워할만 하다 싶었다.

내게 오고 싶은데 뱀이 내 몸을 감고 있으니 오지도 못하고, 날 빤히 바라보며 구슬프게 울었다.

어쩌면 내가 뱀에게 잡혔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괜찮아. 안 물어. 착한 뱀이야.”

“그건 또 무엇이냐? 웬 위험해 보이는 뱀을 데리고 있는 거지?”

“아··· 음··· 주웠습니다.”


산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게 조금 귀찮아졌다.


“그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냥 넘기려는데 소망석이 뭐라고 한 바람에 결국 백사와 서리꽃을 얻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독이라니 위험하다. 당장 떼어놓거라. 어렵다면 내가···.”

“안전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당신은 종종 절 과잉보호 할 때가 있어요. 저도 충분히 상황파악을 할 줄 아는 성인입니다.”


검을 빼들 기세인 카일룸을 단호하게 말리며 말했다.


“당신의 그런 행동이 자주 절 지치게 만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 난데없이 매니저 모드가 활성화되었다.


─「카일룸 에펠타르트」 직원의 선악수치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선악수치: 선 98% / 악 2%


본래 1%였던 악이 2%로 상승했다. 겨우 1%의 변화였지만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왜 갑자기 악이 상승해?

단지 카일룸의 행동 교정을 요구하는 말을 했을 뿐인데···?


기가 막혀 그를 바라봤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백사를 바라보며 못마땅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문득 진짜 위험한 건 대놓고 독을 품은 백사가 아니라 저 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악의 수치가 높아지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악이 선을 넘어선다면?

설마··· 악신이 되는 걸까?


“백사는 당신처럼 액막이 역할을 해낼 수 있으니 곁에 둔다면 악신으로부터 절 지켜줄 겁니다. 만약 위험한 일이 생긴다면 이곳으로 돌려보낼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달래듯 말해봐도 악 수치가 낮아지지 않는다. 설마 한 번 오르면 내려가지 않는 걸까?

나중엔 백사를 돌려보내는 게 아니라 카일룸을 캐트시의 차원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일이 생기는 거 아냐?

이런 식이면 그를 대하는 게 불편해질 수밖에 없는···. 아니다.

어차피 아직 2%다. 100% 선한 인간은 존재할 리 없으니 이 정도는 약과일 거다.

아직 그를 데리고 있는 게 나로서는 더 이득이니까. 함께 있는 시간도 많은데 불편하게 여기면 나만 힘들어질 터였다.


“소망석님, 카페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래요. 조각상에 손을 대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기도해주세요.”


여기 소망석이 빙의된 조각상이 있으므로 굳이 신상이 있는 곳까지 찾아갈 필요는 없었다.


“부디 즐거운 여행이 되셨길 기원하며. 나중에 카페에서 또 만나요.”


눈을 감고 카페로 돌아가고 싶다 생각하자 몸이 가벼워졌다. 이윽고 부유감이 느껴지며 주변의 소리가 차단되었다.

다시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눈을 떴을 땐 어느새 아기새 카페 앞이었다.


“돌아왔으니 일 해야지.”


새로운 재료와 액막이를 얻었으니 괜히 이 좋은 기분을 망칠 필요는 없었다.

카일룸의 선악수치 변동은 기억 저편으로 넘겨버린 후 텃밭으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71 sc****
    작성일
    22.06.26 11:53
    No. 1

    카일룸…….. 삐져서 악 수치가 올라간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형(鼻荊)
    작성일
    22.06.26 11:59
    No. 2

    악 수치가 올라가는게 뭔가 걸리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3 가고라
    작성일
    22.06.26 12:37
    No. 3

    집착때문에 그럴려나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비아...
    작성일
    22.06.26 13:06
    No. 4

    악 수치 올라가는게 나중에 에피소드로 나올것 같은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22.06.26 22:26
    No. 5

    주인공을 선인으로 할건지 중립으로 할건지 궁금합니다.
    친구의 죽음이 안타까워서 신이 감동할 정도로 기도한 사람 치고는 너무 정이 없어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mean
    작성일
    22.06.26 23:24
    No. 6

    지금을 잘 키우는 게>지금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g1******..
    작성일
    22.06.27 16:52
    No. 7

    어라..? 저는 주인공이 충분히 선인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오래 함께해온 친구와 처음 만난 존재를 같은 선상에 놓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닐까요?
    그럼에도 여태 아기새부터 시작해서 카일룸과 자묘들도 그렇고 처음 만난 소망석 차원의 주민들을 도운게 바로 직전인데, 반대로 왜 정이 없다고 느껴지셨는지 궁금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5 그냥가보자
    작성일
    22.06.27 21:52
    No. 8

    주인공은 선인이겠죠. 그런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할까요? 다 이해할 수 있고 이해는 되는데..
    미묘하게 문맥상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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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044. 소망석의 부탁 +7 22.06.28 1,963 149 13쪽
44 043. 새 식구 +8 22.06.27 2,131 155 12쪽
» 042. 여행 끝 +8 22.06.26 2,521 161 13쪽
42 041. 서리꽃 +5 22.06.25 2,533 154 14쪽
41 040. 백사가 지키고 있는 약초 +7 22.06.24 2,513 134 12쪽
40 039. 도둑의 정체 +8 22.06.22 2,355 121 15쪽
39 038. 실마리 +1 22.06.21 2,316 103 12쪽
38 037. 도둑 찾기 +2 22.06.19 2,436 1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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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034. 라떼아트 사용 주의보 +3 22.06.14 2,933 140 12쪽
34 033. 다시 일상으로 +4 22.06.13 2,946 1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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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029. 소망석(所望石) +3 22.06.02 3,112 1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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